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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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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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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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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토함산을 넘어 동해안으로 수로를 따라 가면 감포의 하서지촌이 나온다. 아진의선의 거처가 거기에 있었다. 아진의선은 평소에는 평범한 고기잡이 노파이지만 그녀의 내공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였다. 석탈해가 오면 늘 친손자처럼 반겨주는 그녀에게서 탈해는 어머니나 할머니 같은 느낌을 받곤 했다. 그녀는 탈해를 보자 반겼다.


“아니? 바쁘다는 사람이 여긴 또 왜 왔어?”

“그냥요. 할머님이 보고 싶어서요.”

“녀석! 싱겁기는...... 왔으니 따뜻한 밥이나 먹고 가려무나.”

“예. 늘 고맙습니다.”


아진의선을 석탈해의 옷매무시도 고쳐주고 옷깃에 묻은 마른 풀 떼어주며 물었다.


“니가 뭘 물어보려는지 내가 한번 맞춰볼까?”

“예!”


석탈해는 자못 긴장했다. 아진의선이 탈해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을 가끔 맞출 때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었다.


“니가 과거에 둔술을 할 줄 알았는지 궁금한 게지?”

“예? 어떻게 아셨어요?”

“니가 요즘 남산에서 그 미친 노인네하고 둔갑술을 배우는 모양인데. 너무 가까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구나.”

“예? 하지만 이제 사제지간이 되기로 정식 예를 올렸는데요?”

“아무리 사제지간이라 해도 그 노인네는 워낙 괴팍해서 말이야. 예전에는 말도 못했지. 한 칠팔십년 전에는 매일 술먹고 싸우지 않는 날이 없었단다. 도인의 경지에서 선인의 경지로 올라간 다음부터 저렇게 점잖은 척하는 게지. 그나마 승균이 선인이 오셔서 심하게 나무란 다음부터 철이 든 것 같애. 근데 요새는 그 제자인 용마도인이라는 작자도 늘 술을 과하게 먹고 다니면서 도인들 망신을 다시키고 있지 뭐냐. 그 스승의 그 제자라니까! 후후후”

“제가 보기에는 인자하신 것 같던데요.”

“후후. 내가 괜한 얘길 했구나. 자 내가 답을 해주마. 너는 용성국에서 올 때부터 선왕이신 함달바왕의 진기를 물려받았단다. 내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용성국 내부와 천하의 신선과 도인들이 결정한 일인지라 대세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왕께서는 너에게 내공과 무예를 주입시키신 모양이다. 그 덕분에 너는 둔술을 물론이고 수많은 무공을 이미 받고 세상으로 나온 셈이지.”

“하지만 기억도 없고 초식이나 호흡법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무공들을 사용하나요? 또 작년에 제가 누구와 싸우다가 어금니가 빠진 이후로 기억도 잃고.......솔직히 말씀드려서 답답하고 이런 제 운명에 화가 나기도 해요.”

“니 운명에 화가 난다고? 그건 어리석은 마음 때문에 생겨난 쓸데없는 생각이다. 기억이 돌아오고 너의 능력을 발휘해서 천하를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훌륭한 인재가 될 사람이 자책이나 하고 답답하다고 짜증이나 내서야 되겠느냐?”


석탈해가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아진의선이 인자하게 웃으며 옆으로 와서 앉았다. 그녀는 해변의 모래밭에서 무언가를 주웠다.


“자! 이걸 보아라!”

“아니? 이건 조개 껍데기 아닙니까?”

“그래, 두손으로 잡고 집중하여 보거라.”

“예.”


석탈해는 운기조식하여 단전호흡을 사한 상태로 조개껍데기에 집중하였다.


“탈해야.”


잠시후 아진의선이 물었다.


“뭐가 보이느냐?”


탈해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입을 열었다.


“그냥 새가 보이는데요? 그럼 원래 새였군요. 이 조개는.....”

“그게 보이느냐?”

“예? 그냥 잘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그런 거 같아요.”


석탈해는 순간 놀라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그럼 내가 이 조개의 전생을 알아맞춘 것입니까?”

“나야 모르지! 니가 새라고 했지 않느냐?”

