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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그래, 죽지 못해 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태호무
그림/삽화
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6.21 23:45
최근연재일 :
2022.07.06 14:45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573
추천수 :
15
글자수 :
103,239

작성
22.06.30 14:51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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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3

DUMMY

‘그 돈 가지고, 여기서 연습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차이가 나야지. 시간당 25000원인데, 시급도 안되는 돈으론 힘들어.’


‘그래서 죄송하게도 이렇게 부탁드리는 겁니다. 저도 많이 드리고 싶지만,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에서 최대한 많이 쓰는 돈입니다.


알바를 더 하나 하고 싶어도 연습할 시간까지 빼앗기기 때문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정쯤 하나씩 다 있어. 그렇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하고 상의 잘해보고 다시 오게. 그때는 내가 좋은 위치에 연습실 내줄게.’


‘부모님은 안 계십니다. 그냥, 나도 이렇게 잘살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높은 꿈을 꿨나 봅니다. 너무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잠깐, 이리 앉아봐. 학생 고아인가?’


‘...’


‘말해 봐.’


‘...’


‘나두 고아였어. 열한 살에 부모님을 잃고,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했지. 성공하고 나서는 배고픔 서러움보다 부모 없는 서러움이 제일 커지더군.


이제 좀 잘 모시고, 효도 한 번, 제대로 해줄 수 있는데 그저 제사상 푸짐하게 차리는 일이 다니, 에휴~’


’4학년 때, 돌아가셨습니다. 어린 나이니, 친척이라고 하나 있는 작은아버지와 함께 살았죠. 그렇게 중학생이 돼서, 우리 집에 왜 들어왔는지 가면을 벗고 진짜 얼굴을 보여줬죠.


작은아버지가 집이고 부모님 보험금이고 다 자신 앞으로 해놓고, 쫓아내려고 별수 다 쓰는데, 그게 너무 싫었고, 견딜 수 없어서 그냥 스스로 나왔습니다.‘


’좋아. 앞으로 지하 1층에 있는 4번 연습실 써, 단, 그 연습실 청소와 복도 청소까지 할 수 있나?‘


’예, 전부 제가 하겠습니다. 맡겨만 주세요.‘



’그랬지. 청소와 새벽에 연습실 공짜에 알바비까지 챙겨 주신 고마운 분이었지.‘


”학생 고아였어?“


연습실 사장님도 놀랐지만, 같이 온 다섯 명의 선배들도 놀라는 건 마찬가지다. 되도록 불쌍한 척 연기하라는 말에 신나서 태한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지만, 저런 이야기까지 할 줄 몰랐다.


”예, 4학년 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부모님이 남겨주신 집도 친척이라는 인간들한테 빼앗기고, 혼자 어떻게든 버티면서 살았습니다.


이번 오디션을 기회로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전하고 싶어, 이렇게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휴우~ 좋아. 그 가격에 연습실 내주지. 지금 고생이라 생각하지 말고 힘내. 자네 같은 자세라면 분명 성공할 거야. 성공하면 부모님한테 자랑도 하고, 내 이름 석 자 박춘석 잊어먹지 말게.“


”물론이죠. 이 빌딩을 제 성공의 발판이라 알리고 다니겠습니다.“


”좋아. 그럼, 어디 올라가서 계약할까?”


그렇게 family 빌딩 건물주이면서, 연습실 대여업체 사장과 함께 사무실로 가는 태한과 사장이다.


지현이 말문을 연다.


“저거 무영이 연기하는 거지?”


수연이 멍한 표정으로 말한다.


“저거 연기면, 쟤 진짜 연기 잘한다.”


영하는 말이 없었다. 영하 친구 소연이 묻는다.


“영하야! 쟤 진짜 고아야?”


“모르겠어. 고아라는 말은 듣지 못했어.”


“고아라도 그렇지. 부모님이 엄청난 재산을 물려주셨나?”


연수였다. 그 연수의 질문에 소연이 대답한다.


“못 들었어? 부모님이 남겨주신 거 친척이 빼앗아 갔다고 했잖아.”


“아, 맞다. 그러면 우리 학교 어떻게 다니는 거야?”


대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후에, 환하게 웃으며 내려오는 태한이 선배들 앞에 선다.


“자, 이제 우리가 앞으로 연습할 장소를 가 볼까요?”


