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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기 님의 서재입니다.

웅크린자의 시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포대기
작품등록일 :
2013.09.02 01:39
최근연재일 :
2014.05.1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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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65,048

작성
13.09.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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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웅크린자의 시간 12

DUMMY

내가 A4용지 현수막을 내건 지도 며칠이 지나갔다. 하지만 아파트의 다른 동에서 내 신호를 인식했다는 그 어떠한 징후도 구조대의 모습 또한 포착되지 않았다.

하다못해 헬기나 비행기라도 보일까 싶어 가끔 하늘을 쳐다보곤 했었지만, 모습도 소리마저도 내게는 없었다.

난 이곳에 갇혀 지내며 때 되면 밥 먹고 창밖이나 하늘을 관찰하며 지냈고, 가끔 녀석들의 동태를 살피다 어두워지면 잠자기를 계속 반복했다.

‘휴, 앞으로 어떻게 하지?’

일단은 난 살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할 일도 없고 할 것도 없는, 조용한 아니 적막하기만 한 나날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고민만이 쌓였고 우울함이 늘었다.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얼까?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되짚어본다면 주인공보다는 엑스트라에 가까운 인생이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짐을 지고, 일생을 살아간다지?’

난 20대 중반까지 나만 힘들고, 나만이 불행하며, 나만이 찌질하게 인생을 사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나중에서야 겨우 남들도 각자 나름의 짐을, 이고 지며 살아내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전까지는 그랬다.

그걸 몰랐던 예전의 난,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자 발버둥도 쳐보고 발악도 해보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남는 건 자책과 비관뿐이었다.

‘왜 이럴까? 왜 난 안될까? 왜? 왜?……’

자존감마저 잃어버린 채 잉여의 인간이 되어 살아가다, 또다시 닥친 시련에 한계를 느껴, 손을 놔버린 때가 한번 있었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이룰 수 없는 걸 넘보다 괜스레 자책하지 말고, 미리 포기해서 자신만이라도 지키라는 뜻이 내포된 것일 텐데, 그때 내 심리적 방어기재가 발휘됐었는지 왠지 모르게 편해졌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진짜다.

혹시라도 삶을 포기해 자살을 결심한 게 아니냐고 오해하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생각의 시선만을 살짝 바꾼 것으로, 그냥 남과 비교하려는 생각을 버렸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마저 포기했다. 또 인간관계에서 주목받는 걸 배제하였으며, 떵떵거리며 잘살아야겠다는 생각마저도 놓아버렸다.

포기한 게 많은 삶, 그래선지 남들과 다른 더욱 느려진 발걸음과 인간관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생각이 달라선지 결혼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노력하며 사는 인생, 젊었을 때 벌 수 있을 만큼 벌고,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틴 뒤, 부모님을 모시든 아니면 혼자 꾸려 나가든, 시골이나 산, 바다, 섬에 상관없이 내 터전을 만들어서 자급자족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였다.

이게 옳은 결정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인생, 그러자 결정했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나였다. 그런데 모든 것이 바뀌어 버렸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진 지금,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갇혀있고, 바깥은 좀비 세상, 이곳에서 나갈 수가 없다.

여기서 버티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언젠간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날까지 그냥 여기서, 곧 다가올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지금의 처지와 상황을 잠시 생각하다, 이번에도 전처럼 그냥 포기한 듯 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내 머릿속의 방어기재가 또다시 발동한 건지 모르지만, 죽상 때리고 있는 다고 또 뭐가 달라지나?

나 또한 저 밖의 인간 군상들처럼 언제 죽을지, 또 아니면 언제 좀비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발버둥 치고, 마지막에 죽음이 오더라도, 그전까진 착실히 버텨내리라 다짐하며 그렇게 나 자신을 다독이며 위로했다.


그동안 우울하게 구조대를 기다리며 녀석들을 지켜보다 알아낸 새로운 사실들이 몇 가지가 있었다.

녀석들은 몰래 잠복을 하는 형사들처럼 밤이 되면 조용히 실내를 찾아 숨어들었는데, 녀석들은 건물의 실내나 담벼락의 밑같이, 좀 더 어두운 곳을 찾아서 대부분이 이동하였다.

