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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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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85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22 09:05
조회
123
추천
3
글자
8쪽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예를 들어보자면...다수의 민중이 누군가를 악인이라 단정한다면 그 자는 악인이 맞든 아니든 악인 으로 정의 된다는게 참 무서운 거지-하연-」


「왕성-황제의 집무실」


엑스한테 미리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세이시야의 정신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한데?


난 양 눈에 동공이 풀린 채 그저 허망한 얼굴로 탁자 앞에 앉아있는 세이시야 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그녀의 속마음을 읽었어


"어서 오세요 대공"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나...죽어......죽어...

실ㅇ.ㅇㅇ.멍ㅁㅇ망랳ㄹ,버령ㄹㅇ.0ㅐ뎝ㅇㅇㅇ먀ㅐㅓ얒벼ㅗ윱ㅈ/...잠...잠ㅁ..ㅈㄲ음...


딱딱하게 인사하는 세이시야 의 속마음은 엉망진창 이었고


난 예상보다도 훨씬 심각한 세이시야 의 내면을 확인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했어.


이렇게 정신이 이리저리 꼬여있는 상태는 그리 쉽게 볼수 있는게 아닌데...

이런 경우에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사람이었다면 망가진 정신상태 를 되돌릴 방법을 찾는게 불가능 했을 테지만


8년간 수많은 노예들과 전탱터에 내몰린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전부 경험해보고 그들과 대화해보며 그들의 심리상태를 고쳤던 내게는 방법이 없는건 아니라 다행이었지.


난 서기관과 문뒷편의 서기관들을 바라보며

지금의 세이시야 에게 쉴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어.


.....일단 세이시야를 좀 쉬게 하는게 중요할것 같군


얼마전-


.....일단 세이시야의 상태부터 확인하는게 지금은 제일 중요하다.


"너희들은 대공저로 가있어 내가 다시 연락할게"


"예!"


수도로 올라온 난 제일 먼저 나와 함께 온 사람들을 대공가 에 가 있으라고 지시한 후

급하게 세이시야 를 만나러 왕성으로 향했고


왕성에 도착한 나는 왕성 내부의 이런저런 길들을 지나 여왕의 집무실로 향하는 와중 계속해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살폈어.


왕궁은 여전한게 과거와 그렇게 달라진게 별로 없어 보이는군


서있는 사람들의 「속」만 제외하면 말이지...


서기관을 포함해 세이시야를 감시하고 있는 사람은 몇명이고

과연 왕성의 현재 내부 상태는 얼마나 썩어있는지도 확인해봐야 됐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는 내 오른편 허릿춤 에는 얼마전 성왕국에 반환했던「카리온-성검」」이 있었어.


[...우리 헤어진거 아니었던가 왜 다시 내가 네 손에 쥐여진거지 주인?]


"......아하하....그게..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널 사용하지 않고는 확인이 불가능한 사태가 한가지 있더라고"


[.......뭐 다시 만나서 반갑다 주인]


"....그래"


급하게 요청한 세이시야와의 독대였지만.


이미 엑스가 수년간 부패귀족들과 함께 였었기 때문인지 그들은 루비우스 대공을 딱히 경계하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묘...하게 난 걸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러고 보니 엑스 이자식....

설마 대공가를 예년 수준까지 복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패귀족 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더러운 일들을...벌인건...아니겠..지?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니 일단 생각을 접고 난 집무실 앞에 서서 세이시야 를 만날 생각에 잠시 옷 매무새를 가다듬었어.


세이시야....오랜만에 보는구나.


내 예상보다 더 나은 상태면 좋겠는데...


"루비우스 대공님이 십니다!"


경비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집무실 안으로 들어간 나는

8년만에 보는 세이시야의 성장한 모습에 놀랐어.


우와....진짜... 진짜 많이 컸네?


이야...이정도면 거의 170cm는 되겠는데? 숙모나 선황께서도 키가 많이 크셔서 그런가?


붉은 빛 머리카락에 풍겨오는 패도적인 기운까지....이제는 부모님을 완전 쏙 빼닮았구나 세이시야.


그도 그럴게 한찬 10살인가 9살인가 어릴적에 같이 놀아주었던 기억을 제외하고 성장한 동생의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었으니까 나도 놀랄만 하지.


아마 과거에 성녀님이랑 있었던 일들을 제외하고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놀란건 이게 처음이었을걸?


비록 지금은 내 원래의 모습으로 보는것도 아니었고

상황도 감동적인 재회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오랜 세월끝에 만난 동생은 정말 ....정말....기분이 좋았어.


몇초동안은 말이지.