태한이 신나서 앞장서지만, 뒤에 따라가는 아이들 표정은 밝지 못했다. 쉽게 물어보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에 섣불리 물어보지 못하고 태한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다.


연습실 문 앞에 서서 태한이 뒤에 있는 아이들을 보고, 기대하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문을 활짝 연다.


딱딱,


조명 스위치를 올리고 안으로 태한이 먼저 들어선다. 연습실은 엄청 넓었고, 플로어도 탄성으로 된 바닥이라 다리에도 무리가 없는 플로어였고, 정면에는 대형 거울 벽이 기울기 없이 반듯하게 붙어있다.


노래와 밴드 연습도 할 수 있는 공간에 쉴 수 있는 쇼파에 TV 화면과 음향기기까지 완벽하게 갖춘 연습실이었다.


모두 태한의 일보다 연습실 모습에 빠져들었다.


영하가 묻는다.


“여기가 한 시간에 얼마라고?”


“놀라지 마세요. 주에 만원입니다.”


모두가 놀란다. 수연이 태한의 양팔을 잡아 흔들며 묻는다.


“뭐? 일주일에 만원?”


“네. 선배님. 그만 흔..드...”


지현이 그런 수연을 말리며 다시 묻는다.


“이 정도면 시간당 10만원도 아깝지 않은 곳인데. 네가 우리더러 연기하라고 한 이유가 있었구나.”


“그,,만,.. 멀미..욱..”


지현이 오버하는 수연을 잡아 태한에게 떼어내 거울 앞으로 달려가고, 영하는 보컬 연습하는 곳을 향한다.


“노래 연습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 언제까지 할 수 있는 거야?"


"9월까지 하기로 했고, 그때 오디션 떨어지면, 다시 오라고 했어요.”


영하가 태한 앞으로 달려와 안긴다.


“고맙다. 무영아! 이런 곳에서 연습할 수 있게 해줘서.”


연수와 소연이 그런 영하의 모습에 놀란다.


“어머, 저 기집애 웬일이래?”


“쟤 봐? 안 하던 짓 하네?”


“야! 후배랑 연애하냐?”


소연의 마지막 말에 태한과 영하가 잽싸게 떨어진다. 둘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그 모습을 네 명의 아이들이 떼창 구호를 외친다.


“사귀어라, 사귀어라. 사귀어라.”


“선배님들, 아이돌 하려는 사람들 맞습니까?”


“사귀어라, 사귀어라. 사귀어라.”


“누구 앞길 망칠 일 있어요? 선배님들?”


수연이 곁눈질로 태한과 영하을 보고 놀린다.


“어머, 벌써 앞일까지 걱정해주는 거 봐. 사귀어라. 사귀어라.”


다시 떼창이 퍼지는 것을 애써 진정시키고, 연습 스케줄과 일정을 정리하는 태한과 다섯 명의 아이들이다.


“우선, 기본기는 일주일간 매일 연습으로 한 달 동안 진행합니다. 이의 없으시죠?”


수연이 질문을 한다.


“너무 빡센데? 2주 뒤에 중간고사인데? 어쩌지?”


“그래봐야. 찍어주고 보는 시험이 뭐가 어려워요?”


다시 지현이 불안해하며 태한에게 묻는다.


“근데, 얘들은 아직 2학년이라 괜찮은데, 우린 오디션 보기에 너무 늦은 거 아닌가?”


“10대에 늦긴 뭐가 늦어요. 25살을 맥스로 보는 기획사가 많지만, 25살 이후로 도전하는 사람도 많아요. 늦었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선, 배, 님”


태한의 말에 괜히 기분 좋아져 방긋 웃는 지현과 모두 지현이의 표정으로 태한을 본다. 어느 순간부터 태한은 그들의 중심 기둥이고, 든든한 지원군, 누군가에게는 알게 모르게 씨앗으로 심어지는 존재가 되고 있었다.


“근데, 우리 음악은 어쩌지? 따로 우리 동작에 비트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 또한, 걱정하지 마시고, 기본기 동작과 앞으로 배울 장르나 미리미리 보세요.”



한 달이 지났다. 기본기는 댄스 학원에서 겉핥기라도 배웠기에 태한의 심화 수업의 진도가 빨랐다.


