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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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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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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63,779

작성
16.03.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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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탈해는 백독수의 시신을 수습하여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외팔이의 시신을 들쳐 업고 산을 내려올 때 또 나뭇가지로 땅을 팔 때 탈해는 자신의 업보가 얼마나 더 있을까 하는 반성의 마음이 생겼다. 그는 백독수의 무덤을 만들어주고는 진심으로 백독수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탈해는 경공을 써서 부리나케 아진공사부의 처소로 이동했다. 탈해는 물여위에게 대사촌 김씨에 대해 자세히 물으려다가 외팔이를 죽이느라고 경황이 없었고 또 진지하게 물어도 그가 농담을 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아진공 사부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물여위 사부덕분에 탈해는 늦지 않고 암자에 다다랐다. 때마침 설우혁이 눈짓으로 탈해에게 암자 안으로 들어가라는 시늉을 했다. 아진공은 세세히 묻지 않았고 세세한 경위를 보고하는 동안 탈해는 사부의 큰 바위 같은 거대함에 자못 압도되었다.

석탈해는 아진공에게 이성국과 용성국의 일을 세세히 보고하고 나자 마음이 한결 더 편해졌다. 사실 아진공은 아진의선의 동생이었기 때문에 석탈해는 아진공을 숙부나 할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지내오던 터라 더욱더 부담이 덜어진 생각이 들었다.

그날 밤 탈해는 자신의 처소 밖에서 물여위의 가르침대로 벽으로 화하는 둔술을 시전해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우혁과 천종이 처소에 왔다가 방안과 밖을 살피더니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냥 가버렸다. 그들은 탈해가 벽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었다. 탈해는 웃음을 참으며 그들이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고는 내심 마음이 뿌듯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엄청난 속도로 누군가 암자로 날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암자 지붕 위로 날아들었고 지붕위에 바짝 엎드렸다. 그는 다름 아닌 백의였다. 그런데 그는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지 지붕 위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보았다 그리고는 전음을 보냈다.


“주군! 백의이옵니다.”

“......”

“계시는 거지요?”

“그렇다.”

“아! 그렇군요! 저는 주군께서 보이지 않아 심려했습니다.”

“말하라!”

“예, 내일 궁에 들라는 차차웅님의 명이 있었습니다. 오늘밤 전서가 올 것입니다.”

“알았다.”

“예! 그럼.”


백의는 바람처럼 암자 지붕위에서 날아가버렸다. 다만 그는 경공을 펼치기 전 암자의 바깥 벽을 눈여겨보고는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공이 남다른 그 역시 탈해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탈해는 비로소 호흡을 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호흡을 멈추지않고 계속 둔갑술을 펼칠 수는 없을까?’ 혼잣말을 하다가 탈해는 자신이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 것이 얼핏 기억이 났다. ‘으음 예전에 내가 분명히 둔갑술을 할 줄 알았군. 도대체 나는 어떤 인간이었을까? 탈해는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전전반측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이튿날 탈해가 월성에 도착하자 이레 뒤로 예정된 보름장의 장례식 준비를 위해 모두들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서국의 침범과 거서간 관이 분실된 이틀 동안 왕실과 고관대작들만 거서간 시신의 분실을 비밀에 붙이고 있었다. 그 때문에 장례식은 겉으로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 같았지만 안으로는 고민이 깊었다. 천만다행으로 관도 되찾고 왕궁은 안정을 되찾았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국상중 주변국과의 잦은 분쟁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라도 차차웅은 국상을 잔치 분위기로 만들어보려 하는지도 몰랐다. 보름장으로 진행되는 거서간의 국장은 벌써 엿새가 지나가고 있었다.

남해차차웅은 탈해가 입궁하자 선왕의 제에 쓸 정한수를 동구 약수에 가서 직접 떠오라고 명하고는 아니공주를 동행시켰다. 궁궐경비대와 육부군의 정비에 바짝 신경을 써야할 때인데 탈해는 복귀하자마자 제사 정한수를 떠오라는 차차웅의 명에 퍽 당황스러웠다. 국상중이었지만 차차웅은 집요했다. 그는 석탈해 슬기롭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맏공주인 아니(阿尼)공주와의 만남을 자주 갖게 했다. 탈해도 아니공주가 재색을 겸비하여 싫은 건 아니었지만 무작정 끌려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차차웅의 명이 속으로 마뜩치 않았다.

아니 공주와 탈해가 수행무사로는 백의 한명만을 대동한 채 말을 달려 한시진에 도착한 동구(東丘) 약수터에는 봄으로 접어들었건만 숲의 사철나무들은 제법 울창하게 일대를 덮고 있었다. 앞서 매복이 있을지 몰라 백의가 먼저 말을 타고 갔고 공주의 수행무사 둘이 탈해와 공주의 뒤 백보 뒤에서 따랐다. 탈해는 공주의 말을 세우고 공주를 그늘의 나무 그루터기에 앉게 했다. 공주가 그늘에서 쉬는 동안 탈해는 경공으로 절벽 위에 올라 약수에서 석분에 물을 받았다. 탈해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절벽 위의 약수에 올라갔다가 돌아오자 아니공주는 무척이나 놀라는 기색이었다.