“저, 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한 것이에요. 할머니 제가 뭐 이상한 건가요?”

“나는 모른다니까? 조개의 전생이 새였다구? 호호호호호! 너 정말 대단하구나!”


조금 후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석탈해가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저어....”

“왜 그러냐?”

“그런데 할머니 대수 북쪽에는 뭐가 있어요?”

“뭐라니?”

“아니 그러니까 누구 뭔가 대단한 사람이 있나요?”

“강 부근에 말이냐?”

“예.”

“그걸 왜 묻는 게야?”

“예, 실은 이성국에 갔을 때 가야산과 능가산의 여신들을 보았는데 그분들이 강북으로 간다고 해서 말이에요.”

“그들이 왜 강북으로 간 것이야?”

“그건 이성산신인 춘장시모가 거기에 갔다고 해서 따라간 모양이던데요?”

“그래? 한단산의 산신이 있기는 한데 그 산신은 무척 괴팍해서 그들이 어울리지 않을 텐데 그래도 그를 찾아간 모양이로군......”

“그가 누군데요?”

“한단산 산신으로 불리는 용마도인이지. 아까 내가 말한 물여위 선인의 제자 말이다.”

“그런데 그 도인은 왜 괴팍해요?”

“나도 모르지, 하여간 미친 산신이라는 별명이 있어, 혹은 천신이었다가 천상에서 지상으로 유배되어 그렇게 성질머리가 고약하다는 소문도 있고 좌우간 그의 스승이나 금강산의 봉래도인만이 그를 제압할 수 있지.....”


석탈해는 말이 나온 김에 계속 질문을 했다.


“그런데 용마도인과 춘장시모와 금흘영모 그리고 정견모주는 모두 산신인데, 그들이 왜 인간세계에 간섭을 하는 거죠?”

“그야 마고여신의 부탁 때문이란다.”

“마고여신이요?”

“응, 예전에 승천하신 지리산 여산신이신데 원래는 천상천왕님의 따님이셨지. 그래서 다시금 승천하신 게다.”

“그런데 무슨 부탁이요?”

“그거야......너는 몰라도 된다.”

“뭔데요? 그러니까 더 궁금하잖아요.”

“니 기억이나 궁금해하거라.”

“그런데 할머니 정말 작년에 제가 누구와 싸웠던 걸까요? 상처도 별로 없는데 기억만 잃다니.....”

“글쎄다. 나도 그게 희한하구나. 참! 일단 용성국 입구에 도착하면 동굴입구 아랫마을에서 의원을 하는 아진도파를 찾아라. 그리고 내 이름을 대거라. 그러면 그녀가 신녀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할머니, 저어....이건 내힘으로 알아보려했는데 도무지 알 길이 없어서 그러는데 대사촌김씨들은 어떻게 된 거에요? 대사촌이 혹시 거서간님의 왕자들이 살던 곳인가요?”

“왕자라니?”

“말하자면 거서간님의 후궁의 자식들이 살았는지요?”

“그건 아닌 것 같구나. 나도 잘은 모른다만, 나도 들은 이야기인데 금씨들은 태기왕을 배신하고 신라에 와서 또 거서간을 배신한 대장장이들인데 부락에 불이 나서 모두 멸문지화를 당했더구나.”

“그게 다에요?”

“그래 내가 신라에 오기 전에 그 대사촌인가 뭔가 하는 부락이 없어졌으니, 그것도 소문으로만 들은 것이라 나도 잘 알 수가 없구나. 좌우간 너는 이번에 용성국에 가면 특히 몸조심을 하거라.”

“예. 걱정마세요.”

아진의선은 말을 마치고 탈해의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용성국에 간다는 탈해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도 아진의선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신라땅에서 바다와 닿은 길로 천리를 북쪽으로 가면 금강산이 나온다. 금강산은 명산답게 예로부터 네 개의 이름이 있었다. 봄의 이름인 금강산(金剛山)을 포함해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이다. 이 이름은 봉래도인 때문에 생겨났다는 설도 있다. 왜냐하면 봉래라는 신선이 사는 산이기 때문이었다.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이요, 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으로 불렸다. 동서로 백리, 남북으로 백오십리에 이르는 그야말로 장대한 산이다. 기암괴석 및 폭포 그리고 바다를 낀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들은 이 산을 세부분을 나누어 흔히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부르기도 했다.

