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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15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6.06 09:15
조회
248
추천
8
글자
10쪽

챕터3 파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 지붕 위-


삿갓을 뒤집어쓴 한 남자가 누군가 와 대화 하고 있었다.


"어....어...그렇지?"


"어 지금 일단은 도착하기는 했는데......"


"이거....내가 직접 뭘 하기는 좀 그런데?"


"[귀면교鬼面交]....였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뭐 저런 애가 다 있냐?"


"교주가 [생사경生死境)]이라니....이거 너무 반칙 아니야?"


"..............."


"어....맞아 아직 완전 한건 아니라....그래서 지금은 [검신劍臣]과 [무극無極] 두 명이 움직이는것같던데...."


"그래 다음에 또 얘기하자고.."


흐음.....누가 저 사내를 막을수있을지모르겠네


뭐 일단 나는 해야 할 일을 할 뿐이겠지만.



-[화산華山]-이루(무명)의 객실


아놔....그냥 좀 쉬게 해주면 안되나?

아침부터 이게 무슨 난리야?


"저희의 결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무명진인無名津人]이시여..."


아침부터 방 앞에서 진을 치고 앉아있는 [무당武當]의 [장문인掌門人]과

장로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나는 지금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다.


무명 진인은 또 뭔 얼토 당치도 않은 개 소리 인 거지..?

그냥 나 좀 혼자 좀 쉬게 냅두면 안 되는 건가??

하루종일 저 상태로 있을 생각인 것 같은데....

무당의 장문인 저 사람.... 사과하러 왔다는 양반이

왜 이렇게 속물적인 생각을 하고있 냐...?


장문인은 머리를 땅에 박으면서

나를 어떻게 구워 삶아서 이용할 지나 생각하고 있었다.


무림에 나타난 세 번째 [현경玄境]의 고수라.....

이설백 그 아이도 저 사내를 좋게 바라보는 것같은데...

저 사내만 어떻게 우리 무당의 소속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구파일방九派一幇]은 무슨.....무림 최고의 가문으로 우뚝 설텐데

내 머리 정도는 아주 싸게 먹히는 것 이지!


내가 방문을 열고 나오자 문 앞에 엎드려있던 사람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오오...나오셨다.."


"장문인의 간곡한 청원에 응답한 게 아닐까요..?"


나는 문을 열고 나서 한마디 말을 남긴 뒤 바로 도망쳤다.


"그럼 어제 일은 없던 걸로 하죠."


-탁.-


그 말과 함께 내가 갑자기 사라지자 그들은 당황해 하며

나를 찾기 시작했다.


"어디 가신 건지 당장 찾아라! 반드시 찾아야 된다!"


열심히 나를 찾고 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나는 천이금과 주설진 두 아이를 데리고 화산 밖의 시장을 걷고 있었다.


음....화산의 장문인과는 이미 얘기를 다 끝내놨고...

저 귀찮은 거머리들도 다 때어 냈으니까....

이제 곤륜인지 뭔지 하는 곳으로 출발하면 되겠지?


지도를 보며 앞으로 걷는 나를 천이금이 계속 건드리며 질문했다.


"스승님! 스승님!"


"왜 부르냐? 이금아 "


"근데 정말 이렇게 빠르게 이동해야 될 필요가 있나요?"


"그야 저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저 양반들이 날 계속 귀찮게 할 텐데..."


"굳이 내가 저기에 남아있어서 무슨 이윤이 있다고 남아있겠니?"


천이금은 의야하다 는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어라 이상하다...무인은 원래 부와 명예를 중시한다고 했는데..."


"스승 님은 왜 그런 것에 관심이 없으세요?"


아이의 질문에 나는 두 아이들을 모두 내 쪽으로 안으며 대답했다.


"글쎄다~ 내가 부와 명예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인 걸 수도 있고"


" 모두 얻어보니...별로 좋기만 한 건 아니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


"지금은 곤륜에 빨리 가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게 좋겠지?"


속도를 조금 올려서 곤륜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지 1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이번에는 천이금과 주설진 두 명이 모두 나에게 질문했다.


"스승님! 스승님!"


슬슬...짜증 나는데....무슨 궁금한 게 있어서 자꾸 물어보는 거야?


