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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414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작성
20.05.28 13:55
조회
932
추천
16
글자
14쪽

신이되어 이계로 -18.톰-(수정)

DUMMY

다음날 아침식사가 끝나자 톰이 마차를 가지러 갔다.

그런 그를 바라보던 소피아가 은성 일행에게 말했다.


“마차에 4명만 탈 수 있어서 한분은 톰아저씨와 함께 마부석에 앉으셔야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그러자 페르디아노스가 대답했다.


“내가 마부석에 앉겠소.”


소피아와 두 기사가 의아한 듯 쳐다보았다.

당연히 젊은 은성이 앞에 앉을 줄 알았건만 노인인 아노스가 먼저 앞에 앉겠다고 한 것이었다.


“괜찮으시겠어요?”


소피아가 늙은 아노스를 걱정하며 말했다.


“난 앞쪽이 좋소만?”


“정 그러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소피아가 못내 알겠다는 듯 대답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은성이 입을 열었다.


“제가 앞에 탈게요.”


그러자 페르디아노스가 은성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 은성님. 제가 앞에 타겠습니다.


- 앞에 타고 싶어서 그래.


- 마부석은 많이 불편합니다. 마차안에서 편하게 가십시오.


- 난 아직 이 세계에 대해 잘 몰라. 이곳에 빨리 적응하려면 마차밖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마차 안은 답답할 것 같거든...


-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마차 안에 타겠습니다.


은성의 고집에 페르디아노스는 하는 수 없이 마차에 탔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마부 톰이 출발을 알렸다.

그렇게 그들이 탄 마차가 천천히 베롬성을 향해 이동했다.

한참을 가던 은성이 마부 톰에게 물었다.


“톰 아저씨!”


“네”


“어제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요?”


“말씀하세요.”


“톰아저씨는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저야 보시다시피 마부이잖습니까?”


톰이 당연하다는 듯 말고삐를 들어보였다.

하지만 은성은 톰이 순간 당황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것말고 진짜 직업이요. 진짜 직업이 궁금해서요.”


그 말에 톰이 크게 당황하며 은성을 쳐다보았다.

톰이 은성에게 한눈을 파는 바람에 마차가 심하게 덜컹거렸다.

마차안에서 소피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톰아저씨 길 상태가 많이 안좋은가봐요?”


“아..아닙니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주의해서 운전하겠습니다. 아가씨.”


이내 정신을 차린 톰이 다시 마차를 몰며 은성을 노려보았다.


- 넌 누구냐?


- 아시잖아요. 은성이요.


은성이 텔레파시를 하는것에 톰이 더욱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질문을 했다.


- 텔레파시를 하는 걸 보니 마나를 배웠군? 잘도 우리에게 평민이라고 속였겠다?


- 전 마나를 안 배웠다고도 평민이라고도 한 적도 없는데요?


듣고보니 그랬다.


- 그러면 네 정체가 뭐냐?


- 그건 제가 먼저 물어봤잖아요.


그것도 듣고보니 그랬다.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계속 대화하기에는 상황이 좋지 못했다.

소피아 공주도 기사들도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었다.


- 아가씨를 노리는 자들이냐?


- 제가 뭣 하러요?


은성도 톰의 몸속에 상당한 마나가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물어본 것 일뿐이었다.


- 흠... 그럼 이따 이야기하자


- 그러죠.


그날 저녁 어제와 같이 토끼구이에 저녁을 먹은 뒤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달이 머리위를 스칠때쯤 톰과 은성이 조용히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 주군 어디가십니까?


페르디아노스가 은성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왔다.


- 톰아저씨랑 잠깐 할 이야기가 있어서...


- 저녀석 안그래도 수상하긴 했습니다. 저도 따라갑니까?


페르디아노스가 톰을 아니꼬운 듯 바라봤다.


- 괜찮아. 쉬고있어. 혼자 다녀올게.


- 알겠습니다.


그렇게 은성과 톰이 야영지를 벗어났다.

