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마록 님의 서재입니다.

텔룸(Telum)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아마록
작품등록일 :
2020.05.11 10:01
최근연재일 :
2020.06.30 10:45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16,441
추천수 :
1,625
글자수 :
221,209

작성
20.06.17 10:27
조회
279
추천
22
글자
10쪽

Bloody Mary(블러디 메리) - 4

DUMMY

사서였다.


그는 정신을 잃은 사라를 끌어서 함께 책장 너머로 몸을 숨겼다.


"...!"


사라는 때 아닌 백일몽에서 벗어나 주변의 상황을 직시하기 시작했다.


같이 있었던 남자고, 여자고, 아이들이고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죽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살아가던 이들이 처참하게 죽었다.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이다. 절대, 절대, 절대로.


사서는 그녀의 손에 길고 햐얀 물건을 쥐어 주었다. 사서가 떨어뜨린 대학 로고가 그려진 볼펜이었다. 그의 표정은 잔뜩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무엇인가 굳게 다짐한 듯 결의에 차 있었다.


"..학생,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알았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사서는 자신의 왼팔에 두꺼운 코트를 둘렀다.


"내가 저 입을 막을 테니까, 그 틈에 눈을 찔러야 해요. 혹시나 덜 들어갔다 싶으면 또 다시 찔러요...혼자서는 안 되니까, 좀 도와줄 수 있나요?"


그녀의 무의식은 다시 한 번 수긍했다. 살아야 한다는 본능이 미약하게 소용돌이쳤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눈빛으로 신호를 교환한 뒤, 무고한 희생자들을 포식하는 괴수를 향해 몸을 돌렸다.


들키지 않도록, 둘은 조심스럽게 놈의 등 뒤를 향해 다가갔다.


한 걸음, 한 걸음, 놈의 피부에서 혈관이 징그럽게 팽창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놈은 피와 수분이 가득 찬 허파를 집어들고 입맛을 다시며 턱주가리를 벌리고 있었다.


"지금이에요!" 사서가 크게 외쳤다.


그의 숨결, 구미가 당기는 냄새를 풍기는 숨결을 느낀 괴수가 그를 향해 얼굴을 돌렸다.


괴수가 당황하는 사이, 그는 크게 벌어진 아가리에 왼팔을 욱여넣었다.


순간, 반사적으로 턱이 닫혔다. 그의 팔을 지탱하던 요골과 척골은 소름끼치는 우둑 소리를 내며 두부처럼 으스러졌다.


"아..아아악!!" 그의 표정이 격통으로 일그러지며 목을 찢는 신음이 울렸다.


괴수가 그를 향해 머리를 돌리는 순간, 사라의 차례가 돌아왔다.


그녀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엄지로는 볼펜의 윗부분을 잡고...


두 팔을 어깨 위로 치켜든 뒤 눈을 향해 그것을 내려찍었다.


공격이 먹혀들어갔다. 그녀의 두 눈이 경이와 공포로 파르르 떨렸다.


괴수는 고통스러운 듯 입을 벌린 뒤 바닥을 구르며 몸부림쳤다.


그것을 본 사라는 날카로운 송곳니에 꽂힌 사서의 팔을 재빨리 빼낸 뒤, 그를 부축하여 책장 너머로 서서히 물러났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난 괴수는 큰 괴성을 지르며 공격이 성공했음을 알렸다.


그것의 갈비뼈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복부에서 올라온 뼛조각들이 모습을 바꾸며 갈빗대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내 육식동물의 입을 연상시키듯 저작 운동까지 시작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순식간에 그 자리를 벗어났다.


"하아..하아아...하..."


사라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한 사람처럼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녀를 도와 준 사서 또한 으스러진 왼팔을 붙들고 격하게 신음하고 있었다. 그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악물고 있던 어금니가 깨지며 그 파편이 잇몸을 찔렀다.


그의 왼팔에 말려 있는 코트는 어느 새 배어 나온 혈액으로 피투성이가 되었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이렇게 두면 그는 죽을 게 분명하다는 것 뿐이었다.


'구급상자...구급상자가 어디 있지..'


