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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52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1.26 09:05
조회
107
추천
3
글자
10쪽

해석편- 마지막 화(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다음날 새벽-4시


이루는 꼭두새벽부터 이미 모든 제복을 준비해 입고

일찌감치 회담이 열릴 「세상의 중심」으로 향할 준비를 마친 이루는 거울을 바라 보았다.


다 좋은데....뭔가 허전한데 뭐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본 이루는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에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어디 보자 옷 잘 입었고 단장도 다 끝냈고...

혹시 모를 일들에 대비해서 셩녀님이 챙겨주신 성수들도 주머니 안쪽에 잘 들어있는데...


아!


자신에게 느껴진 위화감의 정체를 깨달은 이루는 집무실 의자 옆에 걸려 있는 오래된 낡은 코트를 걸쳤다.


이걸 잊고 있었구나


스승님이 아버지께 물려주신 옷.


다시 한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이루는 거울속 자신을 향해 속가락을 가져다 대며


"과연... 당신이 원했던 결말을 제가 이룰수 있을지..."


"잘 지켜봐 주세요 스승님"


이라고 말했고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대공저를 나온 이루는 서서히 멀어져가는 자신의 집을 바라보며


이제 내 집과는 영원히 안녕이구나... 그동안 고마웠다.


라는 독백과 함께 황성으로 향했다.


5시-


황성으로 향하는 중 이루는 자신의 품 속에서 귀족들에게 받은 비밀 장부를 꺼내 들며 이것을 누구에게 주는것이 가장 좋을지를 고민했다.


회담이 직후 내가 세이시야를 납치하면

그 이후 귀족들이 각자의 사병과 함께 회담장을 급습하기로 했으니까...


세이시야는 탈락

마왕을 포함한 마족들은 인간이 아니니까 탈락.

지호는 애초에 지구인이고 직접 귀족들을 처벌할 권한이 없으니 탈락.

그럼 남은건 노제인가...


세이시야가 없을때는 지호가 가장 높은 통수권자 일 거고

다른 귀족들은 용사의 무력도 잘 모르고 겨우 사병만 가지고 이겨보려고 한 것일테니...


역시 이건 노제에게 주는 것이 옳겠어.


7시30분-


출발하기 직전 잠시 황궁에 들른 이루는 노제를 향해 귀족들의 장부가 든 두루마리를 던지며


"이따가 네 누나가 잠시 자리를 비울 일이 있을거야."


"그때 그 장부가 필요할테니 그 장부를 열어서 그대로 일으렴 노제야"


"그럼 나머지는 지호와 페리안이 해결해 줄 거야."


라고 말했고 바로 세상의 중심으로 향했다.


자 이제 남은 건 성물들 위치 확인이랑...마왕이나 마족들을 미리 좀 만나서 대화하는 거 정도인가?


그리고 혹시나 세이시야나 노제를 위험하게 할 만한 요소가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겠군.


11시-


"그래서...회담이 끝나자 마자 나랑 여왕을 납치하겠다고?"


"어 그렇기는 한데... 네가 정 싫다면 강요하지..ㄴ.."


"....우와! 재밌겠다!"


"나 그런거 해보고 싶었어 가련한 여 주인공 같은거!"


자신이 납치? 하겠다며 계획을 밝힌 이루는

예상보다 훨씬 즐거워하는 유리온의 태도에 황당해 했다.


납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당하는게 저렇게 기뻐할 일인가....?


아직도 마족들 사고 방식은 이해하기 힘든 요소가 많아...


유리온에게 확인을 받은 이루는 오른쪽에 잘 놓여진 마족의 성물을 확인하며 엑스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해했고


"...근데 엑스는?"


"엑스는 어디에 있어?"


마족측 성물은 엑스가 가지고 있었을 텐데... 어디로 간거지?


엑스를 찾는 이루의 질문에 마왕은.


"엑스 말인가?"


'내가 거길 어떻게 가냐?'


'무슨 분신술 쓰냐? 내가 거길 가면 내가 두명이 되는데 내가 거길 왜 가?'


"라고 말하며 안왔네."


라고 말했고 이루는 '아...' 라는 탄식을 내뱉었다.


이제 세이시야에게 건네준 인간측 성물만 도착하면 된다.


조금씩 시간이 흐르자

처음 예상했던 회담장의 참석할 사람들 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회담장에 들어왔지만.


이루는 대다수가 이번 일들에 큰 관심을 보이며 타국에서 보낸 인물들인 것을 확인하며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사실 부패 귀족 측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귀족들을 제외하고 위험한 인물들은 진작에 처리되어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던 것도 있었다.)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될 시간-1시 10분 전



이루는 온전히 자리에 놓인 인간과 마족측의 성물을 확인하고 자리를 지나가다 지호와 마주쳤다.


"..대...대공니!.."


1분전-노제와 함께 있던 지호는 몇몇 귀족들의 속마음을 통해 이루가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루에게 물어보려고 했으나

이루는 무시하며 지나쳤고


지호는


'.....아니지... 기우겠지...대공님이 뭔가 다른 뜻이 있으실리가....'