"또 무슨 궁금한 게 있니?"


궁금한 게 뭐냐는 나에게 둘은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더니

내 뒤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저 사람은 뭔가요?"


"음..?"


누군가 가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내 쪽으로 달려오길래

눈에 힘을 꽉 주고나서 저게 뭐길래 내쪽으로 달려오는 거지?

하고 살펴보았더니....

[개방丐幇]의 [방주方主]가 발에 불이 나도록 달려오고 있었다.


"자...자네!!...날 버리면 어떻하자는 건가..!!"


아! 까먹었네.(사실은 딱히 생각도 안 하고 있었지만..)


방주는 내 앞까지 달려오다가 멈춰서 더니 숨을 헐떡이며 나에게 하소연했다.


"아니 자네! 곤륜으로 출발할 때 같이 가기로 약조해 놓고는 어찌 나를 잊어 버릴 수 가있단 말인가!"


"내 자네를 [의인宜人]이라 생각했는데....아무래도 평가를 바꿔야겠구 먼!"


실수로 방주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말하면 더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봐 나는 그냥 급한 일이 생겨서 빨리 출발했다고 말했다.


"아....미안해요...내가 너무 급 한일이 생겨서 그만...."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건..)


급한 일이 생겼다는 나의 말을 듣자 방주는 어떻게 알았냐는 듯한 어투로 나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주었다.


"어제 곤륜의 장문인이 병사 했다는 것은 나도 오늘 아침에 들은 이야기인데.."


"자네는 어찌 그리 빠르게 알고 움직인 것인가?"


방주의 말에 내 두 제자가 나를 상당히 존경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길래

나는 그냥 잘난 스승 연기나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하하! 뭐.....그런 걸로 합시다."


내 엄청난? 정보 력에 감탄하는 방주!와 대화 중이던 그때

또 두 제자가 내 옷자락을 잡으며 나를 불렀다.


"스승님 스승님!"


두 아이의 부름에 또 무슨 귀찮은 일을 시킬 려고 얘들이 이러는 거지?\

라는 생각에 뒤를 돌았는데...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인......헉.."


두 제자들이 가르킨 방향에서


백유은과 이설백 두 여자아이들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다다ㅏ타타타다다다"


....?


저 아이들이 여기를 왜 오는 거지?

아니 그전에 내가 여기있는 건 어떻게 알고 오는...


그것보다 왜 저렇게 누 가먼저 도착하나 식으로 싸우면서 오는 거야?


저러다가 부딪치겠다!


[배리어-흐물흐물하게]


달려오는 두 여자애들은 내가 쳐둔 배리어에 머리를 부딪치고 넘어졌고

나는 한심한 눈빛으로 두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얘네는 또 뭐야???


잠시 뒤 정신을 차린 두 여자아이들을 주박으로 묶어둔 나는

내게 인사를 건네는 두 아이들에게

어떻게 내가 있는 곳을 찾아온 것인지 물어보았고


"오! 무명 안녕!"


"무명 님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무명이 아닌...됐고"


"너희 둘 날 어떻게 찾아온 건지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봐."


"먼저 백유은 너부터."


"그....그게..."


하루 전-


"장문인! 뭐하세요?!"


장문인은 갑자기 나타난 백유은에게 한 장의 편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급하게 숨겼다.


"흠흠....유은이구나! 그래...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느냐."


"아니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그분은 어디 계시는지 아세요?"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이시는데..."


"뭐....저녁에 바람이라도 쐐시려고 밖에 나가셨나 보지 뭐...."


"난 이만 들어가 볼 테니 너도 밤늦게 너무 돌아다니지 말고 이만 들어가서 쉬거라"


"오늘 비무로 인해서 피로도 꽤나 쌓였지 않느냐?"


"네엡!"


그러고 들어가신 장문인이 바닥에 몰래 숨겨둔 쪽지를 보니까

당신이 오늘 곤륜으로 출발한다고 그래서....


"저도 당신을 따라서 나갔다 온다고 편지를 남기고 당신을 따라온 건데요?"


당당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백유은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이 사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똘기가 좀 느껴지기는 했는데....혹시 미친 사람인가?



