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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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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우
작품등록일 :
2016.05.28 16:17
최근연재일 :
2017.07.04 20:56
연재수 :
1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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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65
추천수 :
1,432
글자수 :
785,326

작성
17.01.09 06:23
조회
308
추천
3
글자
13쪽

112. 계속되는 위기(2)

DUMMY

112. 계속되는 위기(2)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기서 몰려드는 적들을 맞아 싸워봤자 남는 것은 죽음뿐입니다.’ 죽은 자들의 물결이 서서 사방에서 몰려들자 쟈일이 백작에게 말했다.


‘자네의 말이 옳네! 일이 이렇게 되어 유감스럽지만 자네는 일부 병사들과 공주님을 모시고 남쪽의 숲으로 돌파하게! 그나마 적들의 포위 층이 얇아 보이니 운이 따라준다면 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 걸세!’


‘하지만 그러면 백작님은?’


‘하하하! 어쩌겠는가? 내가 이곳의 책임자네! 책임자는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지! 그리고 자네가 공주님을 무사히 왕국까지 모시도록 북쪽으로 돌파를 시도하겠네!’


‘안됩니다!’


‘그만! 다들 내말에 따라주게! 어쩌면 지금 탈출하는 것도 불가능할지 모르네. 그러니 원진 안쪽에서 최대한 힘을 비축한 후, 우리가 기회를 만들면 그렇게 해 주게나!’ 백작의 음성에 단호함이 실려 누구도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였다.


백작의 명에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비장한 결의가 실렸다. 그리고 죽은 자들의 물결이 원진을 때리기 시작했다.


턱! 턱!

스걱!

‘큭!’


방패로 적들의 육탄 공세를 막아내는 병사들의 모습이 힘겨워 보인다.


‘흐흐흐! 죽어라! 시체폭발!’


풀럭! 퍼버벙!

으아아악!


흑마법사의 주문에 병사들이 휩쓸려 쓰러진다.


‘죽음의 고통을 느껴라! 부패하라!’


몇몇 병사들의 상처에서 피고름이 흐르며 급격히 피부가 썩어가기 시작했다.


‘으악! 상처가 썩어 들어간다. 도와줘!’


많은 병사들이 쓰러지지 않았지만 이를 본 주변 동료들의 사기를 크게 꺾기에는 충분했다.


‘이놈들!’ 이를 보고 참지 못한 백작이 선두의 흑마법사를 향해 달렸다.


‘백작님!’ 죠드 역시 백작이 걱정되어 따른다.


‘어딜! 저주 받아라! 슬로우! 바인딩!’


‘으윽!’ 백작과 죠드가 신음을 내더니 달리던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으흐흐! 저들을 덮쳐라! 집어 삼켜라!’


우워어어!


언데드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다. 다들 부탁한다.’ 순간 백작이 크게 소리쳤다.


‘익! 안... 흡!’ 쉐린이 소리치려는 것을 쟈일이 막았다.


‘쉐린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가야합니다. 서둘러 주십시오.’


고개를 끄덕이는 쉐린의 눈가로 눈물이 한 방울 흐른다.


‘우리는 남쪽으로 돌파한다. 내 뒤를 잘 따라오도록!’ 쟈일이 말을 마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를 시작으로 우리 일행과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차출된 30여명의 병사들이 따랐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될 줄 누가 알았으랴?


하지만 우리의 탈출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저기 이들의 중요 인사가 있나보군! 바듐! 놈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해라!’


‘크크크크! 베린! 네놈의 할 일이나 제대로 해라!’


수많은 언데드를 베어가며 전진했지만 흑마법사들의 대화소리가 들리며 전방에서 30레벨대의 키메라들이 다수 나타났다. 그것이 끝이라면 좋으련만 그 뒤로 45레벨의 가고일 10마리가 함께하고 있다.


‘이놈들!’


퍽!


쟈일이 노성을 지르며 번개처럼 달려가 키메라를 튕겨냈지만 가고일은 달랐다. 놈들은 쟈일의 차징을 피해내며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으아악!


쟈일의 뒤를 따라 길을 내던 병사들이 당하기 시작했다.


‘익! 화염폭풍!’