톰은 은성과 싸움이 커질지도 몰랐기에 최대한 야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슬쩍 뒤를 돌아보자 은성이 그의 바로 뒤에서 잘 따라오고 있었다.


‘저녀석 한낱 애송이는 아니야.’


톰이 생각보다 빠르게 달렸는데도 은성이 잘 따라왔던 것이었다.

톰이 속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은성도 그에 맞춰 속력을 올렸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톰과 은성이 공터에 멈춰섰다.

자세히 보니 어제 야영했던 공터였다.

마차로 한나절 거리를 속보로 순식간에 달려온 것이었다.


“이제 말해봐라.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톰이 은성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그건 제가 먼저 묻지 않았나요?”


“닥쳐라! 넌 그냥 묻는 말에 대답만 하면 돼!”


톰의 목소리가 커졌다.

마차를 몰 때의 온화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눈빛도 예리해졌다.


“톰 아저씨! 갑자기 왜 그러세요? 그러니 무섭잖아요.”


은성이 짐짓 무서운 척 말했다.


“살고 싶으면 묻는 말에나 대답해! 무슨 의도로 아가씨에게 접근한 것이야?”


“아아. 소피아 공주요?”


은성이 소피아가 공주라는 사실을 안다는 듯 말했다.


“이놈 그걸 어떻게?”


은성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톰이 미간을 꿈틀거리며 말했다.


“기사아저씨들이 공주라고 이야기 하는 걸 들었어요.”


사실 텔레파시를 몰래 엿들었던 거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다.

톰이 두명의 기사들을 욕했다.


“이런 머저리 같으니...”


“그건 그렇고 제가 먼저 물었으니 아저씨 정체부터 알려 주시죠?”


“하하하. 내가 너에게 정체를 알려 줄 것 같으냐?”


“네 그럴 것 같아요. 아니면 여기 숨어있는 사람들 중 한사람에게 물어봐도 되고요.”


은성의 말에 톰이 크게 당황했다.

은성의 말대로 공터에는 톰의 수하 5명이 매복해 있었던 것이다.

그들 한명 한명이 최소 소드익스퍼트 상급 이상의 실력자였다,

톰의 눈빛이 더욱 예리해졌다.

그들이 은신해 있는 것을 한번에 알았다면 은성은 최소 소드익스퍼트 상급일 가능성이 높았다.


“네 녀석. 힘을 숨기고 있었구나?”


은성에게서 미세한 마나가 느껴졌기에 한 말이었다.

소드익스퍼트 상급이라면 제 아무리 마나를 숨기려해도 자신의 이목을 완전히 속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은성이 신의 기운을 숨겼을 뿐 마나를 숨긴적은 없다는 것을...


“함부로 드러낼 수 없는 힘이라서요.”


“이런 오만한!!”


“아저씨도 힘을 숨긴건 마찬가지잖아요.”


“그..그건.. 어쨌든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너를 살려둘 수 없다.”


“과연 그럴까요?”


은성이 톰을 더욱 도발하는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톰은 당황하긴 했지만 의외로 침착했다.

톰의 손짓에 숨어있던 복면인 5명이 은성의 주위를 포위했다.

만에 하나 도망가는걸 예방하는 차원에서였다.


“설마 한꺼번에 다 덤비시는건 아니겠죠?”


은성이 톰에게 물었다.


“내가 그런 야비한 짓을 할 것 같으냐? 난 싸움에 있어서 늘 정정당당하다.”


“정정당당하다는 사람이 이렇게 사람들을 모아와요?”


“혹시라도 네가 싸우다 도망가면 곤란하지 않겠나?”


“그럼 제가 도망가지 않고 아저씨를 이긴다면 곱게 보내준단 말이죠?”


“그렇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왜? 내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


“당연하죠.”


“그래? 그럼 너의 조건을 한번 들어보자꾸나.”


톰이 최대한 조건을 맞춰 주겠다는 듯 말했다.


“제 조건은 여기있는 사람 중 한사람이라도 제 옷자락을 건드린다면 제가 모두 살려드린다는 조건이죠.”


“이런 건방진!!”


