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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3,589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7.09 10:16
조회
545
추천
17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

DUMMY

차가운 아침 공기가 세상의 모든 것을 아직 차갑게 식히고 있는 지금 에드문드 왕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고 시종들이 가져온 의복과 갑옷을 입은 후 와인 한잔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언제나 똑같았다.

왕의 군막 밖으로 나오니 동행하고 있던 기사 휴스턴 첼트가 모두에게 환호를 유도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자 에드문드는 귀가 울린다면서 그만할 것을 소리쳤지만 좋은 기색을 감추지는 않았다.

시종이 가져온 검을 칼집에 끼워 넣은 에드문드 왕은 발판 옆에 준비된 자신의 군마에 올랐다. 일부러 황금색 투구를 착용한 에드문드 왕은 휴스턴 첼트를 비롯해 군마에 오른 친위 기사들과 함께 천천히 대군 앞으로 나갔다.

일찍 아침을 먹고 전투에 나설 준비를 끝낸 군사들은 이미 싸움을 시작할 준비를 끝냈다. 미리 보아 둔 가장 높은 언덕에 명령 신호를 위한 군악대가 자리한 곳에 도착하니 전장이 한눈에 모두 보였다.

에드워드의 군대도 현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냥 봐도 전투 의지를 북돋우고 있었다. 이때 에드워드가 보낸 전령 던컨이 에드문드 왕을 찾아왔다. 어제 보낸 의지에 대한 답신으로 던컨은 에드문드 왕 앞에 섰다.

“제 주인인 에드워드 프리스터 경의 답신을 가져왔습니다. 제 주인께서 전하께 올리는 말씀을 그대로 올려도 되겠는지요?”

“허락한다.”

“제 주인인 프리스터 남작님께서는 에드문드 롱포드 전하께서 신속하게 옥스티드로 돌아가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지금 저 앞에 있는 전사들은 모두 굶주린 들개떼와 같이 피에 주린 번뜩이는 눈으로 미친 사람처럼 강을 건너온 사람들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한번 피와 고기 맛을 보게 된다면 프리스터 남작께서도 쉽게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늘 아침은 유달리 바람이 차갑고 태양이 저 언덕 뒤에 창백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에드문드 전하의 패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옥스티드로 물러시길 청하고 계십니다.”

“핫핫핫! 프리스터 남작의 말이 참으로 알아듣기 편하구나. 그 성격이 마음에 드는구나. 프리스터 남작은 애초에 항복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구나.”

에드문드 왕의 물음에 던컨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했다. 잠깐 주저하기는 하지만 이내 에드워드의 명예를 추락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곧 목소리를 가다듬어 소리쳤다.

“제 주인께서는 군주인 마틴 몰링톤 백작님의 허락 없이 항복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만약에 항복을 바라신다면 군주인 몰링톤 백작님의 허락을 받아올 것이니 그 시간 동안 군대를 물려 옥스티드로 돌아가 계신다면 반드시 답을 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핫핫핫!!! 역시나 프리스터 남작이군. 지난번 케이터햄에서 보았던 그 호탕함을 다시 보는 것 같군. 그때도 군주의 명이 없으니 항복하지 못한다고 했지? 좋다. 그대는 돌아가서 그대의 주인에게 전해라.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자고 말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하. 제 주인께서 전하께 신의 가호를 전하셨습니다.”

“나도 네 주인에게 신의 가호를 전하겠다.”

전령관 던컨이 돌아가고 에드문드 왕은 군악대에 명을 내려 전군 전투 준비를 지시했다.



에드워드는 곳곳에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병사들 사이에 전달하는 전령병들을 배치시켰다. 그 배치가 끝나자 군마에 올라 사람들 앞으로 나섰다. 자신이 함께 하고 있음을 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투구를 벗었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봐라. 이 모든 것은 신께서 이 땅이 우리를 인도하셨을 때부터 우리의 것이었다. 하지만 저 앞쪽에 있는 자들을 봐라. 저들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불태울 불길과 불안한 폭풍과 같다.”

“······.”

