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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님의 서재입니다.

비련의 시나리오 온라인:Slow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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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
작품등록일 :
2023.03.11 07:32
최근연재일 :
2024.06.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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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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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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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96. 띄어쓰기

DUMMY

제냐는 다른 면에서 검은 용의 몸을 파고든다.


굴착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일이었다.


잘라도 잘라도 계속 생성되는 놈을 죽여대고 있자니, 언제 이 일이 끝나는가 싶기도 했지만


“크으.”


온 힘을 쏟아내며 기력의 칼날을 만들고 있자니 그런 지루함도 금세 사라진다.


호아킨과 마찬가지로 검은 용의 몸뚱이에 틈새를 만들었다.


아티팩트를 사용했고, MP를 물처럼 쓰면서 기력의 검날을 키웠다.


마스터의 증거는 곧 검기이다.


검기란 기력의 칼날 중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고체화, 안정성을 이루어낸 기술을 일컫고.


황금빛의 검기는 다시금 검은 용의 몸뚱이를 3분의 1즈음 잘라내었다.


검은 용의 마기가 살갗 표면에서 넘실거리면서 재생을 하기 위해 움직인다.


제냐 역시 호아킨처럼, 그것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저 위에서는 릿샤가 쉬고 있다.


그녀의 공격은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었기에, 지금은 제냐와 호아킨 두 사람이 최대의 딜러 역할을 잠시 맡아야만 했다.

적어도 검은 용의 약화 상태가 끝나지 않도록 말이다. 재생을 방해하고, 그것의 MP를 갉아먹는다. 검은 용이 온전한 꼴이 되어서 제대로 날뛰기 시작하면 동량의 HP를 깎는데 훨씬 많은 수고와 시간이 필요해진다.

치명타를 먹여놓고, 잠잠해진 순간을 기회 삼아서 데미지를 축적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고 전략이리라.


촤악.


제냐는 흑도와 비스트 슬레이어에 검기를 만들어내었고, 갈라진 그 틈새의 살벽에 검을 박아넣었다. 11자로 찍은 뒤에 쫙 내린다.


빛의 입자들이 튀었고, 흩어진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도 종종 있었다. 진흙을 씹는 것과 비슷한 맛이었다.


제냐는 식도락가는 아니었다. 입에 튀는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검은 용을 일도양단할 기세로 찍어넣은 검은 아래 끝까지 내린다. 무릎을 꿇으며 베어내고는 다시 꺼냈다. 살벽에서 뽑혀 나오는 두 종의 검에는 여전한 검기가 서려 있다. 제냐는 칼춤을 춘다. 양 손에 든 장도를 가지고, 이리저리 휘두르고 한 바퀴 돌고.


검기라는 건 막대한 공격력의 상징이었으므로, 외피와 그 보호막을 깎아낸 뒤 살벽 내부에 있을 때는 저항감이 그리 많지도 않았다. 두 자루 장도는 잘도 상흔을 남겨댄다.


결국 두 쪽으로 이 몸뚱이를 갈라내기 위해서는 아래를 베어야만 했다. 이리저리 돌면서 자상을 입히는 건, 움직일만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검기의 위에 썬더 인챈트를 씌운다.


비스트 슬레이어에는 파이어 인챈트를 씌웠고.


금빛의 검기 위에 불과 뇌전의 흐름이 덧씌워져 넘실거렸다.


그대로 찍고, 가르고, 베고.


살덩이를 조각내고 분리한다.


떨어져 나온 살점은 마치 피와 같이 금세 사라졌다.


어느정도 춤을 추듯 난리를 피우며 장소를 확보하고, 설 자리가 괜찮아지면 본격적으로 아래를 판다.


이미 제 키보다 한참 들어간 제냐는, 중간 즈음 갔을 때 양도를 그 밑바닥에 처박았다. 두 자루 칼날이 쑤욱, 하고 바닥으로 느껴지는 검은 용의 살 내부에 찍힌다.


11자로 찍었고, 그대로 MP를 발출한다. 검기는 형상을 유지할 정도만. 그리고 나머지는 모조리 뇌전의 힘으로 바꾸어냈다.


썬더 스피어를 최대한 발휘하는 것과 비슷한 양의 MP로, 두 개의 검날에 집중했다.


찌릿한 전기가 그 살 내부에서 춤을 추었고, 아래로 뻗어나가며 번갯 줄기가 폭발을 일으켰다.


쾅!


근처에 크게 구멍을 만들지 않고, 내부에 가서 폭발하도록 발출시켰다.


제냐는 발밑에 공동을 만들어내듯 작업을 해놓고, 그 얇은 천장을 마구잡이로 난도질 해 베어, 무너뜨렸다.


턱, 하고 몇 계단은 아래 즈음의 높이로 떨어진다.


