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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무 님의 서재입니다.

그래, 죽지 못해 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태호무
그림/삽화
태호무
작품등록일 :
2022.06.21 23:45
최근연재일 :
2022.07.06 14:45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571
추천수 :
15
글자수 :
103,239

작성
22.06.22 12:00
조회
54
추천
1
글자
14쪽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3

DUMMY

단잠에서도 느껴지는 싸한 느낌이 들어 천천히 눈을 뜨는 태한이다. 흐릿하게 검은 물체가 보였다가 다시 눈을 감고 뜨니, 좀 더 선명해지며, 검은 가죽 자켓을 입고, 긴 생머리에 큰 고리 귀걸이를 한 여자가 보인다.


순간, 검은색에 확 꽂혀 벌떡, 몸을 일으키는 태한이다.


“귀.. 귀..”


“이게 졸지에 처녀 귀신 만들고 있네. 일단 일어나 정신 차려라.”


“누.. 누구신데요?”


“나?”


“네.”


“감시자? 아니면, 조력자? 선택해볼래?”


갑자기 들어와서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여자로 인한 건지, 잠에서 방금 깨서 그런지 정신이 없었고, 사고회로가 모두 정지되어있는 태한이다.


“이것도 아니면.. 적이 될까?”


여전히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여자다. 일단 선택하라고 했으니 그냥 느낌 오는 대로 되도록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선택하려는 태한이다.


“그럼, 조력자로 할게요.”


턱에 손을 올리고 매만지며, 여자도 무언가 선택을 하려는 듯 보인다.


“적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니, 열네 살 중딩하고 싸워서 뭐 하게요.”


“네가 중2병이라도 있으면 한번 붙어 볼 만하지 않니?”


“사는 것도 바닥이고, 자존감 최악인데 뭔 중2병이요.”


“누가 그래, 너 보고 인생이 바닥이라고?”


“제가 아는 사람은 다 그렇게 봐요. 누나만 빼구요.”


“누나? 너 몇 살인데?”


“열네 살이라고 했는데, 말 좀 듣죠?”


“아~ so?”


“근데 누구세요?”


“앞으로 너의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할 사람이다.”


“저 아픈 곳이 없는데요?”


“곧, 아플 거야.”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여자한테 끌려 온 곳은 어딘지도 모르는 창문도 없고, 그냥 모니터와 이상한 기계들로 괴기스럽고 어둡게 느껴지는 실험실 내부였다.


태한은 그 안을 차분히 둘러본다. 생전 보지도 못한 기계들, 모니터, 의료기구들이 보이고, 막상 태한이를 불안하게 하는 건, 타원형으로 되어있는 관 같이 생긴 기계였다.


‘도대체, 여긴 뭐지? 시설부터가 어마하네.’


“이제 옷 벗어라.”


옷 벗으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는 태한이다.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열네 살씩이나 된 중딩에게 아무렇지 않게 옷 벗으라는 말에 거부감이 들었다.


“옷은 왜.. 왜. 벗는데요.”


“조꼬만 녀석이 내외는.. 그냥 벗고 저 탱크로 들어가라.”


“누난 그럼 나가 있어요. 저기 남자분들한테 맡기면 되잖아요.”


“여기 연구 책임자가 난데? 내가 나가서 너 잘못되면 네가 책임질래?”


‘아~ 이제 좀 편해지나 했는데. 이런 꼴이네.’


그렇게 태한은 모든 걸 포기하고 그 자리에서 옷을 벗는다.


“너 미쳤니? 저기 탈의실 가서 벗어. 저거 노출증 환자야?”


주변에 있던 연구원들이 키득거리며, 웃고 있다. 얼굴이 빨개진 태한이 여자를 노려보고 탈의실로 간다.


“말을 제대로 해주던가. 진짜~”


투덜거리며,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벗어 가운을 입고 나와 타원형에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 문 앞에 서는 태한이다.


취이익~


압축된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며, 문이 서서히 열리고, 태한이 가운 벗고 탱크 안에 선다. 문이 닫히자 서 있던 탱크가 서서히 뒤로 넘어간다.


“수면 가스 주입해 줘요.”


무색무취한 수면 가스가 탱크로 주입되고, 겁먹을 먹어 불안한 표정으로 탱크 안을 둘러보다 서서히 눈이 감기는 태한이다.


“뇌파는 어때요?”


