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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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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07.06 21:34
조회
565
추천
15
글자
9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

DUMMY

“······그렇지만 지금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니 피로 물든 행실과 죽음의 꿈을 저들이 꾸게 만든다면 즉 행동하는 그 자체로 저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항복을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저들에게 안겨 줄 파멸과 수치로 쓸데없는 죽음을 억누를 수 있습니다.”

“차갑고 두려움에 가득 찬 식은땀을 흘리며 겁쟁이 같은 양심에 기대 저들의 항복을 기대할 수는 없네. 수천 개의 얼굴이 있고 수천 개의 양심과 혓바닥이 있듯이 절망스럽더라도 저들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네. 오히려 병력을 나누게 되면 케이터햄의 방어력만 떨어뜨릴 것이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티버톤은 절망스럽더라도 군대를 움직인다면 에드워드 군대의 방어선을 수평으로 만들 수 있다고 여겼다. 이곳저곳을 들쑤셔 놓아 에드워드가 병력을 분산하게 만들고 여러 지역을 관리하는 책임을 가진 행정관과 현지 귀족들을 불길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무장을 하고 지시를 내려야 할 때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달콤한 꿈을 꾸지 못할 것입니다.”

“도널드 경······. 그대의 강인한 팔이 양심이 되고 그대의 칼날이 곧 법이 될 것임을 알고 있네.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저들이 누구인지 기억하게. 그자들은 부랑자에 악당이고 도망자들이네. 로타르 왕국의 쓰레기들이고 한 무리의 악당일 뿐이네. 지금 나는 반역자를 처단하기로 맹세하고 칼을 들었네. 이곳에서 반역자는 칼에 베일 것이고 이후 편히 잠을 잘 것이네. 그런 생쥐 같은 자를 걱정한단 말이오?”

“에드워드 프리스터가 비록 쥐새끼 같은 녀석이기는 해도 신의 이름과 권능으로 검을 뽑아들어도 쉽게 벨 녀석이 아닙니다. 깃발을 높이고 담대하고 힘차게 북을 치고 있는 힘을 다해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롱포드 왕가에게 승리가 있네. 나는 천국이 아니면 지옥이라도 깃발을 높이 치켜들고 달려나갈 것이네. 하지만 지금은 이곳 케이터햄을 굳게 지키는데 모든 해야 할 일을 다할 것이네.”

에드문드 왕도 섣부르게 병력을 분산하며 도박을 할 수 없다 여겼다. 지금은 드래곤 브레스 때문에 저들이 놀라고 공포에 질려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도시를 지키면서 굳게 싸우고 버티는 것이 최선이다.

마틴 곰 남작의 노력으로 에드문드 왕은 많은 돈을 얻어냈고 케이터햄을 되찾았다. 승리했지만 난전 중에 앞으로 타야 할 군마를 잃고 투구도 저 멀리 떨어진 처지나 마찬가지였다. 손에 들린 검마저 칼날이 부러지기 전이다.

스스로도 샤티즈웰로 가지 못하면 레드힐, 오핼로우즈, 오르포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애써 여러 사람들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도시의 방어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 대신 앨릭 오터를 불러오게 했다.

오래지 않아 앨릭이 도착하지 에드문드 왕은 여러 도시에 뻗어 있는 친구, 지인들을 이용해서 도시에 항복을 바라는 요청을 할 것을 권했다. 앨릭이 바라는 그대로 에드문드 왕이 강탈당한 모든 것을 되찾으면 그 상인 세력을 우대할 것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로타르 왕국은 지금껏 스스로를 너무 상처 입혔다. 맹목적으로 서로 피를 흘리며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였다. 이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시민들이 상처를 입는 일을 멈추고 평화 찾아올 것입니다.”

앨릭은 에드문드 왕을 위해서 에드워드를 향한 상인들의 지원이 중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맹세했다.



에드워드는 올핼로우즈, 오르포드, 웨스트 위크 등에 사람을 보내 자신이 건재함을 알렸다. 던위치에 가 있는 헌터와 웨이브릿지를 포위하고 있는 블랙 벤틀리에게도 사람을 보내 현재 임무에 충실할 것을 명했다.

에드워드는 샤티즈웰로 집결한 자신의 병력을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보병 1천 5백, 기병 5백이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고 샤티즈웰에 있는 자신의 영지에서 민병들이 함께 싸우겠다고 나섰다.

샤티즈웰의 민병들은 에드워드에 대한 충성을 내보였다. 하지만 속내는 케이터햄을 차지한 에드문드 왕의 군대가 자신들의 토지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싶은 마음이 컸다. 스스로 가진 것을 지키겠단 의지로 4천 정도가 몰려들었다.

