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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19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28 09:15
조회
132
추천
3
글자
9쪽

2부 지구편-(A루트 최종장-7) 전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4번째 지구-???」


「그렇지만...」


「만일 제물에 대한 관점을 '시간을 되돌아가는 이'가 아니다」

「'세상을 다시 시작하는 이' 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회귀자라는 말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구나.」

「세상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맞으니.」

(쌓인 인연들이 모두 가짜일 뿐이라는 것만 빼면)


이야기를 모두 마친 성좌들은 가만히 서서

이루의 생각이 정리되기를 기다렸고


...잠깐만.


이루는 잠시 계산에 들어갔다.


1회 차가 대략 8개월

2회 차가 대략 1년 10개월

3회 차가 대략 2년 4개월


전부 합치면 5년 정도.....

진환이 녀석이 회귀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건가?


그럼 앞으로는 진환이 형이라고 불러야 되나?


본인은 아직도 자신이 회귀 중인 사람으로 알고 있으니까....


신체 나이랑 정신적 나이랑 다른 사람을 뭐라고 부르지...?


...아니 아니 지금은 이런거 생각할 때가 아니지-


쓸데없는 생각은 나중에 하고-


진환과 지구에 대한 진실들을 들은 이루는

성좌들이 어째서 감옥에 있는 자신들의 주신을 죽이려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


다른 건 다 이해가 된다.


진환은 시간을 되돌아간 적이 없었고

녀석은 혼자 지구와 똑같이 만들어진 가짜 세상을 반복했다.

(인간들 기준에서는 진짜지만.)

그리고 그런 진환을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이 성좌들.


내가 지금 까지 겪은 일들을 종합해 보면.

전에 감옥에서 봤던 성좌의 말은 모두 진실 이라는게 명확해 졌군.


아무래도 그때 감옥에 갇혀 있던 성좌를 죽이기 위해서는

진환이 여러 번의 지구를 반복해야만 할 필요성이 있었나 보는데...


근데 '왜?'


왜 죽이려는 것이지?


모든 인간을 재워두고 새로운 가짜 지구를 만들어 수년이 넘는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할 정도로 꼭 그 늙은 성좌를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성좌들이 어째서 트리온이라 불리는 감옥의 늙은 성좌 를 죽이려 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던 이루는


고개를 돌려 성좌들을 바라보며

지금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자 마음을 다잡았다.


"뭐 지금은 그것 보다는..."


"무슨 이유에서 였든."


"지구의 모든 인류와 한 남자의 인생을 갈아버린 너희들 성좌에 대한 죄값을 치루는게 먼저지만."



「자. 네가 요구했던 제물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


「이제는 우리에게 네가 약조 했던 것들을 알려줄 차례다 인간」


「이렇듯 선택 받은 제물 단 한 명 만이 존재하는 세계에 넌 어떻게 넘어 올 수 있었던 거지? 」


이루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충분이 줬다고 생각한 성좌들은

가만히 서있는 이루에게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이루가 진환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됐고"


"장단은 여기까지."


이루는 그 순간 자신의 오른쪽에 서 있던 「배신」의 머리를 바닥에 쳐 박아버리며

대화를 멈췄다.


'콰앙!!!!'


1초도 안되는 시간에「배신」의 머리를 땅속에 박아버리는

이루의 행동에 다른 성좌들은 크게 놀라 이게 무슨 짓이냐 소리쳤고


「....이...이게 무슨 짓이냐!」


「어찌...어찌 인간이....성좌에게 손이 닿을 수 있다고?!」


성좌에게 손을 댈 수 있는 인간이 있다는 예상치 못한 현실에

바로 자신을 향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성좌들을 바라보며

이루는 하찮다는 듯 검을 뽑아 들었다.


"그래도 너희는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었으니 적당히 해주마."


"그러니까....너희들 말고 더 윗선 놈들 불러."


그로부터 몇 시간 후-


헤어지기 전 이루와 했었던 약속대로

이루와 헤어졌던 온통 돌 무더기 만이 존재하는 이상한 장소에

다시 도착한 진환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형체도 없이 날아가 버린 산맥

온통 불구덩이에 그을려 빨갛게 달아오른 지면과

그 불구덩이 속에서도 형체를 잃지 않고 빛나고 있는 이루의 검

그리고 검을 잡고 있는 불에 그을린 팔 뿐이었다.


