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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p1974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그래, 죽지 못해 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태호무
그림/삽화
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6.21 23:45
최근연재일 :
2022.07.06 14:45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440
추천수 :
15
글자수 :
103,239

작성
22.06.24 12:00
조회
31
추천
1
글자
15쪽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3

DUMMY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칼날이 태한의 배속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한수의 손에 칼이 잡혀있고, 서서히 자신이 벌인 행동의 결과를 보기 위해 시선이 내려간다.


덜덜 떨리는 칼 잡은 손을 보고, 황급히 칼을 놓는다. 태한이를 잡고 있던 똘마니들도 한수의 행동을 보고 태한의 배에 박혀 있는 칼을 보자 태한을 놓고 뒤로 물러서서 한수를 본다.


“너.. 너.. 이 미친새끼”


“겁만 준다며,. 뭐 하는 건데에에”


“난 몰라, 난 모르는 일이야, 다 저 새끼가 벌일 일이니까. 난 갈래.”


한수의 똘마니들이 가방을 둘러메고 모두 황급히 도망간다. 정작 일을 벌인 당사자도 그 현실을 외면하고, 사색이 된 얼굴로 그 자리를 벗어나고 있다.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태한이 고통스러운 표정 속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뒤도 안 보고 빠르게 산 아래로 내려가는 한수와 그 똘마니들을 보며 한마디 던지며, 그들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이제.. 시작해 볼까?”



아침 일찍부터 한수와 똘마니들이 일찍 등교해 있다. 늘 모여서 자신들끼리 신나 떠들던 모습은 사라지고,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지, 불안 표정들로 문이 열릴 때마다 깜짝 놀라며 열리는 문을 확인하고 있다.


곧 담임의 조례가 다가오자 더 불안해지는 한수와 똘마니들이 보이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누군가로 얼굴은 더 심각하게 변했다.


초조해지고 있는지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한수와 교실 천장을 보는 똘마니 하나, 머릴 감싸 쥐고 한숨만 쉬고 있는 또 다른 하나,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불안함을 감출 수 없는 모습으로 교실을 지키고 있었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오늘 급식이 무언지 알기에 급식실로 뛰기 시작한다. 한수와 똘마니들은 굳은 표정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똘마니 하나가 한수를 노려보며 묻고 있다. 다른 똘마니들은 아예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귀만 열고 한수의 대답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무슨 말 좀 해봐. 지금까지 학교를 안 오고 있는 거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잖아.”


“죽었으면, 이미 학교에 경찰들 찾아왔겠지.”


“그래서?”


“뭐가?”


“어떻게 할 거냐고?”


“.. 몰라 씨발, 될 대로 되는 거지.”


“장난쳐? 네가 칼로 찌른 그 순간부터 단순히 애들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섰어.”


“기태, 많이 컸다? 이제 대드네?”


“너는 많이 어려졌네. 기분 나쁘다고 쉽게 칼빵이나 넣고?”


“이 새끼가.. 진짜 적당히 해라.”


“내가 적당히 하면, 지금 이 상황이 적당히 넘어가냐? 애들 표정 안 보여?”


모두 한수를 외면하고 있다. 그동안 한수를 따라 나쁜 짓도 많이 했지만, 점점 그 수준을 넘어서는 걸 보고, 참고 있던 불만이 터졌다.


결국 칼을 들어 사람까지 찌른 상황에서 더는 엮이기도 싫었고, 이렇게 가다가는 자신들이 모든 걸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 벌어진 상황에서 발을 빼고 있었다.


“뭐냐? 이 분위기? 우리가 겨우 이 정도 밖에 안돼?”


“그 정도를 넘어섰으니까, 이러는 거잖아.”


“그 새끼 뒈졌다디? 칼빵 한 번에 쫄아서는 그래서 어디 나랑 놀겠냐?”


고개만 숙이고 있던 똘마니가 허세 부리고 있는 한수에게 말한다.


“그럼, 네가 책임지는 거지?”


“...”


“칼빵을 장난질로 떠들고 있는 네가 책임지면 되겠네.”


“...”


“왜 쫄려? 기껏 칼빵인데, 그거 하나 책임 못 져?”


드르륵~


홍수가 들어와 한수와 똘마니들 앞으로 다가간다. 당당하게 그들과 눈을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마주친다.


늘 눈치만 보던 홍수가 무언가를 아는 눈빛으로 쳐다보자, 모두 고개를 돌려 피한다.


