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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7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1.14 09:05
조회
121
추천
1
글자
7쪽

챕터1 해석편-소동이 끝나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용사가 사라진 건으로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저녁 11시경 연회는 막을 내렸고


귀족들과 지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배웅한 나는

세이시야 와 노제를 만나기 위해 황궁 뒷편의 별궁으로 향했어


....이쪽도 연회는 끝났으니까 두사람 모두 별궁에 있겠지?



"...대공님!"


"아...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두사람은 얼마 전에 봤을 때와는 다르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안정적인 듯한 느낌을 받았고


나는 나한테 반갑다고 인사하며 달려오는 노제의 모습에

과거의 세이시야를 떠올렸어


"....오빠! 왜 이렇게 늦게 온거야?!"


"다른 어르신들은 다들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와! 빨리!"


과거에 세이시야도 저렇게 뛰어와서 내 손을 이끌어 가고는 했었는데 말이지...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12시 가까운 시각이었기 때문에

노제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금세 잠에 들었고


난 세이시야에게 지호(용사)와 인간 측 성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


"용사와 처음 만났을 때는 어땠어?"


"뭔가 뭐...느껴지는 건 없었니?"


먼저 지호와 처음으로 만난 소감은 어땠는지 감상평에 대해 물어본 내게

세이시야는


"지호 용사님은....잘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아주 슬픈 눈으로 바라보셨고..."


"제 옆에서 제 손을 잡고 있던 노제에게는 상당히 당황하신 듯한 표정이었어요."


라고 말했고


뭔가 애매모호한 대답에 난 지호가 왜 그런 이상한 표정이었는지 추측했어.


음.... '측은'과 '당황'이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반응이었다 이건가....


보통 용사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이국의 최고위 통수권자를 만나면 당연히 미소와 함께 감탄이나 존경 어린 시선을 보내는게 일반적인데...


성검의 특수성 때문에 세이시야의 씁쓸한 속마음 이라도 본 건가?


그러면 노제는 속마음이 안 읽혀서.. 당황한...?


음.....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갈까.


"아 맞다!"


"제국의 성물을 찾으신다고요?"


여러모로 고민중인 내게 세이시야는 성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몇가지 알려주었는데....


"오호....그런곳에 있을 확률이..."


장소들이 하나같이 귀찮은 곳 뿐이었어.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성물이 사라졌으니..."


"아마 지금 성물이 있을만한 장소로 추정 되는 곳은..."


「1.부패 귀족들 중 누군가가 선왕 사망 이후 성물을 가로채서 몰래 보관하고 있다.」


「2. 지금은 고향으로 내려갔거나 이미 생을 마감한 전직 관료들 중 한명이 보유하고 있다.」


「3. 선왕의 묘지에 안치되어 있다.」


1.번은 성검이 없는 현재의 나로써는 마음대로 다른 귀족들의 비밀 장소들을 뒤지는 것 자체가 꽤나 힘들것이고...(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


2.번은 선왕을 따르던 관료들과 가신들은

그 새력이 옹집 될 것을 두려워한 부패 귀족들에 의해

대부분 각기 다른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일일이 수소문해서 찾아야만 했어.


3.번은....말해 뭐하겠나....


제국의 선왕이자 내 유일한 삼촌과 숙모께서 잠들어 계신 황궁의 직계 혈족만 묻히는 무덤에 직접 들어가야 한다는게...문제였지.


........하아....


깊은 한숨과 함께 어느것 부터 해야 할지 생각하던 나는

며칠전 엑스가 말했던 말을 떠올렸어


"아 맞다"


"원래 성물들 끼리는 서로 끌어 당기는거 알지?"


"근데 이상하게 황궁쪽에 들렀을 때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던 마족의 성물이 대공저 근처에서 끌리더라?"


"너 전에 성검 대공저에 놔뒀었냐?"


"둔 적이야 옛날에 있기는 한데.."


"성왕국에 돌려두기 전까지 근래에는 내가 항상 가지고 다녔지"


"....근데...애초에 넌 대공저에 왜 왔던 겨?"


"너 때문에 심연에서 몇주 째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지금 그게 중요해?"


".................."


그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말이지...


대공저 오른쪽에 있는 성역이 바로 역대 황족들의 무덤이니까...


....흠 한번 확인하러 가 보는게 좋겠지?


무던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마치고

나는 세이시야에게 앞으로 주의해야 될 몇가지 부분을 학실하게 명시해 주며 주의하라 경고했어


"어차피 귀족들 입장에서 용사는 미지수야."


"역대 모든 용사들이 왜 그렇게 정치권에서 떨어지려고 발악을 했는지 그들은 그 이유를 모르지."


"...물론 저 아이도 다른 용사들과 같은 생각일지는...조금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미 귀족들은 주사위 굴리기에 들어갔어"


출신 성분 조차 모르는 이계에서 온 속을 알 수 없는 용사와 편을 먹는것 과..


제대로 된 권한 하나 없는 여왕을 마음 대로 주무르는 것


두가지 경우 중 다른 귀족들이 어느쪽을 택할지는 나 역시도 장담할 수 없지만...


이용하기 쉬운 여왕 편에 서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귀족들은 분명히 나올거야


"그들을 이용한다면..."


"만약...그렇게 된다면...왕권이 바로 잡힐 기회 정도는 생기겠지"


"이제는 동생이 인질로 잡혀 있는것도 아니니깐...잘 할 수 있겠지?"


침대에 누워있는 노제와 세이시야를 같이 바라보며 다른 귀족들을 이용하라는

내 권유에 세이시야는 나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난감한 질문을 날렸어


'....당신도...절 이용하려는 사람 중 한명 인가요?"


"당신은....왜 저희를 도와주신 거죠..?"


'..............'


나 역시도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꽤나 놀란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겼어


하기사... 노제야 날 기억하는 것은 거의 처음일테니 그렇다고 처도...

세이시야 입장에서는 몇년동안 자신의 통수를 치던 사람이 갑자기 동생도 구해주고 도망칠 자리도 마련해주니..


괴리감이 꽤나 많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겠군


.....그냥 내 정체를 밝힐까?


아니지...지금 밝혀봐야....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믿지도 않을 테니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그때 말하는게...


난 씁슬한 얼굴로 세이시야의 말이 맞다고 긍정했어.


"맞아 난 그동안 다른 용사들."


내 친우 녀석과 그 전대용사인 시안 님 까지..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용사보다는 너한테 거는 편이 더 나을거라 생각했거든."


나는 마지막으로 세이시야에게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귀족들을 구속할 방법을 찾으라는 조언을 남기고 별궁 밖으로 향했어


이제 남은건 용사...지호와...


비밀장부 정도인가...


내 예상대로 풀려주기를 바래야 할 텐데...


일단 황족의 무덤부터 가보자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음....1부도 이제 거의 다 끝나가네요.


2부는 엄청 열심히 쓰고 있어요!


완전 판타지 느낌 엄청날듯!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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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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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19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31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31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29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1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5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6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7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9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6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2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1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8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30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3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9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7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2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4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2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4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6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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