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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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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4.04.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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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48)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2

DUMMY




“대, 대인···!! 고맙습니데이···!! 참말로 고맙습니데이···!!”




“과, 관 대인 아이었으믄 요 다 저 수적 놈들때매 죽어 나갈 뻔했심더!!


고맙습니더···, 그리고 죄송합니더···!”




“이런 대인을 우리가 해꼬지할라 캤다니···, 우리가 죽일놈들입니더···!”




“아, 아니요···. 이 관 모(某)가 이미 강동 사람들께 큰 죄를 지었잖소이까.


다만 오늘의 이 일로, 그 죄를 조금이나마 씻었길 바랄 뿐이요···.”





수적들의 횡포 속에서 관우 덕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백성들이 모두 그의 발아래 무릎 꿇고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고 나섰다.


관우는 그런 백성들을 손수 하나하나 일으켜 세워주며 오히려 그 자신이 다시금 사죄할 뿐이었다.



그때 그런 백성들 사이로, 불과 조금 전만 해도 수적 두목 한 놈의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붙들려 생사를 오갔던 그 어린아이가 관우에게 조심스레 다가와 무언가를 건네어 주었다.


그 아이의 어미 또한 눈물 젖은 얼굴과 함께 그 뒤에서 함께 고개를 연신 숙여 보였었다.





“대, 대인! 이걸 받아주이소!”




“···이건, 내 장검이구나.”




“예, 대인!


지, 지를 살리주셔서 참말로 감사합니더! 이 은혜는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심더!”




“···고맙다···.


내가···, 이 관 모가···. 오히려 더 고맙구나···.”




“···관운장, 이젠 정말로 시간이 얼마 없어.


손가의 전선(戰船)들이 접안(接岸)하고 있어, 곧 마을에 당도할 거야.”





의원 동 씨는 그런 관우에게 최대한 시간을 주고 싶었으나 저 멀리 강변을 내다보니 상황이 그리 여의치만은 않았다.


그랬기에 거듭 재촉하는 동 씨를 따라서, 관우는 마지막으로 이 마을 백성들에게 그 큼지막한 두 주먹을 모아 고개를 푹 숙여 보이고서 길을 떠나고 나섰으니.





“대인!! 감사합니더!! 참말로 감사합니더ㅡ!!”













“···의원, 괜찮소? 손이 떨리는데.”




“빌어먹을···, 암만 악독한 수적 놈인들 사람 살리던 손으로 죽여버렸으니 오죽할까.


그래도 이만하면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야, 손중모 공이라면 저 마을 재건에다 지원을 아끼지 않으실 테지.”





날이 밝아올 무렵, 동 씨와 함께 길을 걸어가던 관우가 그리 안부를 묻자 동 씨도 그제야 긴장이 좀 풀렸는지 겨우겨우 말문을 열고 나섰다.


이들은 장강변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마을로부터 상당히 멀어진 것을 알아채고서, 동 씨는 그제야 떨리는 다리를 부여잡고서 그대로 길 위에 주저앉고 말았으니.


그런 동 씨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관우 또한 그와 함께 바닥에 털썩 앉아주었다.





“끄응···, 처음치곤 궁술이 제법이더구려. 그 거리에서 그토록 정확히 맞춰내다니 말이요.”




“비록 전장에 나가본 적은 없어도 아들놈과 사냥은 몇 번 다녀봤거든.


그 어린것에게 고기 몇 점이나마 먹이려니 의술 팔이 만으론 감당이 안 되더라고, ···하여간 누구 아들 아니랄까 봐! 하하!!”





자신의 두둑한 배를 통통 치며 화통하게 웃어 보이던 동 씨의 모습에, 관우도 그제야 조금 안심한 듯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 미소는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 관우는 지난밤의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무언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었으니.





“···그 수적 놈들, 강동 사람들과는 말투가 다르더구려. 필시 중원 쪽에서 내려온 놈들일 거요.”




“그랬던가. 그럼 아마 댁을 잡으러 강을 타고 내려온 놈들이겠군. 십중팔구 댁이 그 마을에 있었다는 소문이 어떤 식으로든 퍼졌던 걸 게야.