“잠시만요. 예, 램수면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주사액 넣어주세요.”


지이잉~


탱크 안에서 구명 네 개가 열리며 네 개의 주사기가 나와 태한의 목뒤와 양팔, 심장에 꽂히고, 주사기에 들어있던 액이 주입된다.


심장에 꽂혀 주사액을 주입하고 다시 구멍 안으로 들어간다.


“헬맷 씌워 주세요.”


태한의 머리 부근에서 둥그런 물체가 올라와 태한에 머리를 덮는다.


“그럼 지금부터 전송해온 암호 코드 풉니다. 용량 확인해 주세요.”


대형 모니터에 창이 하나 뜨고, 빠르게 무언가를 계산하는 듯이 숫자들이 마구 올라간다. 그렇게 30분이 걸려서 숫자가 멈췄다.


“총 2테라입니다.”


“왜 2테라죠? 1.5테라로 알고 있는데? 계산 잘못된 거 아니에요?”


“모두 정상 섹터입니다. 불량섹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뭐야? 뭘 더 보낸 거지?”


“...”


“일단, 풀어보죠. 그럼 완료 시간 체크하고, 시작하죠.”


탁,


소리 함께 대형 화면이 바뀌며, 또다시 무언가를 계산하며 숫자가 올라간다.


삐익~


경고음이 들리고 숫자가 멈췄다.


“총 720시간 한 달입니다.”


“그럼, 영양액 혈관에 연결하고, 방수 안면 마스크 연결하고 냉각젤 채워주세요.”


연구원이 탱크 유리 구멍에 손을 넣어 탱크 안에 있던 튜브와 연결된 바늘로 혈관에 꽂고, 탱크 옆에 있던 마스크를 코와 입을 막고 마스크에 달린 줄을 강하게 조이고, 유리 구멍을 완전히 막는다.


잠시 후, 젤이 탱크에 가득 차면서 태한의 몸도 젤 속으로 잠긴다.


“현재 체온은 얼마죠?”


“정상 온도입니다.”


“그럼, 시작하죠.”


부우웅~


기계들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다시 대형 모니터에 화면이 바뀌고, 천천히 숫자가 흐르고 있다.


“이제 30일 동안 바이탈에 신경 써주시고, 특히 몸에 온도 변화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5시간 후,


수많은 사진 파일들이 누워있는 태한의 주위로 점점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여전히 의식이 없는 태한은 그런 상황에도 깊은 잠에 빠져 누워있다.


24시간 후,


서서히 감겨 있던 눈이 떠지고 태한의 눈으로 빽빽한 사진 파일들이 온 공간을 채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해할 수 없는 환경과 공간에서 멍하니 눈만 뜨고 그 사진들을 보고 있다.


태한에 눈이 한 사진에 집중하자, 그 사진이 눈앞으로 다가와 한 장, 한 장, 씩 빠르게 흐르듯 사라진다.


‘뭐지? 너무 빠른데, 다 인식하고 있는 이 느낌은? 뭐야.“


168시간 후,


마지막 사진이 눈에 앞에서 멈춘다.


’그림이네, 이 그림은 뭐지? 중국 스타일 옷이고, 여자 초상화? 확실한 정보가 없어 모르겠네.‘


336시간 후,


다시 사진 파일처럼 이번에 텍스트 파일들이 가득했다. 역시 눈앞에서 빠르게 흐르며 사라진다.


천문, 과학, 생명, 종교, 인문, 철학, 방대한 양의 책과 논문,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더 이상 채울 수 없을 것 같은데, 여전히 무섭게 그 파일을 빨아들이고 있다.


360시간 후,


삐익삐익삐익,


빠른 소리가 이어지자, 연구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바이탈?“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모두 비정상입니다.“


”체온은?“


”곧 40도까지 올라갈 것 같습니다.“


”냉각시킨다.“


쩌억~


탱크에 있던 젤이 순간 급냉각되며, 얼음을 만들기 시작하고 완전히 얼음으로 변해 탱크에 성에가 끼었다.


”체온 다시 체크.“


”정상 온도입니다. 맥박만 느려졌고, 나머지는 정상입니다.“


”휴우~ 맥박을 중심으로 체크하고, 정상 온도로 떨어지면, 냉각 중지합니다.“


”네.“


504시간 후,


알 수 없는 파일들이 또다시 눈앞에서 흐르고 있다.