다시금 설 곳이 좁아졌으므로, 두 자루 도신을 쥐고 미친듯이 돌며 주변의 살들을 베고, 소멸시켜나갔다.


검기에 베인 일부는 강렬한 에너지에 소멸이라도 되는 듯보인다.


*


크오어어어어어어.


긴 비명을 토해내는 산흙벌레.


릿샤는 그래도 종반에 다다랐음을 깨달았다.


원래는,


조금 더 길어져야 했었으리라.


그러나 HP를 복구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MP가 많이 줄어들어 있었다. 검은 용의 MP말이다. 그리고 신체 역시 상당 부분을 절단해 없애버렸고.


생각보다 합이 좋았고, 릿샤가 쏘아낸 검은 창이 큰 역할을 했다.


제 때에 맞춰 들어가 검은 용을 다시금 3토막 내어버린 제냐와 호아킨의 일도 훌륭하다.


계획은 짰지만, 그게 늘 마음대로 되리란 법은 없었다.


실제로 마주친 검은 용은 원래의 상정보다 훨씬 큰 개체였고 말이다.


팀원들 각자가 준비한 공격기가 예상보다 위력이 좋았다, 제각기 절기들을 잘 가다듬어 완성해 왔다, 고 할 수 있으리라.


얼추 고수급이라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레벨 100에 다다르지는 못한 이들이었다. 제냐와 라이엔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그 이상의 스펙을 보여주었고, 정도 이상의 출력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다.

빗나간 공격도 딱히 없었고.


검은 용은 착실히 먹혀 들어갔다.


제 몸보다 더욱 거대한 괴물의 아가리에 씹혀 사라지듯이, 길고 거대했던 몸뚱이가 점점 줄어든 것이다.


검은 용이라 할지라도 MP가 무한정이지도 않았다.


거대한 손실을 입으면 막대한 양의 소모를 통해서 재생을 해야 한다.


재생 시에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줄어들고.


한 차례 공격은 지나갔더라도, 지속적으로 속성 데미지를 누적한 것 역시 효과가 좋았나보다. 릿샤의 스킬들은 최초의 폭발로 데미지를 입힌 이후에도, 계속 잔여 MP가 검은 용의 체내에 쌓여 끈질기게 방해를 했다.

한, 두 방의 경우에는 검은 용이 없는 듯이 굴었지만 여러 개가 쌓이면서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된 셈이다.


몸 속에서 계속해서 살을 갉아먹는 제냐와 호아킨 역시 충실하게, 바이러스 따위의 역할을 해주었다.


최태현도 중간중간 끊어지는 공격의 구간을 잘 메웠고.


라이엔만은 한 게 별로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시적소에 각 팀원들을 데려다놓고, 운반하는 일을 훌륭히 해냈다.

애초에 그녀와 그녀의 매들이 없었다면 최태현이 이렇게 사격을 해대지도 못했으리라.


검은 용의 재생력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동이 났다.


MP가 다 닳은 건 아니겠지만, 여러 요인들이 합쳐져 재생을 방해하고 있었다.


방어력 또한 떨어진 구간에 대형 공격들을 명중시켜서, 그 몸뚱아리가 훨씬 작게 줄어들었고.


제냐와 호아킨은 계속해서 광맥을 캐듯 몸뚱이 속을 여행했다.


검은 용은 몇 번인가 더 브레스를 쏘아내며 위협을 했으나, 제 MP만 깎아먹는 꼴이 되었다.


릿샤는 어느새 그럭저럭, 상대할만한 크기가 되어버린 검은 용을 바라보았다. 약 수십 미터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상공에서 보자면 더욱 작아 보인다. 고공에 떠 있음에도 검은 형상이 멀쩡히 보인다는 게 아직도 큰 셈이기는 했다만. 원래의 그것에 비한다면야.


“빛의 창.”


릿샤는 최후의 스킬을 꺼내들었다.


현재 그녀가 몬스터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이었다.


해가 저물지 않은 하늘에 빛나는 형상이 튀어나왔다.


릿샤는 고도를 내려 아래로 간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흰 빛의 형체는 따라갔다.


부웅,


하는 웃기지도 않은 소리를 릿샤는 입으로 냈다.


“부우우웅.”


하고 말이다.


어린 티가 난다고 할 수도 있었다.

어리지는 않았지만.

최태현과 호아킨보다 적을 뿐, 제냐나 라이엔보다는 나이가 많은 그녀다.

얼굴이 지나치게 동안이라 어리게 보는 이들은 많았으나.


생김새나 실제 나이는 어찌 되었던, 정신적으로 가끔 어리게 구는 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무도 견디지 못하니까 말이다.

