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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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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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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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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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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2)

DUMMY

'아무래도 너무 수상해. 디를레방어 중위는...'



신문을 읽으며 밤을 보내던 슈코르체니 소위는 자신의 상관을 생각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오스카 파울 디를레방어

현재 나이 45세의 그는 지난 대전 당시 병사출신 독일제국군 장교로서 1급, 2급 철십자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었으며, 전후에는 정치학 박사학위까지 존재하는 나치당원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스페인 내전까지 참가한 SS 친위대의 중위.


일단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경력이다. 


하지만.


......대체 뭘 했으면 20년간 제자리 걸음 한 거지?

아니지 남들 한 10보 전진 할 때 혼자서 1보 전진했구먼.


다만 그 정보들마저도, 그가 이곳에 배치되면서 전달받은 직속 상관의 간략한 이력일 뿐이었다. 또한 어떤 범죄에....그것도 성범죄에 연루 되었다는것도 이곳으로 오는 길에 운전병에게서 들은 카더라 뉴스이기에 신뢰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이곳이 공군을 떠나 친위대로 지원한 후 처음으로 부임한 부대였기에 모든 것이 신경 쓰였다.


과연 내 위의 지휘관은 괜찮은 사람일까?

단순히 능력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었다.



'다만 이게 그저 첫 실전을 앞둔 소위의 불안감일지 모르니....'



하지만 괜히 혼자 몰두했다가 애먼 사람 잡는 것은, 그로서는 피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더는 중대장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 뒤 신문을 접고 자신에게 배속된 소대의 인원목록을 살피기 위해 전임 소대장이 남기고 간 서류를 살폈다.


어차피 신문도 폴란드의 동양인 장교가 훈장 받았다 하는 내용이나, 감염자들에 대한 대처법 등 이미 알고 있는 내용 밖에 없으니, 차라리 이곳에 신경을 쓰는 게 나을 거다.



"흐음······. 나쁘지 않군."



4개의 분대, 3명의 전령, 1명의 위생병, 트럭과 오토바이 각각 1대씩.


독일육군 편제에 맞춰 완편된 규모이다. 아직 전투를 치르지 못한 부대이니 완편되어 있어야 정상인 것이겠지. 아무리 그가 실전을 원해 친위대를 지원한 것이라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하고 바로 최전방으로 가는 것보다는 지금이 훨씬 나았다.


이제 앞으로 적응만 하면....



"비상 비상! 감염자 발견! 스톨젠볼프 함락!"


"전 중대 마을 광장으로 집결!!"


"소대장님! 당장 무장하십쇼!"



이런....

이젠 생각을 하는 것도 주의해야겠구먼.


바깥에서는 사이렌이 아닌 어느 병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괜히 마을에 사이렌을 울려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감염자들의 이목을 끌지 말라는 이유로 병사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마을 안을 돌아다녔다.


마을 안에서 울려 퍼지는 그들의 목소리에 다른 건물들에서 병사들이 허겁지겁 무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에 그도 바로 전투 준비에 들어갔다.


입고 있는 군복 위로, 코트를 걸치고 벨트에 권총집과 탄창이 든 파우치들, 지도 가방, 대검, 수통, 방독면 케이스 그리고 머리에는 위장 그물이 씌워진 철모까지.


그 뒤 망원경과 신형 기관단총을 챙긴 체, 슈코르체니 소위는 다른 중대 간부들과 부랴부랴 밖으로 달려 나갔다.



"하일 히틀러! 총원 47명 이상 무! 소대 병력 전원 집결했습니다!"



건물 밖의 마을 광장에 도착하니 이미 슈미트 중사의 지휘 아래 소대 병력 전원이 집결한 체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1소대와 3소대의 병력까지 집결한 상태였으며, 다른 중대 내의 특수병과의 병력까지도 집결하거나 포탄과 


장비들을 챙기는 등 신속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그는 실전을 경험한다는 상황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또한 태어나서 처음 겪는 전투가 될지도 모르기에 식은땀이 절로 났다.



"하일 히틀러!"


