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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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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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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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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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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6 (66장 完)

DUMMY




'···적장, 그래···.


지난날 하북에서 업성을 탈출했던 날···, 그때 봤던 기억이···.'





자신을 향해 마지막 포효를 부르짖던 피 흘리는 성난 짐승을 돌아보고서야, 조운은 겨우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수많은 함진영 수하들의 걱정 어린 눈빛들을 뒤로 한 채, 고순은 한 손으론 자신의 배 위로 크게 난 상처를 애써 부여잡고서 다른 한 손으로 큰 칼 한 자루를 단단히 고쳐잡았다.


저 멀리서 달려오고 있는 자신의 어린 황제 유협, 순신의 당찬 돌격을 보고서 고순은 그 또한 죽음을 각오한 채 다시금 결의를 다지고 나섰다.





“···너···, 너와 유비···. 그리고 죽은 장비까지···.


모두···, 우리 함진영과···. 단양 사람들의 원수다···.


그, 그러나···. 그 복수심만으론···, 무슨 수를 써도 널 잡아낼 수 없더군···.”





고순이 힘겹게 조운을 향해 다가갈수록, 붉은 피가 그의 발자국을 적셨다.


그런 고순에게서 자신의 지난날을 비추어보았던 조운은, 그 순간 고순에게 자신의 목을 맡겨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그렇기에···. 이 고순···!


네놈을 결단코 우리 한실의 황상께 보낼 수 없다는···, 그 충정으로···!!


반드시···!! 네놈을 베어버리겠다···!!



이야앗ㅡ!!”









『···푸욱···!!』




“···어억···!”




“대, 대장···!!”




“고순 장군ㅡ!!”





'···충정···. 황제를 향한 충정···.


이 조자룡···, 비록 죄 많은 몸이나···.


그 충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조자룡, 유현덕의 검···!


주인을 지키는 일에 부러지기를 두려워하는 검은 없다···!'





그렇게 자신을 향해 큰 칼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서 덮치려던 고순을, 조운은 그야말로 전광석화의 일격을 가하여 자신의 무뎌진 창을 고순의 가슴에 꽂아 넣어 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남은 함진영 병사들과 달려오던 순신의 비명 소리와 함께, 조운은 다시금 빠르게 고순에게서 자신의 창을 수습하였으니.



그리하여 고순은 그대로 자신의 큰 칼을 놓친 채 조운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배에 이어서 가슴으로도 피를 쏟기 시작한 고순이었다. 그 피와 함께, 고순의 마지막 충정마저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커헉···, 조, 조자룡···!


···어억···.” 『···털썩!』





애국자의 붉은 피를 입으로 내뿜으며, 그렇게 고순은 결국 조운 앞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데 조운이 저 멀리서 달려오던 순신을 돌아보려 몸을 틀었던 바로 그때, 누군가의 거친 손길이 그런 조운의 피로 물든 하얀 전포를 잡아당겼으니.


자신의 생명이 꺼져가던 와중에도, 고순의 그 충절만큼은 여전히 굳건했었다.





“···조, 조자룡···!”




“대, 대장···!! 이, 이 개자식아ㅡ!!”




“이야아앗!!”





그런 자신들의 대장을 보고서 격분하지 않은 함진영 병사는 그 누구도 없었다.


그리하여 고순의 손길에 발목이 묶여버린 조운을 향해, 그들의 분노가 비 오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조운은 지친 몸을 움직여 연신 이 땅 위에다 피를 뿌리고 말았으니.





“···하앗!!”




『서걱!! 푹!! 퍽!!』




“악!!” “어억···!!” “으악!!”




“이, 이 괴물 같은 새끼···!!”




“서, 서둘러!! 어서 대장을 뒤로···!!”







“···모두 물렀거라ㅡ!!! 하아앗ㅡ!!!”





그렇게 또다시 무수한 동료들이 낙화(落花)하듯 사그라들자, 함진영 병사들은 울분에 가득 찬 채 그저 땅에 쓰러진 자신들의 대장을 수습하여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을 우렁찬 호령으로 물리치던 이가 있었으니.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이 모든 피를 자신의 과오로 여긴 자.


스스로 단 한 번도 진정한 황제라 여긴 적 없었던 순신의 대의가 천둥벼락과 같이 조운을 향해 내리쳤다.





“윽···!?”




『팍!!』




“마, 맞았다···!!”




“···아냐, 창만 부러졌어!”





순신은 자신의 거대한 장검을 높이 치켜든 채 마치 호랑이가 자신의 먹잇감을 위에서 아래로 덮치듯이 힘껏 내리찍었다.


그에 조운은 순간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섰지만, 그 시기가 조금 늦고 말았으니.



그래서 조운은 급히 자신의 창으로 순신의 그 일격을 막아내려 했으나, 이미 순신은 지난날 요동에서 그런 조운에게 호되게 당했던 그 시절에서부터 더욱 강하게 성장한 후였다.


그랬기에 조운의 창은 마른 나뭇가지처럼 너무도 가볍게 부러졌으니, 조운은 자신의 몸을 거의 내던지다시피 하며 뒤로 껑충 뛰어올랐다.