쉐린이 분노하며 주문을 쏟나냈지만 힘이 달리는지 주문의 위력과 범위가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이잉! 이제 회복수도 다 떨어졌는데...’


‘내 옆으로 와서 숨 좀 돌려! 불의 신이시여 저들을 정화하소서! 성스러운 염구!’ 지친 쉐린의 근처로 다가가는 키메라에게 아린이 주문을 시전해 쉐린이 이동할 시간을 벌어준다.


‘누님! 저는 쟈일을 도우러 나갑니다. 옥체를 보존하소서!’ 제로스가 쉐린의 뒤를 쫓던 키메라를 반으로 썰어버리더니 최전방에서 가고일들에게 이리저리 상처입고 있는 쟈일에게 달려갔다.



이제 두 사람의 근처에는 십여 명의 병사들만이 힘들게 언데드들을 상대하고 있다.


‘아린! 병사들의 체력에 신경써줘! 나는 키메라들을 처리할게!’


‘오케이! 하지만 나도 이제 얼마 버티지 못할 거야.’


‘알겠어. 키메라를 정리하고 가고일만 어떻게 한다면 희망이 보일 텐데.’


30레벨 대의 키메라들은 생각보다 상대하기가 쉬웠다. 예전의 나였다면 목숨을 걸어야할 상대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에겐...


스걱!

스걱!


‘오오! 아롤!’


힘들지 않게 키메라들을 썰어내자 쉐린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일반 언데드들은 나에게 접근하는 것이 힘든 듯 주춤거린다.


여기까지 아린과 쉐린을 보호하며 왔기에 이렇게 언데드에게 둘러싸여 싸울 일이 없어서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느껴진다. 허리춤에서 달랑거리는 성스러운 올빼미가 희미하지만 신성한 기운을 내 몸과 주변으로 뿌려대고 있는 것을 말이다. 사악한 기운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올빼미에서 나오는 기운이 조금씩 강하게 느껴진다.


‘좋아!’


그렇지 않아도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제는 더욱 편히 놈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아롤의 실력이 내 상상을 넘어서는데...’


‘내가 그랬잖아! 아롤은 이상한 아저씨라고... 요즘 너무 얌전히 있기에 몸을 사리나 생각했는데 이럴 때 쓰려고 힘을 아껴 뒀나봐! 나이를 거저먹은 것은 아닌가봐.’


이마에 핏줄이 솟는 것이 느껴진다.


‘흠흠! 다 들리거든! 농담할 시간에 체력이나 비축해!’


이 녀석들 나를 너무 호구로 보는구나. 마지막 남음 키메라의 목에 박힌 검을 뽑아내며 소리쳤다.


키메라를 정리하자 좀비들은 주춤거리며 나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였고, 병사들 역시 살 수 있다는 희망에 차 힘을 내기 시작했다.


‘난 제로스와 쟈일을 도우러간다. 방심하지 말고 잘 따라와!’


두 사람에게 소리친 뒤 가고일을 상대로 분투 중인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제로스와 쟈일은 서로 등을 맞대고 괴물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크흐흐! 훌륭하군! 가고일들을 상대로 제법 잘 버티는구나. 벌써 세기나 쓰러뜨리다니. 거기에 내 애완견들을 도륙한 놈까지... 훌륭해! 훌륭해!’


짝짝짝!


바듐이라는 놈이 박수를 치며 말을 이어간다.


‘하지만 오늘 이곳이 네놈들의 무덤이 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불쌍해 그냥 보내주고 싶기도 하다만 그러면 내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게 되겠지! 후후후! 일어서라! 더러운 종자들아! 일어서 나의 적들에게 고통을 선사하라! 크흐흠!’


놈의 주문에 주변에서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미 진흙으로 된 바닥으로 쓰러진 언데드들의 일부가 스며져 들어가더니 3기의 골렘이 일어서기 시작했다.


아니 일반적인 골렘이 아니다. 크레이 골렘 즉 진흙 골렘과 같은 모습이었지만 언데드의 사체가 바닥으로 스며들어 흡수되었는지 곳곳에 시체의 신체와 장기들이 너덜거리고 있다. 정말 역겨운 모습이다.


