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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타임 리벌스 수사대 - 타임브레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1.06.10 14:21
최근연재일 :
2021.08.13 17: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367
추천수 :
483
글자수 :
116,148

작성
21.08.13 17:00
조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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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시즌 1. 타임브레이커 : #20. 회귀한 세계

타임 리벌스 수사대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 현재로부터 10년 전, 2189년 7월 여수 정부군 기지 ]


양성철 소위는 총을 꺼내 마태성에게 겨눴다.

그곳에 있던 장성을 비롯한 모든 군인들이 놀란 표정으로 지켜만 볼 뿐 누구 하나 쉽게 나서지 못했다.


"당신 뭐야? 어디서 참모총장님께······."


"양 소위, 난 괜찮아."


참모총장은 황급히 양성철 소위가 겨누는 총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난 괜찮으니까 총 내려놔요. 어서. 명령이에요."


참모총장을 바라보는 양성철 소위의 눈이 순간 파르르 떨렸다.


"참모총장님······."


마태성은 양성철이 겨누고 있는 총구 앞으로 다가가 소리쳤다.


"왜? 날 쏘려고? 쏴봐! 쏴보라고!"


참모총장은 양성철의 총을 빼앗으며 주먹으로 내리쳤다. 퍼억!


"내 명령을 무시하나? 양성철 소위!"


차렷 자세를 유지하며 양성철은 떨리는 입으로 겨우 목소리를 냈다.


"아닙니다. 참모총장님."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마태성이 참모총장에서 양성철로 눈길을 돌렸다.


"내가 참모총장 면 한번 살려드리죠. 야, 너 말이야. 참모총장 덕에 산 줄이나 알아. 어? 시건방진 놈. 참모총장, 한 달······ 한 달 내에 저 거머리들 모두 소탕하세요. 깡그리 정리하란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핵을 투하할 겁니다. 그렇게 아세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마지못해 참모총장이 목례하며 대답했다.

마태성이 손가락으로 양성철을 가리켰다.


"당신! 날 똑바로 봐. 우리 회사 돈으로 정부군 모두가 움직이고 있다고.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네. 이번 한번이야. 다시 나한테 총을 겨눌 땐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거야. 알았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양성철은 바르르 떨었다.

지켜보던 한 장성이 서둘러 양성철 앞으로 다가와 말했다.


"뭐하고 있어? 대답하지 않고. 명령이다. 어서!"


떨리는 입으로 양성철은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만족스러운지 마태성은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크게 웃으며 통제실 출입문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주머니에 있던 수통을 꺼내 벌컥벌컥 마셨다.

그가 지나간 자리엔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다.


참모총장과 그를 보좌하는 장성들은 서둘러 통제실을 빠져나갔다.

잠시 통제실 안에 차갑고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아무도 말하거나 움직이지도 못한 채 쥐 죽은 듯이 있었다.

그때 중사가 양성철 소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소대장님, 괜찮으십니까?"


양성철은 아무 말 없이 통제실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5년 전, 독도 해상 거북선 기지

양성철 소위는 동쪽 영해를 지키는 거북선 기지 특수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바로 윗선임으로 강희찬 중위가 함께 복무 중이었다.

독도 해상에 위치한 거북선 기지는 외세의 침략을 최전방에서 저지하는 특수부대 전진기지인 항공모항이다.


갑판에 홀로 나와, 떠오르는 해를 보고 있는 강희찬 중위에게 뒤늦게 나온 양성철 소위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강 중위님, 일찍 일어나셨습니다."


"어. 양 소위. 일찍 나왔네?"


"예. 저도 일출 보러 나왔습니다. 오늘 못 보면 또 언제 볼 수 있을지 몰라서요. 중위님도 그러신 거죠?"


"그래.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볼 수 있겠지만 독도에서 보는 일출을 눈에 담고 싶어서."


"그렇죠. 꼭 다시 돌아올 겁니다. 이곳으로."


"그래. 그래야지."


"그런데 얘기 들으셨습니까? 내전으로 번질 것 같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내전······. 그런 일은 없어야할 텐데."


"중위님도 들으셨죠?"


강희찬은 고개만 끄덕였다.


"1987년인가요? 지금이 2184년이니까······ 거의 200년 만에 이런 대규모 시민봉기는 처음이라지 않습니까?"


"혁명군이라고도 하던데."


"그럼요. 무자비하게······ 아니······."


"나도 들어 알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이게 합당한 건가?"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혁명군이라지만 그들은 반란군입니다. 그런 말씀 마십시오."


"들어서 안다면서?"


"그들은 체제를 흔들려는 자들이 아닙니까?"


"그들이 왜 그러는 거 같아?"


"그거야······. 왜 그러십니까? 중위님."


"아니, 아니야."


그 뒤로 강희찬은 아무 말 없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만 보았다.