봉래도인의 거처는 금강산 곳곳에 있으나 이번 삼월모임에는 신선과 도인들이 외금강의 구룡폭포 위의 정자에서 모이기로 약조하였다. 외금강 지역은 내금강의 동쪽에 있으며,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지역으로 풍광이 무척 수려했다. 봉래도인이 구룡연으로 떨어지는 구룡폭포(九龍瀑布)의 커다란 물소리를 들으며 차를 끓이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승균 선인이 가장 먼저 도착하였고 용마도인을 포함한 여섯 명의 팔괘도인이 거의 동시에 정자로 날아들었다. 다만 동해용왕만이 보이지 않았다.

정견모주와 춘장시모 그리고 금흘영모는 승균선인을 보자 마자 허리를 깊숙이 숙여 예를 표했다. 또한 용마도인과 단일건 도인 그리고 용주도인은 승균선인을 가까이서 만나보는 것이 처음이라 대단히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들 역시 깍듯하게 예를 올렸다. 봉래도인이 제자아이를 불러 차를 내오게 하고 모두 차를 한잔 들고 나자 승균선인이 인자한 표정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고명하신 신선도인들께서 이번 금강산 회합에 이렇게 선뜻 참석하여 주시니 참으로 고맙소이다. 제가 천상에서 내려온 이유는 여러 도인들의 안부를 묻고 또 가막미르가 명부로 가서 다시금 지상으로 나오게 된 일을 조사하기 위함입니다.”

“예? 그놈이 명부에서 올라왔습니까?”


성마른 용마도인이 물었다. 그리고는 주먹을 뒤며 말했다.


“그럼 다시 잡아 쳐넣어야지요.”


승균선인은 용마도인과 대조적으로 대단히 차분하게 말을 했다.


“글쎄 아직은 때가 아니고 저와 함께 강천하신 마고여신께서 명부와 동해용궁을 다녀오시고 나면, 전후사정을 알아보고 나서 우리가 움직여야할 것 같네.”

“그럼 오늘은 우리가 의논할 이야기는 뭐지요? 선인님?”


춘장시모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예. 이땅에는 대단한 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옛날 풍백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풍류도법을 알려주시고 수많은 인재들이 수련을 하여 승천하거나 혹은 지금도 도처에서 부단히 도를 닦고 있는 줄 압니다. 내가 감응하는 정도로는 내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은 도인들은 오십 여명이 됩니다. 물론 제가 용렬하여 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속세에서 내공을 수련한 인재들을 합치면 백명에 이릅니다만 제가 아는 도인들이 오륙십 정도지요.”

“그런데요?”

“근자에 들어 승천할 만한 수준의 도인들이 종종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니 왜요?”

“글쎄, 저도 그걸 잘 알지 못해서 여러분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 소견을 말해보지요. 그들을 데려가는 주체가 명부의 시왕 중 한분이신지 아니면 명부의 귀왕들이 감히 열명의 시왕들 몰래 명부로 데려가는 것인지 모르겠소이다만 도인들이 명부로 자진해서 가지 않는다면 강제로 끌려갔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가설은 누군가 엄청난 고수가 나타나 산에서 도를 닦는 도인들을 헤치고 다니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그렇게 당한 것입니까?”

“최근에 세명의 도인급 인재들이 사라졌소이다. 대야산의 선유동에서 도를 닦던 유선도인이 없어졌소이다. 전음을 해도 통 소식이 없어서 내가 직접 가보니 동굴의 암자가 텅 비어있었소이다. 아마도 사라진지 달포는 된 듯했습니다. 그리고 내토땅 용두산의 점말도인도 비슷한 시기에 사라졌소이다. 점말동굴에 가보니 역시 도인의 온기가 사라진지 꽤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흘 전 신라의 거서간이 피살되었다는데 시신이 사라졌소이다.”

“혁거세의 경우는 다르지 않습니까? 신라 거서간은 자객에게 피살된 것 아닙니까? 제가 신라에서 온 관리들을 만나봤습니다.”