"도대체....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3시간 전-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십 미터 길이의 거대한 창을

이루는 마치 순간 이동이라도 한듯한 속도로 피했다.


"..........꽤 커서 피하기가 힘들군."


곧이어 방금 전 날아온 창과 같은 창들이 연달아 이루를 향해 날아왔고

이루는 방금 전 「전쟁」이 던진 첫 번째 창을 발로 차

하늘로 날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5개의 창들을 멈춰 세웠다.


양쪽에서 부딪힌 창들은 그대로 땅에 박혀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었고

이루는 바닥에 박힌 창의 끝 부분을 차례대로 밟고 뛰어 올라가

「전쟁」의 머리를 향해 칼을 던졌다.


전쟁은 자신의 위대하고 단단한 육체를 믿은 것인지.

아니면 그 수십 미터가 넘는 거대한 몸의 크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이루의 검을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인지.

이루의 검에 투구를 맞고 몇 초 동안 의식을 잃었고


잠시 동안 리타이어 된 「전쟁」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그 10초도 안되는 짧은 사이에 이루는 남은 14명의 성좌들 전원을 정리했다.


"아이고.....역시 간만에 힘조절 없이 싸우니까 힘드네"


'콰직'


손에 멱살을 잡고 있던 성좌를 「배신」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박아버린

이루가 푸른 빛의 눈동자를 빛내며 「전쟁」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이건 또 무슨.....?」


「전쟁」은 한낱 인간의 몸으로 수십 의 성좌를 압도하는 이루의 모습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말도 안된다.... 이런 인간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아니....저자는 인간이 아니다....저건....저건...」


'콰앙!'


이루는 제 정신을 못 차리고 덜 덜 덜 떨고 있던

「전쟁」의 투구를 검으로 깨버리며 「전쟁」까지 완벽하게 쓰러트렸고


내쪽에 왔었던 녀석들은 다 정리 된 것 같은데....


그럼...이제 슬슬...


같은 장소에 존재하는 다른 성좌들을 모두 정리한 이루는

자신이 다른 성좌들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신화급」성좌들을 향해 내려 오라고 손을 까딱거렸다.


"이제 슬슬 내려 와라."


"거기서 구경만 하지 말고."


"특히 멸망."


전에 못 다한 승부는 마저 내야 할 테니.


「그 시각? 성계」


이루가 「계약과 지식」이 만든 경계에 갇힌 시점

신화급 성좌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루펀 님은 어디에 계시지?」


「그러 게요..? 얼마 전부터 루펀 님이 안 보이시는데...」


「더 이상은 시간이 없다.」


「이대로 가다간 곧 지구가 부숴 질거야.」


「일단은 우리끼리라도 먼저 진행하자.」


「제물 쪽에는 내가 가볼 테니」


「너희는 모두 주신님 쪽에 가 있어라.」


「죽음」은 다른 세계에서 온 주신

「루펀」이 어디에 갔는지 행방을 몰라 그를 찾아 다녔고


「감정」「어둠」「세상」등 의 성좌들은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맡아

신화급 신들이 진환과 주신 쪽으로 나뉘어져 움직이고 있을 무렵


그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했다.


"...난 먼저 약조한 게 있어서 내 친구를 먼저 보고 가겠다."


진환이 바로 감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루와 약속한 장소로 돌아가

이루와 함께 가겠다 선언한 것


제물을 바로 「본래의 주신-트리온」 에게 보낼 생각이었던

성좌들은 조금 당황했으나 진환이 도착하기 전 이루가 이미 죽었다면

오히려 이루에게 살날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제물의 멘탈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을 테니 그리 큰 변수는 아니었다.


이루가 10명이 넘는 전설 급 성좌들을

전부 단신으로 정리한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보고만 있지 말고 내려와라."