"경들 때문에 안녕하지 못했소"


라며 싸늘하게 말하는 세이시야의 어투에 난

세이시야 에게 인사하며 꿇고있던 다리를 들고 세이시야의 얼굴을 바라보았는데.


그때부터 그녀의 속마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어.


세이시야의 속마음은 자신의 동생의 안위에 대한 불안과 초조함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강박증 때문에 정신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었지.


아아....어쩌지...이사람들은 왜 지금 날 만나러 온거지???


또 내 동생의 신변을 목적으로 날 이용하려고 온건가??


전에는 동생의 몸의 일부라면서 피묻은 손톱을 들고 오더니...


왜 나한테 이러는거지......


왜 그러는거지... 왜?..왜?.왜? 왜?


오빠...오빠라면 어떻게 했을거야..? 보고싶어 오빠.


마왕과 함께 봉인된 것으로 알려진 날 그리워하는 세이시야 의 모습에 난 살짝 의야한 부분에 대해 생각했어.


......내가 성검을 반환한지 이미 한달이 넘었을텐데...


성왕국 바로 옆에있는 제국의 여왕이 아직도 용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다고?

....왜지? 설마 귀족들이 또 일부러 이러는거...ㅈ


그때 세이시야의 참모가 집무실 문을 열고 뛰쳐 들어왔어.


"황제페하!"


헐레벌떡 뛰어온 안경쓴 참모에게 세이시야는 무슨일이냐 물었고

참모가 꺼낸 말은


내 사망소식 이었어.


"무슨일이라도 생긴것이냐! 어서 말하거라!"


"전대 용사가...사망했습니다.."


그 말에 난 왜 지금 세이시야 한테 지금 이 시각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인지에 대해 무언가의 직감이 들었어.


설마 귀족들끼리 지금 이시간에 맞춰서 나와 만나는 이 시각 에 세이시야 에게 이 말을 하기로 짠건가?


그럼 설마 엑스 까지 배신을..?


아니 아니....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난 내 사망소식을 듣고 머리를 부여 잡은채 휘청거리는 세이시야의 모습에 그녀에게 달려들어 양팔을 붙잡았어.


이미 엉망진창이 되버린 세이시야의 정신은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었고 난 일단 진정하라고 말했어


"진정하십시요 여왕페하!"


지금 이 상황에 세이시야한테 이정도의 멘탈을 자극하는 말을 듣게 되면....

정신에 심각한 타격이....!


그러자 세이시야는 정신이 나간듯 내 멱살을 잡고


"그래...당신들....이미 다 알고 온거구나..."


"이제...나한테 또 뭘 가져가려고?"


라고 말했고 난 차라리 잘됐다 생각했어.


그래 어차피 세이시야 에게만 들릴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어야 했으니까....

상황이 별로 안좋기는 했다만...그래도 다행이야.


난 속마음으로 카리온에게 집무실 내부의 도청용 마도구를 정지시키라 명령한후

세이시야 에게 소리를 지르라 입모양 으로 말했어.


"카리온 도청 마도구 다 꺼버려"


소.리.질.러.




[어릴적부터 세이시야가 부모님들에게 혼나서 울고있을때 내가 세이시야 옆에 앉아

둘이 이야기 했었던게 있었거든


"...시야야...네가 말로 하기 힘든 상황이 있다면 오빠를 보고 입모양으로 말하면."


"오빠는 언제든 네가 입모양으로 말해도 어떤 말인지 이해할수 있으니까..."


"항상 네가 힘들때 널 도와줄게."


"아 맞다 반대로 나도 네게 필요한 게 있을때에는 입모양으로 부탁할게?"]


뭐...여차저차 해서 소리를 지르는 세이시야에게 난 작게 한마디 말을 남기고

집무실을 나왔어


""여긴 듣는귀가 너무 많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 세이시야."


"우리가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그날 심었던 나무에 너에게 전할 편지를 넣어 놨으니 읽어 보렴"


"오늘은 여왕님께서 더이상 대화를 나누시기에는 용태가 좋지 않으시니 다시 오겠습니다. 그럼."


그 말을 끝으로 집무실 밖으로 나온 난 이제 본격적으로 노제를 찾으러 움직여야겠다 생각했어.


세이시야가 내가 보낸 편지를 확인하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바로 노제를 찾으러 움직여야겠어.


우선 총집사가 죽었다는 집으로 가봐야겠군.


「성검 반납까지 남은 시간-12일」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제부터는 본편이랑 완전 이어지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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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19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29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29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8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4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3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5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6 3 7쪽
»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4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0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0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7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29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2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8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5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1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3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0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3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5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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