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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전쟁의땅 아스펠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1
최근연재일 :
2020.05.30 20:53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689
추천수 :
131
글자수 :
114,246

작성
20.05.28 22:51
조회
7
추천
2
글자
10쪽

해결사 악마(2)

DUMMY

[ 이 책··· 이폐허에 잠들어있는건가 아니면 귀속되어 있는건가 어쩃든 이 마을 밖으로는 못가지고 가나.. 꽤 여러방법을 썼지만 실패했으니 뭐 이건 확정이겠군.. 그럼 대충 이책에 뭐가있는 거 일텐데.. ]


나는 일단 책을 둘러보고 둘러보았으나 별로 이상한 점은 느껴지지않았다. 그저 폐허에 잠들어있기에는 꺠끗하다는 점을 뺴고서는 말이다.


[ 음 그러고보니 모든글이 빨간색인것도 이상한건가.. 뭐 그건 별로 상관없겠지만 소리랑 책이랑 연관짓기에는 둘의 공통점이 없구만 그나마 찾아도 이마을 이라는 것 말고는 음.. ]


나는 일단 이 폐허가 된 마을을 중심으로 둘의 연관성을 찾아 실을 매듭짓기 위해 계속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별로 둘이 가르키는 것은 없었다.


[ 일단 이책은 이마을 안에만 존재하고 소리는 마을 어딘가에서 시작되어 바람을타서 곳곳에 퍼진다라.. 결국은 마을이 수상한건데 아까 봤을떄는 별로 이상한건 없었고.. 다시 살펴볼까? ]


나는 일단 혹시 내가 못찾은것인가 아니면 나타나는 시간대가 따로있는건가 생각을 정리하고 알아보기위해 다시밖으로나가 소리의 근원지인듯한 곳을 찾고 또 찾아다니며 폐허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역시나 아무것도 나오지않았다.


휘리리리~~ 휘리리리~~ 끼리리이~~


[ 분명히 소리는 이곳 어딘가인데 아니 아까랑은 달리 떨어져있어 그렇다면 역시 책인데.. 일단 다시 가봐야하나 뭔가 위험한건 아닌것같은데 어떤의미로는 저번보다 더 꼬여있단 말이지 무언가가.. ]


나는일단 다시 폐허 탐색을 끝내고 책을 두고온 곳으로 돌아가 다시 책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시 책을 살폈을떄는 이미 소리가 다녀간 뒤였다.


[ 이건.. 이쪽은 아까는 없었던 백지였을텐데..언제 글씨가.. 그것도 또 빨간색으로.. 누가 왔다간건 아닐테고 소리가 적힌건가 혹시..? 음··· 그렇다면 이책에 이 이상한 글씨가 소리의 정체인건가 ]


나는 일단 책에 쓰여진 알 수 없는 빨간 문자들을 들여다보며 어떤글인지 생각했다. 하지만 이쪽세계의 문자라기에는 내가 지금까지 배운 모양이랑은 전혀다른 마치 한글이 나오기전 한자 같은 느낌이였다.


[ 일단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하나 문자를 알수는 없을테고 그렇다면 일단 아까 그곳으로 책을 가져가 볼까 마을안이니까 별 문제는 없을거고.. ]


나는 일단 방금 마지막으로 소리를 듣고온 곳으로 책을 들고 갔다. 어차피 마을안이니까 책을 딱히 들고가도 리스크는 없기에 편하게 도착할수있었다.


[ 소리는 일종의 패턴이라든가 타이밍이 있는거려나 소리가 없다면 책을 가지고 와도 소용은 없을려나.. 그래도 뭐 타이밍도 모르니 일단은 기다려보자··· ]


그렇게 다시 책을 펼친채로 계속해서 소리를 기다리며 나의 기다림은 1분···2분..천천히 지나가 약 5분쯤 될떄 서서히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휘리리릭~ 끼이이이~ 휘리리릭~ 끼리릭~ 휘리리릭~


[ 오 왔다 왔어 자 그럼 책아 내 예상대로 글씨가 써져다오 부탁한다 아니면 난 그냥 돌아갈 거야 삐진채로 ]


나는 그렇게 일말의 희망을 품은채로 책을 보았고 역시나 나의 예상대로 책에는 서서히 혼자서 빨간 글씨의 장문이 써지기 시작했다. 아마 이책의 내용이 나와 얘기하는거라면 예상하건데 반갑다 정도일 것이다.


