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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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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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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032

작성
21.02.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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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
13쪽

흩날려라 가솔린! (4)

DUMMY

"으아아아악!."



하늘에서 점액과 똥물 그리고 피가 튄다. 


이딴 거지 같은 광경을 과연 사람이 살면서 볼 수 있을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없겠지. 근데 지금 이 시국은 사람들이 서로 이상한 병 걸리고 '자 이제 서로 죽여라'하는 시국이니 당연히 비정상적인 상황이겠네?


아 시발 망했네. 

자 그럼 다음 생을 기약하자!



-쿠우우우웅!!


"꺄아아악!"



아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야!


나탈리아는 아낌없이 몸을 던지듯 바닥에 엎드려 변종이 휘두르는 팔을 피하면서 생각했다. 맨홀에서 튀어나온 손들에 잡힌 병사들의 비명과 녹색 점액질에 의해 타들어 가는 바닥까지 보이자, 순간 그녀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거 과연 살 수 있긴 한 건가?



-투타타탸탕!!


"이봐 빨리 거기서 나와!"


"빨리!"



뒤쪽에서 날아온 총탄들이 한창 날뛰는 변종의 팔을 맞추었다.

동료들이다. 그것도 지금은 그냥 친구로 지내는 같은 소대 신병들.


나탈리아는 그들과 변종의 팔을 맞고 산성을 띤 점액질을 뒤집어쓴 체 녹아가는 이들을 번갈아 보자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콰앙!


"으악?! 아우 씨발 나도 좀 살자고!"



바로 자리를 피하자마자 그녀가 있던 곳을 변종의 거대한 손이 덮쳤다. 잘못했다간 죽을뻔했다. 들고 있던 총을 쥔체 달려가면서 그녀는 울분이 터져 나왔다.


왜?! 도대체 왜?! 자신이 여기서 이딴 좆같은 상황에 부닥친 걸까?! 원래 단치히 인근의 평범한 농가의 5남 4녀의 막내였던 자신이 운 없게 갑자기 징병 돼서 이딴 꼴을 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


역시 소대장의 말이 맞았다.

군대란 게 원래 근본부터 좆같은거라, 좆같은 일이 일상이라고! 그런데 이건 너무 심하게 좆같잖아! 



-타아앙! 철컥!


"아우 씨 씨발!"


"화염병이나 화염방사기 가져와!!"



그녀는 바로 동료들 사이에 끼여 변종을 향해 들고 있는 소총을 쏘았다.


총을 쏘고, 화염방사기나 화염병을 든 병사들이 똥물 섞인 점액질을 피해 달려드는 특공을 벌여서 겨우 쓰러뜨렸다. 불에 타들어 가는 변종의 비명은 그녀나 다른 신병들로서는 소름이 돋았다.


-꺄아으아아아아악!


난생처음 본 변종이 타죽으면서 내지른 비명은 너무나 두려웠다. 아무리 괴물이었더라도, 원래는 인간이었기에 그들의 비명은 너무나 사람의 그것과 비슷했다.


무엇보다 변종을 사살한 뒤 주변을 돌아보자, 사방에서 진동하는 피비린내와 감염자들에게 물린 병사들이 애원해도 아군의 손에 목숨을 잃는 광경이 펼쳐지니 그녀나 신병들로서는 죽을 맛이었다.


'시발····. 어쨌든 살아남았다.'


그녀는 현 상황에 만족한 체 어느 자리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토해냈다.


무릎이 살짝 까지고, 그간 관리 못 해 개털 된 머리카락이 변종의 점액에 묻어 조금 타들어 간 것을 빼면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다.


죽어가는 다른 이들? 그런 거 관심 없다. 

내가 살아남는 게 중요하지. 



-타타타탕!!


"감염자들이 다시 몰려온다!! 전투준비!" 


"병원 내부에서 감염자 발견! 피난민들 중에 감염자가 섞여 있었어!"



시발.


염병한 감염자 새끼들이 쉴 틈을 안 준다. 본래 인간이었던 주민들이 안타깝게도 이웃들을 공격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건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다.


'하하하 그냥 깔끔하게 총구를 입에 문체 방아쇠 당길까?'


앞은 갑자기 다시금 몰려오는 감염자 집단에, 뒤는 통제 실패한 시민들로 인한 감염 증폭.


아무리 봐도 나탈리아가 보기에는 그리 희망이란 게 보이지가 않았다. 만약 전역이 한 달만이 남은 상태라면 그걸 위해 오기래서 싸우겠지만, 이제 입대한 신병이라 그딴 동기는 없었다.


그래, 그냥 고향에 있을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사랑스러운 조카들을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자. 


나탈리아나 다른 동료들은 각자 가족을 위해서라며 곱씹어가며, 절망스러운 현 상황을 위로했다. 그건 방어선에 선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 기댈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타앙!


"젠장! 더럽게 안 죽네!"



