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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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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39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1.21 09:15
조회
107
추천
3
글자
7쪽

챕터1 해석편 암살(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시안 정기회의 당일-11시 55분」


「참고-다음날이 종전 협정 날」


근래에 용사 소환과 인마 종전 협정 등의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던 만큼

이번 회의에는 시안에 소속된 모든 귀족들이 참석했고

그 규모도 지금까지 진행 된 긴급 회의와는 격이 달랐다.


....역시나 대공은 오지 않는군요.


큰 부상을 입었다는게 사실인건가?


그 대공이라면 쉽게 죽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대다수의 귀족들은 회의가 곧 시작할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은 대공의 모습에 그가 다쳤다는 풍문이 사실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었고


홀 중앙의 의자에 앉아있던 리시핀 공작은 얕은 미소를 띄우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루의 모습에 기뻐했다.


대공이 떨어져 나간다면 결국 여왕은 다시 가장 큰 지지 기반을 잃게 되니 과거와 별 다를 바가 없게 되겠지...


결국 회담이 성공하면 공적을 가로채고 실패하면 책임을 여왕한테 떠넘기는 것.

그런 방법을 취하는데 가장 방해되는 인물은 역시 대공이니....


그동안 꽤나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아직은 누워서 쉬고 있게나 대공

이번일이 모두 끝나면 여왕과 함께 지옥으로 보내줄테니..


균형은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맞춰지게 될 테니까.


8년전 처럼 말이야...


회의가 시작될 시간에 다다르자 공작은 본격적인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자 그럼 회의를 시작 하겠습ㄴ..


본격적인 회의 시작을 알릴 주령을 내려치려고 하는

그때 회의장 문을 열며 열며 대공이 들어왔다.


'덜컹'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늦었죠?"


이루는 다른 귀족들의 예상을 뒤엎고 멀쩡한 모습으로 회의장에 나타났고

그 모습에 공작은 적잖히 당황한 표정을 한 채 이루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뭐지?!


분명 대공은 큰 상처를 입어서 최소 몇달간 중태거나 거의 빈사 상태로 회의장에 나타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게 무슨....


3일전-


이루는 자신의 앞에 온몸이 밧줄에 묶힌 암살자의 두건을 풀어주며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내가 제안 하나 할게"


"어때 혹시 들어볼 생각이 있니?"


자신의 제안을 들어보겠냐고 묻는 이루에게

암살자는 어차피 이대로 있게 된다면 대공가든 공작가든 자신을 살려두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루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 끄덕'


자신의 제안을 받아드린 암살자에게

이루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암살자에게 일러주었고.


"만약 네가 이대로 여기 잡혀 있는다면 어차피 미래는 없다는 것을 너도 알고 있을거야."


"그리고 내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도 그렇고"


"그러니까 내 생각은 이렇다"


너를 포함한 20명이 넘는 암살자들이 대공저에 도착한 이유는


대공의 호위병력 대부분이 여왕과 황자를 호위하기 위해 빠져 나갔기 때문이었을 테지.


'끄덕 끄덕'


그 정보를 믿고 대공가에 도착한 너희는 내가 파놓은 수많은 병력들을 보며 자신들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지.


아! 늦었구나...우린 다 죽었다.


이제 개 죽음을 당하겠구나...


라고 생각한 너희들은 최후의 발악 같은 느낌으로 나를 향해 목숨을 걸고 돌격했고


순간의 기지를 발현해 간신히 내게 큰 부상을 입히는 것에 성공해.


그리고 다른 암살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죽었으나


다행이도 너는 홀로 빠져 나오는 것에 성공했다. 이거지...


어차피 이건 따로 누군가에게 증명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 이 정도면 될껄?


나름 완성도 있는 계획에 암살자는 감탄했으나 이루는 자신이 세운 계획에 두가지 불안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나.... 이 작전에는 두가지 불안 요소가 있어."


먼저 첫번째는


네가 혼자 살아 돌아온 것을 안 네 뒤의 흑막은 널 죽이려고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야.


단 한명만 살아남은 것도 아주 큰데...

심지어 대공을 암살하려고 보낸 이들이니

뒤탈 없게 그냥 죽이는 편이 더 나을거라 생각할 확률이 높겠...지?


그렇다면 넌 그 점을 어필해야 된다.


첫째-결국 회담이나 회담 이후에 여왕을 죽이거나 납치할 때 자신이 쓸모가 있을수도 있다는 점


둘째- 그와 더불어 자신은 대공이 파놓은 함정을 뚫고 대공에게 큰 부상을 입힌 진짜배기 실력자다.


네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다만...뭐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이 두가지를 주장한다면 조심스럽고 자신의 이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패 귀족들 특성상 아마 조금은 더 널 살려주려고 생각할 확률이 높아.