[ 음 들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반갑습니다! 혹시 이곳 어딘가에 있으십니까? 모습좀 보여주실수 있습니까? ]


나는 최대한 큰소리로 마을곳곳에 소리가 퍼지게 질렀다. 그리고 그에 반응하듯 이상한 소리는 더욱 크게 길게 퍼지기 시작했다.


[ 음 혹시 대답하는건가? 그보다 알아 볼수가 없으니까 답답하네 그보다 모습을 내가 못보는건가? 아직은 의문투성이지만 잘하면 일은 해결할 수 있겠어 ]


나는 일단 만약 미지의 어떤 존재가 있고 대화가 통하는 거라면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말을 통하여 즉 소통을 통하여 얘기를 하려고했다.


[ 저 혹시 이 이상한소리 사람들이 무서워하는데 안 낼수는 없습니까? 제가 이 소리떄문에 왔거든요 죄송하지만 부탁합니다! ]


일단 나는 계속해서 큰소리로 부탁하고 저쪽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서로 소통아닌 소통을 하기 시작했으며 답은 나오지않고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기만 하였다. 결국 지친건 나였다.


[ 후우.. 이상황은 그러니까 어떡해 해야하나··· 저쪽도 내말을 못알아듣는건가 아니면 고집인가 알수없으니 애초에 미지의 존재가 있는건가 아예 내생각이 틀린건? ]


나는 온갖 생각이 들며 어디서 틀렸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실상은 내가 큰소리로 말할떄마다 소리가 들려왔으니 사실상 메아리거나 무언가였으나 책에 이상이 생겼으므로 메아리는 아니였다. 그렇기에 나는 이 답답한 상황에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 몰라 일단 오늘은 그냥가야되나 뭔가 알수있는게 있을 것 같은데 없고 이러니 공용용어가 꼭 필요한거지 음.. 귀찮네 차라리 피로라도 있으면 뭔가 알수있었을 텐데.. ]


나는 이런 상황에 그나마 역사쪽은 잘알고 애초에 본인자체가 이런 쪽 전문인 피로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둘은 현재 있는 세계가 달라 어떻게 물어볼수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은 내 일이기도 했다.


[ 음 일단 좀더 책을 들고 돌아다녀볼까 무언가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일단 이책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할 것 같지만.. ]


나는 일단 열쇠와도 같은 책을 들며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마치 나를 안내하듯 소리는 계속 알아볼 수 없는 글로 바뀌어 뭐라고 끄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 당연하듯이 나는 알 수 없었다.


[ 음 소리가 점점더 사악해지는 느낌인데 화난건가? 뭘 알수가 없으니 힘드네 뭔가 외국인이랑 대화하는 영어못하는 가이드 느낌이려나 이거.. ]


나는 뭔가 속이 답답한 느낌으로 계속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수액을 찾든 책으로 무언가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역시 반응 소리는 들릴지몰라도 그다지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나는 서서히 지쳐가기만했다.


[ 악마라서 지치지않을줄 알았는데말이야 이런 상황에는 지치는건가 뭔가 정신적으로 한계야.. 말도 안통해 나오는 것도 없어 이건 대체 뭘 하라는건지 영어라면 좋잖아 망할 ]


나는 저번세상에 괜히 영어를 배웠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지며 발악했다. 이쪽 세상에서는 무언가를 배웠지만 정말 쓸데가없었다. 나는 슬슬 정신적 한계가 오는탓에 무의식적으로 자살하고싶다까지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끼이익~ 끼이익~ 끼이이익~ 휘리리릴~


[ 네 네 뭐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다구요 화난것같은데 왜 화난건지도 모르겠다구요 영어는 못하시는 겁니까 가급적이면 공용용어를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이젠 한계라구요! ]


나는 점점더 늘어가는 정신적 피로에 아예 다른 자아가 꺠어날듯한 느낌이였고 몸이 엄청나게 무거웠다. 그리고 뭔가 술에취한 아저씨처럼 생뗴를 부리기 시작했다.


