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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의 은퇴한 스승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4.18 23:17
최근연재일 :
2022.05.13 15:57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678
추천수 :
67
글자수 :
88,419

작성
22.05.10 23:59
조회
144
추천
3
글자
10쪽

17.

연습용.




DUMMY

총의회장-


"......뭐...뭐라고??"


"니놈...지금 뭐라고 말한거냐???"


내가 너무 작게말해서 안들렸던건가??


"다시한번 말해줄게 오해가있는것같은데"


"우리 잠깐 앉아서 이야기좀 하는게 어떨까?"


내말이 끝나자 모든용들이 다 벙찐표정으로 서있었다.


..........? 쟤네는 왜 가만히 서있는거지..??


내 사과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나..?


과거에 우리 용족에게 잊을수없는 치욕을 주었던 남자가 사과를했다.


그남자의말에 모두가 당황하며 서로를쳐다보았다.


그 자존심이높던 녀석이...사과를...뭐지...이기분은...? 나쁘지않군...


허나 저녀석....지금 손을넣고있는 주머니쪽에서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는군....


헌데 방금전에 한사과는 분명 거짓이 아니었다....


모순덩어리군.....녀석도 목숨을 걸었다 이거인가..?


"자네의 말을 내 이해했네 잠시 뒤에있는 방에 앉아서 기다리게나."


"잠시 내 동포들과 상의하고 나도 들어가겠네"


그말이 끝나자 장로와 함께있는 다른 용이 나를 의회장 뒷편의 작은 방으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잠시만 기다리시면 곧오실겁니다..."


"부디...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그렇게말하며 나가는 용의 표정은 어딘가...씁슬해보이는 표정이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네 다른 용들은 다들 이곳에서 빠져 나가도록해라."


"하...하지만 장로님....! 그는...!"


"그래서 만일을 대비해서 나가라는게 아닌가...!"


"허..허나 장로님!"


"다들 날 걱정한다면 내 선택을 믿어주고 또 기도해주게나"


"......알겠습니다..."


"무운을..."


방안에서 몇분정도 기다리더니 장로 용이 방에들어오면서 말했다.


"너무 오래기다리게 한건 아닌지 모르겠군"


"아니 몇분정도 기다린건데 뭐..."


용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의자를두개 가져와


하나를 나에게주고 자리에앉았다.


"그래서....어떤이야기가 하고싶어서 온건가? 한번 말해보게."


"별건아니고...내 제자들의 목숨이 위험해서 도움을 좀 받으려고...온건데."


".....뭐라고?"


"좀더 자세히 말해보게나"


이건 어쩌면 기회일수도있겠군.. 그 콧대높던 놈이 도움을 청하러 왔다니...


이건 이녀석에게 빚을 지울수있는 좋은 기회다.


"내 제자인 맹주와 천마가 둘이싸우다가 둘다주화입마에 걸렸어..."


"둘을 낫게하기 위해서는 용의 뿔이 필요하다고하더군..."


"해서 뿔하나만 나에게 줄수있겠나?"


"전에 자네가 썰어갔던 뿔들은 다 어디에뒀길래 또 달라는거지?"


"............."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이몸주인은 그런 중요한 물품들은


찾기 쉬운것에다가 두고가야지...어디에 뒀는지를 모르니까


내가 이렇게 개고생을 하는거 아니야!


라고말할수는없으니까....


"허허...내가 그런 귀중한 물건을 허튼데 썼겠는가?"


사실 아예 안썼지만 뭐...이것도 거짓말은 아니니까...


"흠....그런가...?"


"그렇다면 주머니속에 있는 그이질적인 힘은 뭐지?"


"설마 우리와 대화를 해서 안되면 다 날려버리려고하는건가?"


"아...이거? 이건 공격용 부적이 아니다."


뭐라고 말해야 얘네가 납득하려나?


"이 부적은 건설용 부적이다."


"호오? 건설용 부적?"


"그렇다 내가 너희들에게 주려고 가져온 선물이지."


"선물...?"


"그래 잠깐 밖으로 따라 나와라."


"그래 알겠다."


그리고 나는 밖에나가서 부적을 하나뜯어서 얼음 벽에붙였다.


.............이제 뭐 어떻게 하는거지... 전혀 모르겠는데...


그때 장로용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빨리 해주해라! 앞쪽으로!"


흐음...보통이런거는....마음속으로


앞쪽으로 터져라!


그러자 앞에있던 얼음과 바위들이 전부 깔끔하게 날아갔다.


....용들의 브레스나 손과 발톱보다는 깔끔하게 날아갈것같아서....


사용해봤는데....이정도일줄은 몰랐네 굉장한데?


부적의 성능을 본뒤 장로용은 잠시 고민하는듯한 표정으로 있더니


잠시뒤 나에게 말했다.


"알겠다.....우리를 공격하러 온게 아니라는 자네를 믿어보지.."


"나를 따라오게"


그말에끝나고 장로는 다시 용으로 변신해 협곡 깊숙히 날아가기 시작했다.


.......오....멋지네...따라오라니....근데말이야..!


나는 일반인이라서 쟤처럼 못나는데....?


장로용이 날아간지 일각(15분)정도 지난뒤


장로용은 손에 용의 뿔로 보이는것을 들고 내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나에게 물었다.


"나를 따라오라고했는데 어째서 따라오지않은것이지?"


"내 말을 우습게 보는것인가?"


라고 말하면서 엄청난 기운을 뿜어냈는데 기를 전혀못느끼는 나조차도


주변 공기가 찌릿찌릿 거리는걸로 장로의 분위기가 바뀌었다는걸


눈치챘을 정도였다.


