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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전쟁의땅 아스펠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1
최근연재일 :
2020.05.30 20:53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682
추천수 :
131
글자수 :
114,246

작성
20.05.20 19:52
조회
17
추천
4
글자
12쪽

왜곡된 심해속 심연(2)

DUMMY

나는 상태가 좋지않은 리나에 상태를 완화시키려면 직접 트라우마에 있는 병을 고쳐야 한다는 미티나 황후에 얘기를 듣고 위험했지만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깊고 깊은 그녀의 악몽으로 들어가게되었다.


[ 여기가··· 과거의 리나가 살던 곳인가? ]


내가 도착한 심연속에는 그녀의 과거가 있었다. 그렇기에 과거에 리나와 리나에 모든 과거의 기록이 이 심연속에 구슬처럼 존재하였다. 그저 끝없는 어두운 통로에는 수많은 그녀의 심연이 잠들어있었고 그 많고많은 심연들 속 어딘가에 그녀의 트라우마로 인해 만들어진 병이있었다.


[ 그보다 이거 너무 많은데? 언제 다 찾아본다냐 끔찍해라.. ]


[ 일단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으니 차례차례 들어가 봐야겠지 뭐 할 수 없지 ]


지금은 리나가 걱정되고 점점더 심해지지않을까 생각하여 나는 망설이지않고 가까이있는 심해속부터 들어가였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들어간 심해속에는 그녀의 기록이 시작되는 장소였다.


[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


[ 어머 리나아니니 오늘도 활기차구나? 그래 그래 ]


그곳은 리나처럼 붉은눈동자만 가진 생물 즉 ‘귀신족’이 존재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살펴보니 그곳은 깊고 싶은 산속이였다. 그리고 생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평화롭고 평화로운 이 숲속에서 모두 자기나름대로 서로를 챙기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들이였다.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과거의 기록속에 리나는 너무나도 밝고 착한 아이였다.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야말로 순수한 영혼의 존재였다. 결국 모든생물은 거의다 그렇든 역시 시간이 지나면 순수했던 영혼도 결국 새까매진다는 사실에 나는 조금 마음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이곳에는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나는 이 심해속을 빠져나갔다.


[ 이제 하나봤는데 너무 끝이 멀다.. 할 수 없지 빡세게 돌아야지 ]


이제 겨우 하나의 심해만 들여다본 나는 아직 끝도없이 이어지는 심해에 들어가는 구슬의 길을 보며 정말 벌써부터 지쳐오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어쩔수없이 좀더 속도를 내며 심해속을 탐험하였다.


[ 여긴···? 뜨거워..? 아니.. 이건···. 설마! ]


내가 심해속을 바라보다 결국 나는 보고말았다. 그녀의 진짜 병이 생긴이유와 마음이 굳게 닫아져있던 이유를말이다.


[ 살려주세요! 우리 얘가 우리얘만큼은··· ]


[ 꺄아악! 누가좀 누가 숲이 불탄다! ]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하던 귀신들이 사는 숲은 현재의 심연속에서는 그저 빨갛고 빨갛게 모든 것이 재가되어 사라지고있었다. 이유는 알수 없었으나 그럼에도 나는 보고만 있을수 밖에없는 것이 너무나도 불공평하고 억울하기만하였다.


[ 사···살려..주세요 ]


나는 조금씩 어쩌면 빠르게 죽어가는 한 여성을 보았고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진심이 담긴 살고싶은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이곳에서 할수있는 것은 없었다. 구하기 위해서 나는 몇 번이나 손을 뻗고 구하려고 온갖 방법을 썼으나 이 심해에서는 다른 곳에서 들어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너무나도 가혹하고 힘든 시련이였다.


[ 내가..너무 약해서.. 구할수 없는 건가.. 약해서.. ]


전의 세상에서 살던 나처럼 아무런 힘조차 능력조차없고 그저 파닥거리던 나자신은 너무나도 아직 나약하기만했고 심해속의 규칙은 나의 그런 나약한 마음을 너무나도 아프고 고통스럽게 찔러왔다.


[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구해주지못해서.. 내가 약해서.. ]


나는 내가 죽인 것이 아님에도 다른 생물들이 죽으면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버릇이 있었고 그 버릇은 죽고 다시 태어났음에도 사라지지않고 나에게 저주처럼 남아있었다. 너무나도 많은 생명을 어쩌면 구할수있었던 생명들을 그저 모른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로 내일이 아니라는 이유많으로 떠나보낸 영혼들이 나에게 마치 칼날을 찌르듯 나는 너무나도 아파왔다.


