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96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02 13:02
조회
150
추천
3
글자
8쪽

지구편-20화 루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천계-무의 차원」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이렇게 직접 마주보니 확실히 느껴지는군

자네는 이쪽 세상의 인간의 영혼이 아닌것 같은데

그대는 어째서 이곳에 있는건가?]


"............"


이루는 의자에 앉아서 눈앞에 보이는 은하수와 같은 생김새를 가진 남자의 위압감에 몸을 떨었다.


허어,....이정도로 강한 위압은 전에 봤었던 늙은성좌나 여신님.....아니 그보다 더 강한느낌인데...


이 남자는 뭐지?


[위치-불리] 이곳은 난생 처음보는 장소라 정보가 부족하다.

[컨디션-불리] 7단계에서 그렇게 많은 힘을 소모했다고는 할수없지만 풀컨디션은 아니다.

[장비-불리] 난 지금 당장은 성검을 뽑을수없다.


어떻게 해야되지?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는 이루에게 남자는 가까이 오라고 권했다.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 말게나.]


[난 그저 자네에게 궁금한걸 물어보기 위해서 온것이니.]


[일단 의자에 앉는게 어떤가?]


지금 당장 나와 싸우고자하는 듯한 호승적인 느낌이 당장은 없지만...


이루는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의 맞은편에 앉으며 왜 자신을 이곳에 부른것인지 물었다.


"당신....뭐길래 날 이런 이상한 장소에 부른거지?"


정체모를 성좌는 자신의 이름을 루펀이라 밝히며 이루에게 만나서 반갑다 인사해왔다.


[내 이명은 「루펀」 이라네 그저 변변치 않은 신이네

방금전에도 말했듯 난 그대에게 궁금한게 있어서 내가 만든 차원으로 그대를 초대했네]


이루는 남자의 이름에 과거에 늙은 성좌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혹여나 다른성좌들과 마주치는것은 그렇다고해도 루펀 이라는 이명을 가진 성좌는 조심하게나]


[그 성좌는 아무리 자네라해도......아니 내가 본래의 힘을 찾는다해도 이긴다 장담할수 없은 존재니]


이녀석이 감옥에 있었던 늙은 성좌가 말했던 루펀이라는 성좌인가?

늙은성좌의 말대로 격이 다른 위압감이 느껴지긴한데...

뭐랄까....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긴하네 아주 나쁜녀석처럼 생겼을줄 알았는데



루펀이라는 성좌는 자신을 가만히 응시하고있는 이루를 바라보고는 작게 읇조렸다.


{역시...안보이는군.... 그렇다면....역시...}


[그럼 이렇게 하는게 어떻겠나?]


[우리 서로에게 3번씩 궁금한것을 질문하는 것일세.

단 질문에 정말로 대답하는것이 불가능한 것이 있다면 한번은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룰을 넣는다면... 어떤가?]


자신과 질문주고받기를 하자는 루펀의 모습에 이루는 의야해 하면서도 승락했다.


이 남자한테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최소 그때 그녀석「멸망」이상이니...


루펀이라는게 사실일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이녀석에게 뭔가 정보를 얻어내는건 필요하긴한데...


내 입장과는 정 반대로 녀석의 시점에서 보자면 지금의 날 개 박살내버리고 원하는 정보를 뽑아가면 될텐데 왜 이렇게 5:5의 동등한 교환을 요구하는거지?


"....그러지."


이루가 승락하자 루펀은 허공에 손을 집어넣은뒤 계약서를 꺼내 이루에게 내밀었다.


「계약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3번의 질문을 서로 번갈아가며 할수있으며

단 한번 질문에 대한 방어권이 주어진다.

또한 거짓을 상대에게 답할시 영혼이 소멸된다.


[자 서로의 승인이 필요하네]


[내가 먼저 싸인할터이니 자네도 동의한다는 증표를 적어주게나]


상당히 무서운 룰이 적혀있는 계약서에

루펀의 싸인이 끝난뒤 이루역시 싸인을 끝맞췄고

싸인이 끝난 계약서는 불타 사라졌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하지... 자네 먼저 할텐가?]


루펀은 이루에게 선 질문권을 주자 이루는 어떤 질문을 던질지 고민했다.


이 성좌한테 내가 해야될 질문이 뭐지?

원래 세계로 돌아갈수 있는방법?

아니 그건 이녀석이 원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지호와 스승님의 세계인 지구가 이모양 이꼴이 되어버렸는데

나만 혼자 원래세계로 돌아가는건 불합리하니....