‘이건 뭐지? 음악 파일들은 뭐야? 그림부터, 스포츠? 장난하는 건가? 이런 건 굳이 알 필요도 없지 않나?’


삐익삐익삐익,


다시 급하게 움직이는 연구원들이다.


”이번에 뭐야? 바이탈?“


”다 정상입니다.“


”그럼, 뭔데?“


”전송되는 정보가 삭제되는 돼요?“


”어떤 파일인데?“


”음악, 예술, 스포츠, 예능 관련 파일들입니다.“


”백업 파일 있지?“


”예.“


”그럼 백업 파일로 다시 전송시키고, 강제로 저장한다.“


눈을 감고 있는 태한에 눈이 다시 떠진다.


‘뭐지, 아까 봤던 것들이 왜? 어? 뭔가 마구 들어온다. 윽’


720시간 되기 30초 전,


대형 모니터 앞에 5명의 연구원이 모여, 모니터 시간과 전송률을 확인하고 있다. 초조한 듯 마른침을 삼키는 사람과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연필로 노트를 두드리는 사람, 각자 다양한 스타일로 초조함을 표현하고 있다.


모니터에 10초가 남은 시간이 카운트되고, 연말에 보신각에 모여 열을 세는 것처럼 연구실 안에도 합창으로 숫자를 거꾸로 세고 있다.


”10, 9, 8, 7, 6, 5, 4, 3, 2, 1..“


띠이잉, 띠이잉~


시간 종료를 알리는 알람 소리가 흐른다. 그러나, 환호도, 박수도 그 무엇도 없는 고요가 그 연구실을 꽉 채웠다. 30일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노력한 결과가 정적이었다.


삐이이~


맥박이 정지되면 발생하는 음이 연구실 분위기를 알려주고 있다.


”맥박 정지, 체온 35도로 계속 서서히 떨어지고 있고, 혈압도 점점 낮아집니다. 실패한 것 같습니다.“


”아하~“

”미치겠네..“

”후우아~“

”뭐가, 잘못...“


대형 모니터에는 0초에서 다시 1분을 향하고 있는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온 세상이 하얀 공간에 회색빛을 띤 옷을 입은 태한이가 걷고 있다. 끝도, 시작도 보이지 않고, 위도 아래도 없고, 둥근지, 아니면, 네모난지, 아니면 반구인지 모르는 평행 세계이자, 무(無)에 공간이다.


‘얼마나 걸었는지조차 모르고 걷는 건지, 뛰는 건지, 날고 있는 건지, 그냥 움직이고 있는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색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태한의 눈에 작은 검은 점이 보였다. 그 점으로 다가가 그 점을 잡으려 하지만, 잡히지 않고, 다시 시도해봐도 여전히 잡히지 않는 점이었다.


손으로 잡히지 않자, 손가락으로 건드려 본다. 손가락이 닿자 갑자기 커다란 화면으로 변하며, 모르는 얼굴이 나타난다.


”실험체 3, 이 영상을 보고 있나? 보고 있다면, 결국 난 죽은 거네. 놀라지 말게, 어차피 오래 살 만큼 살았으니까.“


‘실험체? 도대체 언제, 무슨 실험을 한 건데?’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실험체라 부르며, 궁금하지도 않은 그의 생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보다, 자신을 실험체라고 부르고 있는 게 더 신경 쓰이고, 불쾌한 기분이 드는 태한이다.


”이 실험의 첫 시작은 미군 특수작전 소속 SRV팀 훈련 장교로 있을 때, 얻은 정보로 시작됐네.


사람의 의식체를 신호와 파장, 주파수를 이용해, 정해진 수신 좌표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이론적인 정보를 얻어 정부와 핵심 관계자들 몰래 그 내용을 토대로 실험을 진행 시켰지.


하지만, 뇌에 대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코드가 확보되지 않아 늘 실험은 실패했고, 수년이 흘러서 뇌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과 코드까지 만들었지만, 실험체를 구하지 못하는 벽에 막혔네.


뇌사 상태에서 의식적 징후를 가진 실험체,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뇌사자 정보를 찾아서 두 명을 찾는 데 성공했지만 실험했고 실패했지.


자네를 찾은 곳은 대한민국 서울 한국대 병원이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공한 케이스이지 더 궁금한 게 많겠지만..