캘빈 보킹 성주도 보병 2천을 지원하니 에드워드는 보병 7천 5백, 기병 5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마틴이 남쪽 사우스 위크로 내려가 있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이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올핼로우즈를 비롯해 에드워드의 명을 받드는 나머지 도시의 군대도 추가로 끌어 들이지 않았다. 병력이 확보되었다고 여긴 에드워드는 단독으로 도시 탈환에 나설 준비를 서둘렀다.

너무 서두른다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시간도 돈도 부족했다. 지금 돈이 있어도 여러 지역의 상인들이 에드워드가 궁지에 몰린 것을 우려하며 물자 판매를 거부했다. 에드워드가 다른 영지도 많으니 상인들의 판매 거부를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그 이유를 밝히기를 꺼려했는데 더글러스 행정관의 노력으로 앞뒤 상황이 밝혀졌다. 바로 앨릭 오터가 에드문드 왕을 위해 각지에 있는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물자 판매를 거부하도록 만든 것이다.

앨릭 오터의 배반이 확실해 지니 덱스터가 찾아와 웬디에게 매튜를 돌보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을 바랬다. 에드워드는 앨릭이 에드문드 왕을 위해 힘쓰는 일을 알고 있지만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것으로 여겼다.

여전히 웬디에게 다른 제약을 가하지 않았다. 이것은 오직 웬디를 믿기 때문은 아니었다. 단지 현재 영지를 지키는 것에 만족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행동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단지 지금의 위치에 머물 생각이 없었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앨릭과 같은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에드문드 왕을 위해 일을 했다고 해도 다시 돌아올 명분이 필요했다. 다시 웬디의 일을 일축한 에드워드는 군대의 출격을 명령했다.

여러 사람들에게 군대의 출전을 서두르는 일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에드문드 왕이 오직 케이터햄에만 병력을 집중시켜 놓았다는 점이다.

상대가 한곳에 몰려 있으니 에드워드도 힘을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었다. 출발한지 오래지 않아 에드워드는 로버트 윅이 보낸 사자가 도착했다. 케이터햄이 무너진 후 로버트 윅은 케이터햄과 레드힐 사이에 있는 자신의 영지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숨어 지내다가 에드워드가 대군을 모아 진군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을 보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것이다. 그 동안 소식을 숨기고 있던 것이 어이없었지만 뒤늦게라도 알린 것에 감사했다.

캘빈 보킹 성주가 전적으로 보급 물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장기전을 수행하기에는 식량이 부족했다. 최대한 신속하게 승부를 봐야 하는데 케이터햄에서 웅크리고 있는 에드문드 왕을 상대하는 것은 몹시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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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위가 참...;;


Next-17


●‘사도치’님...오늘은 완전히...무더위에 파묻혀 죽을 맛이었습니다...ㅠ.ㅠ; 이 날씨에 봉사 활동 다녀오고 쉬고 사무실 나와서 에어컨 아래에서 주말에 나와 출근하며 일한 척 하니 좋네요...으흐흐흐...글쿠 이제 에드워드도 다시 출격입니다. 이놈도 이제 세력이 나름 만만치 않게 되었으니...동원하는 군대도 나름 대단하네요...^^ 글쿠 더위가 장난 아닙니다. 폭염에 건강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청풍검’님...진짜 오늘 무더위는 정말...지독하더군요. 습도는 높고 온도는 높고...정말...땀이 줄줄 줄이었네요. 얼마나 무더운지 사무실을 가서 에어컨을 틀고 있었습니다. 주말 당직 근무자와 치킨 뜯었는데요...그 친구는 뜻밖의 간식이 생겨 좋고 저는 더위를 좀 식혀서 좋았습니다. 해질 무렵 돌아오는데도 차에 찍히는 온도가 35도...;; 으으...7월이 이 정도인데 8월 9월은 어떨지 걱정입니다...웅...무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무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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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8 548 18 8쪽
22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7 578 17 9쪽
226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6 566 17 7쪽
22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5 559 15 8쪽
22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14 540 17 7쪽
22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3 556 16 7쪽
222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2 601 18 8쪽
22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11 550 18 9쪽
220 Two Steps From Hell Part V +3 19.07.10 591 17 8쪽
21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9 546 17 8쪽
21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8 551 15 7쪽
21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7 529 15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6 566 15 9쪽
21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5 590 17 9쪽
21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4 596 18 9쪽
21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3 603 16 9쪽
212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7.02 591 18 7쪽
211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7.01 571 18 9쪽
210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30 595 18 9쪽
209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9 624 19 11쪽
208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8 644 20 9쪽
207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7 638 19 8쪽
206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6 659 16 8쪽
205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5 648 18 10쪽
204 Two Steps From Hell Part V +2 19.06.24 685 20 8쪽
203 Two Steps From Hell Part V +1 19.06.23 653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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