[52레벨 고통의 수호자 바듐]

[48레벨 융합 골렘*3]

[45레벨 가고일*7]


펑!

지지직!

‘익!’


일어서 융합 골렘 한 놈이 지친 쟈일에게 팔을 휘두르자 그 충격에 쟈일이 내가 있는 곳까지 바닥에 발자국이 끌리며 튕겨졌다.


‘얼음화살!’


그 틈을 노리고 뒤쪽에서 쉐린이 주문을 사용했지만 골렘을 보호하기 위해 가고일 한 놈이 뛰어들어 날카로운 손톰으로 얼음화살을 쳐내었다.


‘이익!’ 분한 쉐린의 음성이 들려온다.


‘흐흐흐!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이제 압도적인 전력차이를 보여주마.’


‘쟈일! 지금 이대로는 승산이 없어요! 본진으로 퇴각합시다.’ 흑마법사와 골렘의 레벨을 확인한 후, 냉정하게 계산을 끝내고 소리쳤다.


‘하지만 백작님께서 만들어주신 기회를 이렇게...’


‘아롤 말이 맞아!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는 모두 쓰러지고 말거야. 가고일만으로도 벅찼는데 흑마법사와 골렘까지 합세했어! 그리고 저것들 뒤에도 언데드의 끝이 보이지 않아!’ 아린 역시 불길함을 느끼고 소리쳤다.


‘그래! 돌아가자! 힘을 합쳐서 어느 곳이든 돌파하면 되지 않을까?’ 어느새 근처까지 다가온 쉐린도 돌아가는데 의견을 보탰다.


‘젠장! 상황이 이러니 다들 더 이상의 의견은 받지 않겠어! 쟈일이 후미에서 적들의 접근을 막아줘요! 내가 선두에서 본진까지 가는 길을 뚫을 테니!’


더 이상의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 소리치고 왔던 길을 돌아가기 위해 빠르게 이동했다.


‘제로스는 주변의 병사들이 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줘!’


‘알겠어요!’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 검을 휘두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가고일이나 골렘같은 맷집도 좋고 강한 힘을 가진 적들이 없기에 되돌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뒤에 남겨진 흑마법사 바듐은...


‘으으음! 이노옴들! 감히 이 바듐님을 무시하는 것인가? 모두 놈들을 척살해라!’


자신이 골렘까지 소환하며 전투에 참가하자마자 무시하듯 뒤로 퇴각하자 매우 기분이 상한 모습이다.


‘크하하하! 바듐! 꼴 좋구나. 놈들이 내쪽으로 오니 모두 나의 제물이 되겠구나. 네놈은 거기서 구경이나 해라.’


‘흥! 네놈만 좋은 일을 시킬 수야 없지. 서둘러라!’


.

.

.


‘헉헉!’


선두에서 쉬지 않고 달리며 검을 휘두르니 생각보다 체력의 낭비가 심하다. 이번 토벌에서 늘 선두에 섰던 쟈일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게는 천상링이 있다. 힘들기는 하지만 무리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 아직 여유가 있다. 거기에 성물인 신성한 올빼미까지 천상링과 함께 내게 좋은 기운을 계속해서 전해준다.


언데드들을 썰며 천상링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기운이 조금 탁했다면, 신성한 올빼미 덕에 그 기운이 정화되어 매우 상쾌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육체와 오러의 회복이 더욱 빨라지는 것 같다.


‘아아! 아롤 조금만 천천히 가자! 나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아롤이 지금 전력을 다해 길을 뚫고 있는데 그러면 안 돼! 내가 부축해줄 테니까 쉐린도 힘을 내!’


뒤에서 쉐린의 징징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아린이 잘 다독이고 있다. 살짝살짝 한 번씩 뒤를 보면 제로스도 병사들의 희생이 생기지 않게 분투하며 이곳저곳 도움을 주고 있다. 쟈일은 역시 아직까지 든든한 모습이고. 하지만 다들 지친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조금만 참아! 곧 본진에 도달한다.’


본진 근처까지 이동하자 우글거리는 언데드의 숲 건너편에서 아직 전멸하지 않았는지 병사들의 함성소리와 병장기 소리가 들려온다.


