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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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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093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7.30 09:15
조회
192
추천
4
글자
8쪽

과거시점-1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다음날-


"......너 뭐하냐?"


돌아온 엑스는 용사가 자신의 무릎위에 여자아이를 올려놓고 놀아주고 있는모습을 보고 어이없어하며 묻자 용사가 엑스를 반기며 말했다.


"여~갔다온거야?"


"어떻게 일은 잘 해결된거야?"


상큼하게 반응하는 용사에게 엑스는 잘 해결했다고 말하면서도 눈앞의 이 상황이 정확히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길 바랬다.


"어 알아서 하긴했는데...."


"이건 또 뭔상황이냐?"


쉼터에 앉아서 쉬고있는 수백명의 노예들 과 용사의 모습에 엑스는 용사를 데리고 갔다.

"야 잠깐만 따라와봐."


"어...어? 왜....."


"미엘 잠시만 기다리겠니? 잠깐 친구랑 이야기좀 하고올게"


고개를 끄덕이는 미엘이라는 여자아이를 뒤로하고 구석진곳으로 용사를 끌고온 엑스는 그에게 갑자기 왜 노예들을 저렇게 데리고있는것인지 물었다.


" 저 노예들은 다 뭐야???"


"그냥 불합리한 노예상인에게서 구해주기만 하는거 아니었어?"


"무슨짓이 하고싶은 건지는 몰라도 노예들은 당장 해산시켜"


단호하게 말하는 엑스에게 용사는 노예에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엑스..... 저사람들은 억울하게 노예가 된사람들이야"


"아니. 저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노예가 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저들의 기억을 읽어보면 알수있어"


"너도 알고있지않나?"


"어느순간부터 인간은 마족과의 전쟁보다 인간들 사이의 전쟁으로 인해서 더 많은 목숨을 잃고있는것을."


용사의 말에 엑스는 구체적인 인간들사이의 전쟁이 길어진 시점을 언급했다.


"....그래 아마 60년전 부터였지?"


용사는 말을 이어나갔다.


"전쟁에서 자신의 나라가 패배했다는 이유만으로 노예가되고"


"자신의 부모가 빚을갚지못했다는 이유로 노예가되는 이런 현실은......"


"모든 인간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야된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지나칠수없어 엑스."


라고 말하는 용사를 바라보는 엑스는 그저 막막하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낙관론적으로 그렇게 희망찬 미래를 상상하는건 좋은데말이지...."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수백명이나 되는 노예들을...."


째릿.


노예라는 단어에 언잖은 표정으로 엑스를 바라보는 용사의모습에 엑스는 다시 정정하며 말을 이어갔다.


"...흠흠...미안 말실수를 했네."


"너가 노예의 족쇄는 해제했다고는 하지만 저들은 적게는 수십개월 많게는 수십년을 노예로 취급받아온 사람들이야"


"그런 그들이 이렇게 갑자기 평범한 인간의 삶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면 그들이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을것같다고 상각하는건가?"


"분명히 돌아갈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지 그건 나도 인정할게."


"하지만 사람은 매우 다양해 누군가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수있을지언정 또 다른 누군가는 갑자기 바뀐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지못한채 주저앉아버릴텐데?"


"그리고.... 첫번째문제는 지금당장 닥쳐올 문제까지는 아니야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 문제들이지...."


"진짜 지금당장 저들에게 닥친 첫번째 문제는 저 많은 인원이 먹을 음식이나 잠을잘수있는 공간 그리고 일자리같은 생활방식은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인데...."


"설마 너나 내가 저들의 의식주를 전부 해결해야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는 하지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결할거지?" 뭔가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건가?"


엑스는 자신의 말에 침묵하며 듣고있는 용사에게 직언했다.


"현실을 직시해라 용사. 이곳은 너가 어릴적 상상하던 마왕을 죽이고 세상을 구하는 단순한 동화속 세상이 아니니까."


"그렇게 단순하고 쉽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했다면 당장 저들을 가까운 도시로 돌려보내고 그냥 방관해라 어설픈 동정은 무관심만도 못한 결괄르 초래하니깐."


"정 니가 그런말을 하지못하겠다면 저들에게는 이만 가까운 도시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내가 대신 말해줄게"


말을 마친뒤 엑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예들이 앉아서 쉬고있는 방향으로 걷다가 용사의 다음질문에 순간 발걸음을멈추고 뒤를돌았다.


".......뭐?"


뭐냐는 질문에 용사가 다시한번 입을 열자...


"만약.... 누군가가 그들에게 그들의 삶을 선택할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준다면?"


"이정표?"


이정표에대해 묻는 엑스에게 용사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정표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 이정표."


"너의 말이맞아 누군가는 혼자서도나아가지만 그러지못하고 넘어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겠지."


"그렇다면 나는 최소한 저들이 넘어지지못하게 하지는 못할지언정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수있도록 그들의 앞에서 조금이나마 평범한 삶으로 나가갈수있도록 손을 내밀어 도와주고 싶어"


용사의 말에 엑스가 팔을 휘저었다.


"내 말을 아직도 제대로 못 이해한건가?"