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루야 지호를 지나치며 카리온에게


"카리온 지금 시각 부터 지호가 내 속마음 들을수 있게 풀어버려"


"이 다음에 지호가 바로 날 쫓아오면 문제가 되니까 미리 알려줘야겠어"


라고 명령하느라 지호와 대화를 못한 것이지만 말이다.


-1시 정각

마왕과 여왕은 서로의 입장과 요구 사항들을 이야기 하며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되었다.


-4시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은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고

대부분의 의제를 해결한 후 마지막으로

마족들이 편하게 살 법한 땅에 대한 논의만 다음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고

성물 교환식이 시작될 무렵 이루는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여

회담장 안쪽으로 난입했다.


(너무 쉽게 회담장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마왕이 일부러 성물 교환식이 시작되자 마자 마법진을 얕게 했기 때문도 있다.)


'와장창'


"?????"


회담장 바깥쪽의 병사들과 세이시야 모두 갑자기 나타난 대공의 모습에 크게 놀랐으나

이루는 즉시 세이시야를 기절 시키고

양측의 성물과 세이시야 그리고 유리온을 챙겨 회담장 천막 위쪽으로 올라갔다.


"까ㅏ아아아악!"


"여왕님이...여왕님이!!"


'고...공주님!!"


"화..활을 쏴야..아니...마법은..!"


"야 저기 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인데 무기를 쏴! 당장 내려놔!"


사정을 모르고 있는 마족들과 인간들은 이루를 바라보며 제각각 비명을 질러댔고

이루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나서 하늘 위로 올라갔다. (마법임)


'아....생각보다 왤케 애들이 무겁지....?'


그냥 이대로 뛰어갈려고 했는데...너무 무겁네..


안되겠다....날아가야겠다...


....근데 지호는 어디에 있는거지?


계속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이루는

울려 퍼진 비명 소리에 밖으로 나온 지호와 눈이 마주쳤고

자신이 여왕을 납치하는 것에 성공해서 회담장으로 오고 있는 부패 귀족들과 사병들이 있는 방향을 향해


"저쪽부터"

라고 경고하고 심연으로 향했다.


15분 정도 이후-


으으으.....무거워....


내가 다른건 다 예상했는데 유일하게 예상 못한게 세이시야 몸무...


"오빠"


오..빠????????


"...오빠! 내려줘! 빨리"


유리온과 세이시야를 데리고 이미 어느 정도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이루는

자신을 내려 달라는 세이시야의 요청에


..? 이라는 표정으로 세이시야와 유리온을 내려주었다.


내가 오빠 인걸 어떻게 알게 된...


설마....이루가 세이시야의 시선을 회피하며 유리온을 바라보자 유리온도 이루의 시선을 회피했고 이루는 세이시야가 어째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것인지 눈치챘다.


안 봐도 마왕이 까버렸겠지 뭐.


하아....내가 언제 돌아올지.... 아니 돌아올 수는 있는 건지도 확실치 않아서 일부러 비밀로 할라고 한 건데 마왕 그 사람은 참...


"오빠 나한테 뭐 할말 없어?"


".........."


자신에게 뭐 할말이 없냐며 이루를 째려보는 세이시야의 모습에 이루는 작중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보이며


횡설수설 해했다.


"...어....어....."


'음......"


"많이 컸구나."


"아...아니 그게 나도 네게는 정말 미안하기는 한데.. 어쩔수 없었어"


"스승님의 전철도 그렇고.... 귀족들을 전부 힘으로 제압하려면 네게도 혹시 모를 피해가.."


세이시야는 그저 이루를 안아주며 정말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빠...오랜만이야... 정말 보고 싶었어.."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루를 안아주는 세이시야의 모습에 이루 또한 그녀를 안아주며


"그래 나도 내게 인사하고 싶었어 세이시야..."


라고 말했고


짧은 재회를 마친 세이시야는


"자 반가운건 반가운 거고 이제 좀 맞을까?"


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이루는 자신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며

세이시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진정해 세이시야."


"내가 너에게 맞는건 내가 해야 될 일이 모두 끝난 이후야."


"지금은... 위험할 테니 넌 유리온과 함께 가렴"


유리온과 함께 가라는 이루의 부탁에

세이시야는 아쉽다는 표정을 한채 이루에게 꼭 다시 돌아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라고 말하며 유리온과 함께 사라졌고


"....알겠어 오빠니까 분명 무슨 생각이 있겠지..."


"대신....꼭 돌아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줘야 해!"


이루는


많이 힘들었을텐데 내 동생...이제 다 컸구나....


라고 생각하며


양손에 성물을 들고 세상의 끝-심연 으로 향했다.



이제 남은건


마왕과 지호가 남은 귀족들과 사병들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 지호에게


"내 딸과 연결된 마도구를 보니 대공은 지금 세상의 끝 심연에 있다고 뜨네.


"부디 내 딸을 구해 주게 용사!"


라고 말하고 지호가 홀로 심연으로 와 나한테 성검을 건네주면 끝이네.


이러면 또 마족측 입장에서도 지호가 개 씹 호감이지 않을까?


어차피 지호가 지구로 당분간 돌아가지 않을거라면 입지라도 올려줘야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제 찐 찐 찐 다음화가 마지막 화다.


(글이 또 개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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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챕터1 해석편 암살(2) 22.11.20 109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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