감염자들을 향해 총을 쏘았다. 다리에 총을 맞은 감염자는 바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다가왔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총에 맞고 심장이 터져 쓰러졌다.


제거했지만, 스스로 죽이지 못했다는 씁쓸함이 느껴진다.



-타앙! 철컥!



그 뒤 다시 마우저 소총을 다시 달려오는 감염자의 머리를 조준한 체, 방아쇠를 당겼다.


머리는 맞지 못했지만, 감염자는 가슴에 총을 맞은 체 쓰러졌다. 감염자들의 약점이 머리나 심장이었기에 이제야 감염자를 죽였다.


나탈리아는 그것에 의미를 두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뭔가 이제야 1인분을 하는 것 같다.



-쿠우우웅! 쿠우우웅!


"버서커다!!"


"버서커가 나타났다! 당장 대전차 소총이나 대전차포 끌고 와!!!"



초대하지도 않는 데다가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손님이 나타났다.


마치 전차와 같은 버서커들이 감염자들과 무너진 건물 파편들을 헤치며 달려왔다. 그 모습에 병사들은 바로 대전차 소총과 같은 대전차 병기를 조준했다. 


전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남은 유일한 전차는 정문에 배치되어 있다.


'신이시어 제발 살려주세요!'


-투우웅!!


사방에서 일반 소총탄보다 묵직한 격발음이 울려 퍼졌다. 


버서커들이 대전차 소총탄의 철갑탄에 얌전히 죽어주길 바라는 병사들의 간절함을 신이 일부러 무시했는지, 발사된 철갑탄의 절반가량이 빗나갔다. 


설령 맞더라도, 부풀어 오른 팔다리였고, 급소는 거의 없었다.


태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믿어온 종교의 신뢰가 금이 간 나탈리아였다. 옆 동네 누군가의 말처럼 종교는 역시 인민의 아편이었다.



-으우어어어어어어!!


"젠장!! 당장 물러나!!"


"도망치지 마! 현재 위치를 사수해!!"


"으아악 난 죽기 싫다고!!"



버서커들과 감염자들이 코앞까지 몰려오자, 방어선에 선 병사들은 장교들의 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 뒤로 물러났다. 남은 이들이 주변의 동료들이 물러난 것을 알아 차리지도 못 한 체 총을 쏘았다. 거리가 가까워져 명중률은 증가했지만, 이미 뚜렷한 변화를 줄 수가 없었다.



-콰아아아앙!!


"으아아악!"



버서커들과 감염자들이 방어선과 충돌한 순간.


버서커의 강력한 돌파력에 순간 사람들이 주변의 사물들과 함께 떠올랐다. 버서커와 부딪힌 병사들은 바닥을 구르고 감염자들에게 짓밟히거나 잡혔다.



"아으아아아악!!"


"우욱."



버서커에게 팔다리를 잡힌 어느 불운한 병사가 몸이 두 동강으로 뜯어지고, 온갖 내장들을 사방에 공개하는 모습에 나탈리아는 순간 구역질을 참지 못해 총을 쏘다 말고, 휘청거렸다.


살면서 가장 두려웠다. 나도 저렇게 될수 있다는거잖아..



"으어어억! 저리 비켜!"


"으악!?"



순간 휘청거렸던 나탈리아지만, 그녀는 다시 정신을 가다 담고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장교가 도망치면서 그녀와 부딪혔고, 그 중위 계급의 장교는 그 충격에 넘어진 나탈리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양 뒤를 향해 달렸다.


그리고 바닥에 주저 앉은 나탈리아의 앞에는 버서커가 그녀를 쳐다보며 흉측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아아아아...아..안돼애애..."



그녀는 손에 쥔 총을 들고 노리쇠를 당겨 장전한 뒤 거체의 변종을 조준하려 했다.


하지만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것 같이 경직된 체 덜덜 떨리는 손으로는 총을 도저히 장전할 수가 없었다. 총을 잡은 체 나탈리아는 죽음을 예상했다.



-피슈우우웅!


"어라?"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이 다가오는 버서커의 어깨를 꿰뚫어버리고, 어깻죽지 자체를 날려버렸다. 


포성에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바로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포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독일군의 3호 전차가 있었다. 정문에 배치되었던 전차다.


포탑의 해치에서 상체를 내밀고 있던 전차장과 눈이 마주치니 정신이 확 깼다.


'사···. 살았다.'


이틈을 놓칠 수 없는지라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후방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달려가는 동안 자신을 도운 3호 전차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전형적인 폴란드인이라고 자부하는 그녀로서는 독일이란 아주 껄끄러운 존재다. 하지만 지금은 저 전차의 전차장이 유부남만 아니면 바로 끌어안고 키스라도 해줄 정도로 고마웠다.


죽다 살았는데 무엇을 못 할까?!



"자기야 사랑해! 휴가 나오면 연락해!"


"지랄 말고 달려!"


