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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님의 서재입니다.

독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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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작품등록일 :
2018.04.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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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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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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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활불신의 오택생

DUMMY

시연연은 자신이 생각하는 조화종의 입장을 들려주었다. 류사는 묵묵히 듣고 있다가 조심스레 의견을 말했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위충현이 아직 천하를 굴복시키지 못하였는데 노골적으로 조화종을 적으로 삼으리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암암리에 견제는 할 수 있겠죠! 뭐 그렇다는 뜻은 아니고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시연연이 수긍했다.


” 맞는 말씀이예요! 그래서 두 가지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서 개방과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조화종이 오더라도 한바탕 해 볼 수는 있을 거예요!“


” 그래서 말인데! “


류사가 잠시 뜸을 들였다. 시연연이 긴장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 나는 몸이 회복 되는 대로 자미성으로 출발하겠소. 그래서 배교는 양양을 치고 나는 조화종을 혼란시키면 효과적으로 적을 분산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자미성을 어떻게 혼자서?“


걱정과 원망이 동시에 일어났다. 어처구니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야말로 용담호혈을 단독으로 맞선다니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 혼자가 아니오! 나는 동림의 사람들을 찾아보겠소. 동림은 유학이라는 치국의 학문을 가진사람들이오. 명나라 의 근본은 유학자들이니 그들과 같이 하지않고는 위충현을 치는 명분을 가지기가 어렵소. 그리고 보셨다시피 나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소! “


시연연은 한편으로 수긍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했다. 동림에 대한 류사의 생각은 긍정했지만 주화입마는 부정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동림과 같이하여 명분을 취한다는건 옳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활불신의가 형주를 떠나 이곳으로 온다고 하니 만나보고 가세요! “


“ 그렇게 하겠소이다!”


류사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했다. 주요연에 대한 감정과 자신이 걸어야 할 귀곡의 대도를 버릴 수는 없었다. 그것은 의(義)였다. 시연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도 배교신녀로서의 위치를 지켜야 했다. 사랑의 감정이란 혼자의 것일 수는 없었다. 자신을 따르는 많은 교도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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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이 흘렀다. 그 사이 시연연은 외출이 잦았고 류사는 무명검의 검결을 다듬었다. 모두 세가지 검식이 있었는데 제1식이 비사문이었다. 검만 있고 사람이 없으니 검의 무명이었다. 창칼의 움직임을 제어하니 백 가지 공격도 이 검 앞에서는 무용하였다.


제2식은 사람은 있고 검이 없으니 사람의 무명이다. 천하의 어떤 창칼도 무명을 벗어나지 못하니 이검의 이름을 건곤검이라 한다.


마지막 제3식이 사람도 없고 검도 없으니 무분별의 무명이다. 이 검식의 이름은 혼원검이다. 그러나 최후의 검 혼원은 기공이 정순하여야 하니. 기가 엉크러진 류사로서는 습득할 수 없었다. 건곤검은 추영전검의 움직임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으나 동귀어진과 같은 과격함이 없고 정밀했다. 류사는 검리를 곰곰이 생각하며 건곤을 수련했다.


류사는 이자성과 약속한 날자에 시연연과 같이 청명루로 향했다. 청명루는 고급 요릿집이었는데 역시 동문 근처에 있었다. 초헌각이 불타고 나서 손님들이 붐볐다, 시연연은 청의의 남복을 하고 류사는 하인 복장으로 따라갔다. 이자성이 미리 예약을 하여 후원 별실로 들어갔다.


둥근 탁자에 팔선의 그림이 그려진 족자가 걸려 있고 구슬 주렴이 처진 방안에 이자성이 상인 복장을 하고 앉아 있었다. 홍기대의 노상 역시 평범한 무명옷을 걸치고 두건을 두르고 있었다. 이자성은 류사를 보자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 이보게! 나는 자네가 죽은 줄로만 알았다네 줄곧 사람을 놓아 수소문하다가 얼마 전에야 자네 소식을 들었네! 자네 손에 남채화가 죽었다고 하니 무림의 큰 적을 제거한 셈이네! 어디 그동안의 소식이라도 좀 들려주게나! ”


하고 수선을 피우자 시연연이 점잖게 말렸다.


“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정담을 나누도록 하시지요! 오늘은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기에 찾아 왔습니다만.”


