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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전쟁의땅 아스펠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1
최근연재일 :
2020.05.30 20:53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684
추천수 :
131
글자수 :
114,246

작성
20.05.22 22:55
조회
11
추천
3
글자
11쪽

왜곡된 심해속 심연(4)

DUMMY

[ 그래서 너는 대체뭐지 리나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이런짓을 하는거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건가? ]


[ 글쎄 ‘좋아했다’라 그랬을 지도 모르지 예전에는 말이야 하지만 안타깝게 지금의 나는 그 내가 아니야 일종의 사념이지 왜곡되어버린 사념 하지만 과연 누구의 왜곡이 더욱 커다란걸까? ]


악마가 선한존재라는 인간시점의 왜곡 사랑한사람을 자신이 직접 천천히 죽이고있다는 왜곡 과연 실질적으로 따지자면 우리둘중 누가 더욱 죄인인건가 나는 알 수 없었다. 결국에는 보는 시점에 따라 우리는 선도 악도되기떄문에


[ 굳이따지면 구해주는 나보단 죽이는 너가 더 죄인에 가깝겠지 물론 내생각 이지만 하지만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 죽이는건 꽤 죄가 크다고? ]


[ 그런가 그것이 너의 대답인것인가 그렇다면 상관없어 결국 이 심연은 무너진다 그리고 나는 사라진다 하지만 병은 사라지지않는다. 결국 나는 나의 사념이고 분열된 존재 숙주는 아직 사라지지않았으니까 말이야 ]


[ 좋은정보 고맙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네 본체 즉 병의 숙주는 어디있지? ]


[ 글쎄 어딘가 심연을 그리며 계속해서 찾고있겠지 이 여성을 ]


점점 자신을 사념체라고하는 심연의 있던 병의 분신은 결국 심연이 무너짐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짜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을 죽이는건 너무 고통스럽지.. 그래도 결국 나는 그런 존재로 다시 이 세상에 생긴거니까 어쩌면 네말대로 죄인인가..풋..마지막으로 내 본체를 부탁한다.. 왜곡된 존재이자 진정한 영웅이여.. ]


그렇게 사념은 마지막유언을 남긴채 나는 사라진 심연과함께 밖으로 나오게되었다. 그리고 진짜 그의 마음대로 나는 그의 지금의 악행을 멈추기위해 구원해주기위해 현재는 사라져버려 흔적도없는 리나가 자란 귀신의 숲으로 이동하였다.


[ 정말···진짜..아무것도 없어···기록처럼··· ]


[ 그렇지? 결국 이것이 생물의 진짜 모습의 피해야 결국 자기만 생각하여 남의 생각따위는 듣지않고 그저 맘에 안들면 이런짓까지 하는 인간이라는 생물의 진짜모습 ]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온순간 내가 찾던 숙주는 완전히 새까매진 나무위에 앉은채로 나를 보지않고 얘기하고 있었다.


[ 결국 리나는 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하기 시작한거야 결국 나라는 존재를 왜곡시켜 악한 존재로만들고 본인의 구원을 바란거지 참 쓸쓸하지않나? ]


[ 그래서 너도 스스로 너가 계속 존재하면 리나가 진짜로 죽게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존재하는 이유가뭐지? 심연의 기록에 장난질에 사념도 보내서말이야 ]


[ 너는참 악마지만 상냥한 녀석이야 누군가를 구하기위해 자기목숨을 생각 따위 하지않지 하지만 쭉 기다렸어 너라는 모순적인 존재를말이야 비록 용사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너는 결국 모순적인 존재이고 너의 모순으로 세상의 모순을 바꿀 것 같으니까 ]


[ 그래서 사념을통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한건가 만나기위해서? 그럼 이제 사라질건가? ]


[ 미안하지만 나는 사라질 수 없어 결국에는 나는 리나라는 아이가 만든 진짜인 가짜니까 결국에는 존재하지않는 존재야 나는 이미 죽었고 이세상에 있으면 안돼 하지만 다시 떠나고 싶어도 계속 붙잡는 존재가 있으니까 나는 어쩔 수 없어.. ]


[ 그렇다면 내가 어떡해해야하지? 나는 아직 이 병을 고치는 방법을 몰라 찾으려고 해도 자꾸 멀어지니까 그러니까 답을 알려줬으면해 ]


[ 그것도 몰라 나 같은 존재를 만든 주인이 알고있지 하지만 그렇기에 혹시몰라서 너를 만나려고했고 불렀어 혹시 너라는 모순이 나를 지울수 있을까 해서말이야 ]


점점 말을하는 그는 목소리가 무거워지고 서서히 자기자신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마치 죽는 것을 각오하고 자살직전에 사람처럼 전생의 나처럼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놓기시작했다.


