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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괴
작품등록일 :
2023.05.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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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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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바보와 멍청이는 언제나 큰 쪽을 선호한다 (3)

DUMMY

"막튜?"


리버는 약간의 섬짓함을 느끼며 물었다. 그리고 반대로 막튜는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과일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에이튜에게 들었다. 하지만 에이튜의 말로는, 아무리 비싸졌어도 한 상자에 7실링은 넘지 않을 거라더군."


"에이튜가 그렇게 말했다구요? 아니, 잠시만요. 에이튜와 막튜 당신들은 분명 영역 다툼 도중인 게..."


질문 하던 도중 리버는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멍청한 질문을 해버린 것을 후회했다.

물론 종족이 다르다는 것이 그럴싸한 변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리버는 무스들의 영역 다툼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런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무스들의 영역다툼이란 영지 꼬맹이들이 구슬로 하는 땅따먹기가 아니다. 그 과정에선 살점과 털이 흩날리거나, 혹은 피를 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리버는 자신이 실언해버렸다고 생각했다. 방금 전 질문은 막튜의 입장에선 퍽이나 무례한 질문일 것 같았다.

하지만 리버의 걱정과 달리 막튜는 그리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막튜는 태연한 어조로 대꾸했다.


"과연, 너는 에이튜의 말대로 우리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군. 그래 맞아. 에이튜의 무리와 내 무리는 서로 영역다툼을 하고 있지."


말을 끝낸 막튜는 리버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리버는 여전히 의구심 섞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막튜는 작게 웃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인간의 표정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맞추는 건 어렵지만, 지금 리버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것 같군. 서로 싸우고 있는 상대에게 과일 시세를 전해 들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지?"


실제로 이해가 가지 않았기에 리버는 솔직하게 물었다.


"네 맞아요. 솔직히 궁금하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인간들은 다른 종족들보다 서로 다투는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하지만 어제까지 전투를 벌이던 적군과 한가하게 식료품 시세에 관한 담소를 나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막튜는 고민에 빠졌다. 무스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그것도 인간에게 설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다. 한참이나 고민하던 막튜는 이내 확실치 않다는 투로 설명했다.


"글쎄... 아무래도 인간들의 개념에 맞춰 설명하기는 어렵겠군. 나는 에이튜처럼 달변가가 아니라서 말이지. 그래도 굳이 설명하자면 너희는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싸우지만 우리는 상대방을 살리기 위해 싸우기 때문이라고 말해둘까."


막튜의 설명이 끝나자 이번에는 리버 쪽에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잠시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에 리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막튜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리버는 일단 수긍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당장은 이해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에이튜를 만날 기회가 생기면 그때 물어보면 될 일이다. 지금은 뭐가 됐든 거래 쪽이 더 중요했다.


"뭐, 무스들 나름의 사정이 있는 거겠죠. 그보다 에이튜는 역시 정확하네요. 안그래도 한 상자에 7실링 정도 받으려던 참이었죠. 그럼 두 달 치니까 이십 일 실링이에요."


리버는 에이튜의 이름이 나온 이상에야 더 이상의 흥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당장 눈 앞의 무스 한 명을 속여 넘기는 일이야 어렵지 않다. 하지만 에이튜가 막튜에게 정보를 건넸다면, 막튜 역시 에이튜에게 똑같이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무스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웠다는 소식이 에이튜에게 들어가게 되면, 그 순간 폴 영지의 모든 무스들의 신용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상인에게 신용을 잃는다는 것은 당장 눈 앞의 몇 실링보다 훨씬 커다란 손해다. 그 사실을 리버는 짧지 않은 상인 생활으로 충분히 체득하고 있었다.

멀뚱히 선 리버에게 막튜가 은화를 꺼내 건넸다. 리버는 개수를 꼼꼼히 확인한 후 고개를 들었다.


"스물 한 개, 정확하네요. 상품은 내일이면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과일 상자는 언제나처럼 그곳 입구에 놔두면 되죠?"


"그래 부탁하지."


막튜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후 그대로 가게를 나설 듯 몸을 돌렸다. 막튜가 문 앞까지 도달했을 때 문득 리버가 카운터에서 그를 불러 세웠다.


"아! 잠시만 기다려요 막튜. 깜빡할 뻔했네요. 자, 가기 전에 이거 받아요."


리버가 테이블 밑에서 길쭉한 것을 꺼내 들었다. 이어서 리버는 문 앞에서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막튜에게 그 길쭉한 것을 휙-하고 던졌다.

지나칠 정도로 짧은 팔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막튜는 능숙하게 리버가 던진 물건을 잡아 챘다.

막튜는 의아한 눈길로 자신이 잡아챈 것을 바라보았다. 그 물건은 촘촘한 격자 무늬가 새겨진 쇠막대기였다. 막튜는 리버를 바라보았다.


"이게 뭐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줄칼이라는 물건이에요. 넙데데하고 거친 면이 있죠? 이빨 갈기에 그만일 거에요. 써보고 얘기해줘요, 품질이 좋으면 가게에 들여 놓을 생각이니까."