그 말에 톰이 품에 숨겨두었던 검을 빼들었다.


“지금이라도 무릎을 꿇고 정체를 밝힌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톰이 마지막 기회를 주려는 듯 말했다.


“제 조건은 변함이 없어요.”


“그럼 할 수 없군.”


톰이 섬광같은 속도로 은성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은성이 아니었다.

톰이 검을 가로로 그으며 은성의 목을 베어오자 은성이 몸을 숙여 검을 피했다.

톰의 검이 다시 은성을 쫓았다.

은성의 검도 쉬지 않고 자신을 공격해오는 검을 착실히 막아냈다.

그렇게 한참을 공격하던 톰이 공격자세를 유지한 채 물었다.


“왜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냐?”


중간중간 은성이 공격할 틈도 분명히 있었건만 은성이 공격을 하지 않았기에 한 말이었다.


“아저씨가 제 실력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보려고요.”


그렇다.

톰도 아직 제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않은 것이다.


“내가 실력을 숨긴 것을 아는 걸 보니 내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구나?”


톰이 알기로 자신의 실력을 알아볼 정도의 실력자는 10인의 마스터나 8클래스 이상의 마법사는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성이 10인의 마스터라면 자신이 모를 리가 없었고 마법사가 검을 쓸 일은 없기 때문에 은성이 자신의 정체를 어느정도 알고 접근했다고 생각 한 것이었다.


“아뇨. 아저씨 정체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실력은 소드마스터 상급쯤 되겠네요.”


앤드류와 맞먹는 마나가 느껴졌길래 한 말이었다.


“오호! 내가 소드마스터인걸 알면서도 뭘 믿고 그렇게 까부는 것이냐?”


“전 까분 적 없는데요?”


“그럼 내가 토마스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겠구나?”


“토마스? 그게 누군데요?”


톰.. 아니 토마스가 은성이 자신을 모른다는 말에 다리를 휘청거렸다.

용병왕 토마스.

30여년전 그란시아 대륙과 펠리안 대륙간 전쟁 때 슈베트 왕국에 홀연히 나타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최초로 용병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SS급 용병이었다.

그 후 이곳저곳에서 용병생활을 하며 명성을 떨쳐왔다.

30년간 312개의 의뢰 중 단 한가지의 의뢰를 제외하고 모두 완수하였기에 용병들은 그를 우상처럼 떠받들었다.

결국 그는 용병왕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아울러 10인의 마스터에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 것이었다.


여기에 있는 수하 5명도 모두 S급 용병으로 토마스를 존경하는 마음에 그의 수하를 자처한 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를 은성이 모르고 있었다.


“네 녀석. ‘10인의 마스터’를 정녕 모른단 말이냐?”


“아하! 아저씨도 ‘10인의 마스터’였어요?”


은성이 이제야 이해된다는 듯 검을 거두었다.

이에 톰이 소리쳤다.


“싸우다 말고 왜 검을 거두느냐? 어서 검을 뽑아라.”


“아저씨가 누군지 알았는데 굳이 싸울 필요가 있을까요?”


“나는 아직 너의 정체를 모르지 않느냐?”


“그럼 물어보면 되잖아요?”


“네 녀석이 안 가르쳐 주지 않느냐?”


“아까는 아저씨가 먼저 정체를 안 가르쳐 주니까 그런거고 지금은 다르죠.”


톰이 뻥진 얼굴을 했다.

은성이 자신의 정체를 이렇게 순순히 가르쳐 줄거라 생각못했기 때문이었다.


“그..그럼 네 정체가 무엇이냐?”


“다는 말씀드릴순 없고 일단은 시즈왕국의 공작으로 알고 계세요.”


“시즈왕국이라니?”


은성의 말에 토마스가 화들짝 놀랐다.

주변에 포위망을 만들었던 복면인 5명도 덩달아 놀랐다.


“이놈! 거짓말 하지 마라!”


“진실인데요?”


톰이 알기로 시즈대륙은 주인이 없는 땅으로 알고 있었다.