[ 이제는 말이야 떠나고싶어 제발 날 구해줘 난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고싶지않아 저 아이가 스스로 생명을 놓는걸 보고싶지않아 그러니까 부디..구원해줘..리나를..나를..부탁할게 ]


그는 눈물을 흘리며 부탁했고 눈물은 마치 그의 죽음의 직전 내리는 비처럼 내앞에 뚝 떨어졌다. 그리고 나는 마음의 결심을하고 그를 구원해주기위해 리나를 구해주기위해 행동했다. 그리고 과연 이것이 최선이였을까 마음한켠으로 생각하며 더 좋은방안을 찾지못하는 자기 자신을 욕하면서..


[ <영혼 정화 마법> ]


내가 이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신이부여한 자비 죽어서 이승을 떠도는 존재를 아무런 고통없이 구원해주는 마법인 <영혼 정화 마법>은 죽지못한 망령의 주변을 빛으로 감싸아 리나의 형상이 되어 그를 따듯하게 어머니처럼 안아주었다.


[ 고맙다..모순적인 존재여···이제난···리나는···이걸로..편해질수..있어.. 앞으로···리나를··· 부탁한다··· ]


그렇게 리나를 부탁한다는 마지막말을 남긴체 쓸쓸하면서도 고통스럽던 리나의 병의 숙주는 세상을 완전히 떠나였다. 마치 그녀에게 이게 자신을 잊어달라는 눈물 몇방울을 내 앞에 떨어뜨리고 말이다.


[ 좀더..좋은방안이 있었을텐데 너라는 존재도 구원해주었으면 좋았는데 그러면 리나도 더욱 좋아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저질러진 일 바꾸지는 못하지만 부디 이제는.. ]


나는 마치 달빛이 죽은자를 애도하는 듯 달빛이 잘 비추는 곳에 망령의 무덤을 만들어 명복을 빌어주었다. 왜냐면 이것이 지금의 내가 생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의이자 보답이기 떄문이다.


[ 지금쯤이면 리나도 괜찮아졌으려나.. 진실을..몰라주었으면 좋겠는데.. ]


사랑하던 사람을 자신이 나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후회는 한번 생기면 상당한 고통과 대가가 필요한 살아있는 생물에게 주어지는 벌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부당한 벌은 없어야 한다고 세상에 말한다. 결국 부당한 벌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같은 존재들에게는 지옥 같은 것이기 떄문에


[ 오셨습니까 도련님 방금막 완치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수고하셨어요 용사이자 모순된 악마 리온 혹은 제로인 그대여 이젠 푹 쉬어주세요 당신은 너무나도 마음이 약해져있으니 이상태면 당신도 병에 걸릴수 있어요 ]


나는 미티나황후에 말을듣고 이해했다. 결국 병의 정체는 생물의 약한 마음속 무언가에서 생격난 세상에게 받은 부당한 고통이라는 것을 결국 리나가 고통을 겪지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 가..감..사..해···요.. ]


그리고 리나는 너무나도 약해진 나의 마음의 직접적으로 울리는 말을 하였다 감사하다고 지금까지 너무나 닫혀있던 그녀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는 대답이였다. 그리고 그런 리나의 상황에 나는 안도하고 서서히 쏟아지는 피로에 결국 쓰러지고말았다.


[ 도련님 일어나셨습니까 너무 푹 주무쉬더군요 ]


[ 아 레오.. 참 리나는 어떻게됬어? 괜찮아? ]


나는 일어나자마자 채 상황을 모르는 리나를 먼저 걱정하였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생명을 말이다.


[ 걱정마십쇼 지금은 밖에를 보면 아실겁니다 ]


나는 레오의 말대로 밖을 확인하기위해서 창문을 열고 밖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밖을 확인한 내가 본 것은 이제는 활짝 마음의 문을 열고 너무나도 게르피아에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잘지내는 활기찬 리나의 모습이였다.