리버의 설명에 막튜는 이내 그것이 어떤 용도인지 알아챘다. 막튜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 그럼 다음에 보지."


그 말을 끝으로 막튜가 잡화점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막튜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리버는 천천히 카운터에서 일어났다. 입구 근처에 서서 막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리버는 가게 구석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곳에 놓여있던 대걸레를 쥐어 들었다.

오물들로 더렵혀진 바닥을 보며 한숨을 한번 내쉰 뒤, 리버는 침착한 태도로 가게 구석부터 차분히 대걸레질을 시작했다.


리버가 청소에 몰두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가게 문이 열렸다.

처음에 막튜가 다시 돌아온 줄 알았던 리버는 입구를 확인하고 나서야 이번 손님은 무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무스들은 평균적으로 인간보다 대략 1큐빗 정도는 작다. 하지만 이번 손님은 정 반대로 인간보다 1큐빗 넘게 컸다.

그 탓에 인간 기준으로 가게 문은 상당히 큰 편이었음에도 손님은 머리를 잔뜩 숙이고 들어와야 했다.

가게로 들어온 손님은 곧장 리버를 발견한 듯했다. 손님은 대걸레를 쥐고 멀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버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의 손 끝에 달린 다섯 개의 커다란 손톱이 정오의 빛을 받아 위협적으로 번들거렸다.


"여, 리버!"


멋진 갈기에 파묻힌 깊은 눈매. 촉촉하고 검은 코. 회색에 가까운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는 손님. 그는 방금 전 막튜와 마찬가지로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토비?"


리버의 대꾸에 토비는 싱긋 웃었다. 그러자 토비의 벌어진 주둥이 사이로 웬만한 성인 남성의 손가락보다 훨씬 굵은 송곳니가 드러났다. 인간 기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상당히 살벌한 모습이었다.


"바빠 보이는군. 들어가도 되냐?"


"물론이죠 어서 들어와요 토비."


살갑게 대꾸한 리버는 얼른 대걸레를 다시 원래의 자리에 세워 놓았다. 그러고 나서 곧장 카운터로 돌아가 자리를 잡았다.

가게에 들어선 토비는 더러운 바닥을 보며 심히 의심스럽다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카운터 앞까지 천천히 걸었다.

인간의 발보다 족히 두 배는 큰 토비의 발에 미처 닦지 못했던 오물들이 묻었고, 자연스럽게 토비가 걷는 족족 발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그 장면을 보고 있던 리버는 그냥 포기해버리기로 했다.


아득한 심정으로 리버는 차라리 이제부터 벌어질 거래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리버는 우선 가장 먼저 적잖이 긴장하고 있는 몸을 풀어야 했다.

리버는 자신이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야 주인의 입장에서 손님에게 긴장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그럼에도 토비는 긴장감을 안겨주는 손님이었다. 왜냐하면 토비는 가게의 손님이자, 리버의 오래된 친구였고, 무엇보다 건장한 아돌프였기 때문이다.

이 경우엔 가장 마지막 사실이 리버에게 긴장감을 안겨줬다. 건장한 아돌프란 이런 조그마한 잡화점 정도는 말 그대로 부숴버릴 수 있는 놀라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리버는 아돌프들의 예의가 그새 인간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토비를 관찰했다.


토비가 카운터 앞에 서기까지 두 발자국 정도 남았을 때, 리버는 가까스로 토비에 대한 파악을 전부 끝낼 수 있었다.

관찰 결과 토비의 모습은 예전과 달리 상당히 '인간적으로' 변해 있었다.

일단 위엄 있다는 말이 그보다 더 어울릴 수 없는 토비의 멋진 은빛 갈기털은 부스스함 없이 잘 손질되어 있었다. 그리고 갈기 안쪽에서 빛나고 있는 눈에선, 폴 영지에서 처음 만났을 때 토비가 품고 있던 공격성이나 맹폭함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토비는 마치 인간 여행자처럼 가죽으로 된 하네스를 몸에 두르고 있었고, 심지어 그 하네스엔 여행에 필요한 잡동사니들과 작은 배낭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참고로 여기서 작은 배낭이라는 것은 당연히 아돌프인 토비의 몸집에 비해서 작다는 말이다. 인간들에게는 평범할 크기의 여행용 배낭이었다.


순식간에 관찰을 끝낸 리버는 그 정보들을 호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첫 만남 당시 토비는 놀라울 정도로 순진하고, 또 인간들의 문화에 대해 무지한 아돌프였다.

그런 아돌프가 인간 사회에 어느 정도 녹아들었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어떤 분야에 대해 완전히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주 조금만 아는 사람을 속여 넘기는 편이 훨씬 쉬운 법이다.


"반가워요 토비."


"반갑다 리버. 조금 늦긴 했지만 저번에 부탁했던 그 물건을 가지러 왔다."


토비가 부탁했던 것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으므로 리버는 가만히 웃음 지었다. 그렇게 서로 말없이 마주 보며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에야 리버는 아돌프가 부탁했던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리버는 서둘러 탁자 밑으로 몸을 우겨 넣었다. 그리고 탁자 밑 가장 깊숙한 곳에서 작고 넓직한 상자 하나를 꺼내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상자였다. 리버는 상자 위에 손을 얹고서 투덜댔다.