(..뭐 그래봐야 세이시야 암살이나 납치 전 까지 겠지만... 그 전에 이미 부패 귀족들은 전부 정리 될테니 별 문제 없겠지?)


그리고 두번째.


네 뒤의 귀족을 믿게 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해.

네가 날 다치게 했다는 증거.

(이자 귀족들의 관심사를 내쪽으로 끌어 모을수 있는 확실한 증거.)


증거가 필요하다는 말과 동시에 이루는 검으로 자신의 오른 팔을 베어서 암살자에게 건네주었다.


'서걱'


"................."


에으................아파 죽겠네.


'...어....어..어어!'


자 내 팔을 들고 가서 전해줘라.


그리고 서둘러 네가 늦게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네 뒤의 인물은 작전에 실수가 있었나 너를 의심할테니....


"아 맞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마지막으로 어떠한 조언을 해준 후

이루는 감옥 문을 열어 암살자를 밖으로 인도했고

암살자가 서둘러 떠나간 후


홀로 의자에 앉아 붕대로 자신의 팔을 감으며 다른 시종들을 부르는 종을 울렸다.


.....그래 일부러 이렇게 다쳐 두면 대공가 외부에 내가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퍼져 나갈테고


대공저 안에 있는 스파이도 저 아이의 말이 진실임을 전해 주겠지...


어차피 나야 계속 아픈척을 연기하다가 회의 당일에 깜짝 등장을 해주면 되겠지?



나중의 일-


"널 죽이러 온 암살자 한테도 그런 기회를 준 이유가 뭐야?"


"니가 무슨 역대 최고 인성의 성인군자냐?"


어이가 없다는 말에 이루는 그저 자신의 마음이 시켰다는 독백을 내 뱉었다.


"....내가 저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이유는..."


"저 아이들은 그저 어린 시절부터 귀족들의 권력 놀음을 위해 서로를 죽이도록 키워진 칼날이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야"


「칼에 무슨 죄가 있는가 중요한 것은 그 칼을 어떤 방식으로 쥐어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거늘」


그렇다고 해서 저 아이들에게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피로 얼룩진 삶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들을 믿어줄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겠는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제 1부는 4화 남았드아!


이번에는 편지 형식이 아니라 3인칭을 썼는데...흠..


참고- 팔 잘린건 성수로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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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2부 지구편-창조신(3) 22.12.17 115 2 10쪽
114 2부 지구편-끝낼 시간 22.12.15 129 3 9쪽
113 2부 지구편-10단계(이해하면 천재) 22.12.14 133 3 9쪽
112 2부 지구편-9,10단계 22.12.12 126 3 7쪽
111 2부 지구편-9단계 22.12.11 138 3 7쪽
110 2부 지구편 8단계가...? 22.12.10 152 4 12쪽
109 2부 지구편-(거래 완) 22.12.08 135 4 6쪽
108 2부 지구편-거래(3) 22.12.07 141 4 8쪽
107 2부 지구편-거래(2) 22.12.05 164 3 9쪽
106 2부 지구편-거래 22.12.04 132 3 7쪽
105 2부 지구편-대가는.... 22.12.03 131 3 7쪽
104 2부 지구편-성좌란 22.12.01 128 3 7쪽
103 2부 23화- 지구는.... 22.11.30 134 3 7쪽
102 지구편-프롤로그 창조신(2) 22.11.27 131 3 11쪽
101 챕터2 프롤로그 22.11.26 114 3 2쪽
100 챕터1 해석편 마지막화 22.11.26 128 3 14쪽
99 해석편- 마지막 화(1) 22.11.26 107 3 10쪽
98 1부 해석편-이야기의 끝이 다가온다면 22.11.25 109 3 6쪽
97 챕터1 해석편-회의 (6화내용) 22.11.24 145 4 18쪽
» 챕터1 해석편 암살(3) 22.11.21 108 3 7쪽
95 챕터1 해석편 암살(2) 22.11.20 109 3 6쪽
94 챕터1 해석편-암살(1) 22.11.19 124 3 10쪽
93 1부 해석편-뭐든지 생각은 깊게 22.11.19 135 4 7쪽
92 챕터1 해석편-좀 이상한데.. 22.11.18 127 3 7쪽
91 챕터1 해석편-대화 22.11.17 129 3 8쪽
90 챕터1 해석편-소동이 끝나면.. 22.11.14 120 1 7쪽
89 챕터1 해석편-마왕xxx 22.11.13 125 3 6쪽
88 인물해석-세이시야 편 22.11.12 121 3 6쪽
87 챕터1 해석편- 또 비밀회의? 22.11.11 122 3 7쪽
86 1부 해석편-기다림...그리고.. 22.11.10 116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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