“대단해요! 마치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시는 군요? 석탈해님, 이제 할아버님 국상장례에 쓸 정한 수가 성의껏 준비되었으니 우리들도 한 모금 마시죠.”

“예, 그러시죠.”


석탈해가 다시 약수터로 오르려하자 아니공주는 수행한 백의를 시켜 물을 떠오라 명하였다. 백의는 아니공주가 건넨 금합과 탈해의 각배를 공손하게 받아들고는 돌아서자마자 절벽 위로 몸을 날렸다. 한 마리 새처럼 비상한 그는 공중제비를 두어번 돌고서 절벽 약수터 앞에 가뿐하게 착지했다. 그는 한 시간 이상 말을 달렸고 경공을 발휘하기 위해 순간적인 내공을 많이 사용한 터라 목이 말랐다. 백의는 절벽 아래에서 탈해와 공주가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금합에 가득한 물을 담고 이어 탈해의 각배에 물을 찰랑찰랑하게 떠 가지고 오다가 중도에서 먼저 맛보려고 입을 살짝 댔는데 그 각배가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제아무리 힘을 써보았지만 입에 붙은 각배는 떨어질 줄 몰랐다. 약수터 입구에서 끙끙대며 애를 쓰는 백의를 보고 탈해가 꾸짖자 백의가 고개를 조아려 용서를 빌었다.


“송구하옵니다 주군!”

“백의! 자네가 감히 공주님과 내가 마실 물을 먼저 마시려들다니!”

"송구하옵니다. 저를 벌하여 주십시오! 석탈해님! 이후에는 무엇이든지 먼저 맛보지 않겠습니다.“


백의가 반성하고 사죄하니 비로소 그릇이 그의 입에서 떨어졌다. 탈해는 물여위 사부의 가르침대로 격물에 명을 하여 내공을 주입한 일로 처음 겪는 일이어서 스스로도 놀랐으나 내색을 하지는 않았다. 백의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러나 잠시후 석탈해는 너그러운 웃음을 흘리며 그를 용서해주었다.

아니공주는 석탈해를 신비로운 사내로 본 이후 그에게 상당량 매력을 느껴왔는데 오늘에 이르러 이러한 신법을 보고 석탈해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더 발동되었다. 아니공주는 어떻게해서든 석탈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석탈해님은 어떻게 신라국에 오셨는지요?”

“예. 저같이 미천한 사람에게 이렇듯 관심을 주시니 송구하옵니다.”

“아니에요 차차웅께서는 석탈해님이 생명의 은인이고 무척 신비로운 분이라면서 늘 칭찬을 하셨어요. 아버님의 은인이라면 저에게도 은인이지요. 안 그래요?”

“송구하옵니다. 공주님.”

“자, 이제 석탈해님 이야기 좀 해주세요.”

“예, 그러지요. 저는 고향을 떠나 처음 제 수하들을 데리고 가락국 바닷가에 닿았습니다. 그 나라의 수로왕이 신민들과 함께 북을 치고 맞아 들여 머물게 하려 했지요 그런데 그들은 저의 배들을 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잡아가두려는 것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집사가 배의 기수를 돌리라하였고 우리는 배를 돌려 계림 동쪽 하서지촌(下西知村) 아진포(阿珍浦)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마침 포구에 아진의선(阿珍義先)이라는 노파가 있었는데 그녀는 혁거세 거서간께 물고기를 잡아 바치는 분이었습니다. 그녀가 우리를 바라보고 말하기를 "이 바다 가운데 본래 바위가 없었는데 까치가 모여들어 우는 것은 무슨 일인가?" 하고 우리 배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우리는 수백 장이 떨어진 바다 위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늘로 두팔을 벌려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잠시 후 우리의 배들이 속절없이 바닷가로 끌려갔습니다. 실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배를 끌고 가서 바닷가에 정박시키자 해변 솔밭에서 새떼가 날아왔습니다. 까치 백여 마리가 배 위에 모여들었고 그 배의 궤 속에 숨어 있던 우리는 상자 사이의 틈으로 괴노파를 바라보았습니다. 당시 일곱 살이었던 저는 지금도 그때의 두려움이 생생합니다.”

“그랬군요!”

“예, 아진의선 노파는 커다란 궤를 앞에 놓고 고개를 쳐든 채 외쳤습니다. -하늘이시여! 제가 이 신물을 보고 길흉을 알지 못하여 하늘에 고하오니 답하여 주소서! 아진의선 노파는 얼마간의 기도후에 고개를 끄덕하더니 궤를 열었습니다. 그녀는 나를 보고는 입가에 살짝 웃음을 흘렸습니다. ‘오! 참으로 단정한 아이로구나!’-


공주가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끼어들었다.


"어머!그때부터 아진의선가 아는 사이였군요?"

