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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3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25 09:05
조회
124
추천
2
글자
9쪽

챕터1 해석편-재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성검반납 2일전-


[왕성 지하-황족 전용 비밀 통로」


"누나!"


"너...진짜 노제니?"


그럼 가짜겠냐...?


어 생각해 보니 난 가짜 대공이네?


서로 몇초간 응시하던 세이시야와 노제는 이윽고 서로를 껴안았고


그런 노제와 세이시야의 5년만의 재회를 바라보며 난 슬슬 이제 다음 플랜으로 이동해야겠다 생각했어.


흠..... 긴급회의가 두시간 후에 열린다고 했으니까....슬슬 움직여야 되겠군


".....저 두사람은 일단 저렇게 두고 우린 회의장으로 가지."


"예!"


얼마전-


노제와 함께 마차에 타고 있던 어린 아이들의 화장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난 노제를 데리고 대공저로 이동해 노제의 몸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면서

세이시야 에게 황실 비밀통로에 내가 보낸 수행원과 함께 오라고 연락했어.


"노제를 데리고 그쪽으로 갈테니 내가 보낸 사람과 함께 비밀통로 로 오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들키면 안되니 조심하고."


그리고 난 엑스가 내게 보냈던 비밀 귀족회의 「시온」의 소속된 모든 귀족들에게

긴급회의 요청을 보냈어.


내 예상이 맞다면...


아마 수아노인은 마족과의 전투 도중 나와 있었던 일을 다른 귀족들에게 말하고 다닐 확률이 높다.


또한 노제를 찾겠다고 요 며칠간 노예시장을 들쑤시고 다닌것도 다른 부패귀족들 입장에서 보자면 결코 쉬이 용납할 일은 아니니...


어차피 몇주뒤 열릴 정기 회의에서 논의될 사항이라면... 그냥 내가 선수를 쳐서

저들에게 혼란 될 정보를 주는 편이 훨씬 더 낫겠지?


그렇게 긴급 회의 요청을 보낸 뒤 난 옷을 입고 있는 노제를 가만히 바라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음.....뭐지 이 이상한 느낌은?


뭐랄까....좀 이상한 것 같은데....


"아..!?!"


난 위화감의 정체가 거의 대부분 불에 타 없어진 노제의 머리카락 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에 노제에게 가발을 씌워주었어.


대놓고 불에 탄 머리를 하고 다니는건 별로 좋지 않지...

라고는 하지만...세이시야가 만약 노제가 가발을 썼다는걸 눈치채면 왜 머리꼴이 그모양이냐고 따질거고...


그러면 속사정을 듣고 난 세이시야 멘탈이 갈려나갈텐데.....


난 노제에게 한가지 조언을 건넸어.


"노제야"


"네 대공님."


"공식 호칭상 네가 나보다 더 윗사람이니 앞으로는 반말 쓰고."


"당분간은...."


"예 당분간은 제가 지난 5년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누나를 만난다고 해도 숨기겠습니다."


".....제 누나에게 지금 제 상황을 이야기 해봤자 짐만 될 뿐이니까요."


난 내가 말을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하려는 말을 벌써부터 이해하고 해석해 대신 말해주는 노제의 모습에 난 감탄과 한탄 두가지 생각이 공존했어.


천재구나


역시 이 아이도 황족이라 이건가?


허나....10살 정도의 아이는 원래 본디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내뱉어야 하는 나이인데


이 아이는 너무 타인의 앞에서 참는 법 만을 배웠구나.....


난 노제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낙관적인 생각을 가졌어.


시간과 이 아이가 만날 새로운 인연들이 언젠가는 이 아이의 슬픔도 치유해 주겠지...?


나 또한 그 인연중 하나 일테고...


난 이제 세이시야 에게 가야 될 때라고 말하며 노제를 향해 손을 내밀었어.


"자 이제 네 누나를 만나러 가자꾸나"


"네!"


「왕성지하」


아니나 다를까 세이시야는 거의 대부분이 타버린 노제의 머리카락을 확인하고는

나와 노제에게 이게 무슨일인지 설명을 요구했고


"저 아이에게도 큰 트라우마 일터인 일이니.. 아마 숨기고 싶어할 수도 있어."


"난 저 아이가 말해 달라고 부탁하기 전에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을 거야."


난 노제가 직접 말해줄때까지 기다리라고 이야기했고.


그럼에도 너무나도 궁금해 하는 세이시야의 표정에


난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노제가 사실은 귀족들 손에 있지 않았다....


라는 사실만을 알려주었어,


"그러니까 사실 귀족들 손에 있지도 않았다 이거지.."


"그..그럼 제가 귀족들 손에 놀아나던 사이에... 노제는....."


휘청거리는 세이시야에게 난 귀족들의 권한을 줄이기 위해 노예제도 폐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했으나.


"그래서 내가 너에게 제안하는 것이 노예제도 폐지.."


세이시야는 내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바로 왕성 쪽으로 뛰어가 귀족들을 전부 박살내 버리겠다고 분노했고.


난 그녀를 말렸어.


"진정하라고 세이시야."


"어차피 그래봐야 지금 너와 나 둘로는 귀족들 못쳐."


"애초에 이 아이를 왕자로 대접 받게 하는것 부터 가 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큰 손해야."


「1.-노제는 지금 귀족들 손에 있다 라는 것이 귀족들의 시퀀스」


「2.-그런 부패 귀족들 중 한명 인 내가 노제를 너에게 데려가 주고

노제가 왕자가 맞다! 라는 대리인으로서 증명까지 해준다.」


「3.-그 말은 반대로 따지자면 난 귀족파와 완전히 갈라선다는 이야기」


「4.-허나 귀족들과 벌써 부터 갈라서기에는 잃게되는 것이 너무 많으니 난 따로 방법을 찾을것」


「5.-일단 넌 노제와 같이 일단 좀 쉬어라.