은성이 거짓말을 한다 생각한 톰이 다시 은성을 공격해 들어갔다.

이번에는 확실히 무릎을 꿇리겠다는 듯 그의 검에는 어느새 오러블레이드가 깃들었다.

확실히 앤드류와 실력이 비슷한 듯 그의 검도 2m의 오러블레이드를 뿜어댔다.

톰이 더욱 빨라진 속도와 힘으로 은성을 압박해갔다.

은성도 아까와는 달리 더욱 집중해서 피해냈다.

한참을 공격하던 톰이 뿔이난 듯 소리쳤다.


“이익. 왜 자꾸 피하기만 하느냐?”


이제는 은성이 검을 들어 막지도 않고 계속 피하기만 하기에 한 말이었다.


“오러블레이드를 그냥 막으면 제 검이 부숴지잖아요.”


오러블레이드를 상대할 수 있는 것은 같은 오러블레이드 뿐이었다.

아직 은성은 소드 오러 일 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오러블레이드를 막을 수 없었다.

신의 능력을 사용하면 가능했지만 은성은 신의 기운없이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참 신기한 놈이구나? 스피드로 봐선 소드마스터가 확실한데 오러블레이드를 못쓰다니?”


“검을 중간에 배우다 말았거든요.”


“누구한테 배웠느냐?”


“앤드류 공작한테서요.”


“또 거짓말이구나. 그는 3년전에 시즈 대륙으로 항해하다 행방불명 되었다고 들었다.”


톰이 콧방귀를 뀌었다.

그때 톰의 부하 중 한명이 텔레파시를 보내왔다.


- 대장. 저희가 빅토리아 항구에 도착했을 때 제가 지나가는 경비원들에게서 앤드류공작의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 정말이이더냐?


- 예. 그때는 경비원들이 농담하는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 자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알겠다.


부하에게서 앤드류 공작이 왔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톰이 은성에게 확인차 물었다.


“혹시 앤드류 공작의 제자라는 증거가 있느냐?”


“증거는 딱히 없어요. 신분증명서 외에는...”


“흐음.. 한번 확인해보아도 되겠느냐?”


톰이 약간 곤란한 듯 말했다.


“그거야 어렵지 않죠. 여기요.”


은성이 신분증명서를 톰에게 건넸다.

톰이 신분증명서를 들여다보며 또 다른 복면인을 불렀다.

그는 위조문서 감별의 달인이기도 했다.


- 이건 위조 신분증이 아닙니다. 확실합니다.


그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그 말에 톰이 더욱 난감한 기색을 표하며 검을 거두었다.


“운 좋은 녀석. 앤드류 공작이 널 살린 줄 알아라.”


그 말에 은성이 의아한 듯 물었다.


“앤드류 공작과 아는 사이세요?”


“난 그자를 만난 적이 없다.”


“그런데 왜..?”


“그가 신분증명서를 줬다면 그만큼 너를 신뢰한다는 뜻이겠지.”


신분증명서는 아무한테나 주는 것이 아니었다.

신분증명서 자체가 그 사람에 대한 신분을 자신이 보증해주겠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톰은 평소 행실이 바르다는 앤드류를 신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신뢰한 사람이라면 나쁜 사람이 아닐거라는 확신에...


“그렇다면 저도 살려드리죠. 제 옷자락은 스치지도 못했지만...”


“하하하. 애송이 녀석. 꼴에 베짱은 있어가지고... 오늘일은 공주에게 비밀로 해라.”


“그러죠 뭐.”


“돌아가자!”


그렇게 톰과 복면인 5인조가 공터를 떠났다.

공터가 자신들의 무덤이 될뻔한 줄도 모른채...


“토마스라고..? 참 재밌는 아저씨네? 뭐 나쁜 사람 같지는 않으니 일단 두고 볼까?”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은성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순간이동으로 야영지로 돌아간 것이었다.

공터에는 싸움에 흔적만이 감돌았다.

한가지 이상한 점이라면 두사람의 발자국이 아닌 한사람.. 톰의 발자국만이 어지럽게 찍혀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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