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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전쟁의땅 아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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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3 16:11
최근연재일 :
2020.05.30 20:53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692
추천수 :
131
글자수 :
114,246

작성
20.05.15 00:02
조회
17
추천
5
글자
8쪽

꺠끗한 씨앗과 더러운 나무

DUMMY

인간세상 ‘엘리야나’에 온지 1일 경과


현재 마을은 임의로 ‘게르피아’라는 이름을 짖고 전체적인 관리는 어제 구해준 ‘미보숙’이란 할머니에게 맡겨두었다. 물론 우리쪽도 레오의 ‘그림자 마킹’을 통하여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알수있도록 대처해놨다.


그리고 나와 그림자 속에서 쉬고있는 레오는 같이 인간계를 관찰하기위해 행동하고있었나 물론 아침이기에 날수는없고 인간화 상태이다.


[ 그보다 항상 날아다니가 걸어다니니까 어쨰 많이 힘들긴하네 ]


[ 누구는 그림자속에서 푹 쉬고있고 아주 부러워 죽겠어 ]


그렇게 나는 걷고 걸어서 근처 마을에 도착하게되었다. 도착한 마을은 외관으로는 굉장히 시골의 작은 마을 같은 모습을 하고있고 그 외관 그대로 모두 농사를 짓는 모습이 보였다.


[ 아무래도 여기는 시골인건가?


그리고 내게 확실하게 보였던 것은 분명히 농사를 짓고 집이있음에도 모두의 표정에는 공통정으로 묘한 슬픔과 괴로움이 담겨있었다는 것 이다. 아마 예상하건데 모두 말그대로 가난해서 그저 살아있기에 살고있는 것 이겠지 나는 누구보다 저 고통을 알고있었다.


[ 일단은 누구랑 대화라도 좀 해볼까 ]


그리고 나는 바로 눈앞에있는 한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말을걸었다.


[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길인데 혹시 여기는 어디인가요? ]


[ 아···여기는 미니타 제국의 영지에있는 ‘아라’라는 마을입니다 ]


[ ‘아라’마을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참 이건 별 것 아니지만 알려주신 보답으로 받아주세요 ]


나는 레오한테 부탁해서 만들어둔 간식인 쿠키를 조금 여성에게 주었다. 그리고 여성은 조금은 편해진 얼굴로 내가 건네준 쿠키를 받았다.


[ 감사합니다 그저 알려드릴걸 알려줄 뿐인데 이런 것을.. ]


나는 방금 얘기한 젊은여성을 통해 대충은 많은 정보를 추측했다. 아무래도 모두 야위어 있는모습과 집에 여비 식량이 없는걸로보아 어떤 높은 인물한테 곡식으로 받치고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일단은 오늘은 이 마을좀 관찰해볼까 뭔가 큰걸 건질 수 있을 것 같아 ]


그렇게 나는 근처 숲에 숨어서 마을사람들과 마을에 분위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관찰하고있었다. 그리고 시간을 꽤 흘러서 말을타고 누군가가 마을 입구에 나타나는 것 이보였다.


[ 아 어서오세요 베스타 보좌관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래그래 오늘도 정량에 맞게 준비는 해두었겠지? ]


[ 아 염두마십쇼 언제나와 같이 준비해 두었습니다 ]


[ 알겠느냐? 항상 당보하지만 너희의 피와 땀인 이 곡식은 모두 제국의 황제에게 간다는 것을 ]


[ 만약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이있다면 그 즉시 제국의 보호는 없을 것으로 알거라 ]


[ 알고있습니다 보좌관 염려마십시오 오늘 특급입니다 ]


상황과 대화를 보아하니 저 마을은 미티나 제국의 영지에서 제국의 보호를 받고있는 듯 하다. 정말이지 뻔한 속임수로군 어차피 진짜 보호할 생각은 없을텐데 그보다 지금 이 상황 언뜻봐도 잘못되었는데 그 누구도 보좌관을 건들지를 못한다 하긴 그렇겠지..


[ 젠장..저 망할 보좌관 한 대 갈구고싶어 ]


[ 그런짓을하시면 협정은 당연히 꺠질겁니다 도련님 일단 지금은 지켜보실수밖에는 ]


레오의 말이맞다/ 만약내가 여기서 감정에 져서 저 구린면상을 한 대 갈구기라도 한다면 1000년간 유지된 3대 종족의 평화협정은 꺠지고 그 꺤 원인인 나떄문에 마계는 위기에 빠질지도 모르기떄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 악행을 보기만하는 것은 종족상관없이 공범죄가 성립할 정도로 해서는 안되는 짓이다. 그치만 상황은 너무 좋지않았다.