물론 모든 좀비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었고, 그 일부는 먹을거리를 찾아서 밤거리를 배회하고는 했는데, 그러다 갑자기 어떠한 소리라도 생겨나면, 우르르 몰려들어 그쪽으로 이동해갔고, 희생자(도둑고양이 등)가 있으면 여럿이서 처리했으며, 없으면 그냥 다시금 이리저리 배회하다, 마지막엔 처음 있었던 곳과 비슷한 곳들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곤 하였다.

또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은 고양이나 개, 하물며 곤충마저도 죽어서 움직이지 않는 좀비는 건드리지도 않았고 물론 먹지도 않았다. 뭐 살아 있는 놈들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말이다.

대신 그들은 얄 짤 없이 잡아먹혔다.

새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예전에 난 술이 덜 깬 상태로 학교에 가다 희한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한 취객이 만든 빈대떡을 닭둘기들이 탐욕스럽게 쪼아대던 광경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이동 중이었던 나는, 그 옆에 비슷한 모양의 빈대떡을 만들었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88올림픽 개막식에 한 축을 이루었던, 파란 하늘을 질주하던 평화의 상징은 이젠 거리의 청소부로 빙의해 나날이 번창해 나갔었지만, 이런 왕성한 식욕의 비둘기도, 까치도, 까마귀마저도 그런 녀석들의 시체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먹는 모습만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몇 번 쪼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다 흥미를 잃은 듯 자리를 피했다.

‘아 동물들은 좀비를 먹지 않는구나! 이것도 메모해야지.’


무료한 생활 중 특별한 변화는 없다.

아 딱 한 가지 새로운 일이 일어나긴 했었는데 그때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여느 때처럼 늘 하던 데로 우울한 표정을 지으며 녀석들을 바라보던 때였다.

“쾅~, 우당탕!”

갑자기 녀석들의 움직임에서 평소와 다른 부산함이 느껴졌고, 곧 큰소리가 나며 녀석들이 한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곧 한쪽 방향으로 쭉 선이 그어지듯 녀석들이 나누어지며, 서로 갈라지기 시작하였다.

뭔 난린지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웬 멧돼지 한 마리가 녀석들에게 포위된 채 우왕좌왕하던 중이었는데, 어찌나 힘이 좋던지 좀비 무리를 돌파하며 도망치는 장면이 아파트 옆 도로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그때의 그 멧돼지는 흡사 메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처럼 보였는데, 결국 멧돼지의 돌파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일본군 반자이 돌격처럼, 메시에서 안데르송(영국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미드필더)으로 변하며 질주를 멈추었고 군대개미에 포위된 곤충의 모습처럼 갈가리 찢겨졌고 산산이 부서졌다.

멧돼지를 응원하며 오랜만에 접하는 새로운 광경에 흥미진진한 표정을 잠시 지어 보였지만,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멧돼지의 모습이 흡사 지금의 내 모습인 것만 같아 씁쓸한 표정을 못내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갔다.


이곳에 갇힌 뒤론 물을 아낀다며 세수도 하지 못했고 머리 또한 감지 못했다.

한 달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모르겠다.

처음엔 무척 가려웠다. 그러다가 가려움이 사라지더니 머릿결이 좋아졌다. 하지만 대신 몸에 땀이 흐를 때면 미칠 듯이 가려웠고, 머릿속에 뾰루지가 돋아나 내가 심심할 적의 심심풀이 땅콩이 되어주곤 하였다.

이는 닦긴 했는데 물을 마실 때만 닦았고 물로 입안을 행군 뒤에는 뱉지 않았고 삼켰다.

설거지는 꿈도 못 꿀 일, 대신 이 집안의 키친타올이나 화장지 등을 사용해 식기를 닦아서 위생문제를 해결하였고, 그 휴지들은 모조리 밖으로 내다 버렸다.

먹을 것이 아니란 걸 눈치챈 녀석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휴지 등에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요즘의 나는 생각보다 잠도 잘 잤고 밥도 잘 먹고 있다.