에휴···, 마음 같아선 그 마을에 남아다 다친 사람들을 돌봐줬음 했는데···.”




“그럼 그러지 그랬소. 이 관운장은 이제 멀쩡하오, 그러니 이젠 헤어져도 족하지 않겠소이까.”




“흐흐···, 그것도 그렇지만 말이야.


아직 하던 이야기를 다 마치지 못하질 않았수? 댁이 들으면 고개가 갸웃거릴지도 모르지만, 이 의원이 보기엔···.


그 이야기를 다 끝마쳐야, 관운장 댁의 치료도 다 끝마치는 것만 같아서 말이지···.”





관우는 전혀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았다. 도리어 끄덕이고 있었으니.


잠깐 스쳐 간 이야기였으나, 유독 자신의 마음속 깊숙이 파고들었던 것을 다시금 꺼내 들던 관우였다.





“···아까 듣자니, 의원한테도 아들이 있다고?”




“있지! 내 고향인 건안군 후관현(候官縣)에 말이야!


강 하류에 세워진 마을인데, 조금만 더 동쪽으로 나아가면 창창벽해가 펼쳐지는 멋진 곳이지!


···실은 관운장, 댁을 데려가려던 곳이 바로 거기였는데 말이야.”




“···그건 아니 되겠소, 의원.


난 한시라도 빨리 익주로 향해야겠소이다.”




“이, 익주!? 거긴 또 왜?!


이, 이 동 모의 이야기를 듣고서도 기어이 거길 가겠다고!?”





그동안 순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줘 왔던 관우의 모습에서 더는 그가 유비와 그의 한없이 비루하게 추락해버렸던 대의에 대해 집착하지 않으리라 여겼건만,


동 씨는 기어이 익주로 가겠다는 관우의 말을 청천벽력과 같이 받아들이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관우에겐 유비나 그의 그 대의가 아니더라도, 기필코 익주로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의원, 그대에게 아들이 있듯···.


이 관 모에게도···, 아들이 있소. 그것도 아주 장성한 아들이 말이요.



그 아이는 나를 따라서 장수가 되었고, 현덕 공 밑에서 종군했소.


그대 말대로 이미 지난여름에 익주가 무너졌다면, 그 아이 또한 필시 무사치 못했을 터.


아비 된 사람으로서···, 하다못해 그 아이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하고자 하여 그렇소이다···.”




“···이, 이런···. 그런 사정이 있는 줄은 몰랐군···.


뭐 좋아, 그래도 내 이야기 속에서 댁네 아들 행방의 실마리라도 찾을지 모르잖수?


···그래, 최대한 빠르게 이야기를 마무리 짓자고! 지금 이 자리에서···!”





그렇게 서로 산길 위에 주저앉은 채, 관우와 의원 동 씨는 서로를 마주 보며 이야기를 계속해나갔으니.





***





“도, 돌격!! 어서 방벽을 기어올라라···!!”





말 그대로 이판사판이었다. 이대로 적들이 방벽을 뚫게 놔두느니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불사해야만 했던 여름날 이엄의 군사들이었다.


주가와 몽충 등에 나눠타고 있던 군사들은 일제히 방벽을 이루는 누선에다 배를 붙이고서 악착같이 그 위로 올라붙었다.


방벽 안 누선끼리는 철쇄와 더불어 나무판자로 이어져 있었기에, 이들은 빠른 속도로 두 번째 방벽에 들러붙었던 귀선 가까이에 다가설 수 있었다.





“다, 다 왔다!! 이, 이제 어쩌지!?”




“저, 저기!! 등판 위에 봐봐!! 저게 분명 문일 거야!!”




“그, 그렇네!! 그럼 당장 천장 위로 올라타자!!”




『“···放砲!!” 펑!! 퍼버벙!!』




“크하악···!!”





물론 귀선 안에서도 그렇게 다가온 적들을 확인한 지 오래였기에, 금방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즉각 선수의 화포들을 퍼부으며 적들을 흩뜨려놓으려 들었으니.