쉽게 쉽게, 편하게 편하게. 그렇게 머리를 쿨-다운 시켜주는 시간도 필요한 법이었다. 이따금 튀어나오는 어이없는 장난들은 그런 이유다.


웃지 않고 평생을 살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조금도 웃지 않고 하루가 지나갈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시간만 지속되다 보면 언젠가 사람은 죽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릿샤는 땅바닥을 기고 있는 벌레에게 조금 더 다가갔다.


검은 용, 그러니까 벌레는 벌레다운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그 뒤로 릿샤가 몇 방의 스킬을 더 먹였다.


최태현 역시 라이엔의 등 뒤에서 거의 넉다운 상태였고. 남은 기력을 모조리 쏟아냈기에 말이다.


검은 용의 몸뚱이는 이제야 흰수염고래만한 길이 정도가 되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기는 하다만. 원래는 그것의 열 배가 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득하게 줄어든 셈이다. 쪼그라든 물풍선 마냥 말이다.


제냐와 호아킨은 그 양단의 끝, 머리와 꼬리 부위를 칼날과 도끼로 끊임없이 베어가고 있었다.

길이는 그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완벽하게 없애려고 말이다.


라이엔은 갈색 매의 위에서, 안심한 표정을 보이며 매의 깃털에 뺨을 부비적댔다.


“하아.”


릿샤는, 전음 스킬로 닿아 있는 두 명에게 소리쳤다.


[“나와! 지금 갈길 거야!”]


라고,


제냐와 호아킨은 서둘러 피한다.


[“악.”]

[“튀지, 일단.”]


계속해서 나오던 대가리를 베어내던 호아킨이나, 그 꼬리를 잘라먹던 제냐나 최대한 멀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두 사내, 한 명의 사람과 한 명의 늑대원숭이가 백 여 미터 이상 떨어지기까지 몇 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펄쩍펄쩍 하더니, 순식간에 거리를 벌린다.


한 번 기세를 잘 잡아서 토벌이 쉬워진 면이 있었다. 반면 검은 용은 기세를 놓쳐버렸고.


차라리 남은 잔여 MP를 모두 터뜨리면서 발광이라도 했다면 어려워졌으리라. 그러나 적확한 타이밍에 딱 좋은 데미지만을 넣어가면서 사냥을 계속했고, 검은 용의 시선과 주의력을 최태현이 적절히 분산시켜 주었다.

라이엔의 몫도 크다. 거진 음속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 갈색 매를 가지고, 신출귀몰하게 방위를 바꿔대며 검은 용에 대한 사격을 지속했으니까. 썬더스와 그 위에 탄 최태현은 이동 포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라이엔이 없었더라면, 검은 용의 브레스를 제 때 피하지도 못했으리라. 단순히 데슈칸 산맥까지의 운송만을 부탁했는데 이 정도의 역량을 발휘해 주는 건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검은 용의 AI 역시, 아무리 쏴대봤자 조금도 상대가 타격을 입지 않는 걸 보고 조금쯤 포기했을런지 모른다. 브레스는 분명 막강한 무기였으나 소모값이 분명하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얻어 맞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면 계속 시도라도 해보았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공격이 줄어들지 않으니 제 몸을 재생시키는 데 차라리 많은 힘을 쓴 것이다.


본디 검은 용의 사냥은 이것보다 더 지루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그건 지독했었고 말이다. 릿샤와 호아킨의 기억으로 치자면.


예상보다 합이 좋았고, 생각보다 더 강한 작자들이었다. 따로 단련을 하다가 만난 것이었는데. 각자 지독하리만치 비장의 무기들을 많이 만들어 왔다.

그리고 지금 검은 용을 잡아 죽인다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고수급에 들어가리라.


명목상의 레벨보다 언제나 높은 전투력을 보유했던 이들이니까, 100대의 레벨에 진입하면서, 다른 이들을 우습게 아는 전투력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

제냐가 기대하는 부분도 그것이었고.

결국 검은 용은 통과처였고, 길고 긴 시나리오 퀘스트의 지나가는 부분에 불과하다.


진짜 적은 산슈카 왕국의 어느 권력자였고, 그 자가 어금니를 드러냈을 때 살아남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릿샤는 지겨운 사냥의 마지막을 내기로 했다.


종장이다.


“종장이다.”


릿샤의 붉은 입술이 열려 생각한 바가 튀어나왔다.

혼자 생각하는 일이 아주 긴 성격이며, 직업이다. 혼자서 여러 연구 자료들들의 가운데서 끙끙거리고 있다보면, 중얼대는 일도 잦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언제나 발산으로 해소되는 면이 있다. 좋은 발산, 지속 가능한 발산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사람은 늘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릿샤가 고공, 이, 삼십 여 미터 정도에 내려앉았다. 사실 이 정도면 폭발에 휘말릴 수도 있는 자리였으나, 길게 끌지 않을 셈이다.