분명 다른 성좌들이 이루를 이미 죽였을 것이라 생각하고

확인 차 하늘에 「성간의 눈」을 띄운 신화급 성좌들은


다른 성좌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전쟁」의 머리 위에 앉아 자신들에게

내려오라 도발하는 이루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크게 당황했다.


진환과 주신 쪽이 다들 시선이 쏠려

이루가 어떻게 전설급 성좌 들을 상대로 승리했는지는 확인 하지 못했지만.

성좌와 인간의 격차는 요행 만으로 이길 수 있는 격차가 아니었다.

그만큼 이루의 전투력은 성좌들이 예측했던 범위를 한참 초월했다.


당연히 신화급 성좌들은


「전설급 성좌들끼리 내분이 있었던 건가..?」


「저 인간이 전부 다 잡았다고?」


와 같이 이루의 강함에 대한 의문점이 쌓였지만

지금은 진환이 도착하기 전 이루를 죽이는 게 우선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급 성좌 4명이 이루를 죽이기 위해 동시에 내려왔다.


기절한 「전쟁」위에 앉아서 신화급 성좌들과 진환을 기다리고 있던 이루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온 「죽음」「멸망」「어둠」「끝-종막」 4명의 성좌와 마주했고


.............


"반칙..."


난 적어도 하나나 두명이 올 줄 알았는데..


"하아.....너무하네"


뭐....어찌 보자면 다행 일수도 있지만


방금 전 상대했던 성좌들 과는

격이 다른 기운을 내뿜으며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신화급 성좌들의 모습에

크게 한숨을 내쉰 이루는 마음을 다 잡았고 웃었다.


"이렇게 되면"


"슬슬 나도 꺼낼 때가 됐지."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나와라 「카리온-성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성검을 드디어 뽑네.


하도 오래 동안 안 나와서 ~


트리온은 지구편-5화에 나오는 양반인데

곧 창세기도 풀어야 겠네요. 배신에 대한 이유도 그렇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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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2부 지구편-창조신(3) 22.12.17 115 2 10쪽
114 2부 지구편-끝낼 시간 22.12.15 129 3 9쪽
113 2부 지구편-10단계(이해하면 천재) 22.12.14 133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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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부 지구편-9단계 22.12.11 137 3 7쪽
110 2부 지구편 8단계가...? 22.12.10 151 4 12쪽
109 2부 지구편-(거래 완) 22.12.08 135 4 6쪽
108 2부 지구편-거래(3) 22.12.07 140 4 8쪽
107 2부 지구편-거래(2) 22.12.05 163 3 9쪽
106 2부 지구편-거래 22.12.04 132 3 7쪽
105 2부 지구편-대가는.... 22.12.03 130 3 7쪽
104 2부 지구편-성좌란 22.12.01 128 3 7쪽
103 2부 23화- 지구는.... 22.11.30 134 3 7쪽
102 지구편-프롤로그 창조신(2) 22.11.27 131 3 11쪽
101 챕터2 프롤로그 22.11.26 114 3 2쪽
100 챕터1 해석편 마지막화 22.11.26 128 3 14쪽
99 해석편- 마지막 화(1) 22.11.26 107 3 10쪽
98 1부 해석편-이야기의 끝이 다가온다면 22.11.25 109 3 6쪽
97 챕터1 해석편-회의 (6화내용) 22.11.24 145 4 18쪽
96 챕터1 해석편 암살(3) 22.11.21 107 3 7쪽
95 챕터1 해석편 암살(2) 22.11.20 109 3 6쪽
94 챕터1 해석편-암살(1) 22.11.19 123 3 10쪽
93 1부 해석편-뭐든지 생각은 깊게 22.11.19 135 4 7쪽
92 챕터1 해석편-좀 이상한데.. 22.11.18 127 3 7쪽
91 챕터1 해석편-대화 22.11.17 129 3 8쪽
90 챕터1 해석편-소동이 끝나면.. 22.11.14 120 1 7쪽
89 챕터1 해석편-마왕xxx 22.11.13 124 3 6쪽
88 인물해석-세이시야 편 22.11.12 121 3 6쪽
87 챕터1 해석편- 또 비밀회의? 22.11.11 122 3 7쪽
86 1부 해석편-기다림...그리고.. 22.11.10 11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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