예전에 한번 진지하게 상황을 정리해선지 그 뒤로는 마음이 꽤 홀가분해 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는데, 요즘 나의 제일 크나큰 화두는 매일 본 용변이 비닐봉지에 담겨 베란다 한구석에 높이를 더하여 쌓여만 가고 있다는 거였다.

내 자취를 품고 있는 봉지들의 개수는 거의 서른 개에 다다르고 있었고, 어릴 적 눈싸움을 위해 미리 뭉쳐둔 눈 덩어리처럼 앞 베란다의 한구석을 점거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간만을 차지하는 게 아닌 냄새마저 피워대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었다.

파리와 구더기 등 각종 벌레들이 꼬이기 시작한 지도 벌써 예전의 일, 아파트 안에 울려 퍼지는 똥냄새는 거의 실신 지경이었고, 그래서 난 매일 아침을 상쾌한 똥냄새와 함께 시작해야 했으며, 이젠 머리마저도 어지러워지기 시작하였다.

냄새의 제거를 위해 항상 유리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데 애를 쓰고는 있었지만, 그마저도 밤에는 코 고는 소리가 새어 나갈까봐, 맘 편히 창을 열지도 못했다.

다행히 녀석들의 ‘D.N.A’에 똥파리와의 유사성이 없어 똥냄새에 이끌리지 않는다는 것을 위안삼아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참다 참다가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엔 그냥 창밖으로 내던져버렸다. 하지만 그 똥 뭉치는 멀리 날아가지 못했고, 곧 비닐이 터지며 주차장 바닥에 똥 자국만을 남기었고, 녀석들이 몰려들었다가 똥만 밟고는 돌아갔다.

며칠을 그렇게 처리하며 지냈더니, 근처에 상주하는 녀석들의 숫자가 예전에 비하여 확 늘어있었다.

‘내 똥 투척소리 때문인가?’

그간 별다른 사건·사고라곤 없었고, 새로운 일이라고는 그일 하나뿐이라서, 내가 던지는 똥 덩어리 소리에 녀석들이 반응해 몰려든 탓이라 생각되어 졌다.

매일 울리는 소리에 이끌린 녀석들과 이 아파트 단지 내에 원래부터 상주하던 녀석들을 합하면, 대략 그 숫자가 삼백 정도가 넘어보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똥 투척을 해댄다면, 주변 도로나 주택가 등에 흩어져 있는 녀석들마저 내 근처로 모여들게 하는 걸지도 몰랐다.

안된다. 그러면 절대 안 되었다.

만약 앞으로 한 달 이내에 구조되지 못한다면, 난 여기서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

왜냐면 그 이상 버틸 식량이 없다.

한국 사람들의 주식이 쌀이고 집집마다 20kg짜리 쌀 한두 포대쯤은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지금 내가 버티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같은 서구에서라면 어땠을까?

그곳의 식생활에 대해서는 티비 다큐멘터리를 통해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대형마켓에서 주로 구매하던 식료품들은 고기, 식빵, 우유,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쥬스, 스파게티 면, 감자, 야채 몇 종류 등 품목은 다양했지만, 그 양은 많지 않아 단기간 내에 소모되는 식료품들 위주로 식생활이 이루어진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정전이 되어 냉장고가 가동되지 않는 상태, 저런 식단이라면 아마도 일주일을 버텨내기가 힘들 것이었다. 하지만 난 다행히 한국 사람이고 지금 한 달째 잘 버티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런 생명줄이 이제는 점점 사그라들고 있었다.

내가 이곳을 벗어나야만 할 때 녀석들의 숫자가 이보다 늘어난다면, 지금도 감당이 안 되는데, 그만큼 나가서의 생존은 점점 더 위태로워질 것이 분명하였다.

최대한 이곳에 분포한 녀석들의 수를 어떻게든 줄여나가야 한다.

녀석들을 공격하여 죽일 방법도 없으니, 죽여서 조절할 수 없다면 유인하여서라도 줄여야 했다.


