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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5,979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21 13:23
조회
129
추천
3
글자
12쪽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사람이 그동안 해왔던 무언가를 바꾸려면 그에 버금갈 계기가 필요한 법이야-???-」



「첫째-성녀님에게 성검의 대여가 언제 가능할지 지금 바로 여쭤보러 출발해줘」


아마 성검은 「검의단궁」에서 보관중이라....

다른 사람들이 따로 접근할 일들이 있을일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성검을 내가 갑자기 소환해버리면 성녀님이 놀라실테니


「둘째-넌 곧 심연으로 내가 부탁했던 실험을 하러 떠날테니

당분간은 내가 네 모습인 루비우스 대공의 모습을 하고 다닐게.」

그러니 네가 가진 「변환마법」을 내게 걸어줘


라는 부탁에 엑스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어.


"아니...그래 뭐 성녀에게 성검 사용을 허락 받는건...그렇다고 치고....."


아니..아니지 생각해 보니까


"근데 왜 성검이 성녀한테 있는 건데?"


성검이 왜 성녀에게 있는 거냐는 엑스에 질문에

난 내가 성검을 가지고 있으면 안될 이유를 설명했어.


"제국은 몇번이나 용사를 배출했던 나라여서

대대적으로 용사에 대한 정보들로 큰 이윤을 취한 건 너도 알잖아."


"그래서 성검의 생김새는 모르는 국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히 성검을 내가 가지고 있다가 귀찮은 일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일부러 성녀님께 돌려드린 거야."


뭐...그거 말고 다른 복합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그런데....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검의 이능을 사용하지 않고는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아예 없을것 같아."


엑스는 성검의 이능을 언급하며 자신도 같은 생각이라 내게 말했어


「다른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


성검을 지닌 용사에게 내려진 축복이자 저주인 이능. 혹은 권능.


"그래 과거에 있었던 마족과 인족의 모든 일들을 알고있는 지금의 너에게 성검의 이능은 지금 꼭 필요한 능력이지"


그러자 엑스는 이번에는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다니겠다는 내 말에 어이없어 했어


"아니.. 근데 니가 내 모습으로 돌아다니겠다고?"


"왜?"


왜냐고 묻는 엑스에게 난 방금전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답했지.


"방금전이랑 같은 맥락인데."


"이미 죽었다고 공표해버린 용사의 얼굴을 하고 돌아다닐수는 없잖아."


"게다가 넌 이미 다른 귀족들과도 수년간 관계를 연결해 놨고 대공가도 제 궤도에 올려놨으니 내가 네 신분을 이용하는게 제일 낫지 않겠냐?"


그러자 엑스는 딱히 할말이 없다는듯 수초간 침묵했어.


"..................."


그러고는 현재 세이시야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내게 괜찮겠냐고 걱정했지.


"너 괜찮겠어?"


"세이시야를 최근에 만나지는 못했겠지만 "


네가 봉인되었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이미 멘탈이 반쯤 날아갔었었는데....


"그 아이는 지난 8년간 「8년전-사촌오빠 봉인」「5년전-어머니와 아버지 동시에 마차사고로 사망」「4년전- 동생은 귀족들의 인질로 잡혀있음」

「수년만에 돌아온 믿었던 오빠의 배신」이라는 일들로

이미 정신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태일텐데..."


"아마 얼마전 네가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세이시야의 귀에 들어갔을거야"


"내가 물론 확인해본것은 아니지만..."


"지금 세이시야의 정신은 완전 좋지 않은 상황일 것이고 그 분노와 슬픔의 대상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루비우스 대공 나야."


「오빠의 친우이자 대공가의 후계자 자리를 이을수 없는 오빠를 대신해 차기 대공가를 맡겼으나 그런 오빠와 전前-대공을 배신한 인물」


「루비우스 대공-엑스」


그게 바로 그 아이의 속 마음에 있는 나라는 인물일텐데...


"괜찮겠나?"


".......괜찮은게 아니라 해야만 하는거겠지 엑스"


엑스의 말을 들은 난 현재의 세이시야를 걱정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그녀를 만나야 되겠다 생각했어


원래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 생각하는게 사람 마음에 큰 구멍을 만드는데...


세이시야는 지금 괜찮을까....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을 걱정해 자신을 버리지도 못할 가여운 아이....


더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된다.