릿샤는 여전히, 허공에서 팔을 쭉 뻗은 상태였다. 가죽 아대를 착용한 팔이 살짝 떨린다. 계속해서 MP를 전력으로 쏟아내고 있었고, 그것들로 몸을 강화시켜 싸우는 중이다. 근접전은 아니더라도 체력이나 스테미나는 소모된다. 정신력의 한계가 오면 몸 역시 반응을 하게 마련이었다.


MP와 HP는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에게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았지만, 0이 근접할 정도로 바닥을 치게끔 계속해서 쓰다 보면 다른 스텟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신과 신경이 망가져서 몸이 무너지거나, 몸의 큰 상처를 입었기에 정신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거나. 모두 타당한 말이었다.

플레이어들은 ‘초인적인’ 스텟과 여러 스킬들로 보정을 받는 능력이 있었기에, 현실의 일반인은 가늠치 못할 인내력과 적응성이 있었지만 말이다.

현실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지나치게 불편한 구석이 늘 많다.


릿샤는 부들거리는 팔을 애써 무시하면서 스킬을 날렸다.


흰 빛의 창문.


평평한 유리 조각을 떼어다가, 사람 몇이 누워도 될만치 크게 확대를 한 뒤 릿샤의 앞에 놓으면 비슷할 것이다. 거기서 강렬한 흰 빛이 전 방향으로 발출되고 있다면 말이다.


검은 창과 마찬가지로, 릿샤의 의지와 조작에 따라 흰 빛의 물건은 휙, 세로로 돌아섰다.


그 뾰족한 날 부분이 누워 있는 검은 용을 향한다.

제냐와 호아킨이 떨어지자 그 단면부에서 다시금 아가리를 비롯한 머리와, 꼬리 쪽의 살들이 재생성되며 몸집이 커지기 시작한다.


쉬우우우우,


쿵.


하고 저 멀리 하늘에서, 최태현이 쏘아낸 화살 하나가 포물선을 그리며 꽂혔다.


릿샤가 흰 빛의 창을 날리기 직전의 일이었고, 그로 인해 재생이 다시금 멈추었다.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고,


흰 빛의 창이 날아 순식간에 검은 용의 몸뚱이에 닿았다.


그리고,


강렬한 빛이 일었다.


카운트 산의 봉우리를 전부 감쌀만치, 대단한 광량이었고, 릿샤는 애초의 계산에 따라 검은 용이 있는 자리를 초토화시켰음을 알고, 더욱 먼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제냐와 호아킨은 계속해서 달려서 멀어지고 있던 중이었고, 느닷없이 터져나오는 빛에 뒤를 돌아봤다가 잠시간 눈이 아파 고생을 해야 했다.


릿샤는 미리 눈을 감았고, 멀리 있던 최태현과 라이엔만이 멀쩡했다.


*

william-daigneault-YBl4fQPsBJY-unsplas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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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224. 부부단장, 히베 24.03.18 14 1 24쪽
224 223. 작게 숨을 내뱉었다. 24.03.17 15 1 23쪽
223 222. 누구의 끝, 그 다음 24.03.15 17 1 16쪽
222 221. 누구의 끝 24.03.14 18 1 10쪽
221 220. 두려움이 이빨을 갉아먹다 24.03.14 15 1 19쪽
220 219. 떨어지듯 달리다 24.03.14 13 1 12쪽
219 218. 제냐는 미리 준비했다. 24.03.13 16 1 13쪽
218 217. 다이스Dice, 릿샤, 흑각 24.03.12 16 1 22쪽
217 216. 밤을 꿰뚫어보는 까마귀는 누구일까 24.03.12 23 1 11쪽
216 215. 살수조 모집 24.03.11 17 1 16쪽
215 214. 사냥감 A 24.03.10 16 1 12쪽
214 213. 이미 따라진 와인, 근처로 달려온 골칫덩이 24.03.10 16 1 16쪽
213 212. 조금 시간이…. 24.03.10 14 1 17쪽
212 211. 한 번 불꽃처럼(악의) 24.03.08 15 1 21쪽
211 210. 미치광이는 그네를 거꾸로 탄다. 24.03.07 15 1 21쪽
210 209. 이동移動 24.03.06 14 1 20쪽
209 208. 지루한 옮김, 라이엔의 상념 24.03.05 17 1 21쪽
208 207. 지루한 옮김 24.03.05 16 1 14쪽
207 206. 퍼레이드parade 24.03.04 15 1 19쪽
206 205. 거북이 사냥 24.03.03 19 1 36쪽
205 204. 따스한 햇빛이 비치고 있었다. 24.03.01 13 1 12쪽
204 203. 화살막이 24.03.01 14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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