“크흑···!”




“하앗ㅡ!!”




“이, 이럴 수가···?! 허어엇···!!”




“폐, 폐하!!”




“폐하께서···, 계속 밀어붙이신다···!”





그러나 조운은 그렇게 물러나고서도 찰나의 순간만큼이나마 쉴 수 없었다.


어지간한 사람만 한 크기의 거대한 장검을 너무도 수월하게 수습해낸 순신은 다시 한번 그런 조운에게 달려들어 이번엔 아래에서 위로 베어냈으니.



손에 마땅한 무기가 없었던 조운은 다시금 뛰어올라 그 일격을 피해냈으나, 순신은 굴하지 않고서 거듭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한 모습은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모든 이들을 압도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조운이 그렇게 도망치던 와중에도 기어이 땅에 떨어졌던 둥근 방패 하나를 주워내자, 그걸 순신의 뒤에서 말 위에 오른 채 확인했던 초선 – 이면이 급히 소리치고 나섰다.





“아, 아버···!


···폐하!! 조심하십시오!!”




“···흐읍···!!”




『···채앵···!!』“크흑···!”





비록 진노했을지언정 이성마저 놓을 리 없었던 순신이었다.


조운이 방패를 주워든 것을 확인하고서, 계속해서 참마검을 크게 휘두르는 대신 짧게 수습하며 자세를 고쳐낸 것이었다.


그에 순신의 장검은 그저 조운의 방패를 아주 살짝 치고 빠졌기에, 순신의 자세가 커졌을 때 그 빈틈으로 방패를 밀어붙이려던 조운은 하는 수 없이 다시금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쉬이 저 장검을 쓰시려면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병사들이 계속해서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이랴!!”





그리하여 잠시 순신과 조운 사이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이면은 즉각 말을 박차고서 그런 두 사람의 주위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 사람을 에워싸고 있던 함진영과 금군 병사들이 이면에게 밀려 뒤로 물러났고, 그 덕에 순신은 운신의 폭이 크게 늘어난 채 다시금 조운을 노려보고 나섰다.





“허억···, 허억···.”





조운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런 순신과 겨우 눈을 마주쳤다.


순신이 빌렸던 유협의 신체는 어느덧 조운과 같은 8척에 이르렀었다. 순신은 여전히 이것이 유협의 운명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개입 때문인지 알지 못했다.


그런 순신의 진노한 눈빛에 억눌려, 조운은 끝내 한쪽 무릎을 꿇고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허억···, 허억···.”




“···조자룡, 이제 다 끝났다.


더는 유비를 위해서 너의 손을 더럽히지 말라.


이 싸움은 이미 끝났다, 이제 유비는 자신이 지은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야.”




“···죄, 죗값···.”





조운은 꿇려진 한쪽 무릎을 따라 땅을 짚고 있던 오른손을 애써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 주먹에 쥐어진 흙은 젖어있었다. 물기가 아닌 불그스름한 점성이었기에, 조운은 쉬이 이것이 자신 때문에 흩뿌려진 피였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여전히 숨을 쉬기가 버거웠던 조운은 가까스로 눈을 들어 자신 앞에 우뚝 서 있던 순신을 올려다보았다.





“하아, 하아···.”




『···챙! 치이잉···!』




“···이제 그만하세, 조자룡.


죽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었네. 죽이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었어.


···그리고 그것은···, 그대도 마찬가지다.”





순신은 가슴높이로 치켜들었던 참마검을 내려 땅바닥을 짚어냈다.


조운은 그에 서늘한 쇳소리를 내던 거대한 장검을 내다보고서, 그 위에 새겨진 순신의 대의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대의가, 지금 이 순간 조운을 더없이 수치스럽게 만들고 말았으니.





<一揮掃蕩 義染天下 (한 번 휘둘러 쓸어내니, 의가 천하를 물들이도다)>





'···의가···. 황제의 대의가···.


이 천하를···, 이 나라 한실을···, 물들이노라···.



이 조자룡이···, 돌아가신 운장 형과 익덕 형이 그토록 지켜내려 했던···.


현덕 형의 대의가 아닌···, 황제의 대의가···.'





“···그만 무기를 내려놓게, 조자룡.


비록 그대가 내 사람들을 해쳤더래도, 그래도 난 그대를 살리겠다.



그대 또한 이 한나라의 백성이니, 내 기어이 그리해야겠다.


그것이 곧, 나의 대의이니···.”







“···하아, 하아···.


크흐윽···! 하악···!”




“저, 저 독한 놈! 기어이 다시 일어난다···!”




“폐, 폐하께서 위험하신 것 아닌가!? 당장 저놈을 막아 세워야···!”





거친 호흡과 함께 다시금 제 두 발로 일어섰던 조운은, 끝내 손에 든 방패를 내려놓지 않았다.


도리어 그때까지 제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으로 피 묻은 흙투성이의 오른손을 가져다 대는 것을 내다보며, 그때까지 순신과 조운 사이를 둘러싸고 있던 금군과 함진영 병사들이 그렇게 서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순신은 그저 안타까운 눈빛으로, 끝끝내 자신의 장검을 뽑아 든 조운을 내다보고 있었다.