"야이 또라이야! 지금 그딴소리가 나오냐?!"



다른 동료들과 함께 후퇴하는 동안 나탈리아는 바로 그 독일군 전차장을 향해 키스를 날리며 외쳤다.


그녀의 행동에 주변의 다른 동료들은 지금 농담이 나오냐며 인상을 찌푸린 체 그녀의 엉덩이를 발로 찼지만, 그 독일군 전차장은 웃음을 피식 터뜨리고는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어차피 두 번 만날 사이도 아니잖아?!



"그래서 어떻게 됐어?"


"정문은 지금 겨우 버티지만 오래 못 갈 거 같고, 병원 내부는···. 알지?"


"아아 그래. 개판이네."



그 뒤 병원 부지를 걷던 신병 4명은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비명과 총성에 갈팡질팡했다. 자신들은 고작해야 신병인 만큼 전투력은 그냥 인구수일 뿐인 존재고, 탄약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나마 지휘관인 코왈스키 중위는 똥별이 될 자질을 갖춰 방어선 뚫리니 누구 보다 앞장서서 뒤로 돌격하는 프로 개새끼다.


그들로서는 후문과 정문이 공격받고, 건물 내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갈팡질팡 할 수 밖에 없었다.


-덜컹!


순간 병원 건물 옆 하수구 맨홀에서 들려서는 안 될 소리를 내며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방금전 그 점액질을 뒤집어쓴 변종이 튀어나올때 처럼. 나탈리아는 포함이고 다른 신병들 전부가 조금 전의 변종이라 생각한 체 조금씩 물러나며 맨홀을 향해 총을 들고 조준했다. 소대장이 작전 중 항상 의심되는 게 있으면 일단 쏘고 생각하라 했으니 그의 말처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마냥 도망치기에는 찝찝했다.


-덜커덩!


-타타타탕!


다시금 맨홀 뚜껑이 올라와 열리려고 하는 그 순간, 그들은 바로 맨홀을 향해 총을 쏘았다.


아쉽게도 총탄은 바닥에 맞거나 맨홀 뚜껑에 맞고 다른 곳으로 튀었다. 총을 쏜 이들은 다시 쏘려고 노리쇠를 당겨 장전했지만.



[이봐! 생존자다! 생존자라고! 총 쏘지 말라고!]


"ㅅ···. 생존자?"


"그럼 변종이 아니야?"



맨홀 속에서 들려오는 건 감염자의 괴성이 아닌 생존자의 목소리였다.


그것도 신병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의 것. 처음에는 누구 보다 굴려서 욕했지만.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었음을 알듯, 그들의 임시 지휘관과 비교하면 거의 옐로 지저스 였던 그들의 소대장이었다.



"뭐야?! 너희 살아있었어?! 나탈리아하고 프레드릭 그리고 막스랑 리카잖아!"


"소대장님..."



맨홀 뚜껑을 열고 밖을 살핀 현일은 맨홀 주변에 있는 나탈리아 일행을 보고는 활짝 웃으며 반겼다. 조금 전 총 쏜 거 때문에 죽을뻔한 것도 잊은 양.


다들 죽은 줄 알았던 동료들의 생존 확인에 들떴지만, 나탈리아로서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현일은 조금 전 하수구에서 튀어나온 변종이 있는 곳에서 살아나온 것일까? 거기다가 온몸에 검댕이 묻어 있기에 매우 수상했다.


그 산성 용액을 뒤집어쓴 그것은 상대하기 까다로울 텐데 말이야.



"소대장님 지금 혼자십니까?"


"아니 지금 레나 하고 다른 아저씨 한 분으로 2명이랑 같이 있어."


"그러면 그 변종은 어떻게 하신 건데요? 그 이상한 점액질을 뒤집어쓴 녀석 말이에요."


"아 그거 말이야?"



나탈리아의 질문에 현일은 몇 초 정도 생각하다가 바로 떠올랐는지 그저 웃으며 그녀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그를 감염자나 변종이라고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단순히 하수구에서 어떻게 살아나온 것인지에 대한 의문일 뿐이었다.


다만 현일의 답은 그녀가 예상했던 대답보다 더했다.



"그거 일단 불 지르니 죽던데? 그 점액질 엄청나게 불 잘 붙더라. 변종이 소리 지르는거 듣고 바로 하수구 상류에서 가솔린 붓고 불 질렀어."



바로 전에 변종은 소대장으로부터 도망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 나탈리아나 다른 신병들이었다. 세상에 어느 미친놈이 변종 나왔다고 불부터 지를 생각하는데?


작가의말

이제 탈출 시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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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무지개 여섯? (1) +4 21.03.14 1,00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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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려한 휴가 (2) +13 21.03.04 1,004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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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3) +6 21.02.28 989 33 15쪽
38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2) +4 21.02.28 978 34 14쪽
37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1) +6 21.02.26 1,019 3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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