"경례는 되었으니, 지금 당장 작전 회의에 들어가도록 하지."



모든 소대 병력이 집결한것을 확인한 슈코르체니 소위는 곧바로 마을 중심부에 설치된 중대 지휘소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거의 모든 중대 간부들이 모인 체, 중대장인 디를레방어 중위를 중심으로 작전 회의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눈치 보이게도 그가 가장 늦었다. 다만 늙은 소위에게 관심을 주는 이는 없었다.



 "자 모두 모였으면, 우선 이 지도를 확인하게. 지금으로부터 약 30분 전 스톨젠볼프가 공격을 받았고, 현재 1중대가 크나큰 피해를 보았다고 무전이 들어왔다."



그 말과 함께 디를레방어 중위는 연필로 이곳에서 약 10km가량 떨어진 스톨젠볼프라는 마을을 가리켰다. 이곳과 동일하게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지형이었으며, 강과 작은 평야지형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방어에는 쉬울듯했다. 


그저 산과 강을 끼고, 좁은 곳에서 방어선을 구축한 체 감염자들의 이동을 틀어막으면 그만이니깐.



"하지만 1중대도 150명은 넘어갈 테니 한순간에 무너졌을 리 없을 텐데요?"


".그건 그쪽에서 전달하길 한밤중에 예거들의 야습을 받았다는군. 그 공격에 중대 지휘소가 붕괴하였으며, 수많은 감염자의 공격에 각 소대가 분산된 체 교전 중이라는군."



그의 말에 다들 침을 삼켰다.


첫 실전인 것은 넘어가더라도,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기습을 받았다고 들으니, 마치 저들이 원시적인 전술을 쓰는듯한 것이 그저 단순히 죽다 만 것 같지가 않았다.


그저 짐승과 같은 방식이라도, 사냥법을 알고 있는 적과 모르는 적의 차이는 분명했으니깐.



"그럼 1중대의 생존 병들은 어떻게 합니까? 혹시 우리 중대가 그들을 지원하는 것입니까?"



혹여나 1중대에 지원 요청이 들어왔을까, 1소대의 율리우스 하벤슈타인 소위가 중대장에게 질문을 했다. 감염자들에게 둘러싸여 처절한 전투를 하는 중일 전우들을 구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예상과 달랐다.



"아니. 우리들은 현 위치를 고수한다. 저들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최후의 한 명까지 전원 전사하기로 했네. 그러니 1중대의 죽음을 헛되이 여기지 않도록, 즉시 방어선을 구축한다."


"아···. 알겠습니다."



갑작스러운 1중대의 옥쇄 선언에 이곳에 모인 중대 간부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디플레방어 중위의 모습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양 당당했다.


그러나 아무도 이상하리만큼 어두운 통신병의 얼굴을 살피지 못했다.



"추가로 1소대, 2소대, 3소대는 각각 남쪽 산악지대, 북쪽 산악지대 그리고 중부 평야 지대로 배치한다. 본래라면 3소대가 북쪽으로 배치해야겠으나, 2소대의 소대장인 슈코르체니 소위가 오늘 처음 배치된 것을 참작하여 방어하기 쉬운 곳으로 배치하겠네. 그럼 기대하겠네. 슈코르체니 소위."


"옙!"


".....그럼 수고해주세요."



중대장의 시선에 그는 등을 곧게 세우며 답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3소대장인 한스 뮐러 소위가 어색하게 웃으며 격려했다. 아무래도 슈코르체니 소위가 초임 소위라 하더라도, 190cm가 넘어가는 거구와 얼굴 한쪽에 난 거대한 흉터 때문에 맘 편하게 대하지 못하는듯했다.



"그럼 모두 작전에 들어가지. 추가로 현시간 2200시부터 2시간을 주기로 정기적인 연락을 유지하도록."


"알겠습니다!"



그말과 함께 모든 소대장과 간부들은 각자의 위치로 달려 나갔다.





"발사!!"


-투타타타타타!