양성철은 일렁이는 햇빛에 반짝이는 강희찬의 뒷모습을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2184년은 민중봉기가 혁명군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시기였다.

이 당시로부터 29년 전인 2155년 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했다.

그리고 2년간의 과도정부를 이어가다 2158년에 드디어 직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민주정부가 들어선다.


겉으로만 민주정부일 뿐이었다.

민주정부를 세운 정당이 미래를 예언하는 자를 통해 그간 민심을 호도해오고 있었다.

예언자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에 대해 정확히 예측했다.

예언자의 말대로 환경이 파괴되고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수많은 자연재해를 예측해 물에 수장될 뻔한 사람들을 구해내거나, 화재로 죽을 뻔한 사람들을 구해내면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다.

그의 예언에 사람들은 그를 맹신하게 되었고 그의 말이 곧 진리가 되었다.


어느 날 예언자는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산업발전을 이루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로 인해 세계는 거꾸로 가는 시계에 올라타게 되었다.

도심을 제외한 지방은 농경지대로 모두 탈바꿈 되었고, 농업방식도 20세기 방식으로, 인력을 동원한 방식으로 돌아갔다.


또한 선택받은 자들만 도심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며, 빈부격차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모든 국민들을 교육시켰다.

그런 이유로 도심에 사는 선택 받은 사람들은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었고 소외된 나머지는 20세기 농업방식을 배워가며 겨우 가난을 벗어나 살아가고 있었다.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야 지구 종말의 재앙이 오지 않는다는 믿음을 그들에게 세뇌시켰다.


***


[ 현재로부터 10년 전, 2189년 7월 제주 ]


어두운 밤, 헤드라이트도 켜지 않은 차 한대가 낭떠러지 길을 따라 가고 있다.

좁은 길을 지나 나무들로 우거진 곳으로 들어선 차는 한 동굴 앞에 멈췄다.

먼저 내린 박 대원이 복면을 뒤집어 쓴 이달빛과 곽도은 집사가 내릴 수 있도록 도왔다.

운전석에서는 여성 대원이 내려 이달빛의 팔을 잡고 동굴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박 대원은 곽 집사를 부축하며 뒤따랐다.


여성 대원이 터널 끝자락에 도착했을 쯤 나이가 어려 보이는 소녀가 뛰어와 안겼다.


"언니, 무사히 왔구나."


"그럼. 매번 하는 일인데. 걱정 많이 했어?"


"응. 또 폭탄이 떨어졌잖아.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괜찮아. 이곳은 안전하다고 했잖아. 내가 누구야?"


"김미녀 소대장!"


어린 소녀는 큰소리로 외치며 해맑게 웃었다.


"그래. 그러니까 앞으론 걱정 말라고. 알았어?"


"응."


"이그, 매번 이렇다니까."


김미녀 소대장은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근데 언니. 이 사람은 누군데 얼굴에 복면을 쓰고 있는 거야?"


"어? 어. 포로야, 포로."


"포로? 또 적들이 침입한 거야?"


"그건 좀 더 알아봐야 하고. 어서 들어가자."


"응."


곽 집사 걸음에 맞춰 오다 뒤늦게 들어오던 박 대원이 손을 들어 어린 소녀를 불렀다.


"애리나!"


"어? 대용이 오빠다."


소녀는 뛰어가 박대용 대원에게도 안겼다.


"왜 여기까지 나와 있어?"


"언니, 오빠들 기다렸지.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랬구나. 어서 들어가자."


"저 사람도 포로야?"


"어? 어 그게······ 아무튼 들어가자."


"응. 어서 가자."


그들은 터널을 지나 탁 뜨인 공간에 들어섰다.

김미녀 소대장은 이달빛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복면을 벗겼다.

그때 한 여성 대원이 김미녀에게 달려왔다.


"오셨어요? 소대장."


"네. 순찰 중에 일이 있어서 좀 늦었어요."


"이자는 누굽니까?"


"수상한 자 같아서 일단 이곳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래요? 저희도 수상한 자를 한 명 잡아 왔거든요."


"정말이에요? 그럼 정부군이 침투해 있는 걸까요?"


그녀들 얘기에 이달빛은 발끈하며 끼어들었다.


"아니라고요. 난 정부군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요. 전 그냥 민간인이에요. 정말이에요. 믿어줘요!"


동굴이라 이달빛의 목소리가 쩔렁쩔렁 울려 퍼졌다.


"알았으니까, 조용해요. 여기선 큰소리로 얘기하면 안 돼요. 조용히 얘기하라고요."


목소리가 이렇게 크게 울릴 줄 몰랐는지 이달빛도 자기 목소리에 놀랐다.


"차 소대장이 찾으세요."


"알았어요. 이 자 좀 부탁해요."


"네. 어서 가보세요."


"저기, 뒤에 오는 어르신도 함께 부탁해요."


"그러죠."


