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49,274
추천수 :
2,693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4.20 15:10
조회
78
추천
2
글자
13쪽

(444)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4

DUMMY




“요, 용이다···!! 용이 다가온다!!”





『···펑!! 펑!! 펑!!』





“요, 용이 불을 뿜는다!!


용이 불을 뿜는다아악···!!”





방벽 너머에서 불을 뿜는 용머리를 봤던 이엄의 병졸은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비명을 질러댔다.


겉으로 드러나길 단 하나의 인원도 보이질 않던 거대한 전선(戰船)이 무려 세 척씩이나 빠르게 돌격해오자, 그 병졸뿐만 아니라 이엄의 군사들 대부분이 점차 동요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거대한 용머리가 불까지 뿜어대질 않는가. 그야말로 ‘용의 불꽃’인 셈이었으니.





“고, 공근 공···!! 진짜 빠릅니더!! 빌어먹게 빠릅니더···!!”




“···본대를 뒤로 미뤄 재정비하도록 하세, 여몽 장군.


이제 우리의 할 일은 다 하였으니, 이 싸움의 승패를 주유평과 반문규···.


그리고, 서황 장군에게 오롯이 맡겨보세···!!”





'···나아가시오, 서황 장군!


장군의 뜻을 받들어···, 우리 손가와 강동 사람들이 빚어낸 바로 그 희대의 걸작과 함께···!'





판옥선 장대(將臺) 위에서 그렇게 빠른 속도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함선들을 지켜보며, 주유는 자신의 주먹을 굳세게 쥐어 보였다.


주유의 말처럼, 지금 서황 – 영남이 빠르게 몰아가던 이 배들은 실로 걸작이라 부를 만했으니.





“더 빠르게 노를 저어라!! 그리고 뱃머리 쪽 화포들을 다시 빠르게 장전하라!!”




“예, 서황 장군!!


2층 격군장!! 전속 항진!!”





영남의 귀선에는 판옥선이나 지난날 하북에서 영남 자신이 만들었던 땅 위의 귀선과는 달리 따로 장대로 삼을만한 망루가 지어지지 않았었다.


따라서 영남은 용머리 옆의 자그마한 창을 내다봄으로써 전황을 확인하고 있었으니.


영남의 명이 떨어지자, 부장은 즉각 층계 아래를 내다보며 격군장에게 더 거세게 노를 저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더 빨리 노를 저어라!! 북을 더 빠르게 쳐라!!”





『둥, 둥, 둥, 둥!! “으샤!!! 으샤!!! 으샤!!! 으샤!!!”』





귀선의 노는 조선식으로서, 노 하나의 사람 두셋이 달라붙어 물속에서 8자로 저어대고 있었다.


북소리 장단에 맞추어 더더욱 빨라지던 노 젓기 덕에 시시각각으로 가까워지던 적들의 수상 방벽을 자그마한 창으로 계속 지켜보던 영남은,


이내 눈을 돌려 목재 용머리 바깥으로 내밀어졌던 현자총통 한 문과 그 양 옆의 지자총통 각 한 문씩을 돌아보며 단호히 호령했다.





“···방포!!”




『···펑!! 펑!! 펑!!』




“머지않아 도착한다, 현측의 화포들도 준비하라!!”





귀선 양 현측에는 또한 지자총통 각 6문씩이 포가(砲架)에 올려져 방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 또한 빠르게 고개를 돌려 확인을 마쳤던 영남은 다시 용머리 옆의 자그마한 창으로 바깥을 내다보고선,


다시금 부장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좌측으로 일각 틀어라!! 거기가 적 누선과 누선 사이니라!!”




“예, 장군 대인!!


2층 격군장!! 좌측으로 일각 선회!!”




“좌측으로 일각!! 우측 노는 반 박자 빠르게 저어라!!”







“···저, 저놈들···!! 우리 방벽의 빈틈을 노리는구나···!!”





그러한 영남의 의도를 그 반대편의 이엄 또한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영남이 귀선을 몰던 방향에는 방벽을 이루는 누선과 누선 사이, 이를 연결하던 여러 갈래의 철쇄들이 있었으니.


이에 이엄은 화들짝 놀란 채로 급히 주위를 둘러보며 비명을 질러댔다.





“허, 허업···! 다, 당장 공격하라!! 놈들이 더는 다가오지 못하게 해!!


과, 관평 장군!! 당장 영(令)을 내리게!! 불화살과 발석거를 준비시켜!!



···뭐하는가, 관 장군!! 정신 차리게!!”




“···아, 아···!”





그저 다가오던 용머리들을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내다보던 관평은, 그렇게 일갈하던 이엄의 불호령에도 여전히 입이 제대로 열리지 않았었다.