배치된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슈코르체니와 소대 병력 47명을 맞이한 것은 수없이 몰려오는 감염자들이었다. 


어두운 밤이었기에 달빛과 총구의 화염에 의존해가며 앞을 봐야 했다. 그런데도 총성이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상황에도 감염자들의 괴성이 들리는 것을 보아 상당한 수의 이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다행히 이곳이 어떤 쪽이던 이동하기 어려운 산속이고 총탄을 피하려 엄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인가?



"화염방사기 가져와!"


"알겠습니다."



슈코르체니 소위의 명령에 어둠 속에서 기름통을 멘 체 방독면을 쓴 병사가 달려 왔다. 


소대마다 1문씩 배치된 화염방사기를 든 병사는 기름통에 펌프질하다 말고 감염자들의 머리 위로 화염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 순간, 사방이 붉게 물들이며 밝아지기 시작했다.



-끼에에에엑!


-탕! 타아탕!


"물러나지 마라!! 도망치는 자에겐 낙원 따윈 없다!"



화염방사기의 화염에 감염자들과 주변의 나무들이 불타오르고, 어둡던 주변이 밝아졌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그것은 산채로 불타오르는 감염자들이 달려들었다. 이미 불타오르면 고기 타는 냄새를 풍기면서도 그들은 괴성을 지르며 달려왔다.


그 모습에 선두에 있던 병사들은 경악한 체 한두 걸음씩 뒤로 물러나려 했다. 하지만 슈코르체니 소위는 누구보다 맨 앞에 선체 기관단총을 난사하면서 병사들에게 소리쳤다.


언제나 굳건한 지휘관만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건 없지.


대 독일의 건아라면 당연히 용감히 싸워야지! 어딜 물러나?!



"소대장님 조심하십쇼!"


"흡?!"



어느 병사의 외침에 그는 바로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곳에는 누더기 같은 군복을 입은 감염자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감염자의 멱살을 잡았다.



"으라차아!!"


-빠각!



멱살을 잡은 감염자를 있는 힘껏 집어 던지며 얼굴을 단단한 나무에 처박았다. 그리고 뒤통수에 주먹을 한 방 때려 넣었다. 손이 저릴 정도 있는 힘껏 때려 넣은 주먹이 효과 있었는지 감염자는 얼굴이 뭉개진 체 힘없이 주저앉았다.


그리고 바로 나무 뭉둥이로 내려쳐 두개골을 박살을 냈다.


확인사살은 성실히.



-타타타타타탕!


"젠장 놈들이 너무 많아!"


"뒤로! 뒤로 물러나!"


"착검! 착검하라! 백병전 준비!"



주변을 보니 이미 너무 많은 감염자의 수에 소대원들은 하나둘씩 물러나고 있었다. 아직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기적이었다.


그 모습에 슈코르체니 소위는 부하들에게 더는 앞서나가지 말라며 소리쳤다. 아무리 물러날 수 없더라도 애꿎은 부하들은 죽게 둘 수 없었다.



-크아아아아!


"이건 또 뭐야?!"



탄창이 빈 기관단총의 탄창을 갈려 하던 중 어느 감염자가 또다시 달려들었다.


이에 그는 바로 전에처럼 감염자의 멱살을 잡고 나무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정신없는 사이 빈 탄창을 굳게 잡은 체 난동을 부리는 감염자의 머리에다 내려 찍었다.



-파악!


-크헥!


"아우씨. 더러워."



아쉽게도 빈 탄창이 감염자의 머리에 박힌다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강철 재질의 탄창이 찌그러질 정도로 있는 힘껏 내려찍으면서 머리뼈가 박살이 난 감염자는 피를 토하며 죽었다. 그리고 옷에 튄 피에 슈코르체니 소위는 인상을 찌푸렸다.


하필이면 새 제복에 피가 묻었다.



"중사 현재 상황은?!"


"2명 죽고, 바보 하나가 넘어져서 발목 부러졌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피해다.