[ 이제야 속죄에서 벗어난건가.. 밝다.. 정말.. ]


나는 말하다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큰 안도감과 그녀가 견뎠을 슬픔에 결국 참지못하고 신에 부당함과 세상의 부당함에 너무나도 화나고 슬픈 여러이유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지금은 우셔도 됩니다 잠시 밖에 나가있도록 하죠 부디 도련님도.. ]


그렇게 레오는 내가 채 울수있게 눈치를 보지않고 푹 울수있게 밖으로 나가주었다. 그리고 채 시간이지나 나는 서글프고 분노에찬 눈물을 다 뽑아내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나를 만나러 갔다.


[ 리나씨 괜찮으세요? ]


[ 감사합니다.. 저를 구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의 저의··· 부당한 마음이 만든 모순을 ‘이난’을 구해주셔서 정말로 이난을 대신해서 정말 감사합니다 ]


[ 그야 맡은 일을 한 것 뿐인걸요 괜찮아요 그리고 그 고통들 힘드셨을텐데 정말이지 잘 버텨주어서 이쪽도 감사합니다 포기하지않고 계속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결국 죽음의 절벽 끝에선 인간은 고통에서 해방되기위해 자살이란 구원을 스스로 시작하고 결국에는 구원을 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짓임을 가장 큰 대죄인 행위이기도한 이 구원은 결국 용서받지 못할 짓이였다. 지금의 나로써도 말이다. 어쩌면 내가 죽어서 이쪽에서 악마로 살아가는 것은 벌이아닐까 생각했다.


[ 황후.. 이번에는 힘을 빌려주어 리나를 구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악마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


리나는 귀신족이다. 불완전한 달의 축복을 받는 악마와 같은 밤을 살아가는 종족인 귀신족 하지만 그렇기에 인간들에게 핍박받고 차별받아 우리처럼 악한 존재로 낙인찍혀 살아오다 결국 종말의 길을 걸은 안타까운 종족 그렇기에 우리 악마는 동족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귀신족의 아이를 구한 것은 정말이지 감사해야한다.


[ 후후 괜찮습니다 결국은 이것도 하나의 세상의 조각이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도 작은 한 조각이니까요 당신은 앞으로도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겠죠 하지만 그떄마다 부족해도 힘을 빌려주겠다는 저의 대답인걸로 하죠 ]


[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한가지 여쭈어도 될까요 당신은 어쨰서 모순을 알고있다고해도 우리 악마를 돕는거죠 결국은 인간일텐데 어쨰서 당신은 현명하고 그렇게 왕의자질을 가지고있는거죠? ]


[ 왕의 자질은 없어요 그저 자신보다 다른 생명들을 먼저 소중하게 여긴 행위의 운명일뿐 결국 언젠가는 대가로 종말의 길을 걸어도 신에게 끝까지 대항하겠다는 마음인겁니다 ]


결국은 이자도 나와 같은 이단자 결국은 종말의 대가를 지닌채 자신이 지키고싶은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단자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선명한 신념을 가지고 부당한 세계에 대항하는 반란자 그리고 나또한 이자와 같은 반란자이자 이단자이다. 같은 죽음의 대가를 가지고 언젠가 종말을 맞이하는 이단자 하지만 이자처럼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부당한 피해를받는 피해자들을 구해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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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단자(2) +1 20.05.24 11 0 11쪽
18 이단자(1) +2 20.05.23 14 2 10쪽
» 왜곡된 심해속 심연(4) +2 20.05.22 12 3 11쪽
16 왜곡된 심해속 심연(3) +2 20.05.21 14 4 11쪽
15 왜곡된 심해속 심연(2) +2 20.05.20 18 4 12쪽
14 왜곡된 심해속 심연(1) +2 20.05.19 17 4 12쪽
13 모순(矛盾) (4) +2 20.05.18 23 5 13쪽
12 모순(矛盾) (3) 20.05.17 17 3 18쪽
11 모순(矛盾) (2) +1 20.05.17 25 4 16쪽
10 모순(矛盾) +4 20.05.16 18 4 17쪽
9 영웅(英雄)으로 산다는 것 20.05.16 30 6 19쪽
8 붉게 물든 눈물 +2 20.05.15 24 5 17쪽
7 꺠끗한 씨앗과 더러운 나무 20.05.15 17 5 8쪽
6 자살을 전도하는 악마 20.05.14 36 5 8쪽
5 예언의 아이 +2 20.05.14 46 8 8쪽
4 친구라는 존재 20.05.13 45 8 8쪽
3 악마(惡魔)로써 산다는 것 20.05.13 59 9 8쪽
2 제 2의 삶의 부모는 마왕!? 20.05.13 82 9 7쪽
1 프롤로그 +6 20.05.13 137 3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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