나는 백유은을 미친 사람이라 결론 짓고 그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하고 옆에 서있는 이설백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다.


"그쪽은? 왜 이쪽으로 온 거죠? 어제 얼굴만 익히기는 했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는 건 오늘이 처음 아닌가요?"


내 물음에 이설백은 몸을 이리저리 꼬면서

우물쭈물 거리더니 나에게 다가와서 조용히 속삭였다.


"저......사실...."


저 사실 뭐..


"시장에 잠시 뭐 먹을게 없나 나왔는데..."


"갑자기 유은이가 어디론 가 달려가는 모습이 보여서...따라오다 보니.."


"그니까 전형적인 친구 따라서 나쁜 일을 저지른 아이라...이건가?


나는 두 여자애들이 온 길을 정중하게 손으로 안내하며 말했다.


"자 그러면 다시 오신 길 그대로 둘이 손잡고 돌아가면 될 것 같은데...."


"두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러자 백유은이 내 혈압 터지는 말과 함께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하....이렇게 아름다운 두 미소녀께서 함께 가준다고 말하는데.."


"감사하다고 말하지는 못할망정...이렇게 내쫓는다고?"


"당신...너무 매정한거 아니야?!ㅠㅠㅠ"


...흠....그냥 죽일...


아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좀 그런가..?


그래 뭐...이미 돌아갈 마음도 없는 애한테

이만 돌아가라고 한들 말을 들을리도 없고....

그냥 같이 가야 되겠지?


"하아....알았어...같이 가자....대신 내가 시키는 말들은 잘 들을거지?"


백유은은 의야 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뭘? 난 항상 시키는 대로 잘하는데?"


애초에 본인이 남의 말을 안 듣는다는 자각도 없는건가..?


"그쪽은 어쩌실 건가요? 같이 가실 래요? 아니면 돌아갈래요?"


나는 고개를 돌려 이설백에게 질문했다.


"저...저는...."


"같이 갈래요....."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이설백을 보니

백유은과는 다른 의미로 답답해 죽을 것 같았다.


목소리가 너무 작은데..


뭐...가고 싶다고 말한 건 마음의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으니 별 상관은 없다 만


그나저나...우리 파티...멤버가...

어린애 둘 노인 한명 말 안 듣는 여자 둘.....

망한 것 같은데


옛 파티가 그립네...


여러 모로 망조가 보이는 파티였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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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과거시점-1화 22.07.30 193 4 8쪽
51 챕터 1 프롤로그 22.07.23 199 4 9쪽
50 프롤로그)완 22.07.16 240 4 10쪽
49 프롤로그 3화 22.07.14 193 4 8쪽
48 에피소드 0 2화 22.07.10 189 4 8쪽
47 에피소드 0 1화 22.07.09 200 4 9쪽
46 에피소드 0. 프롤로그 22.07.07 214 5 7쪽
45 챕터2 약먹을시간 2 22.07.02 207 3 9쪽
44 챕터2 약먹을시간 1 22.07.01 197 4 7쪽
43 챕터2. 비. 22.06.30 192 3 8쪽
42 챕터 1 그뒤에 22.06.29 209 4 8쪽
41 챕터 2 나름 그래도... 22.06.27 207 4 8쪽
40 챕터 2 이래도 되는건가... 22.06.26 203 4 8쪽
39 챕터2 로 다시 돌아간다.? 22.06.11 226 5 9쪽
38 챕터3 전투 22.06.10 216 6 10쪽
37 무협3 전야? 22.06.10 230 7 9쪽
36 챕터3 ??? 22.06.09 226 7 10쪽
35 챕터 3 이게무슨일이지.. 22.06.08 245 7 9쪽
34 챕터??? 어느 옛날의 이야기 22.06.07 258 8 10쪽
» 챕터3 파티 22.06.06 249 8 10쪽
32 비무(3) 22.06.05 243 7 9쪽
31 비무(2) 22.06.04 258 9 10쪽
30 챕터 3 비무 22.06.03 253 8 9쪽
29 화산 22.06.01 270 7 9쪽
28 목표(2) 22.06.01 269 8 10쪽
27 챕터3 무협6 목표 22.05.31 294 6 9쪽
26 챕터3 무협 5화 화산 22.05.30 290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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