"그런데 토비.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거예요? 애초에 당신이 오기로 했던 날짜에서 두 달이나 지났다구요. 전 상인이란 말이에요. 상인에게 묶인 돈이나 물건은 손해로 직결된다는 것 알고 있죠?"


"...미안하군. 일이 좀 있었다. 그보다 물건은 확실한 거겠지?"


"그럼요."


자신 있게 대답한 리버는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복잡한 세공이 잔뜩 새겨진 은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

리버는 목걸이를 들고서 그 전체적인 모습이 토비에게 잘 보이도록 양 손에 걸었다. 리버는 그 상태로 빠르게 설명을 쏟아냈다.


"이게 당신이 부탁했던 릴링의 목걸이에요. 음. 이 걸작으로 말하자면 릴링의 서른 여섯 번째 세공품이죠. 만들어진 사연이 좀 복잡한데요, 이건 릴링이 북부에 갔을 때 그곳에서 기이하게 털이 많은 카니쿨라에게 영감을 받고서..."


리버는 능숙하게 상품을 설명했지만 토비는 설명은 거의 듣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토비는 그저 가게 조명에 연신 번쩍거리는 목걸이를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리버는 빙긋 웃었다. 사실 리버 역시 목걸이의 역사에 그리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제품 설명을 쏟아내고 있던 것은 오로지 토비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서였다.

리버가 설명 도중에 주로 살핀 것은 토비의 꼬리 움직임이었다.

무스들과 달리 풍성한 털로 덮인 토비의 꼬리는 설명 내내 위아래로 살랑거리며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순간 리버는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갈 것 같은 기분을 받았다. 그러나 리버는 서둘러 마음을 추슬렀다.

노련한 상인이란 결코 고객 앞에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지 않는 법이다.

마침내 긴 설명을 끝낸 리버는 인심 좋은 미소를 지으며 토비를 바라보았다. 토비는 리버의 시선을 확인하고 나서야 설명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같았다. 토비는 약간 어리둥절한 얼굴로 말했다.


"어, 그래 설명은 잘 들었다. 뭐 아무튼 대단한 물건이라는 거잖냐?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걸 빼 먹은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거라니요?"


"가격 말이다."


토비의 말에 리버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기에 토비는 약간 당황하며 다시 물었다.


"왜 그러는 거냐?"

"아, 미안해요 토비.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이 목걸이를 보니까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요."


"예전 기억? 내가 이 물건을 부탁했을 때를 말하는 거냐?"

"아니요. 평민이자 일개 상인인 제가 이 목걸이를 구하기 위해 귀족들로부터 갖은 수모와 핍박을 받으며 동분서주 뛰어다니던, 그 비루한 날들에 대한 서글픈 기억을 말하는 건데요?"


토비의 인상이 조금 구겨졌다. 토비는 가게에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명백하게 기가 죽은 말투로 얘기했다.


"그러니까 네 말은... 썩 구하기 어려웠다는 말이지?"

"토비 당신은 아돌프니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인간들에겐 계급이라는 것이 있단 말이죠."


"그 정도는 나도 안다. 기사니 남작이니 후작이니 하는 것들이잖냐. 그것들 때문에 얼마나 생고생을 했는데."


리버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그 묻는 듯한 눈초리에 토비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낮게 으르렁댔다.


"그래, 그동안 여느 아돌프들처럼 나도 인간들 사이에서 해결사 노릇 좀 했다! 어차피 부족에서 나온 마당에 인간들 틈에서 사는 것도 꽤 재밌겠다 싶었다고. 에라이, 그런 건 둘째 치자고. 그래서 도대체 이 놈이 얼마란 얘기냐?"


리버는 대답 대신 의외라는 눈으로 토비를 쳐다보았다.

토비가 말한 해결사 노릇이라는 것은 어떤 가정집에서 잃어버린 카니쿨라를 찾아주거나, 혹은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는 일용직은 당연히 아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해결사란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은 분쟁을 대신 해결해주는 일이다.

여기서 해결사의 대부분은 아돌프들이다. 인간 해결사도 있긴 하지만 의뢰인들은 아돌프 해결사 쪽을 훨씬 더 선호하며, 보수 역시 아돌프 해결사들 쪽이 훨씬 높게 책정되곤 한다.

간단한 이유다.

해결사는 분쟁을 해결하는 직업이며, 아돌프 해결사는 인간 해결사에 비해 분쟁을 해결하는 일에 훨씬 능숙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인간들 사이에 일어나는 가장 험악한 분쟁이라고 해도, 인상을 찌푸린 아돌프가 나타나는 순간 대부분은 그 자리에서 곧장 해결되어 버린다. 가장 성품이 온순한 아돌프들도 인간들 사이에선 가장 실력이 뛰어난 해결사가 될 수 있다.


거기까지 생각한 리버는 슬며시 웃음 지었다. 토비는 꽤 오랫동안 가게에 들르지 않았고 그동안 해결사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

그 두 가지 사실에서 리버는 현재 토비의 주머니가 상당히 두둑할 거라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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