동작만 죽어라 따라 해, 몸을 쓰는 걸 몰랐던 다섯 명의 아이들은 태한의 가르침으로 몸에 리듬감이 살아나고 있었다.


기본기가 완벽히 갖춰지고, 본격적으로 걸그룹에 필요한 첫 장르로 프리스타일 힙합댄스를 선택한 태한이다.


프리스타일 힙합댄스는 1970년대 미국 힙합에서 영향을 받았고, 길거리에서 당시 유행하던 록(Rock), 펑크(Funk), 소울(Soul) 등의 음악에 춤을 추었다.


이때 같이 유행했던 것이 비보잉이었다. 1970년대 초 미국 동부 뉴욕의 브롱스(Bronx) 지역에서 시작되어서 당시 디제이 쿨 허크(DJ Kool herc)가 사용한 브레이크 비트(brake bit)에 추는 춤을 브레이크 댄스라 칭하였고,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사람을 비보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 우리나라 비보이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 춤이다.


“자, 기본기는 완전히 마스터했습니다. 기본기는 마스터했다고 끝나는 거 아니에요. 틈틈이 연습하는 거 알죠?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게. 알았죠?”


수연이 당당하게 태한의 말을 받는다.


“당연하지. 이젠 습관처럼 나온다.”


목과 다리가 따로 노는 듯 움직이며, 자유자재로 턴까지 하며, 보여주는 수연이다.


“그럼, 오늘부터는 프리스타일 힙합댄스입니다.”


“근데 꼬옥, 힙합댄스까지 배워야 하는 건가? 각하고 싱크 좀 맞추고 동작만 잡으면 안 되나?”


연수의 질문에 태한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앞으로 국내 음악 자체가 힙합을 중심 소재로 삼을 겁니다. 비트는 더 빨라지고, 격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단순히 현재 춤이나 추면서 오디션을 보면 색깔이 없잖아요.


오디션 자체가 자신의 끼와 기획사가 보는 방향성에 근접해야 붙을 확률이 높죠.”


영하가 태한에게 묻는다.


“그럼, 어떤 식으로 할 건데?”


“프리스타일 댄스로 알아주는 사람들 많죠. 스머프(smurf), 프랩(prep), 리복(reebok), 더 웁(the wop), 캐비지 패치(cabbage patch), 해피 핏(happy feet) 등 많죠.


이들에 특징적인 동작과 트레이드 마크 동작들을 보면서 연습할 겁니다.”


영하의 친구 소연의 불평이 이어진다.


“너무 많은 거 아니야? 그걸 다 언제 배워?”


“이미 스트릿 댄스로 여러 크루들이 인정받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스트릿 댄스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죠.


결국 그들과 협업은 기본이고, 그 스타일대로 응용하는 댄스들도 생겨나겠죠. 조만간 걸스힙합이 대세로 등장할 겁니다.


그러니 한발 늦었지만, 나중을 위해서 한발 먼저 걸을 준비를 하죠. 많아 보여도 결국 많지도 않아요. 응용 동작이 가장 많으니까. 하다 보면, 공통적인 것들이 있어서 나중에 빠르게 배울 수 있어요.”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는 6월이 찾아왔다. 올해 여름도 얼마나 더울지 오후 1시가 되니 온도가 더 높아졌다.


6월 첫 일요일에 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보이고, 그 앞에 서 있는 태한이 다섯 명의 동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발 바깥으로 비비면서 돌려야죠. 그렇게 발 앞과 발뒤꿈치로만 돌리면, 나중에 발목 쉽게 다칩니다.”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수연 선배, 다리 굽히지 말아요. 하나, 둘..”


“...”


팍,


“지현 선배, 다리 들 때, 끌지 말고, 확실히 위로 들어서 찍으세요.”


팍,


“자, 스톱, 스톱, 드래그 스텝(DRAG Step)을 지금처럼 하면 나중에 비트에 맞춰 추면, 다 발목 다칩니다.”


“너무 힘들다. 무영아~”


영하 친구 연수가 투정을 부린다.


“조금만 하고 쉬죠.”


“휴우”

“하아~”


가지각색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쉬지도 않고 연습해서 1시가 다 됐다.


그런 한숨 소리를 무시하고, 다시 설명하는 태한이다.