『쾅!! 콰광!!』“으악!!”




“저, 저런 거에 어떻게 올라타자는 거야···!?”




“못해!! 나, 나는 못해···!!”







“···두, 두려워하지 마라!! 이 관평이 여기 있다!!”





그런데 그렇게 포화에 겁을 집어먹고서 다시금 적들에게서 등을 보이려던 병사들 앞에, 바로 그 관우의 아들 관평이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그 아버지의 것과 비슷한 대도를 손에 쥔 채, 실은 그 자신 또한 겁에 질린 데다가 조금 전 지진으로 요동치던 강물 때문에 속까지 게워낸 탓에 얼굴로 하얗게 질렸던.



그러나 그러고도 마치 제 아비와 같이 짐짓 목소리를 드높이며 다시금 아군의 사기를 드높이려던 관평이,


겁먹은 병사들을 헤치고서 앞으로 나아가 방벽을 부수려 들던 귀선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내, 내가 앞장서겠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이 방벽을 버리고 달아나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끝이다!!


다들 두려워 말라, 오로지 이 관평만을 뒤따르라!!



내, 내가···, 이 관평이 반드시···!


너, 너희들을···, 승리로 이끌어 보이겠다···!!”









“···젠장, 현문을 열어라!! 이대로면 제아무리 이 기가 막힌 배인들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엄청난 위용을 내어 보이던 귀선들의 속사정도 그리 좋지만은 못했으니.


거센 강물을 거슬러야 했던 탓에 격군들이 이미 크게 지쳤었고, 조금 전 발석거 공격 탓에 돛마저 부러지면서 더는 순풍을 탈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애써 분쇄해냈던 첫 번째 방벽의 잔해가 배 밑창에 걸리적거리기까지 하면서, 귀선들은 이미 돌격의 동력을 잃어버렸었다.





“하, 하지만 반 장구임요!! 섣불리 나갔다가 아군 포격에 휘말리뿌면 어캄니꺼!?”




“···중앙의 서황 장군 쪽에다 신호를 보내봐!! 어떻게든!!


이대로면 우린 적선들 잔해에 휘말려서 그대로 다시 떠내려가 버릴 거야!! 그럼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고!!”





그리하여 먼저 빠르게 결단을 내렸던 것은 서황 - 영남의 귀선 왼쪽을 호위하던 반장의 귀선이었다.


그들은 재빨리 현측의 격문을 열어젖히고선 깃발을 흔들며 어떻게든 영남 쪽의 시선을 끌려 노력했다.


실로 다행스럽게도, 영남 쪽에서 또한 그런 반장 쪽의 사정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으니.





“서, 서 장군님!! 반장 장군이 배를 벗어나 단병접전을 하겠다 청합니다!!”




“···역시, 배가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인가···.”




“장군님!! 반대편 주태 장군 쪽도 똑같이 신호를 보내옵니다요!!”




“주태 장군···!”





급히 좌우를 살피던 영남은 자신의 오른쪽을 지켜주던 주태의 귀선에서도 똑같은 신호를 보내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가뜩이나 좌우에 위치하여 방벽 잔해에 더욱 거세게 휘말렸던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 일심동체처럼 같은 판단을 내렸던 모양이었다.





“···잠시 기다려라. 내가 직접 아래로 내려가 보겠다!”





영남은 그에 즉답을 피한 채, 일단은 3층 갑판에서 내려가 격군들이 위치한 2층으로 직접 단계(段階)를 따라 내려갔다.


격군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악착같이 노를 젓고 있었지만, 막상 귀선의 속도는 느려질 대로 느려진 채였었다.


영남은 그런 격군들을 지나친 채 용머리 아래에 나 있던 선수 쪽 격문을 활짝 열어젖혀 제 귀선의 밑창 쪽을 살피고 나섰다.





“···그나마 우린 중앙이라서 밑바닥에 걸린 것들이 적구나.


격군장!! 닻을 내리고 격군들을 교대하라!! 그리고 현문을 열어 다른 배들에게 전하라···!!