그녀는 다급하게 찬장과 보관함을 뒤지며 의료함을 찾았다. 다행스럽게도 비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 것을 구할 수 있었다.


그것을 들고 사서의 곁으로 다가간 뒤, 휴대전화를 꺼내 구급차를 부르기로 했다.


안톤 가족의 주변에는 용병처럼 몸을 쓰는 직종을 택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자주 눌렀던 번호였다.


연락을 마쳤다. 그래도 경찰에 비해서는 협조적이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진정하세요. 조금이라도 지혈을 해 볼게요."


사라는 그의 팔을 두른 피투성이 코트를 조심스럽게 풀었다. 이빨에 찢어진 정맥으로부터 붉은 선혈이 스멀스멀 흐르고 있었다.


의사였다면 혈관의 봉합을 시도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나, 그녀에게는 아쉽게도 충분한 지식과 장비가 없었다.


오른손에는 깨끗한 거즈를 들고, 그것으로 피가 흐르는 상처를 단단히 눌렀다. 그리고 비어 있는 왼손으로는 그의 왼팔 상완동맥을 압박하며 처치의 성공을 기원했다.


시간이 지나자 출혈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출혈이 멎자 가장 먼저 베타딘 병을 열어젖혀 상처 주변에 들이부었다. 동물에게 물린 상처 앞에서 거즈에 묻힐 여유 따위는 없다는 것을 텔룸의 말을 통해 새겨두었기 때문이었다.


사라는 언젠가 비슷한 부상을 당한 이에게 채워진 부목의 구조를 떠올렸다.


가죽으로 둘러싼 사전과 압박붕대를 사용해 그럴싸한 부목을 만들어 채웠고, 응급처치는 끝났다.


급한 불은 껐고, 죽을 지도 몰랐던 사람은 당분간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순식간에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손이 떨린다. 조금만 긴장을 놓아도 바닥에 가득한 피웅덩이에 머리를 처박고 질식할 것 같다.


여기에 소중한 아이를 맡긴 부모들에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갑작스레 괴물이 나타나더니 목구멍 너머로 그들을 잘게 찢어서 삼켜버렸다는 끔찍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믿으라고 설득해야 한단 말인가?


한창 번민하던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던 중,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소어를 발견했다.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식도가 꺽꺽 마찰하는 희미한 통곡과 눈물로 축축해진 얼굴이 그의 흔들리는 정신세계를 대변하고 있었다.


소어의 깨끗하게 빨아 둔 옷 역시 온통 피범벅이 되어 흉한 몰골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누구보다도 놀랐을 소어를 달래기 위해 다가갔다.


이런 상황일수록 나약해져서는 안 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더 버텨야 한다. '그'와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더욱 강해져야 했다.


"괜찮아..이제 괜찮을 거야..."


이제는 완전히 붉은 생명수를 뒤집어 쓴 둘은 한동안 서로에게 기대어 의지했다.


그들이 나누는 것은 단순히 체온에 한정되어 있지 않은 무언가였다.


순식간에 일상을 휩쓸고 지나간 격정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기묘한 희망, 그리고 공포를 나누어 느꼈다.



그 와중에, 상처가 나 갈색으로 굳은 뺨이 눈물투성이가 된 부리에 닿았다.


순간, 사라는 자신의 뺨을 사정 없이 찌르던 고통이 사라진 것을 감지했다.


'어..?'


그녀의 삶에서 처음으로 겪는 신기한 경험에 당황하던 찰나, 도서관을 향해 달려오는 다급한 발걸음이 느껴졌다.


"구조반입니다. 환자 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구조대가 왔다.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구조대가 왔다!


그녀는 도착한 이들에게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했고, 그들은 환자와 시신을 수습한 뒤 경찰에게 연락을 보냈다.

.

.

.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무거운 전투화 소리가 잔뜩 로비를 울렸다.


사라의 말을 무시했던 경찰들이 왔다. 빌어먹을 중무장을 두른 경찰이 온 것이다.


얼굴을 가리는 헬멧이 달려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제식 강화복을 입고, 살벌하게 빛나는 검은 총신을 가진 자동소총을 겨누며 로비를 헤집고 다녔다.