"너의 말대로면 저들이 스스로 자립할수있게 니가 앞에서 이끌어준다는건데 그게 얼마나 힘들고 오래걸릴지 너는 알고 입밖으로 내보내고있는거냐?"


"아무런 대가없이 타인을 성장시키는걸 지켜봐주고 이끌어주는건 자식을 둔 부모밖에없어"


"짧아도 수십개월....어쩌면 10년이 넘어갈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그런일을 하겠다고?"


용사에게 화를내는 엑스에게 용사는 과거 엑스가 자신에게 했던말을 인용해서 그의 말문을 틀어막았다.


"....언제였더라....옛날에 분명 네가 나한테 어딘가에서 주워들었다며 해주었던 말이 있지...."


"낚시를 잘하지못하는 어부에게 순간의 이익이 아니라 '삶'을 주고싶다면 생선을주는것이아니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고 그에게 잘 낚시하는법을 가르쳐라..."



"..........."


"나는 용사. 용사란 민중의 행복을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저들은 이세상에 존재하는 분명한 민중이야."


"그러니 나는 과거의 용사로써. 그리고 이제는 한명의 인간으로써 저들에게 아무도 그들에게 주지않았던 삶의 기회를 얻을수있도록 돕고싶어"


용사는 머리를 긁으며 쑥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저 앞쪽으로 2시간 정도만 걸어가면 트리운 왕국이라고 말해주더라"


"지금 내전으로 나라상황이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오히려 내가 가진 성자신분을 이용하면 쉽게 도시 안으로 들어갈수 있지않을까?"


"일단 도시안으로 들어가면...뭐라도 되겠지 뭐"


웃고있는 용사의 모습에 엑스는 어쩔수없다는 표정을지었다.


"어휴.....어쩔수없구먼....거참..."


"이런 녀석인건 알고있었지만 정말...."


"그래 뭐 이런식으로 흘러갈줄은 몰랐지만 네 뜻은 이해했다 그래 니마음대로 한번 해봐"


이번에는 방금전처럼 노예들을 해산시키기위해서가 아닌 홀가분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 노예들이 쉬고있는곳을 향해 걸어가는 자신의 동료의 모습에 용사는 밝게웃으며 그에게 소리쳤다.


"아 맞다! 나 새이름 생겼다~!"


"여기서 만난 똑똑한 여자아이가 지어줬는데 내 새로운 이름은[이루] 니까 너도 그렇게 불러줘!"


이루의 말에 엑스는 그런건 됐으니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됐고 빨리 안와?"


"빨리 트리운으로 가야지...."


"여기있는 사람들다부분이 이미 오랬동안 굶었는데 이렇게 밍기적댈 시간이 어딨냐?"


"빨리 몸이 약한 사람들 챙겨서 가자고! 이루"


"내가 맨 앞에서서 갈테니까 니가 맨뒤에서 낙오되는 사람들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와라 알겠지?"


엑스의 말에 이루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들을 향해 걸어가며 작게 속삭였다.


"......이번여행은 얼마나 걸리려나"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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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구편-16화 선택거절 22.09.28 164 5 7쪽
54 지구편-15화 캡슐 22.09.27 151 5 6쪽
53 지구편- ?? 22.09.26 163 3 6쪽
» 과거시점-1화 22.07.30 193 4 8쪽
51 챕터 1 프롤로그 22.07.23 198 4 9쪽
50 프롤로그)완 22.07.16 239 4 10쪽
49 프롤로그 3화 22.07.14 193 4 8쪽
48 에피소드 0 2화 22.07.10 189 4 8쪽
47 에피소드 0 1화 22.07.09 199 4 9쪽
46 에피소드 0. 프롤로그 22.07.07 213 5 7쪽
45 챕터2 약먹을시간 2 22.07.02 207 3 9쪽
44 챕터2 약먹을시간 1 22.07.01 197 4 7쪽
43 챕터2. 비. 22.06.30 191 3 8쪽
42 챕터 1 그뒤에 22.06.29 209 4 8쪽
41 챕터 2 나름 그래도... 22.06.27 206 4 8쪽
40 챕터 2 이래도 되는건가... 22.06.26 202 4 8쪽
39 챕터2 로 다시 돌아간다.? 22.06.11 225 5 9쪽
38 챕터3 전투 22.06.10 216 6 10쪽
37 무협3 전야? 22.06.10 229 7 9쪽
36 챕터3 ??? 22.06.09 226 7 10쪽
35 챕터 3 이게무슨일이지.. 22.06.08 245 7 9쪽
34 챕터??? 어느 옛날의 이야기 22.06.07 257 8 10쪽
33 챕터3 파티 22.06.06 248 8 10쪽
32 비무(3) 22.06.05 242 7 9쪽
31 비무(2) 22.06.04 258 9 10쪽
30 챕터 3 비무 22.06.03 253 8 9쪽
29 화산 22.06.01 270 7 9쪽
28 목표(2) 22.06.01 269 8 10쪽
27 챕터3 무협6 목표 22.05.31 293 6 9쪽
26 챕터3 무협 5화 화산 22.05.30 289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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