[ 책에 뭐라고 쓰든 알아볼수가 없거든요~ 저는 영어 한국어 악마어 3국어가 한계거든요 이건 고대그리스어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고대 그리스어면 나을 것 같네요 ]


그렇게 내가 불만을 계속 뱉는동안 책에는 계속에서 무언가 써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예 화살표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살표는 무언가를 암시하듯 뚜렷하게 방향을 표시하고있었다.


[ 차라리 지도를 그려주시지 보물지도인가 할수 없지 저쪽도 참다참다 이렇게 한것같은데 예의 것 가주지 않으면 혹시 기다리시는거면 좀만 더 기다려 주세요 갈 테니까 어떻게든 ]


나는 화살표를 따라 갔고 계속해서 소리와 함께 화살표는 방향을 나타내며 나를 내가 모르는 어딘가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점점 글씨는 사라져 화살표만으로 우리는 소통하기 시작했다.


[ 음.. 여기는? 이 책이 있던 거기잖아.. 뭐지 잘못안내하신건가 여기도 조사해봤는데 말이지··· 음··· 일단 다시 조사해야되나 귀찮게끔 이럴꺼면 한번에 할수있게 설정해 주시지.. ]


나는 일단 다시 온 책을 찾은곳에서 조사를 시작했고 얼마앉가 책장밑에 지하로 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게 되었다.


[ 아하하.. 꽤 고전방식이네 이거 그러니까 이밑으로 오라는 건가 뭔가 이제야 속이 후련하네 그래 뭔가 이렇게 퀴즈는 풀려야 제맛이지 일단 내려가봐야겠다 ]


나는일단 찾은 지하통로로 내려가기 시작헀다. 그리고 지하통로는 그야말로 악취많이 진동하는 하수구 그 자체였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건 지하 통로를 내려왔을떄 책은 이제 마치 환영이 풀리듯 먼지로 물든 책이 되었다는 것이다.


[ 이거 마법? 아니 다른원리인가 뭔지는 모르지만 이책에 진짜 모습이겠지 이건.. 하지만 소리랑 글이 써지는건.. 관계가 있는건가? ]


나는 일단 하수구에 내려와 새로운 의문점에 해답을 찾으며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지옥에 도착하듯이 어둡고 악취는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다.


[ 음 입으로 숨을 쉬지않으면 전혀 움직일 수가 없는 악취야 조금이라도 코로 숨을 쉬면 악취가 몸속에서 독이되서 죽어버릴것같아.. ]


나는 마치 독처럼 사악한 악취를 입으로 숨을쉬며 맡지않고 계속 길을 나아갔다. 그리고 서서히 나를 안내하던 소리는 전혀 들리지않는 그야말로 지하세계 그 자체에 도착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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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결사 악마(3) +1 20.05.30 9 1 10쪽
» 해결사 악마(2) +1 20.05.28 8 2 10쪽
21 해결사 악마(1) +1 20.05.27 11 1 10쪽
20 이단자(3) +4 20.05.25 14 4 11쪽
19 이단자(2) +1 20.05.24 12 0 11쪽
18 이단자(1) +2 20.05.23 14 2 10쪽
17 왜곡된 심해속 심연(4) +2 20.05.22 12 3 11쪽
16 왜곡된 심해속 심연(3) +2 20.05.21 14 4 11쪽
15 왜곡된 심해속 심연(2) +2 20.05.20 18 4 12쪽
14 왜곡된 심해속 심연(1) +2 20.05.19 17 4 12쪽
13 모순(矛盾) (4) +2 20.05.18 23 5 13쪽
12 모순(矛盾) (3) 20.05.17 17 3 18쪽
11 모순(矛盾) (2) +1 20.05.17 25 4 16쪽
10 모순(矛盾) +4 20.05.16 18 4 17쪽
9 영웅(英雄)으로 산다는 것 20.05.16 30 6 19쪽
8 붉게 물든 눈물 +2 20.05.15 24 5 17쪽
7 꺠끗한 씨앗과 더러운 나무 20.05.15 17 5 8쪽
6 자살을 전도하는 악마 20.05.14 36 5 8쪽
5 예언의 아이 +2 20.05.14 47 8 8쪽
4 친구라는 존재 20.05.13 45 8 8쪽
3 악마(惡魔)로써 산다는 것 20.05.13 59 9 8쪽
2 제 2의 삶의 부모는 마왕!? 20.05.13 82 9 7쪽
1 프롤로그 +6 20.05.13 138 3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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