“무영이가 전하래. 칼 구경 잘했으니까. 칼 분실물 신고하러 경찰서 가기 전에, 늘 놀던 곳으로 오라고 한다.”


“뭐?”


“뭘, 뭐야. 말 전했다.”


다시 돌아서 나가는데,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돌아서서 다시 말을 전한다.


“시간은 앞으로 30분 후..”


한수와 똘마니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냅다 교실을 밖으로 달려 나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려 자신들이 폭력으로 즐겼던 놀이터로 향한다.


태한이 약간 경사진 곳에 서 있는 나무에 기대서 앞으로 보이는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꽤 넓은 평지로 된 산속이었고, 멀리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밤에 불빛들과 함께하면, 꽤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런 장소에서 사람을 패고, 찌르고, 범죄의 장소로 만들었던 한수와 똘마니들이다.


“헉헉..”


거친 숨소리를 내며, 태한이 서 있는 곳으로 달려온 한수와 똘마니들이다. 그 숨소리를 듣고, 천천히 그들을 바라보는 태한이다.


자신들도 잘못했다는 걸 아는지 막상 태한이 쳐다보자 눈을 다 피하며, 입을 닫고, 말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담배 좀 끊어라, 겨우 여기 올라오는데, 죽으려고 하네.”


“...”


여전히 태한의 말에 입을 열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지금부터 시작한다.”


한수의 똘마니 하나가 입을 연다.


“뭐.. 뭘..?”


“그동안 재미있게 놀았으면, 값을 치러야지.”


한수가 먼저 나선다.


“돈, 줬잖아?”


“그건, 이 새끼야 내가 일한 보수고, 이런 놀이터에서 사람을 데리고 놀았으면, 이제 값을 내야지 그냥 대포 지르려고?”


“그 값이 얼만 돼?”


“화폐의 가치보다. 물물교환이 더 나은 것 같은데?”


“물물교환? 아~ 우리가 너를 때렸으니까, 너도 우리를 때리겠다. 이거냐?”


“에혀, 무식한 새끼야. 내가 너희들 같은 부류냐?”


“저 새끼가 아직 덜 맞았지?”


“하하하. 덜 때려서 칼로 찔렀냐?”


정곡을 찌르는 태한의 말에 다시 입을 닫는 한수다. 똘마니들은 계속 태한을 자극해서 일을 자꾸 복잡하게 만드는 한수에게 짜증이 나 한수를 노려본다.


“기회를 줄 거야. 다시 못 올 기회를, 선택하면 되는데, 해볼래?”


똘마니들의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기회라는 말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한수를 뺀 암묵적 동의가 그 공간을 채우고 있다.


“뭐, 눈빛들 보니, 할 의향이 있어 보이네. 그럼, 지금 여기서 나랑 싸워서 이기면 칼이든 뭐든 넘어가고, 만약에 지면, 그래도 넘어가 준다. 어때?”


똘마니 하나가 다급히 태한에게 묻는다.


“그거 진짜냐? 우리가 이기든, 네가 이기든 넘어가 주는 거?”


“나는 너희들이 따르는 저 새끼처럼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애 아니다.”


“진짜지?”


“좀, 믿어라. 사람하고 원수진 일 있었냐? 어떻게 사람 말을 못 믿냐?”


“좋아. 그럼 누구하고 붙을지 네가 정해라.”


“오~ 이거 고마운데 근데 어쩌지? 그동안 너희들 주먹이나 움직임 가지고는 나를 이긴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그냥, 맞짱으로 해라. 괜히 허세질로 져서 후회하지 말고..”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 그냥 다 덤비시면 됩니다요.”


“진짜, 후회하지 마라.”


“거참, 입 아프게. 그리고 깽값은 서로 퉁치는 건 룰인 거는 알지?”


“오케이, 퉁 치자.”


“홍수야, 그 각서 가져와서 지장 받아라.”


경사진 언덕 아래에 있던 홍수가 힘들게 올라와 한수와 똘마니들에게 종이를 나눠준다. 똘마니들이 홍수를 노려보는데도 홍수는 그 눈을 일일이 마주치며, 종이를 건네준다.


“양홍수, 너 저 새끼 꼬봉된 거냐?”


“꼬봉? 무영이를 너희들 수준으로 보지 마라.”


“너도 기대해라. 곧 너도 저 새끼하고 같은 꼴로 만들어 줄게.”


“그러시든가.”


그렇게 각서에 지장을 다 받고, 홍수가 태한이 뒤에 가 선다.


“넌 그만 내려가라. 좋은 꼴 못 볼 거야.”