“ 아 그렇지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하도 오랜만이다 보니!”


하고는 옆에 있던 노상을 소개했다.


“ 호북 당주 노상입니다.”


노상이 포권으로 인사했다. 시연연이 의아하여 물었다.


“ 지난번 절정산장과의 전투에서 패하여 개방은 호북에서 물러나지 않았던가요?”


이자성이 분개했다.


“ 지난 전투에서 우리 개방이 적을 과소평가하여 패하였으나 주력까지 모두 당했던 것은 아닙니다. 한번 패하였다고 하여 어찌 개방의 기업을 포기할 수 있단 말이오! 이번이야말로 진정한 역량을 보여 우리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겠소!”


이때 점소이가 들어왔다. 이자성이 시연연의 의향을 들어 음식을 주문한 다음 다시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설명하였다.“


“ 우리가 이번에 절정을 치는 것은 양양을 수복하고 종리권을 없앤 다음 조화종까지 죽이려는 것이오!”


시연연이 말하였다.


“ 개방의 실력으로 절정산장을 없앨 수 있을까요?”


우려의 말을 하자 이자성이 호방하게 웃었다.


“ 사실은 우리 역량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을 의논하려고 모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개방과 배교는 서로 용납할 처지가 못됩니다. 강호의 정의로 보아서도 그렇고 호남과 광서의 사업체로 보아서도 부딪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강호 정세로 보아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절정산장에게 멸망할 판이니 먼저 큰 적부터 없애는 것이 순서 아니겠습니까?”


그 때 음식이 들어왔다. 잉어찜과 고기볶음이 푸짐했다. 술은 여아홍이 들어왔다, 한잔 씩 돌린 다음 이자성이 말을 계속했다.


“ 지금 무림 정세를 살피면 위충현의 기세에 눌려 소림은 움직이지 못하고 무당은 원기를 잃은 상태이오, 더구나 그들은 조정이 내린 사전과 귀족의 시주에 의존함이 크므로 함부로 저항하지 못합니다. 오직 천하문파중에 개방만이 배교를 도와 사천 진출의 뜻을 이루어 줄 수 있소! 그러니 이번 양양거사에는 힘을 모아 동시에 치도록 하십시다. 그에 대한 정대문파의 비난은 나 이자성이 모두 받을 것이오!”


이자성이 가슴을 주먹으로 툭 치면서 시연연의 얼굴을 살폈다. 시연연은 여아홍 한잔에 얼굴에 발그레하니 취기가 돌았다. 은근히 시연연의 얼굴을 살피던 이자성은 마음속으로 갈채를 보냈다.


“ 참으로 절색이다. 노간왕부의 주요연이 미색이었지만 이 여인에게는 미치지 못하는구나! 그러나 이 여인과 류사는 어떤 관계이길래 둘이 같이 있는 것일까?”


궁금했지만 감히 묻지는 못하였다. 류사의 태도를 보니 깊은 관계는 아닌듯한데 남녀간의 일이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자성은 사십 평생을 혼자 지냈지만 여자에게는 무심한 편이었다. 그러나 오늘 시연연을 보니 마음이 적잖게 움직였다. 그러나 그 마음을 비칠 수는 없는 일. 다음 기회가 오면 떠보기로 하고 오늘은 동맹만 확인하고 물러가기로 하였다. 시연연은 이자성의 제안에 내심 기뻤으나 확실한 언약을 얻고자 하였다.


“ 이 방주가 우리와 동맹을 맺고자 하나 장로들과 당주들이 따를지 의문이군요. 그들이 중간에 변심한다면 우리만 곤란한 입장에 처할 수 있지 않겠소? 문서로서 약속하여 다른 말이 안나오도록 합시다!”


시연연이 확실한 물증을 원하자 이자성이 쾌히 받았다.


“ 원하신다면 날을 잡아 여기 있는 노 당주와 우리방의 원로를 보낼테니 증서를 만들도록 합시다!”


동맹에 대한 약조를 하는 것으로 그날은 마치고 구체적 내용은 다시 정하기로 하였다. 공무를 마치자 이자성과 류사는 그간의 일을 서로 물어서 사정을 대강 알게 되었으나, 주화입마에 든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헤어질 무렵 이자성이 거처를 개방으로 옮기라고 권하였으나 류사는 응하지 않았다.