내게 있어 당면한 지상과제는 저 똥 덩어리들을 이곳에서 치우는 것과 이곳의 좀비들의 숫자를 줄이는 것 이것 두 가지였다.

아무래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싶다.

갑자기 폭주족이라도 나타나서 마후라를 ‘우왕~’ 거리며 저 거리를 내달려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만으로도 흥겹다. 그러면 녀석들이 그들의 사생팬이 되어 뒤꽁무니를 쫓아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나는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새총 만들기였다.


작가의말

독자분들이 감을 잡으시라고 초반에 급격히 올리다 보니 비축분이 없었네요

그래서 연재주기가 길어진듯

하루에 한편씩 올라가고 있는데 그 정도는 유지하고 싶지만 세상일이란게 모르니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연재한담 란에 모르고 한 두어번 홍보글을 올렸다가  자격을 덜 갖추었다는 댓글을 보곤 자삭을 했습니다만 이제 제가 직접 홍보글은 따로 안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를 대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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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3.10.10 23:41
    No. 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사과[애플]
    작성일
    13.12.20 16:24
    No. 2

    미국은 피클이나 통조림,건조식품,육포도 있고 이것을 비상식품으로 보관 하기도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12.21 08:49
    No. 3

    당연하겠죠. 하지만 보통은 쟁여놓지 않고 마켓에서 사다먹더라구요.
    이주일에 한번씩 장을 보는게 보통이라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라라.
    작성일
    14.02.01 13:59
    No. 4

    잘 보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선행자
    작성일
    14.02.15 13:08
    No. 5

    토네이도 자주발생하는 곳이나... 목장 같은데는 6개월정도의 비상식량은 있는걸로 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4.02.15 15:01
    No. 6

    그럼 그런 곳에도 생존자가 있을 확률이 높겠네요. 어느 장소에나 예외란 있는 법이니 시베리아의 순록을 키우는 토착민들이나 몽골의 유목민에 그린랜드의 에스키모 인들도 나름 살아있을 가능성마저 높을겁니다. 그들은 수렵 채집도 가능하고 어느정도는 고립되어 살고 있었느니 세상이 좀 망했어서 그럭저럭 살아갈수는 있겠죠. 대신에 제가 언급해본건 대부분의 장소가 그렇다 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같은 마트에서 직접 사다가 간단한 조리만을 거쳐서 먹는 식생활을 가진 모든 도시가 얼마 안가서 곧바로 식량부족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었죠. 대신에 환경에 따라서 비상식량의 비축은 어느곳에서나 가능한 일로 일단은 대부분이 사다먹고 또 떨어지면 금새 사다먹는 식생활이라 언급해본 내용이었습니다. 이또한 참고 바라며 그런 곳이라면 나같아서도 땅파서 창고만들고 식량 비축해두고 그러겠습니다. 그래서 집들이 다들 나무로 간단하게 짓는 걸까요? 날아가기 쉬우니 날아가면 금세 다시 짓기 좋도록?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14.03.24 06:40
    No. 7

    소설의 주인공의 지식과 주인공의 인식과는 상관 없는데, 혹시 작가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쌀을 추수한 다음에 껍질들을 벗겨낸 다음에 말린걸 팔고 사람들이 그걸 사서 보관하면서 먹는 것처럼 서양에서도 마카로니나 파스타 밀가루 반죽 말린거 팔고 면발 말린 것도 팔고 그런거 사서 보관하면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 밀가루 말린 다음에 가루로 곱게 빻은걸 보관하다가 직접 밀가루로 빵이나 파이 등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보통은 빵 먹을 때는 사 먹지만. 밀가루든 밀가루 반죽 말린 거든 다 쌀 말린것만큼 오래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4.03.24 21:13
    No. 8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그 내면까지 알리 없는 주인공의 입장에서라면 밀가루 한 포대로 먹을 수 있는 분량과 쌀 20kg 한포대가 가지는 물량의 비중이 다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17.07.31 17:31
    No. 9

    새총이라 제대로 만들고 사용하면 강력한무기인데 재료가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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