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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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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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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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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79

작성
16.03.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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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밤을 도와 달린 차차웅 일행은 동이 트기 전에 이성산의 소도에 모여 주위를 살폈다. 먼동이 트기 직전이라 그런지 사방은 칠흑같이 어두웠고 승냥이와 같은 산짐승들의 울음 소리만 산속에 가득했다. 삼월 말이지만 추위가 옷섶을 파고들었다. 석탈해는 이미 이성산성에 와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칠보검을 꺼내들고 주위를 조금 밝힌 다음 지형지물을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용주도인의 거처가 있는 산길로 길을 잡아 일행을 이끌었다.

소도에서 용주도인의 암자로 가는 길에는 대나무 숲이 길 양 옆으로 즐비했고 새벽 바람의 댓숲을 지날 때 귀신의 울음처럼 을씨년스런 소리를 냈다. 석탈해가 칠보검을 들고 선두에서 무리를 이끌었으나 일곱 사람은 바투 붙어 마치 한사람처럼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들이 산중턱에 다다랐을 즈음 여명이 아슴푸레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방의 숲 덤불이 흔들리고는 잠시 후 누군가 나타났다.


“멈추시오!”


흑의인들이 매복하기 적당한 바위산에서 차차웅 일행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느긋하게 어둠속에서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 기도가 범상치 않은 사내가 정중하게 목례를 했다.


“저와 함께 계림으로 돌아가셔야겠습니다.”

“아니? 그대는 이운하 장군이 아니신가?”

“오랜만입니다. 차차웅님!”

“나를 잡으러 온 겐가?”

“그렇습니다!”


그때 최장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놈 무례하다! 감히 차차웅께 망발을 하는 이런 불충을 저지르다니?”

“아니야! 최장군! 자넨 물러나 있게!”

“예? 하지만 어찌......“

“어허!”

“예, 알겠나이다.”


차차웅은 이운하 장군과 무언가 말을 하고자했다. 이운하도 서두르지 않고 예를 갖추어 대화에 응했다. 그때 배상길이 최장군에게 물었다.


“그런데 저 이운하라는 자는 누굽니까?”

“저 이운하라는 자는 실로 진한에서는 전설적인 무사로 알려진 고수야. 그의 삼지도(三枝刀)는 천하의 명기 중 하나였지. 아진공의 사제로 일찍이 혁거세를 도와 진한을 통일한 고수였으나 잠적한지 오래되었지. 말하자면 자네들에게는 사숙뻘이 되는구먼.”

“그래요?”


이운하를 중심으로 흑의인들이 살벌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당당하게 그들 앞으로 한걸음 걸어나서며 차차웅이 이운하에게 나지막하게 물었다.


“뒤를 밟았다면 왜 중간에 나타나지 않은 건가?”

“예, 저는 차차웅께서 숨겨둔 군사가 꽤 있는 줄 알고 계속 뒤를 쫒았습니다. 하지만 타국에 몸을 의탁하실 요량이시면 군사가 없다고 봐야겠지요. 후후후”

“으음.....그랬군.”

“자! 이성국 행은 여기서 막을 내리시고 저와 함께 돌아가십시다.”

“그렇게는 안되지!”


차차웅이 발검을 하자 이운하 장군은 역시 느긋한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자신도 삼지도를 펼쳤다. 새벽의 여명이 비추는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삼지도는 광채를 흩뿌렸다. 어둠속에서도 이운하장군의 얼굴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웃는 표정이 보였다.


“저를 당하지 못하시니 구태여 이럴 필요가 있을 런지요?”


석탈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차차웅의 앞으로 뛰어 나왔다. 그는 믿지못할 정도의 속도로 발검을 하였다. 그의 칠보검에서 뿜어져나오는 광채가 이운하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이운하는 탈해의 쾌속발검에 다소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탈해 곁으로 바로 배상길과 동문들이 합세했다. 그러자 이운하의 뒤에 있던 십여 명의 흑의인들이 일제히 발검을 하고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석탈해 일행과 흑의인 간의 결투가 벌어졌다.


“이야! 얏!”


오행진은 흑의인 십여 명을 상대로 그 위력을 뽐냈다. 대단한 고수급들인 흑의인들이 하나둘 제압당했고 배상길이 지휘하는 오행진 속에서는 은동의 가공할 위력의 강력한 화살이 튀어나왔다.


“피잉!”

“윽!”