[ 오늘도 수고했어 그리고 미안하지만 다음부터는 이것보다 조금더 한 1.5배정도 더 노력해주면 좋겠군 ]


[ 예? 아..그런말은 어쨰서? ]


[ 그야 간단하잖아? 식량이 부족해져서 말이야 알잖아 사람이 많아지면 식량이 더필요하다는거? ]


[ 그..그런..무모한···부탁입니다 ]


[ 그렇군 지금부터는 제국의 도움없이 살수있다는 말인가? ]


[ 아..아닙니다..저희가 먹는양을 줄여서라도 더··· ]


[ 암 그래야지 백성 따위 그저 나 같은 높은존재를 지키기위한 말이니까 ]


상황을 지켜만 보고있는 것과는 별개로 저 보좌관의 말과 태도는 정말이지 분노를 유발하였다. 그야말로 존재해서는 안되는 좀벌레 같은 존재, 그런존재가 이 세계에서도 또다시 높은곳에서 죄없는 자들에 희망만 뻇어가고있었다.


[ 레오.. 저걸 아직도 그냥 두고 보라는거지? ]


[ 어쩔 수 없습니다 마계를 지키기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


‘어쩔 수 없는 일’ 이라니 대체 세상은 왜 약자를 좋게해주기는커녕 더욱 괴롭게만드는거지 왜 아무도 저 상황을 다 알고있는데 나서지못하는거지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 레오..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도 희생도 결국에는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해? ]


나는 무의식중에 생각하던 것이 질문으로 던져져버렸다.


[ 배우지않았습니까 본래 인간과 악마는 적대관계였다는 것을. ]


[ 비록 평화협정으로 1000년간 문제가없었다고는 하나 원래의 관계와 퍼진 사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


그렇다 아무리 평화라고만해도 결국에는 겉치레만 ‘평화’라는 이름으로 덮여있을뿐, 결국에 내부를 들여다보면 쓸모없는 벌레들로인해 서서히 내부는 썩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 알았어.. 지금은.. 어쩔수 없는 거겠지.. ]


결국 나는 썩어문드러지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 밖에없는 그저 하나의 생명으로써 공범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이후 나는 나의 나름대로 도움을 줄 생각을했고 레오와 합의하여 조금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 구해줄수는 없지만 이렇게 몰래 도와주는건 괜찮겠지? ]


[ 일단은 협정에 걸리지는 않으니까말이죠 ]


나와 레오는 밤이 되어 보름달이 뜬날 몰래몰래 그 마을 곳곳에 마력을 변화시켜 씨앗을 뿌리고 적어도 주민들이 굶음으로 고통스럽지 않게 간단한 식량을 만들어 뿌려주었다.


[ 일단 지금은 이걸로 된거겠지.. ]


비록 그 보좌관을 떄릴수도 죽일수도 없지만 나는 공범자가 되지않기위해 ‘불행’을 무시하지않고 할 수 있는 범위내의 최대한의 선의로 그들의 희망이 되었다.


그렇게 내가 이 인간세계에 온지 2일쨰가 지나갔다.


엘리야나 관찰생활 3일째


[ 솔직히 그 보좌관 나중에 면상 한번 더 보면 못참고 태워버릴 것 같아 ]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일단은 참아주시길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


그랬다 자꾸 깜빠하지만 나의 아버지는 마계의 왕 마왕이였다. 그렇다면 마왕의 자식인 내가 단독으로 행동하면 내 생각보다 일은 더 커질확률이 높았다.


[ 최대한 참아볼텐데 내가 못참을 것 같으면 그림자로 묶어줘 ]


[ 그런상황이 오지않기를 빕니다만 만약에 온다면 본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


솔직히 생각하자면 100% 나는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못참을게 뻔했다. 그래서 부탁한거다. 무엇보다 아직나는 겉은 악마 ‘리온’일지 모르지만 속은 인간 ‘최구현’이였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생물보다 인간의 감정에 쉽게 녹아들기떄문에 어떤의미로는 전쟁을 부르는 존재가 될 수 있기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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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단자(1) +2 20.05.23 14 2 10쪽
17 왜곡된 심해속 심연(4) +2 20.05.22 12 3 11쪽
16 왜곡된 심해속 심연(3) +2 20.05.21 14 4 11쪽
15 왜곡된 심해속 심연(2) +2 20.05.20 18 4 12쪽
14 왜곡된 심해속 심연(1) +2 20.05.19 17 4 12쪽
13 모순(矛盾) (4) +2 20.05.18 23 5 13쪽
12 모순(矛盾) (3) 20.05.17 18 3 18쪽
11 모순(矛盾) (2) +1 20.05.17 25 4 16쪽
10 모순(矛盾) +4 20.05.16 18 4 17쪽
9 영웅(英雄)으로 산다는 것 20.05.16 30 6 19쪽
8 붉게 물든 눈물 +2 20.05.15 25 5 17쪽
» 꺠끗한 씨앗과 더러운 나무 20.05.15 18 5 8쪽
6 자살을 전도하는 악마 20.05.14 36 5 8쪽
5 예언의 아이 +2 20.05.14 47 8 8쪽
4 친구라는 존재 20.05.13 45 8 8쪽
3 악마(惡魔)로써 산다는 것 20.05.13 59 9 8쪽
2 제 2의 삶의 부모는 마왕!? 20.05.13 82 9 7쪽
1 프롤로그 +6 20.05.13 138 3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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