사라는 그들의 차림새를 보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저건 수인들 죽일 때 입는 옷이잖아..!'


그녀는 언젠가 근처에 살던 부랑자가 독을 마시고 자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도, 당장 그녀의 눈 앞에서도,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언제나 똑같은 복장이었다.


완전히 무장한 경찰들이 그 유해의 목덜미를 잡아 끌고는 으슥한 골목 쪽으로 사라졌다.


뜨겁고 강렬한 발포음이 공기를 여러 차례 찢었고, 나중에 그 곳을 돌아봤을 때에는 털 한 오라기조차도 남아 있지 않았다. 부랑자는 그렇게 재와 먼지가 되어, 어쩌면 분자와 원자의 영역으로 쪼개지면서 이 세상으로부터 떠났다.


선과 악, 그것은 개인의 양심 따위의 주관적이고 시덥잖은 것이 아닌 금전과 실적의 문제가 되었다. 어떤 추악한 존재가 눈 앞을 서성이고 있어도 그저 방아쇠 한 번이면 일은 끝난다. 급여가 옆에 앉은 동료의 것을 넘어선다. 실적이 하늘을 찢는다.


그러자 기념관 어딘가에 있을 '그'에게, 어쩌면 함께 다니고 있을 의사를 향해서도 걱정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큰일났다...'


괴수에게 밀쳐져 넘어질 때, 휴대 전화가 책장 모서리에 부딪히며 파손되어 버렸다. 빛은 나오는 것 같지만 이미 산산히 부서진 액정에는 터치가 먹히지 않았다.


그래도 소어를 데리고 미리 2층으로 올라간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급히 움직인 탓에 자신의 부친에게 연락하지 못 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경찰들이 겨누는 조준선이 계단을 살벌하게 훑으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망가야 돼. 경찰들에게 들키면 무사할 수 없어....특히..특히 너라면.."


수인을 감싸고 돈 그녀 역시 무사하리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경찰들은 소어를 특히 가만두지 않을 게 분명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스쳐 지나간 수인들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소어까지 잃어버린다면 '그'는 얼마나 슬픈 표정을 지을까?


온전히 성숙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숙녀, 그리고 멀쩡한 가족을 얻은 지 얼마 안 된 어린아이는 몸을 떨었다.


그들 곁에는 이토록 비상식적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보호자가 없었다.


한 사람은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누구도 모르는 곳에 있었다.


그러나 다른 길은 없었다. 전시장 내에서 그들을 도울 사람을 찾아야 했다.


두 명은 2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족관을 지켜보았다.


마침내, 그들은 '통행 금지'가 적혀 있는 표지판을 그냥 지나치기로 결심했다.


그것이 둘의 인생에서 최악의 실수가 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5

  • 작성자
    Personacon 붉은호수.
    작성일
    20.06.17 10:32
    No. 1

    아... 저도 얼마 전에...
    휴대폰 액정 깨졌는데.

    물론, 다행히 제꺼는 많이 깨지진 않았지만요.

    이번 화도 즐겁게 읽고 갑니다.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0
    No. 2

    이번 화도 즐겁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20.06.17 10:40
    No. 3

    추천, 건필하세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2
    No. 4

    언제나 힘이 나도록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내일도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블랙찰나
    작성일
    20.06.17 10:44
    No. 5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5
    No. 6

    매일 매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블랙찰나님의 댓글은 언제나 따뜻한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라시아S
    작성일
    20.06.17 11:21
    No. 7

    재밌게 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9
    No. 8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민Silver
    작성일
    20.06.17 16:16
    No. 9

    잘 보고 갑니다. 추천~~~꾹!!
    주인아 내가 없으니 외롭지? 그러니 있을때 잘해라!! 알았쥐?
    라고 이야기하며 방긋 하고 올겁니다.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08
    No. 10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냥이는 상태가 악화되어 전일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네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찾아와 주신 덕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맨발의시인
    작성일
    20.06.17 17:53
    No. 11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6
    No. 12

    언제나 재미있게 즐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슬픔에 찬 오늘 밤에도 정말 큰 위안이 되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천생악필
    작성일
    20.06.17 18:28
    No. 13