창졸간에 아버지 관우를 잃었던 그때의 무기력감이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관평의 머릿속을 가득 헤집어버리고 있었다.


결국, 이엄은 관평 대신 누선의 장대 아래로 고개를 내밀어 다급하게 목소리를 드높여야만 했다.





“허, 허엇···, 젠장···. 여봐라!!


불화살을 준비하라!! 다가오는 적선들에게 집중하라!!


···그래도, 저놈들이 짚 섬을 잔뜩 지고 있으니 화공을 해봄 직하니라···!!”





자신의 명을 받은 병사들이 허둥대면서 불화살들을 준비하던 내내, 높다란 장대 위에 서 있던 이엄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던 귀선들의 등판 위를 응시하고 있었다.


널따랗게 갑판 위를 덮고 있던 귀선의 개판(蓋板)에는 짚단이 드넓고 수북하게 펼쳐져 있었으니.


마치 제발 불을 좀 질러주십사 하는 듯한 적선의 그러한 모양새를 보고서, 어쩌면 순간 내심 안심했을지도 모를 이엄이었지만.





『“放射!!” 사사삭!!





···채재쟁!!』





“허···!? 뭐야?! 화살들이 다 튕겨 나오다니···!?”





이엄의 병사들이 쏘아 올린 불화살들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고서 다가오던 귀선들의 등판을 직격했으나,


정작 그중에서 그 드넓은 등판에 온전하게 박힌 채 그 위에 펼쳐졌던 짚단에다 불을 질렀던 것은 단 한 대도 없었다.


이들은 마치 바윗돌에 날아들었던 것마냥 그저 요란한 소리와 함께 튕겨 나갈 뿐이었으니.





“게, 게다가···. 짚들이 죄다 물에 젖어있는 모양이로고···.


하, 하긴···, 적장도 그만한 생각을 못 한 것은 아닐 터···.”





이엄 그 자신도 자신이 세운 방벽에다 똑같은 조치를 취했던 바가 있었기에, 그는 다만 분연히 장대 난간을 쥐고 있던 주먹에 힘을 실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이엄에게도 믿는 구석이 하나 남아 있었으니.





“바, 발석거!! 어서 발석거를 준비하라!!


저 적선을 맞추라고 해!! 암만 그래도 결국엔 배인데, 설마 발석거 공격까지 버텨내겠느냐!?”





『“準備!!” “영차!! 영차!!”』





곧장 여러 몽충과 투함 위에 설치된 발석거 여러 대가 일제히 장전에 들어갔다.


어린아이 머리만 한 돌에다 지푸라기를 칭칭 감아두고서 기름을 적셔 만든 탄환을 걸어놓은 채, 반대편에다가는 병사 여럿이 발석거의 밧줄에다 달라붙었다.


탄환에다 불을 붙인 채로, 전선(戰船)의 함장은 곧장 머리 위로 들고 있던 손을 빠르게 내렸다.





“···放射!!”




『“一, 二!!! 하아앗ㅡ!!!”


훙!! 훙훙!!』





곧장 커다란 불덩어리 수십 개가 하늘 위로 치솟았다.


용머리 옆 자그마한 창으로 그것을 내다보던 영남은, 순간 불안한 기색을 애써 감추려 귀선의 선체를 붙들었다.





“제발···, 버텨내 다오···!”







『···쿵!! 쿵!!


콰쾅!! 우지끈!!』





“마, 맞았다···!! 적들의 돛대가 꺾인다···!!


···허억···!? 이, 이럴 수가···?!”







“···역시···!! 공근 공이 장담한 대로···!!”





귀선의 선체는 기존의 판옥선보다 훨씬 두꺼운 자재들이 사용되었다.


밑창과 외벽은 물론이고, 그 위 개판 또한 더없이 두껍게 제작되어 그 육중한 판옥선을 뛰어넘는 방호력을 지녔었다.


게다가 앞서 불화살을 튕겨냈던 바와 같이 개판 위로는 얕은 철판을 덧씌워두기까지 했으니, 불이 붙지 않는 것은 당연했고 안 그래도 단단한 선체가 더더욱 튼튼했었다.



그럼에도 주유가 전해준 손권의 말처럼, 이와 같은 전선을 몰려면 더없는 용기가 필요했으니.


활짝 펼쳤던 돛대는 부러졌어도, 그 용기만큼은 결단코 부러져선 아니 되었다.





“···자!! 이제 더욱 거세게 밀어붙일 뿐이다!!


적들의 무기는 우리에게 자그마한 생채기조차 낼 수 없으니!!