‘버텨라!’

‘백작님께서 적들의 수장을 잡을 것이다. 힘을 내라.’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독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웃차!’

스걱!


바로 앞에서 방패를 든 병사를 손톱으로 긁던 좀비 한 마리를 반 동강 내자 병사가 눈인사를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스럽게 원진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었고 진의 반대편에서 백작과 죠드가 싸우고 있는 것이 보인다.


‘본진에 도착했다.’


병사들이 짠 진의 안쪽으로 모두 들어오자 쉐린을 포함해 여기까지 잘 따라와 준 병사들 모두가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리라.


다다닥!


곧 급한 발소리와 함께 백작이 나타났다.


‘어째서! 어째서 돌아오신 겁니까?’ 백작의 얼굴에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그리고 그런 그의 갑주는 적들의 피로 칠갑이 되어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흑마법사와 그의 피조물들이 너무 강해서 돌파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런...’


‘아직 이곳이 무사한 것을 보니 다행입니다. 아직까지 이쪽을 전담하는 흑마법사가 전력을 다 드러내지 않았나 봅니다.’


‘그럴지도 모르네. 놈들은 우리를 하나씩 하나씩 사냥하고 있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병력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백작의 얼굴에 괴로움이 묻어난다.


‘차라리 동쪽 길을 통해서 파라스 왕국의 본토로 진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큭! 그러면 국제적인 분쟁이 생길 수도 있네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우선은 살고 봐야지요. 파라스 왕국도 내전 중이라 크게 문제 삼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흑마법사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백작님 적 흑마법사가 나타났습니다.’ 쟈일이 백작과 의견을 나누는 중에 지휘관이 달려와 보고한다.


지휘관의 말에 일행들은 백작의 뒤를 따라 흑마법사가 나타난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베린이라는 흑마법사와 화가 잔뜩 나 있는 바듐이 언데드들을 주변으로 물린 채 서 있었다. 그리고 놈들의 옆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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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139. 블리츠 항(1) 17.07.04 145 0 12쪽
138 138. 북대륙으로...(5) 17.07.04 119 1 14쪽
137 137. 북대륙으로...(4) 17.07.04 143 1 12쪽
136 136. 북대륙으로...(3) 17.07.04 258 1 12쪽
135 135. 북대륙으로...(2) 17.07.04 141 1 13쪽
134 134. 북대륙으로...(1) 17.07.04 152 0 13쪽
133 133. 죠슬린(4) 17.07.04 201 1 13쪽
132 132. 죠슬린(3) 17.07.04 185 1 12쪽
131 131. 죠슬린(2) 17.07.04 123 1 12쪽
130 130. 죠슬린(1) 17.07.04 138 1 12쪽
129 129. 왕도 전투(7) 17.07.04 202 1 12쪽
128 128. 왕도 전투(6) 17.07.04 142 1 11쪽
127 127. 왕도 전투(5) 17.07.04 150 1 12쪽
126 126. 왕도 전투(4) 17.07.04 173 1 12쪽
125 125. 왕도 전투(3) 17.07.04 156 1 12쪽
124 124. 왕도 전투(2) 17.07.04 181 0 12쪽
123 123. 왕도 전투(1) 17.07.04 156 2 11쪽
122 122. 참전 17.07.04 182 1 14쪽
121 121. 불의 신기(2) 17.07.04 165 1 12쪽
120 120. 불의 신기(1) 17.07.04 177 3 13쪽
119 119. 불의 신전(3) 17.01.20 377 5 13쪽
118 118. 불의 신전(2) 17.01.19 276 4 12쪽
117 117. 불의 신전(1) 17.01.17 345 5 13쪽
116 116. 구원(3) +1 17.01.16 431 3 12쪽
115 115. 구원(2) 17.01.13 306 6 12쪽
114 114. 구원(1) 17.01.12 338 4 12쪽
113 113. 계속되는 위기(3) 17.01.10 341 5 12쪽
» 112. 계속되는 위기(2) 17.01.09 309 3 13쪽
111 111. 계속되는 위기(1) 17.01.06 979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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