내가 내 동료들로 하여금 네 주변을 지키라 할테니」


"너도...그리고 네 동생도.... 지금은 조금이나마 쉬어."


"네 주변에 사용인들은 내가 따로 바꿔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 말과 함께 난 세이시야 와 노제 의 이마를 쓰다듬은 뒤 긴급 귀족회의 로 향했어.


"....그래 내가 왕자를 찾아서 바로 세이시야에게 전해준것."


"거기에 플러스 로 대리인으로써 공증까지 선것을 중점으로 이들은 날 공격하겠지.."


"흠....그 방법이 잘 먹혀야 될텐데..."


밖으로 나가는 내게 세이시야 는 작은 목소리로


"호...혹시...! 당신은..?"


라고 말했지만 난 못들은 척 옷을 코트로 바꿔 입으며 비밀회의가 열리는 장소로 향했어.


「몇시간 후- 시안」


「시안」이란

현 시점 귀족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5년전 설립한 비밀 단체이자 나라의 8할 가까운 정사를 직접 관리하는 이들의 모임.


이번 회의는 몇주뒤 진행될 정기 회의가 아닌

갑자기 소집된 긴급회의 였음에도 52명의 의원들 중에서도

46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그 참석률이 높았다.


이들은 그 루비우스 대공이 요즘 들어 묘한 행보를 보이고 있음과 동시에 갑자기

자신들을 소집한것에 대해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긴급회의에 참석했고


모두가 회의장 의자에 앉아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조금 늦었군요 죄송합니다."


세이시야와 노제의 모습을 꽤 오랜시간 지켜보고 오느라 몇분정도 지각한 난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멘트와 함께

내가 해야될 일들을 차근 차근 정리하며 중앙 의자에 앉았어.


현재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당분간 노제와 세이시야를 안전하게 이 더러운 정치판의 뒷쪽으로 빼내는 것.


그렇기 위해서 가장 먼저 중요한것은


노제를 왕자로 확실히 인정받게 하는것.


난 엑스에게 이미 한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내 좌우의 다른 귀족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생각을 읽었어.


역시나 엑스가 말했던 대로 대다수의 귀족들은 다들 노제의 행방에 대해서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군...


어차피 노제가 사라진 왕자가 맞다고 공표하기 위해서는 그 말이 진실임을 증명해줄 대리인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대리인으로서 「노제가 왕자가 맞고 세이시야와 함께 있다.」

라는것을 증빙해야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부패귀족들 과는 척을 지게 될 확률이 매우 높지.


허나 「시온」 모두 제각각의 이득을 위해 뭉친 단체라 노제가 귀족들 손에 없다는 진실을 아는 이도 몇 없을테니....


그점을 파고 들면 되겠지.


"우선 다들 제 이런 급작스러운 소집에도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그렇다면....가장 좋은 첫마디 라면.


"제가 왕자를 찾았습니다."


갑작스래 내놓은 내 첫 발언에 회의장은 크게 요동쳤어.


내 말에 회의장이 소란스러워 졌지.


"왕자를 찾았다니...이미 왕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게..?"


"....어디서 찾은게요 대공?!"


".....왕자는 백작님이 가지고 있던게 아니었나?"


"그래? 난 우리 「비밀장부」를 돌리는 것처럼 왕자도 몇몇이 시기별로 돌리는건지 알았는데.."


그 와중에 혼자


왕자를 찾다니....내가 수년을 들여도 찾지 못한 왕자를 어떻게 찾은거지?


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었고 난 고개를 들어 그의 정체를 확인했어.


흑막이 높은 위치의 인물일것 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어떻게 한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거지?


「리시핀 공작」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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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과거시점-1화 22.07.30 193 4 8쪽
51 챕터 1 프롤로그 22.07.23 199 4 9쪽
50 프롤로그)완 22.07.16 240 4 10쪽
49 프롤로그 3화 22.07.14 193 4 8쪽
48 에피소드 0 2화 22.07.10 189 4 8쪽
47 에피소드 0 1화 22.07.09 200 4 9쪽
46 에피소드 0. 프롤로그 22.07.07 214 5 7쪽
45 챕터2 약먹을시간 2 22.07.02 207 3 9쪽
44 챕터2 약먹을시간 1 22.07.01 197 4 7쪽
43 챕터2. 비. 22.06.30 192 3 8쪽
42 챕터 1 그뒤에 22.06.29 209 4 8쪽
41 챕터 2 나름 그래도... 22.06.27 207 4 8쪽
40 챕터 2 이래도 되는건가... 22.06.26 203 4 8쪽
39 챕터2 로 다시 돌아간다.? 22.06.11 226 5 9쪽
38 챕터3 전투 22.06.10 216 6 10쪽
37 무협3 전야? 22.06.10 230 7 9쪽
36 챕터3 ??? 22.06.09 226 7 10쪽
35 챕터 3 이게무슨일이지.. 22.06.08 245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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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챕터3 파티 22.06.06 249 8 10쪽
32 비무(3) 22.06.05 243 7 9쪽
31 비무(2) 22.06.04 258 9 10쪽
30 챕터 3 비무 22.06.03 253 8 9쪽
29 화산 22.06.01 271 7 9쪽
28 목표(2) 22.06.01 269 8 10쪽
27 챕터3 무협6 목표 22.05.31 294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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