더욱 빠르게 노를 저어라!! 조금 전 공격으로 돛대가 부러졌으니 노를 더 빨리 저어야 한다!!


단숨에 적들이 자랑하는 저 방벽을 꿰뚫고서 우릴 기다리실 황상 폐하께 달려갈 것이다···!!”





『“皇帝 陛下!!! 萬歲, 萬歲, 萬萬歲ㅡ!!!”』







“···우리라고 뒤처질 수 있겠나!!


강동의 아들들아!! 우리도 빠르게 돌격한다!!”




“복수···!! 복수다···!!


더 빨리!! 더 빨리 노를 저어라!!


이 싸움이 끝나는 대로, 이 반문규의 군영에다 커다란 장터를 열어주마···!!”





영남의 귀선 안에서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드높은 전의의 만세 소리에, 그의 좌우를 따르던 주태와 반장의 귀선 또한 더없이 사기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그들의 귀선은 다시금 용머리에서 불을 내뿜으며, 연신 이엄의 수상 방벽이 내포하고 있던 자그마한 빈틈을 물어뜯으려 달려들었다.





『“放砲···!!” 펑!! 퍼벙!!


···쓔웅, 쾅!! 콰광!!』





“히, 히이익···! 아, 아무것도 통하질 않아···!


이, 이젠 다 끝인 건가···?”





그렇듯 엄청난 귀선의 위용은 역으로 그와 마주한 모든 적들의 사기부터 먼저 갈가리 물어뜯어 버렸었다.


불화살도 발석거도 모두 튕겨내고 막아내는 강인한 선체의 귀선이 그 용머리에다 연신 불을 내뿜으며 점차 더 가까워지자, 이엄의 군사들은 슬슬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겁에 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이들의 중앙, 가장 큰 누선 위에 몸을 실었던 그들의 두 대장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허어···, 이, 이럴 수가···. 어떻게 저런 괴물 같은 전선을···.”




“저, 정동장군···! 어찌해야 합니까···!?”




“저, 적선이 다가온다!! 방벽 앞에 거의 다 도착했어···!!”





이엄도 관평도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당혹스러워하던 사이, 드디어 귀선이 방벽 가까이에 다가왔다.


귀선은 용머리 말고도 뱃머리 아래에다 커다란 귀면상을 달아놓았었다.


그리고 그 귀면상은 귀선이 방벽에 거칠게 들이박던 와중에도 그 선체를 단단히 지켜주었으니.





『···쾅!! 튀융!! 탕!!』





마침내 세 귀선이 방벽을 이루는 누선과 누선 사이로 그 육중한 몸을 비집고 들어가자, 선체끼리 부딪치는 굉음과 함께 누선과 누선 사이를 연결해주던 철쇄들이 요란하게 끊어져 나갔다.


그중 영남의 귀선이 파고든 방향의 누선은 이미 앞서 주유의 판옥선들이 퍼부은 포화에 흘수선이 뚫린 후였기에, 마지막 버팀줄마저 끊어진 채 빠른 속도로 강바닥에 처박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방벽을 뚫어낸 것은 아니었다. 이제야 겨우 첫 번째 줄에다 타격을 준 것이고, 아직 이와 같은 방벽이 그 뒤로 두 줄이나 더 있었으니.


그와 같은 상황을 다시금 용머리 옆의 자그마한 창을 통해 내다봤던 영남이, 이내 창을 닫고서 고개를 돌려 다음과 같이 호령했다.





“···배가 밀려선 아니 된다!! 계속해서 노를 저어라!!


그리고···, 뱃머리와 좌우 포문에 방포를 준비하라···!!”





이에 즉시 용머리의 현자총통, 그리고 전·좌우의 지자총통 등 모두 열다섯 문의 화포들이 일제히 포문 밖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번엔 앞이 아닌 현측에 난 창으로 다른 귀선들을 살펴본 영남은, 이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렸으니.





“좋아···, 우리부터 방포한다!!


일단 이 첫 번째 방벽부터 뚫어낸 뒤, 다음 방벽 또한 똑같이 무너뜨릴 것이야···!!”







『“···放砲!!” 펑!! 퍼버벙!! 퍼버버벙···!!


콰콰쾅!! 쿠구궁···!!』





“으힉! 이, 이럴 수가···?!


바, 방벽이 무너진다···! 방벽이 무너진다···!!”





잠시 후 우레와 같던 포성이 끝난 끝에, 드디어 첫 번째 방벽의 누선들이 처참하게 찢긴 채 서서히 가라앉으며 장강의 물길을 따라 동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우렁찬 굉음과 함께 자신들을 지켜주던 방벽이 무너지면서, 이엄의 병사들은 더더욱 커다란 공포에 휩쓸리고 말았으니.


