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72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18 16:12
조회
126
추천
3
글자
9쪽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엑스는 상큼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어.


"어디부터 이야기 하는게 제일 좋을까....아! 그래


전대 국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확인한 네가 5년전

나를 라이오스 제국으로 돌려 보냈었던건 기억하지?


5년전-


신문을 통해 라이오스 제국의 황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너와 난 앞으로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수 있다고 판단했었지.


"......이건 변순데? 어쩔래 이루?"


"엑스 아무래도 먼저 네가 가야될것 같아."


"황제 페하가 돌아가신 건 우리의 계획에는 없던 일이야."


"집사가 어련히 잘 대처하기는 하겠지만... 혹시 모를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대공인 네가 먼저 돌아가는게 맞는것 같아"


먼저 제국으로 돌아가라는 네 말에 나는 황제와 너의 관계를 언급하며 괜찮냐고 걱정했었지.


"넌 어쩌려고?"


"황제는 너의 가족이잖아"


"삼촌의 마지막을 찾아뵙지 않아도 괜찮겠어?"


괜찮겠냐는 내 질문에 넌 너와 함께하고 있는 수천명의 사람들을 걱정하며 어쩔수 없다고 말했어.


"별수없지 뭐.."


"이미 수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지금은 사적인 감정보다는 효율성을 따지는게 더 좋을거야....(아마도)."


"게다가 너와 나 두명 모두 자리를 비울수도 없잖아? "


"어차피 지금 대공은 너야 엑스"


"부탁할게."


"......그래"


그렇게 너보다 5년 먼저 제국으로 출발한

나는 이런 저런 일들 끝에 1년 만에 대륙의 반을 돌아 제국에 도착했어.


[라이오스 제국-수도 시루인]


제국에 도착한 나는 서둘러서 수도로 올라가 일주일 만에 수도 정문에 도착했어.


이 빌어먹게 거대한 성문 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걸?

캬....확실히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느낌이 색 다르긴 하네~


감상에 젖어있을 무렵 갑자기 나타난 병사들이 내게 통행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더군.


"저기... 통행증을 보여주십시요!"


"아니면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수 있는 명페를!"


아마 검은색 머리카락을 지닌 이방인은 흔치 않으니 위험하다 판단해 불시의 검문인가?


.....근데 원래 정문 쪽에서도 이렇게 통행증검사를 했었....던가?


뭔가 과거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별 상관없었으니


난 대공가의 표식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보여주었지.


헌데 대공가의 표식과 내 모습을 확인한 병사들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더군.


"...이...이건 대공가의 표식? 이..이걸 가지고 계시다는건 설마!?"


"허 허나....그분은 이미 돌아가셨다고 알고있었..."


그리고 나서 병사들은 급하게 어디론가로 뛰어갔고 난 뭔가 불쾌한 느낌을 받으며 수도 내부로 들어갔어


......뭐지 쟤네는....


제국의 수도에 도착하고 나니 어째 도시 전체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과거와 달랐었어.


시민들이 매일 낮밤을 가리지 않고 밖에서 축제를 벌이던 10년 전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온통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감도는 수도 내부는 적막 만이 맴돌았으며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예들이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듯한 느낌에 나는 조금 불쾌함을 느꼈지.


노예 제도가 부활한지는 고작 1년정도 지났을텐데... 노예의 숫자가... 왜 이렇게 많은거지?


어째 도시에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칙칙한데...


이게 무슨 일이지...?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했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나중에 얘기하고


난 먼저 대공저의 저택으로 향했어.

아까 전 병사들의 반응도 그렇고 수도 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거든.


"나 왔다 얘들아~"


"오랜만이네 반ㄱ."


"일로와 이자식들아! 다 가져와 후작님의 명령으로 전부 압수한다!"


"이...이건 안됩니다! 이건 전前-대공님의 것이에요.!"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풍비박산 나고있든 집안 상황에 당황했어


뭐지 이 개판 1분전 상황은?

내 물건들은 다 어디갔냐?

이루가 아끼던 그림들은?


압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하녀는 집에 돌아온 내 모습에 구세주가 나타난듯한 표정으로 도와달라 외쳤고


"대...대공님!.."


"야 넌 뭐냐?!"


압류원들중에 몇명이 내 앞에서 까불고 알짱대길래 음... 알아서 조치한 뒤 돌려보냈어


"당장 여기서 꺼지도록"


"네..네!!"


일단 저택 내부의 있었던 해프닝들을 전부 정리한뒤 난 너와 내가 자리를 비운뒤 지난 4년간 어떤일이 있었는지 확인했어.

역시나 예상보다 더 사태가 심각했지.


「총집사는 6개월전 사망」


「존재하지 않은 여러가지 죄목 들을 이유로 대공가의 여러 귀중품 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재산은 압류」


「게다가 네가 어렸을때 부터 함께 했던 대부분의 가신들은 이미 고향으로 떠난 상태」


처음 대공가 내부 사정을 확인했을때 내 심정을 니가 알까?