예상과 다르게 감염자들로 인한 피해가 적은 상황에 그는 곰곰이 생각했다. 아직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막상 싸워보니 감염자들이 별거 아닌듯했다. 다만 변종과는 아직 싸워보지 않은 만큼, 변종이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



"수류탄 투처어억!"


"수류탄 투척!"



그 말과 함께 그는 허리춤에 꽂아둔 막대 수류탄의 끈을 뽑아 감염자들을 향해 던졌다. 다른 병사들도 그를 따라 각자 수류탄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와 병사들은 수류탄을 던지자 마자, 수류탄의 파편을 피해 나무나 바위 등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가 엄폐했다.



-콰아아앙!


"모두 숙여!"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 전체가 떠들썩할 정도로 강력한 폭음과 진동이 울려 퍼졌다.


수류탄의 폭발에 감염자들은 폭발에 휘말려, 산산이 조각난 체 공중으로 날아오르거나 파편에 살이 찢겨 쓰러졌다. 수십 개의 수류탄에 달려오는 감염자들의 수가 급감했다.



-빠아악!


"저리 꺼져!"



또다시 수류탄을 하나 더 까서 던지려 하던 중 또다시 감염자가 슈코르체니 소위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 순간 그는 손에 들고 있는 막대 수류탄을 내지르며 감염자의 입에 욱여넣었다. 감염자는 입이 찢어지고 이빨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양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래 이것도 버티나 보자!'


-우두둑!



슈코르체니는 군홧발로 감염자의 쪼인트를 있는 힘껏 걷어찼다. 


발목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꺾인 감염자는 괴성을 지르려 했으나, 입속 깊숙이 들어간 수류탄으로 인해 제대로 울려 퍼지지 않았다


슈코르체니 소위는 감염자의 입에 물린 수류탄의 끝을 뽑은 체 감염자들이 달려오는 산골짜기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폭음이 울려 퍼진 후 하늘에서 내리는 감염자들의 피와 살점.



"슈미트 중사 그쪽은 괜찮은가?!"


"무···. 문제 없습니다!" 



얼굴이나 군복에 묻은 감염자들의 털어낸 슈코르체니 소위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슈미트 중사의 안부를 물었다.


약간 핼쑥해진 슈미트 중사는 들고 있는 기관단총을 보이며 답했다. 아직 문제가 없다.


그리고 몰려오는 감염자들의 수는 줄어들었다.


이제 끝이 보인다 



-타타타타타탕!


"주변을 살펴! 혹시 모르는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


"발밑을 잘 살펴라! 혹시나 아직도 죽지 않은 놈이 달려들 수 있으니 확인사살을 철저히 하고!"



그 후 마지막 감염자가 경기관총의 화망에 쓰러진 순간, 주변의 병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감염자들을 살폈다. 혹시 죽지 않고 살아있는 놈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슈코르체니 소위의 눈에는 이 산의 골짜기가 보였다. 새하얀 눈이 아주 소복이 쌓여 녹아가고 있는데다가 아주 가파르면서 거대했다. 


그리고 그순간 그의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원래 제대로 된 장교는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니...'


아무것도 없는 산을 유심히 쳐다보는 모습에 의문을 품은 어느 병사가 그에게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일단 중대장님한테 연락해봐."



그리고 슈코르체니 소위는 답했다.


차라리 가파른 산골짜기들을  폭탄으로 무너뜨려서 눈사태나 산사태 일으키자고.


아예 감염자들이고 도로고 전부다 쓸어버릴 게 아니냐는 이유 때문이었다. 거기다 마을 소각용으로 쓴다는 폭탄을 저런데 쓰는 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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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토 슈코르체니의 말년 모습입니다.


작가의말

사실 오토 슈코르체니는 1차대전 참전자 출신 복학생이랑 놀던  토목건축공학과 출신에 조종사면허 물론이며 항공기정비까지 가능한 만능 공돌이였습니다.


사실 고든 프리먼과 아이작 클라크 같은 3대 공돌이는 사실 이분이 원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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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2) +4 21.02.28 978 34 14쪽
37 소대장은 중대장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 (1) +6 21.02.26 1,019 3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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