방벽을 이루던 누선들이 침몰하면서 일으킨 거세디거센 소용돌이처럼, 공포는 그야말로 삽시간에 이들을 집어삼켜 버렸다.





“이, 이젠 진짜 다 끝장이야···!”




“어, 어쩌지···!? 도, 도망쳐야 하나···?!”




“하, 하지만···. 대인들께서도 아직 저렇게 버티고 있는데···!”





그렇게 곧, 수많은 눈들이 오롯이 함대 중앙 누선의 장대 위로 모였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이엄과 관평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서 있었으니.



다만 이 두 사람 또한 이미 그 공포의 소용돌이에 발목을 담그고 있던 차였다.


이들이 자신들만을 올려다보던 그 무수한 눈빛들을 느낀 것은, 거대한 귀선들이 어느새 두 번째 방벽에다 그 선체를 붙였을 무렵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허어···. 조자룡 장군···. 이 이엄이 모자랐던 것이요···?


끝내···, 대세를 뒤엎을 수는 없었던 게요···?”









“···전 함대, 진격···!!”





***





“···폐, 폐하···!


어서···, 피하시옵소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4)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4




작가의말

66장 4화입니다. 4444.. 66.. 하지만 토요일! ㅎㅎ;;

거북선의 제원은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시피 합니다.

이순신이 처음 만든 것에서부터 고종 대까지 운용된 전함이다 보니,

시대 별로 거북선의 제원이 다르지만 정작 그중 그 무엇도 제대로 전래된 것이 없는 탓입니다.


특히나 철갑선이란 기존 인식은 실제와는 크게 다를 것이라는 게 그나마 최근 연구인 듯한데요.

그러면서도 등판에 쇠못을 박기 쉬우려면 얇게나마 철판을 덧대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도 하더군요.

일단 본작에선 화공 방지를 위한 얇은 철판을 두꺼운 등판 위에 덧대었다는 설정입니다!


주말 동안 하루 정돈 일 2회 연재를 하려 했으나, 작업 정도가 여의치 않군요.. ㅠㅜ

아쉽지만 다음 주엔 반드시 하루 이틀 정돈 해내는 걸 목표로 하고서!

전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내일(3월 13일 수요일) 휴재 및 본작의 추후 계획 공지 24.03.12 45 0 -
공지 긴급 공지!) 1월 14일 일요일 연재분 부분 수정 공지! (내용 및 기타 등등) 24.01.15 50 0 -
공지 공지) 내일(1월 14일 일요일)부터 일요일 연재 공식 재개! 24.01.13 29 0 -
공지 <공지> 내일(9. 22 금요일) 휴재 공지 겸, 차후 계획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 23.09.21 69 0 -
공지 작중 '이면' 캐릭터의 활용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것 (3줄 요약 有) 23.02.27 220 0 -
공지 연재 공지 (일요일 제외한 매일, 업로드 시간 오후 3~4시) - 3차 수정(12.12) 22.11.24 198 0 -
공지 11월 25일부터 연재 시작! (내용 없음) +5 22.11.20 1,560 0 -
463 (463)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 (完) +4 24.05.08 118 5 14쪽
462 (462)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 +1 24.05.07 81 3 13쪽
461 (461) 종장(終章)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가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 +1 24.05.06 84 3 13쪽
460 (460)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7 (68장 完) 24.05.05 81 3 13쪽
459 (459)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6 24.05.04 78 4 13쪽
458 (458)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5 24.05.04 78 3 13쪽
457 (457)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4 24.05.03 73 2 13쪽
456 (456)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3 24.05.02 82 3 13쪽
455 (455)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2 24.05.01 83 3 13쪽
454 (454)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1 +1 24.04.30 85 2 13쪽
453 (453)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7 (67장 完) +1 24.04.29 82 3 13쪽
452 (452)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6 24.04.28 82 2 13쪽
451 (451)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5 24.04.27 83 3 13쪽
450 (450)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4 +2 24.04.26 82 3 13쪽
449 (449)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3 +1 24.04.25 79 3 13쪽
448 (448)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2 24.04.24 73 2 13쪽
447 (447)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1 24.04.23 82 3 13쪽
446 (446)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6 (66장 完) 24.04.22 81 1 13쪽
445 (445)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5 24.04.21 81 2 13쪽
» (444)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4 24.04.20 79 2 13쪽
443 (443)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3 +1 24.04.19 81 2 13쪽
442 (442)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2 +1 24.04.18 75 3 13쪽
441 (441)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1 24.04.18 75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