[ 바꿀 수 없는 과거.. 받아 들일수 없어.. ]


나는 이미 일어난 과거의 기록은 바꿀수 없는것에 너무나도 가혹함만을 느낀채 그 지옥 같은 심연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이제 서서히 병의 대한 윤곽이 내게는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동시에 얼마나 현재 세상은 잘못되어가고있는지 또한말이다


[ 아무것도 없어.. 그 아릅답던 숲이.. 사라졌어 ]


내가 다음 심연에 들어갔을떄는 이미 불타던 숲은 완전히 검게 사라진채였고 결국 그 곳에서 빠져나오지도 불을 끄지도 못한 귀신족의 존재들은 결국 사라진 숲과함께 완전히 흔적도 없이 검게 묽들고 묽들어 서서히 사라져가고있었다.


[ 엄마.. 엄마!! 아줌마!! 어디있어.. ]


그곳에 남아있던 것은 작은 여아이 아니 리나 혼자뿐이였다. 리나는 모두 사라진 이 곳에서 너무나도 외롭고 서럽게 울며 자신의 고향을 찾고 그리운 존재들을 찾고다녔다. 하지만 너무나도 가혹한 세상은 결국 그녀에게 아무것도 배풀어 주지않았다.


[ 리나··· ]


나는 울며 서서히 지쳐가는 그녀를 부르고 부르며 손을 뻗으며 위로해주고싶었다. 하지만 결국 심연에서 남의 기록을 훔쳐보는 내게는 규칙을 꺠는 힘 따위 없었고 그결과 나는 위로는커녕 결국 접촉조차도 하지못한채 그 어두운 심연속을 나올수밖에없었다.


[ 이제 절반인가.. 하지만 어쨰 들어갈 용기가 없어.. ]


이제 남은 심연의 세상은 본래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였으나 어쨰 좋기는커녕 점점 나는 용기가 사라져가고있었다. 구할래야 구할 수 없는 작디 작은 존재와 규칙을 무시할 수 없는 작기만한 나의 힘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미 정해진 과거는 바꿀 수 없는 나약함이였다.


[ 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바꿀수있을까.. 아니 바꿔야..겠지 ]


나는 굴하지않고 지금의 리나의 운명만큼은 꼭 바꾸어주겠다고 다짐했다. 만약이게 신의 장난이거나 어느 힘있는자의 놀이라면 경고를 해주고싶다. 다시는 자기 아래의 존재를 괴롭히면 언젠가 자신이 자멸하게 될것이라고 말이다.


[ 조금만 더 힘내자 리온 나는 지금은 악마니까 말이야 ]


그렇다 나는지금 생에서는 악마다. 인간보다 최소 몇십배는 강한 밤의 종족인 악마 저번생에 인간이던 그저 한낱 발버둥만 치던 인간 최구현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나는 다시 한발짝 한발짝 남은 심연들을 들여다보았다. 그것만이 지금 내가 리나에게 해줄 수 있는 구원이였기 떄문이다.


[ 리나? 저건? 이떄부터였나 지옥 같은 일생의 시작이 ]


그렇게 새로 들어간 심연에는 결국 지금처럼 완전히 마음의 문을닫고 감정이라는 원초적인 행복을 주는 희망을 잃은채로 떠돌아 다니는 리나가있었다. 동시에 근처에서는 내가 저번에 보았던 악인인 남성들이 이끄는 납치부대에 가까운 전력이있었다.


[ 에? 이 아이는 뭐지 분명 살아남은 자는 없다고 했는데말이야 ]


[ 이 아이 뭔가 웃기지않아? 완전히 죽은거랑 똑 같은 눈동자야 카캭 ]


[ 뭐 죽이기엔 너무아까운 돈벌이니까 데려갈수밖에는 없겠어 ]


그렇게 리나는 한마디 말도없고 꾸준한 죽은 붉은눈으로 결국 그 욕망많이 가득한 노예판매 남성 2명에게 끌려가듯이 납치되었다. 그리고 이떄부터 그녀는 계속해서 감정없이 시키는 대로 모든일을 하였고 결국 기록은 나와 레오를 보여주기시작했다.


[ 뭐지.. 마지막 심연인데 없어..병의 근원이.. 뭐지 ]


분명히 순서대로 모든 심연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황후가말한 병의 원천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그저 존재하던 것은 그녀의 과거의 아픔뿐이였다. 그렇게 나는 혼란스러워 하고있었으며 그러던 도중 본래는 없던 또다른 완전히 검은 심연을 발견하였다.


[ 저건..아까 분명 없었는데··· 거기다 검은색.. 저게 원천인가..? ]


나는 망설임없이 검고 검은 심연의 구슬속으로 리나의 진짜 아픔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속애는 지금까지의 기록과는 전혀 다르게 그저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두움많이 끝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끝에는 무언가 커다란 검은 구체가 있었다.


[ 저게 리나의 마음속에 기생해있다던 병의 근원..이려나 ]


나는 일단 수상하긴 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검은 구체가 나를 블랙홀처럼 끌어당겨 나는 결국 반 강제적으로 그 구체 속으로 입수하게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나를 계속 기다리던 자가 있었다.