“ 자성 형! 나는 조화종을 찾아갈 것이오. 그와 만나 직접 담판을 짓고자 하니 양양의 일은 유감이지만 도울 수 없습니다.”


“ 자네 혼자 조화종을 상대하겠단 말인가? 그는 천하독패라고 불리는 검신이야!”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자성이 만류했다.


“ 그는 제 도전을 받아 줄 것입니다. 그와 소제는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의 자부심과 또 귀곡의 일문으로서 기회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자성 형은 종리권을 처리하시고 저는 그와 승부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자성은 류사에게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음을 짐작하고 강권하지 않았다. 청명루를 나서니 겨울의 해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비는 그치고 싸늘한 바람이 불었다. 시연연의 얼굴이 붉었다.


“ 아! 기분좋다! 우리 한잔 더하고 가요!”


류사의 손을 잡아끌었다. 당과를 입에 문 사내아이 손을 잡은 여인 이 그들 앞을 지나쳤다. 시연연이 아이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머리를 위로 묶고 볼이 통통한 네다섯 살 정도의 귀여운 아이였다. 시연연이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 이런 싸움 다 잊고 평범하게 살고싶어!”


“ 가장 어려운 게 그거야! 당신은 욕심이 너무 많아!‘


류사가 스스럼없이 말했다. 거리를 두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이 풀렸다. 시연연은 처음 만난 이후부터 그를 자신의 남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 당신 ! 그거 봤어! 이자성이 나를 보던 눈빛. 분명히 나를 여자로 보고 있었어!“


시연연이 까르르 웃었다.


” 질투나지 않아! 내 미모에 남자가 반한다는게!“


” 자성형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여자에게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구!“


” 당신은 형이라고 하면서 그를 잘 모르는구나! 그는 음흉한 야심가라구! 겉은 협객 흉내를 내지만 조화종 못지 않은 야심가야! 그가 지난번 절정산장과의 싸움에서 혼자 도망간 것을 보면 의리있는 사람은 아니지! “


류사는 말이 길어질까 싶어 대꾸하지 않았다. 시연연은 혼자서 떠들다 문득 말했다.


” 우리가 절정산장과 싸워서 이긴다면 그가 약속대로 사천의 상권을 내어줄까? 난 아니라고봐! 그는 우리를 없애려 할거야! “


” 그렇지 않을거야! 그도 개방이라는 큰 문파의 수장인데 신의를 저버리지 않을거야!“


” 만일 그런다면 어떡할거야! 당신 누구편을 들거야? 나야. 아니면 이자성이야!“


류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알수 없는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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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불신의가 나타난 것은 이자성을 만나고, 보름이 지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였다. 검은 휘장을 드리운 가마 한 채가 집 앞에 멈추고 한지평이 문을 열었다. 지팡이를 짚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호려정의 부축을 받으며 마당으로 들어섰다. 시연연이 마중을 나갔다.


“ 먼 길에 별일 없으셨습니까?”


그녀는 공손히 그를 대했다. 오택생은 배교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어의의 소임을 다하고 은퇴한 후 한곳에 머물지 않고 천하를 주유하며 아픈 사람들을 고치고 다녔다. 그래서 활불 신의라는 호칭을 들었다. 그는 사람의 선악을 따지지 않았고 빈부도 가리지 않았다. 젊어 한 때 개봉부 세도가의 허리 병을 치료하느라, 돌려보낸 급성 심장병 환자가 죽은 사고를 겪은 후, 그는 자신의 두 눈을 찔렀다,


“ 앞으로는 사람을 보지 않으리라. 오직 병증만 보리라.”


그 이후 오택생은 신의가 되었다. 그 전까지는 용한 의원일 뿐 신의라 부르며 칭송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장님이 된후 명의가 된 것이다. 누가 이유를 물어보면 그가 말하길 눈이 안 보이니 병이 굴러 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라는 것이다. 심장이 아픈 소리와 폐가 아픈 소리가 다르고 아프더라도 울렁거리는 소리와 계곡을 흐르듯 와르릉 거리는 소리가 병증에 따라 다 달리 들리더라는 것이다.