“발 바깥쪽을 최대한 이용해서 스텝을 밟고, 다시 드래그하는 다리는 무릎과 허벅지를 이용해 최대한 펴서 드래그해야죠. 상체도 자꾸 흔들리는데. 제가 뭐라고 했어요. 상체가 흔들릴 것 같으면, 어깨높이로 팔을 들어 주먹을 앞으로 내밀고 힘을 주면서 하라고 했죠?”


소연이의 투정도 시작된다.


“내가 제일 많이 흔들린다. 너무 어려워 무영아~”


일절 무시하는 태한이다.


“자, 두 번 더 연습하고 밥 먹죠. 그리고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체력도 같이 키우라고 했죠? 그리고 음악에 맞춰 출 때, 왜 노래 안 해요?”


수연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야, 동작 따라 하는 것도 바쁜데, 노래를 어떻게 하니? 아주 엄청난 소리를 하네.”


“영어라 그러는 건 아니구요?”


“...”


“말했잖아요. 댄스 가수가 쓰는 성대 근육하고, 보컬 가수하고 쓰는 성대 근육하고 다르다구요. 가사를 몰라도 음에 맞게 가이드처럼 온갖 언어 붙여서 부르세요.”


영하가 진짜 궁금한 표정으로 태한에게 물어본다.


“립싱크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Live AR 틀어서 부르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


“어차피 기획사 컨셉으로 결정되지만, 저를 믿는다면 성대 근육을 춤을 추면서 부르는 습관 들여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나머지는 귀찮은 듯한 표정이고, 영하는 무언가 느꼈는지 춤을 추면서 쥐어 짜내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하 선배, 반가성도 사용하세요. 억지로 쥐어 짜내면, 성대만 다치니까. 반가성으로 내다가, 적응되면, 진성으로 서서히 가면 돼요.”


“응, 알았어.”


늘 태한의 말에 군말 없이 하는 영하다.


“자, 됐습니다. 거기까지.”


태한의 말이 끝나자, 바로 에어컨 앞으로 모이는 다섯 명의 아이들, 그런 모습이 귀여운지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나간다.


잠시 후. 태한이 비닐봉투 서너 개를 들고 연습실로 다시 돌아온다.


“자,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셨죠?”


에어컨 앞에서 있던 아이들이 떡볶이라는 말에 다시 우르르 태한이 앞에 모여서 봉투 하나씩 빼앗아 들어 쇼파와 탁자가 있는 곳으로 가 모두 꺼내서 빠르게 먹기 시작한다.


‘하여튼, 먹을 거 앞에서 선후배 없다더니, 후배 좀 챙기면 덧나냐?’


영하가 떡볶이 국물을 찍은 김말이를 들고 태한이를 부른다.


“무영아! 빨리 와서 먹어.”


미소를 지으며, 태한이 영하에게 손을 내밀며 다가선다. 갑자기 태한이에 손에 쥐어진 건 나무젓가락이었다.


‘아니, 젓가락부터 내밀던가, 김말이는 왜 내밀었던 거야?’


받은 젓가락을 들어 옆에 끼어들려고 하지만, 워낙에 잘 막고 있어서 들어갈 틈이 없어 보였다.


‘우와, 먹는 걸로는 못 이기겠다. 빈틈이 안 보이네.’


띠리링, 띠리링,


태한이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린다. 젓가락을 놓고 멀리 떨어져 전화는 받고 심각한 표정으로 갑자기 전화를 끊는다.


“오늘 연습할 거 알죠?”


먹기 바쁜 와중에 입안에 가득 넣고 영하가 대답한다.


“쩝, 응.”


“오늘 연습 마치고 들어가세요.”


바로 문밖으로 뛰어나가는 태한이다. 모두 먹는 것을 멈추고, 태한이 나간 문을 본다.


“우리가 좀 심했지?”


“심하긴, 저 녀석도 좀 당해봐야지. 아주 저런 깐깐한 선생님 처음 본다.”


“근데 왜 나가? 쟤는 삐지면 나가는 버릇이 있나?”


“설마, 먹는 일로 삐지겠어?”


그렇게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모르고,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태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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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4 22.06.25 27 1 16쪽
6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3 22.06.24 39 1 15쪽
5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2 22.06.23 39 1 15쪽
4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1 22.06.23 54 1 15쪽
3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3 22.06.22 55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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