그렇다면...


"내 첫번째 질문은 지구의 보존이다."


[지구의 보존?]


"그대들 성좌들은 지구를 어떻게 할 계획인지가 궁금하군"


최종적으로 회귀자를 이용해 늙은 성좌를 죽인다는 목표를 달성한 후

그 뒤에 지구를 어떻게 할꺼지? 그리고 살아남은 인간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이루에게 성좌는 거부권을 바로 사용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 질문은 거절하겠네]


"..........."


[자 그럼 이번에는 내차례니 질문하겠네]


[자네의 정체가 뭔가?] 어떻게 이세계로 오게된거지?]


어쩌다 지구로 온것인지 묻는 루펀에게 이루는 그냥이라고 답했다.


" 이곳으로 오게된 이유는....그냥 랜덤이고 딱히 오고싶어서 온게 아닌데?"


「사실입니다.」


[...........헐...]


예상밖의 답변에 놀란 표정을 짓고있는 루펀에게 이루는 두번째 질문을 던졌다.


"자 그럼 두번째 질문"


"당신은 정체가 뭐지? 상세적인 프로필을 말해봐"


상세한 개인정보를 알려달라는 이루에게 루펀은 살짝 고민하며 자신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알려주었다.


[나는 루펀 「시작」이라 불리는 인물이자 한 세계의 주신이라네

지금은 지구와 시온 두개의 세상을 다스리는 군주이기도 하지]


자신을 주신이라 소개하는 루펀에게 이루는 어느정도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그렇구먼...루펀인지 뭔지하는 녀석은 시온이라는 세계를 다스리던 주신인데

지금 지구를 뺏으려고 하는건가?

그래서 원래 주신이었던 늙은 성좌를 가둬둔거고?

근데 분명 전에 이야기 했을때는 분명 주신은


"야 여신님같은 주신님들은 왜 세상을 더 안 만드는지 아냐?"


[그야 주신에게 자신이 만든 세상과 그 안의 피조물들은 자식이나 마찬가지라... 새 자식을 만들 필요가 있냐?]


[굳이 세계를 더 늘리면 그만큼 주신 개개인의 힘의 소모가 크기도 한것도 이유겠지]


[내가 주신이라고 해도 굳이 일거리를 늘리려고 세상을 늘릴 필요는없지 어차피 주신급 정도 되면 욕망이 별로 없거든 다들]


흠....모르겠네


[그럼 이제 다시 내차례군?]


[자네는 내가 원래세상으로 돌려보내주겠다 제안한다면 돌아갈 생각이 있는가?]


"........아니"


지구는 멀쩡하게 만들고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있던 이루가 루펀의 제안을 거절하자 루펀은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자 그럼 어차피 자네가 나에게 물어볼 마지막 질문은 방어권으로 답하지 않을거니 이번 내 질문이 마지막 질문이 되겠군"


"당신은 나쁜 성좌인가?"


나쁜 사람이냐는 이루의 질문에 루펀은 자신의 입술을 씹으며 씁슬한 표정으로 답했다.


[난....... 그저 이기적이고 나약한 존재일 뿐...이네...]


그 표정과 사실이라는 답변을 보내오는 계약서의 모습에 이루는 순간 다시 애매한 감정을 느꼈다.


...뭐지 아닌가? 내추측이랑 뭔가 다른건가?

하긴..원래 지금까지의 내 추측은 늙은 성좌와의 대화를 기반으로 하고있어서

늙은 성좌의 말이 전부 거짓이면 의미가 없는데...

아놔 성좌들은 마음을 읽는게 안통하는것도 그렇고 참 힘드네...


혼란스러운 표정의 이루에게 루펀은 손가락을 튕기며 이루를 8단계 시작룸으로 돌려 보내주었다.


[자네와의 대화는 즐거웠네 이만 돌아가게나.]


이루는 자신이 서있던 방의 배경이 깨지면서 아래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내 다른 동료들이 있던 장소에 도착했다.


"야 왜이렇게 늦게 나온거냐"


"걱정했다."



「음...이게 문제야 확실하게 선악이 명확한 이들의 싸움이라면 개입하기가 편하지만 이미 고도화된 권리와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부딪히는 자리에서는

나 역시도 어느쪽 편을 들어줘야할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음....이편은 조금더 다듬어야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19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29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29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8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4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3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5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7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4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0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0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7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29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2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8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5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1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3 3 7쪽
»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1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3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5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0 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