인체는 여러 장기들이 모여 한 사람을 구성하기는 하나 그 장기들은 모두 각자 하나의 생명체였다. 그러니 통합되고 갈라지는 기의 흐름에서 병이 생기면 자연히 소리의 반응도 달라진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장기에서 무슨 이유로 병이 생긴 줄만 알면 치료법도 자연히 따라 나왔다.


오택생은 사랑채에 머무르고 류사가 찾아갔다. 오택생은 가부좌를 하고 도인술을 펼쳤다.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감각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그는 류사의 맥을 잡은 채 한참 명상에 잠겨 있다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 규목이 폐에 이르고 항룡이 극성하니 병이 깊다.”


시연연이 옆에서 듣고 놀라 물었다.


“ 선생님! 병이 깊다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오택생이 탄식했다.


“ 심장에 화의 기운이 극성하고 폐에 노기가 서려 기운이 고르지 않으니 오래지 않소이다!”


시연연이 급하게 물었다.


“그렇다면 치료할 방법은 없는 것입니까?”


“ 살리지는 못하나 연명할 수는 있소이다!”


류사가 듣고 물었다.


” 얼마나 더 살 수 있습니까?“


오택생이 느릿하게 대답하였다.


” 무공을 폐하고 정양하면 삼 년이요. 아니면 한 해를 넘기지 못하오.“


류사가 쓸쓸히 중얼거렸다.


” 한 해라면 일을 도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오.“


시연연이 황급히 나섰다.


” 선생님! 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일러 주십시오. 약을 써서 살릴 수 있다면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구해 오겠습니다!“


” 천년 하수오와 장백산 설 삼. 교룡의 피를 구한다면 좀 더 살 수 있을 것이오! 그러나 무슨 소용이겠소? 근본적인 치료는 하지 못하니!“


시연연이 눈매를 서늘히 하여 말하였다.


” 한 집사! 지금 그 약재를 구할 수 있겠는가?“


한지평이 몸을 조아렸다.


” 지금 즉시 상단에 영을 내려 말씀하신 물건들을 구하라 명하겠습니다.“


” 그리하시오! 조속히 행하라고 하시오!“


류사가 손을 가로저으며 말렸다.


” 굳이 그러실 필요 없소! 하늘의 뜻이 그러하다면 구차히 연명할 필요가 없소! 일 년이면 적은 시간이 아니니 뜻을 이루기에 부족하지 않소!“


류사는 약한 모습을 보여 시연연을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시연연은 눈을 흘겼다. 야속한 사람이었다. 지금이라도 무공을 폐하고 살길을 취한다면 자신은 그와 함께하리라, 다짐하는데 그는 천하의 간적을 주살하겠다고 하니 원망이 앞섰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사람마다 갈 길이 따로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두 사람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오택생이 한가지 방책을 제안했다.


” 천년 하수오와 설삼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경혈 치료법을 써서 생기를 돋울 수 있으니 그것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오.“


시연연이 얼른 응답했다.


” 그럼 그 방법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오택생이 빙그레 웃었다.


” 내일 시술하도록 할 테니 준비해주시오!“


다음날 오택생은 궁중에서 쓰는 이화보명대침술(梨花補命大針術)을 써서 금침으로 서른 여섯군데의 대혈을 찌르고, 은침으로 일흔 두 군데의 혈을 점하여 전신의 생명력을 높였다. 사시에 시작하여 술시에 끝났다. 류사가 깨어나자 다시 큰 통에 넣어 약 기운이 스며들도록 하였다. 끈적끈적한 기운이 몸에서 배어나왔다. 그 다음날 깨어나니 몸이 나른하면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오택생이 찾아와 진맥하였다.


” 비틀린 혈이 제자리를 찾아갔으니 한동안은 아무 일 없을 것이오! 그 사이에 약이 구해지면 다시 시술토록 합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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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9 어가빙
    작성일
    20.12.06 16:56
    No. 1

    시연연이 주요연의 미모를 능가한다니...노골적인 띄우기(?)네요. 류사의 남은 숨이 일년뿐이라 모든 일을 서둘러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류청
    작성일
    20.12.07 06:48
    No. 2

    글쎄 말입니다! 류사가 둘 다 가져야 되는데! 아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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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섣달 그믐밤 +6 20.09.29 338 1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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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협정 2 +2 20.09.16 307 6 17쪽
118 협정 1 +2 20.09.15 336 6 17쪽
117 배교 교주 +4 20.09.14 344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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