    잘봤습니다, 추천드리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7
    No. 14

    오늘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작가님의 댓글을 보면 힘이 나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드래곰
    작성일
    20.06.17 18:28
    No. 15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으로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20
    No. 16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연재분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드래곤육포
    작성일
    20.06.17 19:25
    No. 17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10
    No. 18

    매번 찾아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래곤육포님도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독사자랑
    작성일
    20.06.17 19:37
    No. 19

    추천!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21
    No. 20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쏠튼
    작성일
    20.06.17 22:32
    No. 21

    잘 보고가용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22
    No. 22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민Silver
    작성일
    20.06.18 00:16
    No. 23

    곁에서 보다는 하늘에서 주인을 지키기로 했군요.
    힘내세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별은 가까이에 있더군요.
    이별을 통해 성숙해지고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것 같습니다.
    위로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마록
    작성일
    20.06.18 00:25
    No. 24

    이렇게 다시 방문해 장문의 글을 남겨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한없이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 가벼워 진 것 같아요.
    힘내겠습니다.
    힘내겠습니다.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읽는 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8 시우단1
    작성일
    20.06.18 00:44
    No. 25

    재밌게 읽고 추천!! 하고 갑니다..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텔룸(Telum)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매주 월~금요일마다 오전 9시-10시 경에 연재됩니다! 20.05.17 171 0 -
48 정적 - 에필로그 +18 20.06.30 311 14 15쪽
47 Finale. Downburst(하향격풍) - 2 +16 20.06.29 263 17 19쪽
46 Finale. Downburst(하향격풍) - 1 +18 20.06.26 289 17 21쪽
45 Quarantine(격리) - 4 +16 20.06.25 271 17 15쪽
44 Quarantine(격리) - 3 +22 20.06.24 259 19 11쪽
43 Quarantine(격리) - 2 +22 20.06.22 265 18 8쪽
42 Quarantine(격리) - 1 +24 20.06.19 289 22 10쪽
41 Side Chapter - Cripple Them(놈들을 불구로 만들라) +18 20.06.18 328 18 14쪽
» Bloody Mary(블러디 메리) - 4 +25 20.06.17 280 22 10쪽
39 Bloody Mary(블러디 메리) - 3 +18 20.06.16 297 21 9쪽
38 Bloody Mary(블러디 메리) - 2 +26 20.06.15 277 27 8쪽
37 Preacher of fools(우민들의 연설가) - 4, Bloody Mary(블러디 메리) - 1 +25 20.06.14 289 25 7쪽
36 Preacher of fools(우민들의 연설가) - 3 +26 20.06.13 305 27 9쪽
35 Preacher of fools(우민들의 연설가) - 2 +34 20.06.12 300 29 8쪽
34 Preacher of fools(우민들의 연설가) - 1 +28 20.06.11 289 28 11쪽
33 Guide in Madness(광기에 빠진 길잡이) - 3 +38 20.06.10 304 31 12쪽
32 Guide in Madness(광기에 빠진 길잡이) - 2 +28 20.06.09 313 27 7쪽
31 Guide in Madness(광기에 빠진 길잡이) - 1 +34 20.06.08 316 31 10쪽
30 Side Chapter - Golden Rule(황금률) +31 20.06.06 360 33 9쪽
29 Lost in White(백색의 방황) - 5 +29 20.06.05 279 34 9쪽
28 Lost in White(백색의 방황) - 4 +41 20.06.04 280 35 8쪽
27 Lost in White(백색의 방황) - 3 +34 20.06.03 292 34 11쪽
26 Lost in White(백색의 방황) - 2 +32 20.06.02 268 34 8쪽
25 Lost in White(백색의 방황) - 1 +30 20.06.01 310 36 9쪽
24 Under the Violet sky(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 6 + Malice(악의) +35 20.05.30 304 37 14쪽
23 Under the Violet sky(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 5 +44 20.05.29 318 42 8쪽
22 Under the Violet sky(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 4 +44 20.05.28 315 39 10쪽
21 Under the Violet sky(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 3 +36 20.05.27 316 38 10쪽
20 Under the Violet sky(보랏빛 하늘 아래에서) - 2 +37 20.05.26 348 3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