그들 손에 내가 죽었으니, 자네 정체도 알 수 있기에 나머지는 상황과 조건이 맞으면 자연적으로 코드가 오픈되게 프로그래밍했네. 부디 몸조심하게.“


2시간 35분이라는 글자가 대형 모니터를 채우고 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연구원들에 얼굴은 실망한 표정으로 하나둘씩 사라지고, 태한을 데리고 온 여자만 남아있다.


‘실패를 할 수가 없는데. 왜지? 왜 전송까지 마쳤는데, 왜 생체 반응이 멈춘 건데.’


다른 대형 모니터에 새로운 업로딩 창이 뜬다, 놀란 여자가 바로 앞에 있는 모니터를 본다. 용량은 크지 않는데 무언가 알 수 없는 파일과 코드가 전송되며, 멈췄던 맥박을 시작으로 바이탈을 점점 회복하고 있다.


실험실 안을 뛰어다니고 있는 여자다. 연구원들이 다 사라진 상황에서 혼자 모든 걸 확인하고, 판단하고, 실험실을 컨트롤하고 있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네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탁,


버튼을 누르자. 젤이 가득한 탱크에서 젤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태한에 번들거리는 몸만 남긴다.


태한의 몸에 붙어있던 주사기들이 혈관 주사 바늘만 남기고 모두 떨어지고 탱크에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버튼을 누른 여자가 천천히 탱크로 걸어가 혈관 바늘를 빼고, 마스크를 벗긴다.


”하아~“


태한의 입에서 길게 내뿜는 숨소리가 들린다.


”살아있어요?“


실험실로 들어온 연구원이 빠르게 뛰어와 여자 맞은편에 선다.


”살아있어. 일단 병실로 옮기자.“



하얀 공간에서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걷고 있는 태한이다. 갑자기 모든 것이 검게 변하고, 눈을 뜨자, 하얀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눈을 몇 번 깜빡이며,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주위를 살피지만, 아무도 없고. 개인 병실인지 쇼파와 TV가 보이고, 링겔이 걸려있는 스탠드에 달린 줄을 따라 자신에 팔을 본다.


바늘을 빼고 침대에서 일어나 문으로 다가가 손잡이를 잡으려 하는 순간 문이 열렸다.


”아이씨~ 깜짝이야“

”우와, 놀래라.“


동시 마주 보고 놀란 두 사람이다.


”아, 쫌, 노크 좀 하세요.“


”누가 깨어났을 줄 알았냐?“


태한을 이곳으로 데리고 온 여자다.


”근데 어디를 가려고?“


”화.. 화.장실..“


”도망가려고 한 건 아니고?“


당황해하며, 침대로 돌아가 눕는 태한이다. 여자도 병실 안으로 들어와 태한에 침대 옆에 선다.


”누..가 도망을.. 그냥 이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려고 한 거죠.“


”그래그래. 뭐 어찌 되었건, 너도 우리 일원이다. 난 김하연이라고 한다.“


”무슨 일원이요?“


”미인드 앱 일원.“


”그게 뭔데요?“


”하얀 공간에서 보지 못했어?“


”그런 거 못 봤는데요?“


자신이 실험체라는 말을 들은 상황이라 모든 게 의심스럽고, 이 일에 연관돼 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에 자기 보호 본능이 발동한 태한이다.


”진짜야?“


”그냥 까만 안개 속 같은 느낌만 있지, 뭘 보고 한 건 없는데요?“


”남태한, 14세 XX중학교, 학교에서 왕따, 부모님은 사..“


”거기까지 하세요. 그렇게 내 신상 줄줄이 말해도 본 거 없..“


”실험체 3번. 반갑다.“


”...“


여전히 눈만 감고 여자와의 대화를 무응답으로 차단하고 있는 태한이다. 대답할수록 계속 엮일 것 같아 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 태한이다.


”실험체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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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3 22.06.30 25 1 15쪽
10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2 22.06.29 34 1 13쪽
9 가르침에서 얻는 더미(dummy)에 의미-1 22.06.28 31 1 15쪽
8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5 22.06.27 30 1 16쪽
7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4 22.06.25 27 1 16쪽
6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3 22.06.24 39 1 15쪽
5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2 22.06.23 39 1 15쪽
4 더미(dummy)의 삶, 그 시작-1 22.06.23 54 1 15쪽
»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3 22.06.22 55 1 14쪽
2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2 22.06.22 57 1 15쪽
1 알 수 없는 신호, 그 첫 시작을 알리다-1 22.06.21 105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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