김미녀는 이달빛을 여성 대원에게 맡기고 차도장이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차도장은 강희찬을 취조하던 곳에서 머물고 있었다.


"날 찾았다고?"


뒤돌아 앉아 있던 차도장이 돌아보았다.


"어. 왔어? 다친 곳은 없고?"


"없어. 그런데 무슨 일이야?"


"잠깐 여기 앉아."


차도장은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를 빼주며 무전기를 들었다.


"차도장 소대장입니다. 그자를 이곳으로 데리고 와줘요."


- 알겠습니다.


"수상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면서?"


무전기를 내려놓은 차도장에게 김미녀가 물었다.


"어. 들었어?"


"앞에서 들었어. 나도 사실 순찰을 돌다 수상한 여자를 잡아왔거든."


"수상한 여자?"


"응. 혹시 정부군 침투조가 아닐까?"


"나도 정부군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극구 부인하고 있어서. 그것보다 자기를 안다고 하던데."


"나를? 내 이름을 알아?"


"맞아. 자기 이름을 알더라고. 내 이름도 알고 있었고."


"뭐야? 정말이야? 그럼 정부군이 맞잖아."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알아? 우리 내에 배신자가 있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 일이잖아."


"그건 그렇지. 그렇긴 한데. 언젠가는 그들에게 노출될 정보잖아. 언제까지 우리 신분을 감출 수 있겠어? 이번처럼 정부군이 침투해 우리 정보를 수집한 걸 수도 있고."


"그럴 수 있겠지. 근데 그자가 자기도 자신을 알 수도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


"내가?"


"그래. 어, 왔다."


여성 대원이 강희찬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고마워요. 저기에 앉히고 나가봐요."


"예. 소대장."


여성 대원은 강희찬을 의자에 앉히고 나갔다.

들어와 의자에 앉는 강희찬을 김미녀가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강희찬은 아직 감미녀를 보지 못했다.

차도장이 강희찬 앞으로 가 물었다.


"당신 이름이 뭐라고 했지?"


"강희찬."


"강희찬······."


들어본 이름인지 김미녀가 놀라 강희찬의 이름을 입 밖으로 크게 되뇌었다.

여자 목소리에 강희찬은 고개를 돌려 보았다.

강희찬과 김미녀의 눈이 마주쳤다.


"김미녀 대원?"


김미녀의 얼굴에도 위장크림이 발라져 있어 제대로 얼굴이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요. 내가 김미녀예요. 정말 당신이 강희찬이란 말인가요?"


"날 알죠? 그렇죠?"


"그럼요. 잘 알죠."


"아휴. 다행이네. 이제 알겠죠. 난 정부군이 아니에요."


"아니요. 당신은 정부군이잖아요."


"뭐라고요?"


강희찬과 차도장 모두 놀란 눈으로 김미녀를 쳐다보았다.


"맞아? 이 자가 정말 정부군인거야? 근데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알아?"


"아니······ 김미녀 대원, 나 강희찬 대장이야. 아니, 강희찬이라고."


"안다고 했잖아요. 강희찬 중위."


"중위?"


중위라니? 강희찬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차도장은 강희찬을 보며 다시 김미녀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이자가 정말 정부군 중위라는 거야?"


"그게 무슨 소리에요? 내가 정부군 중위라니? 아니라니까!"


정부군 중위라니, 알 수 없는 얘기에 강희찬은 강하게 부정했다.


"당신은 정부군 특수부대 소속 강희찬 중위잖아요."


"아우, 미치겠네.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


시간을 거슬러온 강희찬은 과거의 신분이 바뀐 것으로 판단했다.

이곳에서는 정부군 중위라는 것을.

이제 어떻게든 살아서 나갈 방법을 모색해야했다.


"모든 게 밝혀졌네. 그런데 자기는 어떻게 이 자를 아는 거야?"


"이 사람이 날 살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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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8.14 00:46
    No. 1

    강희찬중위는 멀쩡히 정부군쪽에 있는 데 .... 아오~~~
    이달빛대표랑 사자대면을 그보다 어떻게 저 두사람이
    연인이 된 것같네요.. 저 더 먼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ㅜㅜ 사라진 달빛대표 외조부님이 키가 될지 그저 추측만이..
    조금 이해 안되는부분은 다시 한번 더 앞으로 갔다 와야 할듯하네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 그래도 작가님 믿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1.08.15 15:22
    No. 2

    꿈꾸는사과님,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21.08.14 06:04
    No. 3

    즐감/건필하세요. 파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1.08.15 15:22
    No. 4

    역전승님, 감사합니다. 퐈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커피마신z
    작성일
    21.08.15 01:40
    No. 5

    잘보고 갑니다...꾸욱.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1.08.15 15:22
    No. 6

    비닮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2.05.06 16:20
    No. 7

    재밌어요 잘 보고 갑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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