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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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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7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9.30 22:55
조회
164
추천
4
글자
6쪽

지구편-18화 ㅅㅈ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왜 갑자기 나를..??"


시안이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 하자 이루는 간단 명료한 질문을 날렸다.


"그래서 싫냐?"


"아니."


바로 즉답하는 시안의 모습에 이루는 결정 났다고 생각하며 양손을 모았다.


"그럼 됐네 7단계나 클리어 하러 가자"


라며 쉽게 말하는 이루에게 진환은 뒷덜미를 붙잡고 구석으로 데려가 시안을 데려가는 것이 어떤 이득이 있는지 캐묻기 시작했다.


"저 여자 믿을만한 사람인가?"


"아니."


"우리 파티의 템포를 따라올 수 있는가?"


"아니."


"혹시 무슨 특출 난 이능이 있나?"


"몰라"


그럼 도대체 왜 같이 가자는 거냐?

라는 표정으로 진환이 서있자 이루는 감이라고 답했다.


"감"


"감?"


"그래 내 감이 저 애를 데려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뭐 문제 있냐?"


사실 이루는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기는 했다.


3단계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속마음을 확인했을 땐 분명 마음을 다 잡은 걸로 기억하지만...


지금은 성검을 못써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함부로 말하기가 뭐하니

그냥 감이라고 설명하자.


이루는 어차피 누굴 데려가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반박했다.


"어차피 7단계 클리어 하는거야 너나 나 한 명만 있으면 쉬운 거 아니냐?


뭘 따라오니 못하니 그런 걸 따져?"


"걍 못 따라 오면 버리면 되지"


저 여자를 좋아하는 거냐 물으려 했던

진환은 단호하게 버리라 말하는 이루의 주장에 입을 다물었다.


저 녀석이나 나 한 명만 있어도 클리어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을 텐데

두 명이 다 같이 있으니 힘들지 않은 건 맞긴 하다 만...


저 여자애 면전에 대고 못 따라오면 버리라니...


그런 말 해도 되는 건가?


"그럼 결정!"


이루와 진환은 얘기를 끝내고 다른 동료들과 합류했다.


"자 그래서 시안 까지 포함해서 이렇게 6명 이서 출발하면 되겠네."


시안은 이루를 향해 얼굴을 붉히며 파티에 들어가겠다 말했다.


"어 어차피...막 그렇게 친한 사람도 없었고...."


너가 그렇게 까지 나랑 같이 하고 싶어한다면 내가 특별히 들어가 줄게!"


[츤...]


아무튼 그렇게 되서 이루와 진환을 포함한 6명은 진환의 파티 신청에 수락 버튼을 누른 뒤 대기실로 이동했다.


[7단계-역 환 팀 전 대기실]


"그래서 언제 시작하냐?"


"방금 거기도 대기실 아니었어?"


"또 기다려야 되냐?"


또 기다려야 되는 거냐며 하소연하는 이루에게 진환은 하기 싫다는 표정으로 이루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 우리 파티는 다른 파티보다 조금 더 빨리 구성되었으니까 30분 정도 더 기다려야 될 거다."."


???근데 뭐?


"그 말은 즉슨...30분 뒤에 서로 영혼이 바뀐다 이 말이지."


아...


이루는 순간 매우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근데 그러고 보니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문득 떠오르는 건데 지호는 지구로 돌아온 건가?

이 난리통 속에 지구로 귀환했다면 위험할 텐데...


아직 지구로 안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제발 좀 지구로 꺼져!"


[원래 세계 대공저-집무실]


오랜 업무에 퀭한 모습을 하고 있던 엑스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놀고 있는 지호와 노제에게 소리쳤다.


"제발 좀 니 세계로 꺼지라고 임마!"


"여신이 다시 지구로 보내준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왜 안 가겠다는 거야??"


돌아가라는 엑스의 말에 지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아직 이 세계의 노예 제도와 마족 간의 갈등은 불완전합니다."


"저는 그 갈등의 골이 어느 정도 완화될 때까지 남아있겠어요."


"......."


아무 말 없는 엑스에게 지호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전에 당신이 저한테 그런 질문도 했었잖아요"


"????무슨 질문??"


"제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노예 제도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만약 없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라졌고 지금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때는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합니다."


노예제도 폐지가 실현 가능한 일일지 나한테 묻는거였어...


"그러니까 전 안 돌아갈 랍니다!"


라고 말하는 지호의 모습에 엑스는 고뇌 했다.


아니 그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내 모습으로 돌아다니고 있던 이루가 한 말일 텐데..


아니..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알겠으니까 내 집무실에서 나가서 놀아!"


"나 일하는 중인 거 안 보여!?"


배째라는 듯이 노제와 놀아주고 있는 지호를 보며

엑스는 골머리를 앓았다.


용사라는 것들은

왜 하나같이 성격이 저렇게 남한테 이타적 인 건 둘째 치고

내 말을 안 듣는 건지 모르겠네.....

저 자식을 어떻게 해야 내쫓지?


그리고...지구에 대해 떠올리며 묘한 미소를 띄웠다.


그나저나 지구...지구인가?....흠...


고생 꽤나 하겠어


얼마 전 -[지구-???]


수많은 바위들이 공중에 떠다니고

온통 공간 사이사이의 균열이 눈에 들어오는 공간의 하늘 위에서는


검은 누더기 망토를 뒤집어쓴 남자가 성좌의 목을 오른손으로 잡아 들고 서있었다.


"기껏 전부......다 정리하고 따라왔더니... 이게 무슨 일이지?"


"그녀는 어디 있는 거냐 「허실」"


성좌는 자신의 목을 쥐고 있는 남자의 얼굴에 침을 내뱉으며 그를 비웃었다.


[어차피 당신은 이번에도 아무것도 못 지킬 겁니다.]


[이미 다른「시작」께선 자신을 따르던 수많은 성좌들과 함께 죽은 지 오래 입니다.]


[당신은 그저 없어져 가는 지구를 ㅈ.]


툭....투둑..


남자는 계속해서 말하고 있던 「허실」이라는 성좌의 목을 터트려버렸다.


"배신자가 말이 많군..."


아직 지구가 멀쩡한걸 보니 코드는 멀쩡하군..

그렇다면 어서 빨리 그녀를 찾아야 된다.... 그녀는...


남자는 다시 후드를 뒤집어 쓰고 아 공간을 넘어 사라졌다.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수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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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29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8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4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3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5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6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3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29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0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6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29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2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8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5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1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3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0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3 3 8쪽
»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5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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