아마 귀족들 생각으로는 처음 네가 마왕과 함께 봉인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나까지 죽은것은 아닐지 몇년간 간을 봤던게 아닐까 싶어.


장부를 보니까 처음 네가 마왕과 함께 봉인되었다는 확언이 나온 시점인 3년전 부터 조금씩 대공가 내부의 재산이 빠져나가고 있었거든


거기에 알맞게 대공가를 지켜주던 현왕 까지 수년만에 죽었으니 타이밍 좋게 주인이 없는 대공가를 집어삼키겠다 이런 의도였겠지?


현 대공인 나와 원래 대공가의 후계자였던 너 거기에 가신 들을 규합하고 있던 총집사까지 모두가 죽었다면 그대로 대공가를 압류할수 있었을 테니까...


뭐 그래도 내가 다행이 딱 알맞게 도착했었기 때문에 대공가의 압류는 막을수 있었고 난 일단 대공가의 파탄난 재정상황부터 시작해 내전체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고


"여...여기 있습니다 대공님!"


"압류 당한 물품들과 그 명목 들에 관한 장부 그리고 떠나간 가신들의 현재 위치입니다."


나는 시녀가 건넨 자료들을 확인하곤 나열된 죄목들을 보고 비웃었어


황제가 죽은 작년부터 부터 아주 그냥 눈치볼게 없다 이건가?


얼씨구? 하다 하다 얘네 가문에 청탁이 있었다는 죄목은 처음 보는데..;;


하여튼 이것 저것 막 붙이는 죄목도 다양해요.


아주 그냥 싹다 가져갔네 사람도 돈도 땅도...


뭐 그래봤자 이 정도쯤은 그냥 다시 찾아오면 그만 이니까 별 문제없기는 한데...


음..? 이건 뭐지?


그때 다른것들은 별 문제 없었는데 한 가지 내 눈에 걸리는 죄목이 하나 껴 있더군


「대공가의 총집사가 황족 납치 및 교살 미수 혐의로 즉결처형-(황자는 행방불명)」


총집사가 황족 납치를 굳이 저지를 이유가... 있나?

마지막에 적혀있는 「즉.결.처.형」이라는 말도 좀 많이 거슬리던데...

너 혹시 뭐 짐작가는 거 없냐?


짐작가는게 없냐는 엑스의 질문에 난 총집사와 몇년전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렸어


「4년전- 용사파티 가 떠나기 전」


"집사님?"


"예 도련님"


"무슨 일이신지요."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당분간은 황실에서 노제와 세이시야를 좀 지켜봐 주세요."


"아마... 별일 없겠지만...혹시나 하고 걱정되네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도련님"


난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어.


총집사가 죽은게.... 나 때문인건가...?


난 엑스가 지금까지 말해주었던 정보를 규합해 어째서

총집사가 죽고 노제가 행방불명 되었으며 노예제도가 부활하게 된 것일지 생각했어.


차기 황제인 「세이시야 를 죽인다」면 남은 귀족들끼리 서로 차기 황제의 패권을 두고 다투게 되겠지.


허나 그건 백성들에게는 그동안 나라를 잘 이끌어온 [전前-왕] 의 비교대상이 될 뿐 일거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정당성을 인정 하지 않을거야.


그렇다면.... 차라리 아직 15살에 어린나이에 불과한 「세이시야 를 꼭두각시도 삼아 이용한다.」 라는게 훨씬 나았겠지.


현 황실의 핏줄중 20세를 넘긴 사람은 나뿐인데... 저때 당시에 난 이미 죽은것으로 처리되었을테니까...


나도 아버지도 없을때 삼촌 마저 사망했으니 세이시야가 의지할만한 가족은 없었겠...지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 [전前-왕]을 보좌하던 다른 신하들이 남아있었을텐데?


선왕이 사망하고 엑스가 돌아올 때까지 걸릴 단 1년만에 그 사람들을 전부 관직에서 쳐냈다고?


그게 가능하려면.....


설마...?


세이시야를 마음대로 다루기 위해서 노제를 인질로 잡은건가?


그래 그렇다면 나름 이야기의 어귀가 맞긴해....


[전前-황제]인 삼촌이 죽고 뭔가 위기감을 느낀 총 집사는 노제 를 데리고 도망쳤으나

적대 새력 의 추격을 받아 죽었고 노제 까지 그들에게 빼앗겨 세이시야 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여왕이 되었다....


이건가?


착잡한 심정을 다잡고 있던 내 모습을 지켜보며 엑스 는 말을 이어나갔어


그래서 일단 난 대공가 내부 사정부터 정리하고 나서

황실 쪽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세이시야 를 만나기 위해 황궁으로 입궁 했는데...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1화보다 2주전 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19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29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29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8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4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3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5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6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3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29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0 3 10쪽
»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7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29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2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8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5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1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3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0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3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5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0 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