“한잔 따라 둔 사이다 김빠지는 소리 그만하고, 사이다 좀 마시게 해주지?”


태한이 천천히 한수와 똘마니들 앞으로 걸어간다.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벌써 이긴 듯 여유 있게 태한을 대하고 있는 한수와 똘마니들이다.


“선빵, 필승 양보할게. 와라.”


그동안 집요하게 태한을 때린 똘마니 하나가 먼저 주먹을 날리자, 태한도 그대로 들어오는 주먹을 향해 자신에 주먹을 날린다.


빠악.


“으악~”


“어! 미안 힘 조절을 못 했네.”


똘마니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손목과 주먹을 쥐었을 때 둥글게 나오는 중수골에 탈골이 됐는지 손목과 손등이 부어서 펴지도 오므리지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하고 있다.


“내.. 내.. 손.. 으악,, 내.. 손”


그렇게 자신의 앞에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덤덤히 바라보는 태한이 그대로 턱에 주먹을 날린다.


퍼억,


“치료 잘 받아라. 중수골 잘못되면, 장애 생긴다.”


앞에 축 늘어진 똘마니를 무심하게 지나서 놀란 눈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한수와 똘마니 두 명 앞으로 다가선다.


태한의 기세에 자신들도 모르게 한 발씩 물러나고 있는 한수와 똘마니들이다. 그동안 줄곧 맞기만 하고, 저항도 안 하던 태한이 그 넷 중 주먹이 셌던 한 명을 주먹으로 쳐서 주먹을 부수는 걸 보고 이긴 듯 미소 짓던 얼굴이 공포로 바뀌고 있다.


“선빵. 필수 양보한다니까.”


“이.. 이.. 씨발..”


다시 한 명이 태한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만, 자신도 주먹이 다칠까. 짧은 움직임으로 왼손 주먹을 뻗는 척하며, 다시 오른손으로 결정타를 날리고 있다.


빠악,


태한이 왼손바닥이 똘마니의 오른쪽 뺨을 때렸다. 그 뺨을 때린 충격으로 달팽이관이 흔들렸는지 주먹을 쥐고 그대로 얼굴을 땅에 박으며 기절한다.


쓰러진 똘마니의 뒷머리를 밟고 있는 태한이 겁에 질린 한수와 똘마니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발에 힘을 준다.


뚝,


“성형시켜줬다는 감사 인사는 나중에 받을게.”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태한이 괴물처럼 보였다. 그냥 허접한 인간으로 봤던 사람이 두 명을 단 두 방에 쓰러뜨리고, 머리를 밟아서 코까지 골절시키면서 미소까지 짓고 있는 모습에 질린 한수와 똘마니들이다.


“너희들은 뭐하냐? 기회 있을 때, 잡아라.”


“아.. 아니, 그게 아니고, 잠.. 깐.. 이야기 좀 하자.”


한수 앞에 서 있던 똘마니가 태한에게 대화로 풀자고 한다. 그러나 태한은 그럴 의사가 없었다.


“뭐가 잠깐이야. 하던 거 마무리하고 잠깐 이야기하면 되지.”


“저.. 저기.. 애들 상태 좀.. 확.. 인 하고.. 하자..”


“확인할 필요 없어. 다 돌려받는 건데. 중학교 때, 운동부였던 친구의 손 아작내서 운동 관두게 한 새끼 그대로 손 아작났고, 다른 사람의 코를 아작냈으면 쟤 코도 아작날 줄은 알고 살아야지.”


“그..걸.. 어떡해..”


한수와 남은 똘마니 한 명이 홍수를 본다.


“양홍수, 너냐?”


태한이 대신 대답한다.


“그러게, 이 새끼들아! 사람에게 피해를 줬으면, 제대로 사과하고, 잘 정리했으면, 그런 말이 나오겠냐?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과도 없이 거지 깡통에 돈 던져주듯 돈으로 처발라서 무마시키고, 또 그 짓을 하고 있는데, 말이 안나 오는 게 이상한 거지. 홍수가 잘못했냐?”


태한이 다시 한 걸음을 움직이자. 다섯 발을 물러나는 한수와 똘마니다.


“한수 꼬봉이면서, 똘마니. 넌 다구발 이라며? 홍수야! 저 새끼 다구 하나 던져줘라.”


홍수가 잠시 언덕 아래로 내려가서, 은색 알루미늄 배트를 하나 들고 와, 똘마니 앞에 던져준다.


“들어.”


앞에 놓인 알루미늄 배트를 보고, 똘마니가 살짝 미소를 짓는다.