“예, 아진의선이 말하길 일곱 가지 보물인 금, 은, 유리, 파리, 마노, 산호, 차거와 노비 여럿이 그 배 안에 가득 차 있었다고 했어요. 아진의선에게 식사 대접을 받은 지 이레만에 제가 본래 용성국(龍城國)사람이라고 말했다는군요. 그리고 용성국에는 일찌기 이십팔 위의 용왕이 있었는데, 모두 사람의 태(胎)에서 나왔고 오륙세 때부터 왕위를 이어 만민을 가르쳐 성명을 올바르게 하였고, 여덟 품계의 성골이 있으나 선택하는 일이 없이 모두 대위(大位)에 올랐으며, 얼마 전 저의 우리 부왕 함달파가 적녀국의 왕녀를 맞아서 비를 삼았더니 오래도록 아들이 없으므로 기도하여 아들을 구할 새, 칠년 뒤에 큰 알 하나를 낳았는데, 이에 대왕이 군신에게 묻기를 '사람으로서 알을 낳음은 고금에 없는 일이니 이것이 불길한 징조라고 저의 부왕께 고했습니다. 부왕께서 명하시여 궤를 만들어 나를 그 속에 넣고 또 칠보(七寶)와 노비를 배 안에 가득 실어 바다에 띄우면서 축원하기를 '마음대로 인연 있는 곳에 가서 나라를 세우고 집을 이루라' 하셨답니다.

그러자 문득 붉은 용이 나타나 배를 호위하여 여기에 왔노라."고 말을 마치자, 그 아이가 지팡이를 끌며 두 종을 데리고 토함산에 올라 석총(石塚)을 만들고 이레 동안 머무르면서 성중에 살 만한 곳이 있는가 바라보니 마치 초생달 같이 둥근 봉강(蜂岡)이 있어 지세가 오래 살 만한 곳이라 생각한 모양이었습니다. 내려와 찾으니 바로 호공(瓠公)의 집이었습니다. 몰래 숫돌과 숯을 그 곁에 묻고 이튿날 이른 아침에 그 집 문 앞에 가서 이것이 우리 조상 때의 집이라 하였다. 호공은 그럴 리가 없다고 하여 서로 다투어 결단치 못하고 관가에 고하였습니다. 관에서는 무엇으로써 너의 집임을 증명하겠느냐 하니, 제가 말하기를 "우리는 본래 대장장이였는데 잠시 이웃 시골에 간 동안 다른 사람이 빼앗아 살고 있으니 그 땅을 파 보면 알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말대로 파 보니 과연 숫돌과 숯이 있으므로 그 집을 차지하게 되었지요. 그 소문이 나자 거서간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총기가 있다고 하시고 쌀과 비단을 내리셨지요. 또 제 성과 이름도 거서간께서 지어주셨지요. 옛적 내 집이라 해서 남의 집을 빼앗았으므로 성을 석씨(昔氏)라 하였다. 또는 까치로 인하여 궤를 열게 되었으므로 '까치작(鵲)' 자에서 '조(鳥)' 자를 떼고 석씨(昔氏)라 성(姓)을 붙이셨습니다. 또 궤를 풀고 탈출해 나왔으므로 이름을 탈해라 하였습니다.”

“그럼, 석장군은 자신의 원래의 성과 이름을 모르시는군요?”

“그렇죠.”

“용성국과 가야국 등의 그 모든 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드린 말씀은 모두다 최근에 아진의선이 말씀하신 것을 외운 것입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머지않아 기억이 돌아올 거에요.”


안타까운 표정의 아니공주를 보자 탈해는 순간적으로 그녀에게 호감이 느껴졌다. 순간 그 표정을 들킬까봐 탈해를 고개를 숙여 절을 하며 감사의 말을 했다.


“고맙습니다. 공주님.”


정다운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벌써 성문 앞에 다다른 것을 탈해와 아니공주는 미처 모르고 있었다. 경비병들이 예를 올리고 말을 세울 때야 비로소 그들이 궁앞에 도착한 것을 알았다. 차차웅의 처소 앞에서 아니공주와 탈해가 자신들이 왔다고 고하자 경비대 최장군이 차차웅의 명이라면서 둘에게 돌연 돌아가고 했다. 아니공주가 물으니 흑의를 한 정체모를 자가 차차웅과 독대를 한다고 했다. 탈해는 그가 흑의임을 알아차렸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탈해는 아니공주에게 예를 올리고 출궁하여 다시 암자로 돌아왔다.


사부님이 출타하시어 암자의 수련생들은 자라와 닭을 넣은 일명 용봉탕을 끓여먹고 있었다. 예전에 아진의선에게 배운 일품요리였다. 하지만 탈해는 상념에 잠겨 입맛이 없었다. 친구들이 수차례 권하였지만 그는 먼저 침소에 들어 차차웅의 비밀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했다. 무슨 급한 일이 있었기에 국상의 정한수를 맞이하지 않았을까? 최장군이 말한 흑의인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혹여 궁에 변고가 있는 건 아닐까? 백의를 불러 물어봐도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밤새 전전반측하며 잠을 못 이룬 석탈해는 조반도 거르고 암자주변을 산책했다. 온통 머리가 뒤숭숭했기 때문이었다. 골굴 폭포 옆의 솔숲에 다다르자 그는 백의로부터 전음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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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1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7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9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9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9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5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3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9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6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1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1 122 9쪽
22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6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9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1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8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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