[ 어서와 바깥에 나 떄문에 이렇게 깊은 곳까지 온거겠지? ]


그곳에는 푸른눈을한 또다른 리나 어쩌면 진짜 그녀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그녀가있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시간의 윤곽을 알아낼수 있었다.


[ 리나 라고불러야하나 아니면 트라우마라고 불러야하나 ]


[ 맘대로 불러도되지만 나는 나니까 가급적 리나로 부탁할게 밤의 종족의 리온 ]


[ 반가워 또다른 리나 아니 이 심연의 주인 ]


그녀는 진짜 그녀 리나가 만들어낸 또다른 자신이나 생물의 선과악의 경계에서 악으로 경계가 무너져 생겨버린 또다른 존재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자신을 갉아먹는 병이였다. 하지만 어떤의미론 그저 발악하는 한 생명의 모습이기도했다.


[ 어쨰서 자기자신을 죽이려고하는거지? 방금 너는 너라고하지 않았었나? ]


[ 어쩔 수 없어 규칙이거든 혹시 어쨰서 악한 인간은 선해지지않는지 이유를 알아? ]


[ 그건 이미 기울어진 균형의축은 다시 기울일수 없는거야 나처럼말이지 ]


[ 한마디로 한세계의 두 태양은 없다인가 그렇다해도 이러면 너도 사라지지않나 ]


[ 어쩔 수 없어 나라는 존재는 결국 이런 일을하기위한 역할을위해 만들어진 존재니까 ]


[ 혹시 균형을 맞추는건 안되는건가? ]


[ 불가능해 한번 기울어져버린 축에는 끝내 존재하는건 기울어진쪽에 멸망이니까 ]


결국 두명의 리나는 존재할수도 공존할수도없었다. 세상의 이치이기에 규칙이기에 말이다. 하지만 나는 병이랑은 별개로 결국 원초적으로는 같은 이유의 슬픔을 지닌 두 존재를 지켜주고싶었다. 어느 한쪽을 없애고 싶지않았다. 결국 둘다 그녀이고 그녀의 모습이기에 나는 주저하였다.


[ 없애려면 없애는게좋을 거야 이제 시간이 얼마안남았거든 ]


[ 그리고 너는 너무 약하니까 규칙을 꺨 수 없어 영원히 말이야 구할수도 없어 ]


[ 맞는말이야 하지만 이제 이해했어 구할수없더라도 슬퍼해줄수는 있다는걸 ]


비록 나는 아직 그저 하나의 작은 존재이기에 신의 규칙을 세상을 어길수 없지만 나의 규칙대로 사라진 누군가를 위해 슬퍼 울어줄 수 있는 존재는 할수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비록 모두 구하지 못해도 사라진 어느한쪽을 평생 기억하며 슬퍼해줄 수 있는 선한 악마가 되기로 생각했다


[ 규칙을 없앨수없다면 새로운 규칙으로 덮어씌어줄게 그러니까 이제더는 자신을 갈아먹지마 제발 ]


[ 만약···너 같은 존재가···더..빨리 나왔다면..세상은.. ]


그녀는 속상이듯이 말하였고 뒷부분은 들리지않았으나 나는 그녀를 위해서도 자신에게 그녀에게 모든 불공평한 고통을 받는 존재들에게 약속했다. 앞으로는 불필요한 규칙은 부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더라도 공평한 행복을 살 수 있는 세상에 필요한 규칙을 세상을 만들어 지금의 세상에 덮어씌어 지금의 세상을 없애주겠다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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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단자(2) +1 20.05.24 11 0 11쪽
18 이단자(1) +2 20.05.23 14 2 10쪽
17 왜곡된 심해속 심연(4) +2 20.05.22 11 3 11쪽
16 왜곡된 심해속 심연(3) +2 20.05.21 14 4 11쪽
» 왜곡된 심해속 심연(2) +2 20.05.20 18 4 12쪽
14 왜곡된 심해속 심연(1) +2 20.05.19 17 4 12쪽
13 모순(矛盾) (4) +2 20.05.18 23 5 13쪽
12 모순(矛盾) (3) 20.05.17 17 3 18쪽
11 모순(矛盾) (2) +1 20.05.17 25 4 16쪽
10 모순(矛盾) +4 20.05.16 18 4 17쪽
9 영웅(英雄)으로 산다는 것 20.05.16 30 6 19쪽
8 붉게 물든 눈물 +2 20.05.15 24 5 17쪽
7 꺠끗한 씨앗과 더러운 나무 20.05.15 17 5 8쪽
6 자살을 전도하는 악마 20.05.14 36 5 8쪽
5 예언의 아이 +2 20.05.14 46 8 8쪽
4 친구라는 존재 20.05.13 45 8 8쪽
3 악마(惡魔)로써 산다는 것 20.05.13 59 9 8쪽
2 제 2의 삶의 부모는 마왕!? 20.05.13 81 9 7쪽
1 프롤로그 +6 20.05.13 137 3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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