“나중에 딴, 말하기 없기다.”


“각서에 내가 먼저 지장 찍었다. 너희들이 나를 죽여도 아무우우~ 죄 없, 다, 고.”


알루미늄 배트를 보고 천하의 보검을 얻은 듯이 들면서 겁먹었던 표정은 없어지고, 오히려 자신감으로 가득 찬 똘마니다.


“너, 이 새끼 오늘 팔이고, 다리고 다 아작날 줄 알아.”


“하아, 그 새끼 진짜 바보네. 그래 나도 너가 아작내주길 기대한다.”


배트를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달려가 태한의 머리를 향해 배트를 휘두른다.


촤악~


있는 힘껏 휘두른 배트가 태한의 손에 잡혔다. 배트를 손에서 빼려고 이리저리 휘젓지만, 그렇게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태한의 팔이다.


태한이 잡았던 배트를 뿌리치자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난 똘마니다. 자존심이 상했는지 맨손으로 배트를 잡았던 태한의 모습은 기억에서 금방 잊고, 다시 마구 휘두르며 태한에게 다가선다.


그렇게 휘두르며 다가와, 바로 태한의 다리를 향해 배트를 날린다. 태한이 살짝 뛰어서 배트를 피하고 그대로 발로 턱을 차고, 팔과 몸이 뒤로 젖혀진 똘마니에 배를 그대로 발로 차버린 태한이다.


“으악~”


그대로 배가 뒤로 빠지고 태한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몸이 반으로 접히고, 날아가 무릎을 꿇는 자세로 떨어진다.


빠악,


공교롭게도 그렇게 떨어진 곳이 돌이 많은 곳이었다.


“으아악, 무릎이.. 무.. 윽..”


태한이 무릎을 꿇고 있는 똘마니 옆으로 지나간다.


“움직이지 마라. 네가 배트로 다리 부러뜨린 애처럼 장애 등급 받기 싫으면.”


그렇게 말을 남기고, 마지막 한수 앞에 서는 태한이다.


“많이 기다렸지?”


태한이 웃는다. 그렇게 사람을 패면서 잘 웃던 한수의 얼굴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자신들의 놀이로 즐겼고, 그 누구도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 행동과 수법은 점점 잔인해져만 갔다.


눈에 뵈는 것 없이 살았던 인간이 진짜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공포가 무언지 느끼고, 그 공포가 다가오자.


자신이 했던 짓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자신에게 당했던 아이들의 눈빛들이 보이면서 자신도 그 눈빛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너만 남았어. 칼 줄까?”


태한이 품에서 돌돌 말린 지퍼팩을 꺼내 한수 앞에 던져준다.


“네가 나를 찌른 칼이야. 자, 이제 들면 시작하는 거야.”


느꼈다.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고대로 갚고 있는 태한의 생각을. 손, 코, 다리, 칼..


점점 뒤로 물러나는 한수다. 태한의 얼굴은 웃고 있지만, 눈빛은 정말 칼을 주워 덤빈다면 자신이 찔러던 곳을 자신도 찔릴 거라는 걸, 느끼기 시작하자.


상상 속에서 발생하는 고통이 배에서도 느껴지는 한수다.


“미.. 미안..해.. 내.. 가.. 잘못했다.”


“순서 좀 지키자. 자신이 했던 짓에 책임을 지고 난 다음 사과하는 게 순서야. 쉬운 걸 잊고 사는 새끼네.”


“책.. 임 질..게.. 어떡해 하면.. 될..까?”


“네가 괴롭힌 애들 기억이나 하냐? 그 이름은 알고 사냐?”


“몇.. 명은.. 기억...해.”


“몇 명? 그래? 좋아. 홍수야!”


“어, 왜?”


“거기서, 불러 봐.”


“김수한.”


“기억하냐?”


“...”


“차영화.”


“기억하냐?”


“...”


“남은수.”


“...”


“오동혁.”


“....”


태한이 빠르게 달려가 한수의 턱을 돌려 차버린다.


빠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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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5 22.07.02 1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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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2 22.06.29 18 1 13쪽
9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1 22.06.28 24 1 15쪽
8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5 22.06.27 22 1 16쪽
7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4 22.06.25 24 1 16쪽
»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3 22.06.24 32 1 15쪽
5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2 22.06.23 34 1 15쪽
4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1 22.06.23 47 1 15쪽
3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3 22.06.22 48 1 14쪽
2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2 22.06.22 52 1 15쪽
1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1 22.06.21 72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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