···양쪽에서 두 번째 방벽을 흩뜨려 주면,


우리가 그대로 세 번째 방벽까지 나아가 그곳을 직접 뚫어내겠다고···!!”







“···주태 장구임요!! 서황 장구임 신호입니더!!”




“···알겠소, 서 장군!! 맡겨만 주시구려···!!”





현문을 열어 영남의 신호를 확인한 주태가 굳센 의지를 드러내며 턱에 힘을 주었다.


이내 주태는 주위를 돌아보며 이렇게 소리치고 나섰으니, 그는 이미 찰갑 갑주에다 늘 애용하던 큰 칼을 단단히 쥔 채였다.





“···닻을 내려라!! 그리고 전원, 무기를 들어라!!


우린 이대로 하선하여···, 방벽 위의 적들을 강물에 처박고서 직접 배들을 엮은 철쇄를 끊어낼 것이다···!!”







“···좋아!! 서 장군도 허락했다!!


전원 전투 준비!! 격군들까지 죄다 하선한다!!”





마찬가지로 반장 쪽에서도 즉시 움직임에 나섰다.


그런데 반장이 모처럼의 싸움에 희희낙락하던 사이, 그 부장 중 하나가 급히 그런 반장을 만류하고 나섰는데.





“그, 근데 장구임요!!


저 바깥에 보믄 적들이 이미 득실거리는데예!? 이대로 나가도 되겠심꺼?!”




“···뭐가 두렵나!? 우린 물 위에서 최강, 손가의 군사들이다!!


저놈들은 기껏해야 익주 놈들, 좀 쳐줘 봐야 형주 놈들이야!! 물 위 싸움으론 우리 강동 자제들한테 비비지도 못할 놈들이라고!!


자!! 나가자!! 눈앞의 적들은 모조리 죽여버리고!! 빠르게 방벽을 부숴버리자고!!”









『···철컥!! “와아아아ㅡ!!!”』




“과, 관 장군님!! 적들이 갑자기···?!”




“하핫!! 이 빌어먹을 종놈들!! 내가 바로 반문규다ㅡ!!”




“이, 이놈들···!!”





그리하여 관평과 반장은 서로 적으로서 마주하게 되었는데···.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8)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2




작가의말

67장 2화입니다.

연의에서는 관우의 차남 관흥이 반장을 죽였는데 말이죠.

나관중 아저씨가 관우와 장비의 후계자로 관흥과 장포를 내세웠지만,

실제 역사에서 이들은 문관이고, 또 심지어 요절하기까지 했다는 사실..

(나관중 아저씨.. 거의 천 년 전 사람인데 어떻게 캐릭터 만드는 능력이 이토록 뛰어나신..?)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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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463)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 (完) +4 24.05.08 118 5 14쪽
462 (462)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 +1 24.05.07 80 3 13쪽
461 (461)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 +1 24.05.06 82 3 13쪽
460 (460)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7 (68장 完) 24.05.05 81 3 13쪽
459 (459)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6 24.05.04 77 4 13쪽
458 (458)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5 24.05.04 78 3 13쪽
457 (457)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4 24.05.03 73 2 13쪽
456 (456)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3 24.05.02 82 3 13쪽
455 (455)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2 24.05.01 83 3 13쪽
454 (454)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1 +1 24.04.30 84 2 13쪽
453 (453)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7 (67장 完) +1 24.04.29 82 3 13쪽
452 (452)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6 24.04.28 82 2 13쪽
451 (451)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5 24.04.27 83 3 13쪽
450 (450)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4 +2 24.04.26 82 3 13쪽
449 (449)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3 +1 24.04.25 79 3 13쪽
» (448)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2 24.04.24 73 2 13쪽
447 (447)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1 24.04.23 82 3 13쪽
446 (446)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6 (66장 完) 24.04.22 81 1 13쪽
445 (445)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5 24.04.21 81 2 13쪽
444 (444)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4 24.04.20 78 2 13쪽
443 (443)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3 +1 24.04.19 81 2 13쪽
442 (442)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2 +1 24.04.18 75 3 13쪽
441 (441)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1 24.04.18 7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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