.....흠....이번에는 뭐라고 말을해줘야 우리 장로씨의 화가 누그러트려지려나..


"이보게나. 장로 좀 진정하고 내 얘기를 좀 들어보게."


내말에 장로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래...어디한번 말해보거라. 들어보마."


...........내 추측이 전부 맞아야될텐데...


"흐음.....뿔....."


내가 뿔이라고말하자 장로는 들고있던 뼈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래 니가 원하던 뿔이다."


다행이군 저게 뿔이라


"그래 뿔말이다. 저 뿔은 죽은용의 것....아닌가?"


내말에 장로는 잠시 흠칫..해하며 나에게 다시말을걸었다.


"그래...돌아가신 내 할아버지의 뿔이다....그렇기때문에 그분께"


"감사인사정도는 해야되는게 아닌가?"


"아니...아니지...너는 인간을 뭐라고생각하지?"


내질문에 장로는 나를 바라보더니 대답했다.


"작은 개미."


개미???????


"허나...개미에게도 배울것이있음을 알려준 큰 개미도있었지..."


......묘....하게 기분이 나쁘네 거참..... 뭐...아무튼..


"그래 어쨋든 내말이 뭐냐면 한낱 인간에 불과한 내가 "


"위대하신 선조용들의 유골이 있는곳에 가다니..."


"이건 그대의 할아버님을 모독할수도있는 일이아닌가..?"


내 말에 장로는 어느정도 맞는말이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그뿔을 내앞에 두게나... 그뿔에 내 예를 올릴테니."


그말에 장로는 매우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짝 짝 짝 그래.... 자네말이 맞군...조상에대한 경배에 맞는 처신이야..."


"내 자네를 잘못알아본것같군...인정하겠네"


그리고 내앞에 작은 단상을 두고 그위에 뿔을 올려놓아주었다.


....하.....이제는 하다하다 뿔한테 절까지 하고 자빠졌네 나원참....


근데 절하는 방식이 현대랑 여기랑 같나?


아니 애초에 용족과 인간이 같나?


죽은 자에게 올리는 예는 실수하면 바로 처형감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나는 머리를 숙이고 에라모르겠다 두번절하고 반절해야지 싶어서


두번절하고 머리를 드는 그순간!


장로의 표정이 조금 일그러지는것을 보았다.


어차차! 지금 멈췄으면 죽었다....


몇번이나 더해야되는거지...? 설마 절의 횟수만큼 존경의 의미가 담긴다거나


그런 어이없는 룰은 아니겠지? 싶어서 그냥 10번정도하고 절을 끝냈다.


그러자 장로가 나를 껴안으려하면서 말했다.


"그렇게 천천히 예를 올리다니...! 역시 예를 아는인간이군 자네.."


"음..근데 잠깐!"


"왜그러는가?"


"이 부적 가까이 붙으면 폭발할수도...?"


사실 그런건없지만 드래곤의 근력이면 껴안기에 내가 터져버릴수도...?


내말에 장로는 나에게서 거리를 살짝 벌리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러면 이제 뿔을 얻었을테니 바로 갈건가?"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제자들이 언제까지 버틸지도 모르는일이니.."


그때 장로가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그나마 인간들에게 배울점은 음식뿐인데... "


"인간들의 돈은 얻기가 쉽지가 않으니...거참..."


흐음....돈이 필요한건가?


"이보게"


"응? 왜부르는가?"


"이걸 주겠네."


나는 내가 가지고있던 무림맹과 마교의 한도무제한 골드카드를 꺼내서장로에게 주었다.


장로는 정체모를 물건에 당황하며 물었다.


"이게 무엇인가? 먹는건가?"


"아니!!!먹는거 아니니까 입에는 넣지말게."


"그건 무림맹과 마교의 땅아래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수있는"


"한도 무제한의 돈이라고 보면 편할걸세."


"제한이 없다고?"


"그렇네 그건 자네와 자네의 동족들을 위한 나의 선물일세."


장로는 가만히 나를 바라보며말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자네는 사람이 항상 극단적이군..."


"내가? 극단적이라고?"


"그때도 인간과 공존할 여러 방법을 전수해주더니 지금도 그렇지않은가..."


과거의 이몸주인이 용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했다고?


그냥 반삭머리 메이커인줄알았는데 아니었구먼!


"해서...내 부탁이 하나더있는데 들어줄수있겠는가?"


장로는 이제 더이상 분노보다는 적극적으로 나를 도와주려고 하였다.


"물론이네 무슨 도움이 필요한가?"


"음...별건아니고...내 제자들이 있는 의천관으로 나를 태우고 데려다줄"


"용이 필요해서 말이네..."


"그렇다면 내가해줄까?"


"아니 좀 어린 용으로 해주게나"


전에 보니까 다큰 용타고갔다가는 날아가다가 중간에 그냥 떨어지겠더라...


내말에 장로는 잠시고민하더니.....


"그러면 내딸과 함께 가게나."


"딸?"


"아까 못봣는가? 자네가 앉을 의자를 준게 내 딸인데..."


아하...아까 그 용...?


씁쓸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겠네 일단 데려와보게나 부탁은 역시 얼굴보고해야지."


"자네말이 맞네. 서둘러 데려오겠네"


그말이 끝나자 장로는 다시또 용으로 변해서 뛰어갔다."


흐음...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저 장로용이랑 몇살 차이인데


서로 반말을 하는걸까...?


아모르겠다 젊어 보이고싶나봐~




실수로 완결버튼을눌러서...더 작업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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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22.05.06 155 3 11쪽
13 13. 22.05.05 175 3 9쪽
12 12. 22.05.03 176 3 9쪽
11 11. 22.05.02 168 3 10쪽
10 10. 22.05.01 214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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