서둘러서 세이시야를 만나러 가야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성검이 필요해.


그때 엑스는 내가 성검이 필요한 이유와 내가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야 되는 이유를 고민중이었을거야


이루녀석의 의도는 알고 있다.


저녀석의 계획 중 제일 먼저 밟아나가야 되는 첫 단추는 제국의 「노예제도」 개혁이니


봉인된 용사가 멀쩡히 살아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이미 부패귀족들과 어느정도 접점이 있는 엑스라는 인물을 이용해야하면서도

그들의 속마음을 눈치채고 행방이 묘연한 황태자를 찾기 위해서는


용사라는 직위는 버리고 성검만 사용하는것이 옳다 이건가...


하긴 성검의 권능중-「타인의 속마음을 읽는」이능

자체는 검집에서 뽑지 않아도 발동이 가능하니까... 어떻게든 들키지 않을테니..


거참 똑똑한 녀석이긴 하구먼 이루.


엑스는 흥미롭다는 얼굴의 미소와 함께 내게 스크롤을 건넸어


"자 네가 내 모습으로 변해야 할때 이 스크롤을 사용해라 이루"


그러면서 녀석은 내게 스크롤의 부작용을 경고했지.


"단! 이 스크롤은 1회용이니까 한번밖에 못쓴다."


"그러니 「이루」 로써 네게 남겨진 일들은 전부 마치고 스크롤을 사용하도록 해"


"네가 루비우스 대공이 되면 그 이후부터는 다시 나와 만나기 전까지는 원래 모습으로 못 돌아가는건 명심하고?"


"좋아 그럼 오늘부터 넌 흑발 흑안의 이 잘생긴 루비우스 대공님으로써 한번 네게 주어진 난관을 헤쳐나가 봐라 이루"


난 엑스에게 내 오른손을 내밀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수고해달라고 부탁했어.


"엑스....고마웠다."


"이번일까지만 수고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너도 좀 쉬어"


엑스는 내손을 맞잡고 나와 인사한 뒤 그길로 성왕국으로 향했어.


"남이사~너나 잘하세요."


"그럼 난 성녀님 한테 갔다오마"


그뒤 난 밴치에 앉아서 나와 사람들이 함께 만든 이 마을을 언제 떠날지 생각했어.


마을이 다 완성되면 그때 떠나는게....맞겠지?


아마 엑스도 그때 쯤이면 성왕국에 다녀올때 즈음일테니


[2주뒤-루센 마을 완공 당일 오후 마을 완공 기념 축제 당일]


낮부터 시작된 축제를 지켜보고 난 후 저녁 늦은 시각

난 나와 함께 대공저와 황성으로 나와 함께 떠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엑스는 내게 성녀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가져 왔었어


"성녀가 네게 꼭 이 편지를 보여주라고 부탁해서 가져온 거야."


......그냥 허락만 구하고 오랬는데 왠 편지지?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중요한 편지라고 말하는 엑스의 말에 난 봉투를 뜯고 편지의 내용을 확인했고 편지의 내용은 내가 마을을 더욱 빨리 떠나야 될 이유를 더해주었지.


-편지내용-


「용사님 지난 밤 엑스 님이 오셔서

용사님이 제게 성검의 사용에 대해 문의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편지를 남깁니다.


우선 용사님과 성검의 계약에 의거해 성검을 즉시 소환하시는 것도 가능하셨을 텐데 저와 성왕국의 입장을 생각해 주셔서 미리 제게 물어봐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검 사용은 당연히 하셔도 됩니다.


검의 단궁 최상층 에 보관된 성검은 다음 용사님이 오시기 전까지 그 누구도 볼수없게 투명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용사소환 당일까지는 성검이 사라져도 알아낼 방도가 없습니다.


물론 용사님이 다시 가져가신다면 투명화가 풀리게 될 테니 조심하세요.


여기까진 성검 사용에 대한 용사님 질문의 답변이고

이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현재 성왕국 측에서 6주 뒤..

바로 차기용사 소환을 시작한다는 공문이 대교주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 되는 것이 성왕국 내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저 역시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편지가 용사님 에게 갔을때 즈음에는 아마 1달의 시간이 남아있겠군요.

용사 소환에는 성검이 필요하니 아마 그때까지는 가져다 주셔야 할텐데.

그렇다면 성왕국에 오시는데 2주의 시간이 걸리시게 됩니다만..