용주도인이 신라출신답게 확신을 갖고 말했다. 그러나 승균선인은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혁거세의 승천 바로 전에 누군가 혹은 알 수 없는 힘이 거서간의 승천을 가로막고 있소이다. 이미 승천하신 선도성모가 매우 우려하고 있고 이 일로 말미암아 풍백께서 주관하시는 천상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랬군요. 그렇다면 가막미르의 소행인가요?”

“이일은 가막미르 정도의 힘으로는 가당치 않은 일입니다. 이땅에 실로 엄청난 고수가 나타났거나, 아니면 명부의 누군가가 의도하고 가막미르는 거기에 놀아난다고 봐야겠지요.”

“저어......”

“말씀하시지요. 금흘영모님.”


금흘영모가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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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56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3) +8 16.04.09 1,000 107 12쪽
55 제 55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2) +6 16.04.09 841 106 10쪽
54 제 54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1) +6 16.04.08 793 110 11쪽
53 제 53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6) +6 16.04.08 957 109 11쪽
52 제 52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5) +6 16.04.07 899 110 10쪽
51 제 51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4) +6 16.04.07 810 107 12쪽
50 제 50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3) +6 16.04.06 992 111 11쪽
49 제 49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 서거 십일째(2) +6 16.04.06 739 111 11쪽
48 제 48화 - 12. 용궁에서의 대결- 서거 십일째(1) +6 16.04.05 862 116 11쪽
47 제 47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6) +7 16.04.05 989 113 8쪽
46 제 46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5) +6 16.04.04 1,032 115 9쪽
45 제 45화 - 11.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4) +6 16.04.04 749 115 12쪽
44 제 44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3) +9 16.04.03 677 119 10쪽
43 제 43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2) +9 16.04.03 790 117 11쪽
42 제 42화 - 11. 태기왕 후손을 찾아서 – 서거 구일째(1) +6 16.04.02 902 118 10쪽
41 제 41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5) +6 16.04.02 685 115 10쪽
40 제 40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4) +8 16.04.01 886 113 10쪽
39 제 39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3) +7 16.04.01 631 114 10쪽
38 제 38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2) +11 16.03.31 950 110 14쪽
37 제 37화 - 10. 도피와 추격 – 서거 팔일째(1) +10 16.03.31 715 113 13쪽
36 제 36화 - 9. 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째(3) +8 16.03.30 681 116 10쪽
35 제 35화 - 9.음모와 실각 - 서거 칠일 째(2) +8 16.03.30 765 117 11쪽
34 제 34화 - 9. 음모와 실각 –서거 칠일째(1) +5 16.03.29 843 119 13쪽
33 제 33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6) +8 16.03.29 635 116 9쪽
32 제 32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5) +6 16.03.28 760 120 10쪽
31 제 31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4) +8 16.03.28 856 120 10쪽
30 제 30화 - 8. 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3) +15 16.03.27 878 122 14쪽
29 제 29화 - 8.추포된 차차웅 - 서거 육일째(2) +10 16.03.27 981 122 9쪽
28 제 28화 - 8. 추포된 차차웅 –서거 육일째(1) +11 16.03.26 936 123 12쪽
27 제 27화 - 7. 용성국(5) +8 16.03.26 851 120 12쪽
26 제 26화 - 7.용성국(4) +9 16.03.25 721 122 12쪽
25 제 25화 - 7.용성국(3) +5 16.03.25 852 118 9쪽
24 제 24화 - 7. 용성국(2) +10 16.03.24 880 122 12쪽
23 제 23화 - 7. 용성국(1) +4 16.03.24 790 122 9쪽
» 제 22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 거서간 붕어 오일째(2) +6 16.03.23 676 122 12쪽
21 제 21화 - 6. 아진의선과 물여위 -거서간 붕어 오일째(1) +7 16.03.23 746 125 11쪽
20 제 20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4) +8 16.03.22 719 119 12쪽
19 제 19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3) +10 16.03.22 758 118 12쪽
18 제 18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2) +6 16.03.21 791 121 11쪽
17 제 17화 - 5. 이성국의 도인들 –거서간 서거 나흘째(1) +8 16.03.21 768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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