열명의 흑의인들이 저마다 부상을 입고 전열을 흩트리자 마침내 이운하가 나섰다. 그는 들고있던 거대한 삼지도를 놓고 등에 맨 다른 검의 검집을 치켜들었다. 연검이었다. 이운하장군은 발검부터 남달랐다. 검집에서 검이 빠져나올 때 엄청난 속도에 의해 마치 무지개와도 같은 강력한 검강이 터져나와 주위에 흩뿌려졌다. 석탈해 일행은 그 검강을 보고는 이미 기가 죽어 이운하장군과 맞서지 못할 지경이었다. 겁을 먹은 석탈해 일행에게 이운하가 의사를 타진했다.


“나와 겨루다가 죽을 텐가? 아니면 조용히 물러나겠는가?”

“오행진을 펼쳐라!”


그러나 그들은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오행진을 펼쳤다. 그들이 오행진을 운용하여 하나의 몸처럼 이운하에게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운하는 조금도 개의치 않고 천지일곤검법으로 검강을 정면으로 쏘았다. 아진공 사부와 같은 초식이었으나 위력을 훨씬 강하였다. 너무나 강력한 검강은 가히 집채만한 바위도 쪼갤 위력이었다. 이운하는 오행진의 바로 앞의 땅에 검강을 쏘아 다섯 명을 크게 흔들어 진법을 어느 정도 깨트리고는 연이어 다시 검강을 쏘았다. 희한하게도 기초초식인 수평참법에서 검강이 강하게 터져나왔다.


“핫!”

“으악! 윽, 윽, 으윽!”


그 검강으로 허무하게도 일합만에 아진오행진이 크게 흔들렸고 천종과 우혁은 내상을 입고 피를 토하기까지 했다. 그는 아진오행진법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진법이 깨지자 탈해와 상길 그리고 은동이 자신의 병장기를 들고 기습을 감행했다. 그러나 세 사람의 공격은 이운하의 방어 한번으로 무참하게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는 이운하가 다시금 수평참법으로 검강을 쏘아 다섯 명을 무작위로 공격해댔고 다섯은 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때 탈해가 외쳤다.


“잠깐! 그대가 아진사부님을 죽였나?”

“아진사부? 돌아가셨나?”

“그래! 수평참법에 의해 돌아가셨다. 이 사부님의 원수! 얍!”


석탈해가 흥분하여 이운하에게 선공을 펼쳤으나 그의 반탄강기에 부딪쳐 오히려 고꾸라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풍전등화와도 같은 상황에서 석탈해 일행에게는 승산이 없었고 다섯은 그저 시간만 끌 뿐이었다, 이운하의 위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지만 이미 오행진은 파해되었고 천종과 우혁에 뒤이어 내상을 입은 배상길과 은동이 쓰러졌다.


“으으....”

“은동아!”


은동이 괴로워하며 쓰러지자 탈해는 자신도 모르게 은동의 몸을 부여안았다. 은동이 괴로워할수록 탈해는 분노가 배가되었다. 그는 다시금 칠보검을 치켜들고 일어섰다. 이제 이운하와 온전하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석탈해뿐이었다. 석탈해의 칠보검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발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공격을 감행하지 못했다. 결국 석탈해는 상황이 불리해지자 이운하의 검강을 피해 은신술과 둔갑술을 썼다. 그는 차차웅과 동기들을 놓아두고 도망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운하와 정면으로 맞서 승산없는 겨루기를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형국이었다. 그래도 석탈해는 어둠 속에서 소나무 뒤의 바위로 변했다가 다시 본 모습을 나타내 이운하를 기습적으로 공격했다. 그리고는 물여위사부에게 배운 검초식을 한번 시전해보았다. 그러나 여러 개의 검강이 불완전하게 생겨서 공격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지만 불규칙한 검강에 이운하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이야압!

“펑! 펑! 퍼펑!”

“아니?”


탈해의 새로운 초식에 놀라 방어에 급급한 이운하는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그는 진기를 끌어올려 석탈해를 향해 가공할 장풍을 쏘아댔다. 장풍은 너무나도 강력했다. 석탈해는 피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것이었다. 바로 그때 놀랄만한 사자후가 그들의 머리 위에서 들렸다.


“멈추어라!”


모두들 귀를 막고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하얀 머리카락이 도포 밑까지 흘러내린 산신령 같은 모습의 노인이 하늘위에서 땅으로 스르르 내려왔다. 그는 어둠속에서도 광채가 나는 길다란 지팡이를 들고 엄청난 기운을 흩뿌렸다.


“아니? 저것은 천수청려장(千壽靑藜杖)? 그럼 저분은 봉래도인이 아니신가?”