어떤 일에 성검이 필요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용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그 일을 2주만에 끝내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당신의 선택이 좋을 일로 끝맺기를-성녀-」


편지의 내용에는 내가 성검을 사용한다고 해도 시간이 얼마 없다는 내용이었고

난 내가 해야될 일들을 곱씹으며 고민했어.


세이시야에게 노제가 살아있으며 내가 세이시야의 편임을 내가 아닌 「루비우스 대공」으로 알려야 한다.


현재 루비우스 대공에 대한 적대감이 높을 세이시야 에게 단기간에 신뢰도를 쌓을수 있는 방법은 단하나 「그녀의 유일한 동생을 찾아 그녀에게 데려다 주는것.」


거기 에다가 돌아온 노제와 세이시야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게

세이시야 주변에 내 사람들을 배치해 그 아이들을 지키는것


그와 동시에 수년전 행방불명된 생사도 확실치 않은 노제를 찾는것 까지 전부 합쳐서


2주인가.....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조금 쉬었다가 마저 회의하자고 말한뒤 내집 밖으로 나가깊은 한숨을 내쉬었어.


"잠시 조금만 이따가 회의하지"


"...........하아....거참...쉬운일 하나 없긴 하네...."


그리고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네가 앉아서 내가 다른이들과 했던 이야기들을 듣고 있었지.


미엘? 이 아이가 왜 여기에 앉아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하고있던 지루한 대화를 엿 듣고있던 거지?


난 어째서 네가 여기에 앉아있던건지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그것보다 묘하게 슬퍼보이는 너의 눈동자에 더 관심이 가


그대로 네 옆에 앉아서 너와 이야기를 나눴어


"............."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라고 네가 말했을때 내가 얼마나 놀랐을지 넌 알고있을까?


아직도 내가 그만큼 눈이 휘둥그래 졌었던 적이 몇없어 하하하!


"야 이루 언제 들어와! 애들 기다린다."


"아."


그렇게 너와 대화를 나누고 있던 도중 엑스가 문을열고 언제 들어오냐고 내게 물어보려다 너랑 딱 눈이 마주쳤던것도 좀 웃겼는데 말이지~안그래?


".......호오... 드디어 말한거야 미엘?"


"난 또 평생 말 못할줄 알았는데 결국 말했네?"


"그만 좀 건드세요 엑스....맞고 싶어요?"


건방 떨며 네 어깨를 툭툭 치던 엑스와 그런 엑스를 줘 패던 네 모습은....참 과거에 우리가 함께 여행하던 그 시절이 떠오르게 했지.


10살에 널 내 머리위에 태우고 엑스와 함께 사막을 누볐던 그날...그 느낌을....


어쨌든 그 뒤에 엑스는 내게


"회의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적당히 대화하고 사진이나 한장 찍자!"


라며 사진기를 꺼내 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니?


"야 한 5분정도만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시간이 그렇게 많이는 없어"


"그러니 마지막으로 너네 사진이나 한장 찍어라."


"첫 여행때 찍었던 단체사진 말고 미엘만을 위해서 한장 찍어줘"


우물쭈물하던 나를 넌 껴안았고 난 그때 수년전 너와 처음 만났을때와는 다르게 너 역시도 이제 많이 성장했다는걸 느꼈지


"자 하나~둘~셋!"


「찰칵」


"자 너네 둘다 각각 한장씩 가지고 있어"


너와 내가 함께 찍힌 사진을 한장씩 우리에게 건네준 엑스는 네게 뭐 과거에 찍었던 사진이 어쩌구 그러던데 그건 다 무슨소리였던 거야? 내가 모르던 사진이 더 있던가?


"그러고보니까 너 그때 찍었던 사진은 잘 가지고 있냐?"


"물론이죠! 현관앞에 걸어놨어요!"


"이야....그게 몇년전껀데 용캐도 아직 안 잃어버렸네?"


"당연하죠....그날 그 사진이 제 인생의 첫 추억인걸요"


그리고 그 다음날


난 너와 함께 여행하던 「이루」가 아니라

「루비우스 대공」으로서 루센마을 을 떠나 수도에 올라갔어.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예! 드디어 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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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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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19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29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29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8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4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3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5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6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3 3 8쪽
»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0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0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7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29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2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8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5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1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3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0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3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5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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