“나의 동지들, 장교들 나의 용감한 전사들, 형제들과 아들들 이 땅의 단합을 나타내는 우리의 연대감은 우리의 용기를 드높인다. 그대들과 나는 형제다. 대지와 도시가 그대들 앞에 굴복하고 그대들의 힘 앞에 쓰러졌다.”

“······.”

사람들 모두 에드워드를 바라보면서 굳은 전투 의지를 다졌다. 전령병들이 전 부대에 목소리 전달이 끝나자 에드워드는 군용검을 빼들었는데 칼집에서 단번에 빠져나오지 않아 잠깐 당황했다. 오래 끌 수 없어 칼집에 박힌 칼자루를 쥔 채로 이어 소리쳤다.

“너희들은 영웅이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그대들의 용기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최고가 된 건 이 땅을 몰아쳐온 저 불길을 짓밟아 끄고 거친 폭풍을 물리치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전쟁터의 왕이자 믿음의 기사들이다. 저 앞에 있는 자들의 요새를 쳐서 부숴버리고자 하는 그대들의 영혼을 진실을 위한 투쟁 앞에 아낌없이 베풀라.”

“······.”

“나는 지금 너희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나와 함께 싸워 저들을 물리치겠나? 아니면 부끄럽게 이 자리에서 주저앉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겠나?”

“남작님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다투어 소리치자 에드워드는 크게 고함을 지르면서 칼집을 손으로 잡고 칼자루를 빼들었다. 에드워드의 칼날이 머리 위로 높게 치켜 올라가니 사람들 모두 크게 고함을 지르며 전의를 북돋웠다.



에드문드 왕 쪽은 연설을 하기 전에 에드워드 쪽의 선공이 시작되어 사기를 드높일 외침은 없었다. 큰 나팔 소리를 신호로 에드워드는 과감하게 브렛이 이끄는 보병 1천을 중앙으로 진군시켰다.

이것을 본 헨리 왕자의 군대가 미리 정한 대로 가장 먼저 공격을 개시했다. 그렇지만 미처 중앙으로 밀고 들어가기 전에 로건이 지휘하는 보병대가 밀고 들어왔다. 헨리 왕자의 부대는 수적으로 우세하니 맞서 싸웠다.

하지만 이때 반대쪽에 있는 도널드 티버톤의 부대는 리암의 통솔을 받고 있는 보병대의 공격을 받았다. 에드워드는 저들이 중앙으로 에드워드의 군대를 몰아넣고 앞뒤로 공격해 힘을 빼게 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리암의 제안대로 좌우를 공격해 적의 방어력을 분산시켰다. 로건과 리암은 무조건 적을 강하게 몰아치고 브렛은 끝까지 버텨 두 군대가 서로 돕지 못하게 하면 된다. 이 사이 에드워드는 브라이스와 함께 에드문드 왕을 직접 노리기 위해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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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가 꽤나 지독하네요...웅...ㅠ.ㅠ;


Next-20


●‘청풍검’님...그나저나 여름 감기가 꽤나 지독하네요...피로함 때문이라고 그러는데...온 몸이 뻐근하고 팔 다리가 아프고 그러니 참...; 다시 찾아온 몸살 감기 얼른 좀 떨쳐 버리고 싶습니다...웅...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

●‘사도치’님...그나저나 이제 에드워드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모두 나름 군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실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가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하니 말이죠. 모든 일에 에드워드가 일일이 나설 수는 없으까 말이죠.

그나저나 감기 몸살이 제법 지독하네요...웅...팔 다리가 완전히 늘어지고 아픕니다...웅...ㅠ.ㅠ;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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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5 558 15 8쪽
22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4 539 17 7쪽
22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3 555 16 7쪽
222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2 601 18 8쪽
22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1 550 18 9쪽
220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0 591 17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9 546 1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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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7 529 15 8쪽
21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6 565 15 9쪽
21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5 590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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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3 602 16 9쪽
212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2 591 18 7쪽
21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1 571 18 9쪽
210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30 595 18 9쪽
20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9 624 19 11쪽
20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8 644 20 9쪽
20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7 637 19 8쪽
20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6 659 16 8쪽
20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5 648 18 10쪽
20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4 685 2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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