조운의 두 다리를 하염없이 흔들렸다. 그의 두 팔도, 그토록 듬직했던 어깨도 그러했다.



조운의 몸은 더 이상 싸울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의지만큼은, 여전히 싸우기를 고집하고 있었다.


결국, 조운은 마지막까지 유비의 검으로 남고자 하였으니.





“하아···, 하아···.


나···, 나는···.”




“···끝끝내···.”







“···나는···!! 조자룡···!!


유···, 유···. 유현덕의···! 검···!!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부러지기를 각오하는 것···!


바로 그것이···, 검의 길이다···!”





『쓰르릉···.』





조운의 손에는 기어이 다시금 장검이 들렸다.


그토록 수많은 이들의 손을 거치고, 온갖 역경을 스쳐 지나왔던 바로 그 장검이었다.


조운은 다만 그 장검에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대의를 싣고서, 순신의 대의가 실린 저 거대한 참마검을 꺾어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황제여···!! 그대가 진정으로 나의 주인에게 죗값을 물리고자 한다면···!!


···마땅히···, 이 조자룡을 꺾고서 지나가라···!!”







'···나도 저러했을까. 모두가 싸움을 포기하고서 우리의 원수들을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려 할 때···.


나 홀로 싸움을 고집하며···, 기어이 나의 수군을 노량으로 이끌었을 때···.


그때의 나도···, 바로 저 조자룡과 같았을까···.'





순신은 갑작스러운 피로를 느끼며 다시금 천천히 자신의 참마검을 들어 올렸다.


그저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의 싸움을 끝낼 수 있기를 바라며, 순신은 다시 한번 조운을 향해 자신의 대의를 겨누었다.


결국 순신은 마땅히 조운, 조자룡을 죽여야만 했다.





“···마지막일세, 조자룡. 무운을 빌겠네.”





'···천행(天幸)을 빌겠다, 가짜 황제···.


아니···,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진정한 군주의 자격을 갖추었던 자여···.'





그리하여 마침내 다시 한번, 두 마리의 용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었다.





***





“···전 함대, 진격!! 전군은 즉각 방벽 위로 올라라···!!”




“허, 허업, 관평 장군!? 이게 대체 무슨 짓이요···?!”





세 척의 귀선이 방벽을 이루는 누선의 행렬, 그 두 번째에 다다랐던 순간이었다.


분명 백제성을 떠나기 전에는 정동장군이었던 이엄의 부장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조운에게 다짐했던 관평이 그렇게 이엄을 넘어선 채 목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공포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기 직전이었던 이엄은 그저 그런 관평을 어안이 벙벙해진 채 지켜볼 뿐이었는데···.





“저, 정동장군!! 이젠 다른 수가 없사옵니다!!


불화살도, 발석거도 통하지 않사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육탄전을 벌여서라도 저 적선들을 막아내야만 하옵니다!!


무슨 수를 써서든···!! 기필코 저 용머리 괴물을 잡아내야만 해요···!!”




“···허어···, 그, 그렇구려···!! 이젠 정말로 다른 수가 없겠소···!!


조, 좋다···!! 전군 진격!! 우리 상선(上船)도 방벽 가까이로 나아간다!!



···관 장군, 장군은 작은 배로 갈아타서 먼저 나아가시오! 내 금방 따라가겠소이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6)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6 (66장 完)




작가의말

66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44... 666666... 이, 이것도 일부러 이런 게 아닌데요..

검은 생물이 아닙니다. 따라서 검은 주인을 고를 수 없습니다.

검을 고르는 것은 주인입니다. 하지만 검이 주인에게 닿기까지에는 그 또한 연이 필요하지요.

유비에겐 본디 연이 맺어준 세 자루의 검이 있었으나, 본작에서는 그 연들이 너무도 빨리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본작의 이순신은 엄연한 '가짜 황제'입니다. 그는 유협이 아닌 이순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순신은 유협의 몸을 빌렸으나, 여전히 이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완결에 이를수록, 유협이 아닌 이순신으로 남았던 본작의 '순신'은,

그로 인하여 자신다운 선택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67장입니다!

아마 68장 정도면 마지막 장이 될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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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459)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6 NEW 17시간 전 27 3 13쪽
458 (458)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5 NEW 23시간 전 32 3 13쪽
457 (457)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4 24.05.03 35 2 13쪽
456 (456)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3 24.05.02 45 3 13쪽
455 (455)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2 24.05.01 47 3 13쪽
454 (454) 68장 - 이미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마쳤다 1 +1 24.04.30 49 2 13쪽
453 (453)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7 (67장 完) +1 24.04.29 50 3 13쪽
452 (452)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6 24.04.28 51 2 13쪽
451 (451)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5 24.04.27 5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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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447)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1 24.04.23 49 3 13쪽
» (446) 66장 - 마땅히, 용을 죽이겠노라 6 (66장 完) 24.04.22 5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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