최장군과 남해차차웅이 도인을 향해 예를 올렸다. 그런데 봉래선인의 등장과 함께 이운하와 흑의인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이운하의 도주는 참으로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도대체 봉래선인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진한땅 최고의 검객인 이운하가 저리 황급히 도주를 하는지 석탈해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봉래선인은 도망가는 이운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차차웅을 알아보았다. 봉래도인이 선인의 반열에 오르 뒤로 온몸의 광채가 늘 은은하게 빛을 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차차웅은 봉래도인이 선인이 된 것을 알아차렸다.


“봉래도인님! 선인님이 되셨군요! 다시 인사올립니다. 선인반열에 오르심을 감축드립니다!”

“아니? 그대는 혁거세왕의 아들 남해왕자가 아니신가?”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그대의 부친을 잘 알지. 지금 국상 중에 경황이 없을텐데 세자께서 이성국에 무슨 일이신가?”

“말을 하자면 깁니다. 제가 지금 쫒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 왕위에 오를 차차웅이 곤란한 지경에 이르셨구먼.”

“예, 거서간께서 비명에 붕어하시고 저마저 이꼴이 되었는데 그래도 이성국의 용주도인이 거서간님을 해한 칼의 임자를 알까하여 이곳에 왔나이다.”

“흉수를 잡는다면서 어찌 칼의 주인을 찾는가? 칼을 훔쳐 쓴 자를 찾아야지! 이번 일은 차도살인계(借刀殺人計)이니 남의 칼로 다른 사람을 해친 것이 아니겠는가!”

“예? 그럼 범인은 따로 있습니까?”

“그렇다고 봐야지. 어떤 놈이 제칼로 거서간을 해할 수 있겠나? 안 그런가?”

“예? 예.....”


차차웅이 대답을 못하자 봉래선인이 이번에는 석탈해를 바라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칠보검을 든 자네는 지난번 용성국에서 만난 적이 있지?”

“예, 또 이렇게 뵙게되네요. 도인님! 아니 선인님!”

“그런데 자네는 용성국의 함달바왕과 어떻게 되는 사이인가?”

“함달바왕이요?”

“왜 아무런 인연이 없는가?”

“모르겠나이다.”

“핏줄이 아니면 그렇게 닮을 수 없는 일,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친척일걸세.”

“함달바왕이라구요? 왕의 친척이면 제가 왕족이란 말인가요?”

“그럴테지.”


석탈해는 처음 듣는 소리였지만 자기가 왕족이라는 말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봉래선인은 석탈해 일행에게 다가와 주위를 살폈다. 그는 병자를 돌봐주는 의약신선(醫藥神仙)이었다. 탈해 일행이 내상을 입고 신음을 할 때 마침 그 위를 날아가던 그에게 그 고통의 소리가 들린 모양이었다. 봉래선인은 손을 앞으로 내밀어 최장군과 은동과 상길 그리고 우혁을 향해 기를 방사해주었다. 그는 그렇게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주었다. 그리고는 들고있던 지팡이를 휘둘러 기를 또 한번 더 방사하였다. 건성건성 천수청려장을 두어 번 흔들었을 뿐인데 놀랍게도 내상을 입은 탈해의 동기들이 잠시 후 거뜬하게 일어섰다. 진실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말로만 듣던 명아주 풀줄기로 만든 봉래선인의 청려장은 그것을 소지하면 천수를 누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아마도 지팡이에 도인의 내공이 담겨져있어서 그런 모양이었다.


‘저 정도로 고강한 내공을 지녔으니 이운하가 가뭇없이 도망을 친 게로군!’


석탈해는 봉래선인의 공력을 알아보고서야 비로소 이운하의 도망이 이해되었다.


“내 자네 선친과의 인연이 있어 자네를 또 만나게 되었나보네, 암자로 가보시게들, 용주도인이 거기 있을 걸세, 환자들을 돌봐주었으니 그럼 나는 이만......”


어둠 속에서 마치 연기가 피어나듯 흐릿한 무언가가 보이는가 싶더니 봉래선인이 사라졌다. 모두들 의아했지만 듣던 대로 봉래선인의 능력은 엄청났다. 차차웅 일행은 봉래선인의 말을 듣고 용주도인의 암자로 향했다.

새벽안개가 드리워진 암자는 퍽 고즈넉해보였다. 지난번처럼 용주도인은 방문객이 올 것을 미리 알고 찻물을 끓이고 있었다. 일행이 암자 안으로 들자 도인과 차차웅은 서로 상석을 양보하였다. 차차웅의 고집을 꺾지 않고 용주도인이 가운데 앉아 좌중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용건을 물었다.


“어찌 또 왔는가?”

“사숙님!”

“아진공 사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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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1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6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9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9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8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5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2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5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0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5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9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1 1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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