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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타임 리벌스 수사대 - 타임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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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1.06.10 14:21
최근연재일 :
2021.08.13 17:00
연재수 :
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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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2
추천수 :
483
글자수 :
115,316

작성
21.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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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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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즌 1. 타임브레이커 : #1. 타임브레이커 사냥

타임 리벌스 수사대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서기. 2020년 1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코로나 19 전염병이 창궐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해 3월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발표를 한다.


그 누구도 1월에 창궐한 유행병을 단 두 달 만에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전 세계 열강들은 대한민국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을 타전하며, 대한민국 정부에 SOS를 요청했다.


그 시각, 질병관리본부 지하주차장 3층 벽면에 작은 점의 푸르른 빛이 나선 모양의 물결이 일듯 회오리치며, 성인 남성 두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점점 커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커진 회오리치는 푸르른 물결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로 있었다.


그곳에서 인간의 몸 구조를 한 정체 모른 생명체가 나오고 있었다.

뒤이어 세 명이 더 나왔다.

이들의 복장은 미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우주인과 비슷했다.

금빛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붉은 색 우주복이 몸에 찰싹 달라붙어있는 레깅스처럼 보였다.


가슴에는 TRU라는 금빛 영문자가 새겨져있었다.


이들이 푸르른 빛 속에서 나온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물결은 회오리치며 점점 작아져 푸른빛을 발산하고 사라졌다.



"시각을 1시간으로 모두 맞추고, 작전을 수행한다.

복장은 도착한 시대에 맞게 변경하고 이동한다. 실시."


맨 처음 나왔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뒤에 서있는 자들에게 지시했다.


"알겠습니다. 대장."


뒤 따라 나온 이들은 일제히 대답하며, 각자 자신의 손목에 찬 밴드를 터치한다.

순간, 이들 복장이 캐주얼한 복장으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대장, 현재 위치는 청주#455A 구역입니다.

현시 위치로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생명2 지역입니다."


"좋아. 제대로 나왔군.

이번 임무는 타임브레이커 201을 신속히 체포해 복귀하는 것이다.

추후, 사건조사가 끝난 후 다시 TIP(변곡시점 : Time inflection point) 이전으로 돌아가 원상태로 리벌스(Reverse)한다."


"예. 대장."


"고순신 대원, 이제 어디로 이동해야 하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책본부 사무실로 이동했을 겁니다.

그곳에서 이남희 박사를 검거하면 됩니다."


##


고순신 대원

: 나이 32세 남성으로 역사학 박사로 한국비전대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며, 고고학에 관심이 많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과거 도시문명을 연구하고 있다.

타임브레이커 수사 사건으로 TRU에 합류해, 역사자문과 도시 지역을 안내하는 임무를 맡았다.


##


"그럼, 이동할까요? 대장."


"그럼, 김미녀 대원이 앞장서서 간다.

양성철 대원은 후미에서 후방경계를 맡는다."


"네. 대장."


##


김미녀 대원

: 나이 30세 여성으로 과학수사대 특수요원 출신으로 미제사건 전담 수사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과거 다수의 미제사건을 해결한 인재 요원이다.

자기주장이 강해 할 말은 하는 성격이며, 성인 남성 두세 명은 혼자 상대할 수 있는 무술 능력도 갖췄다.


양성철 대원

: 나이 35세 남성으로 중부지방경찰서 강력계 형사로 TRU에 차출되어 임무에 투입됐다.

대한민국 경찰특공대학을 수석 졸업한 수재이며, 특수공작원으로 잠시 활동하기도 한 이력이 있다.

섬세한 성격으로 타인의 심리를 잘 파악하며, 작은 변화도 빨리 캐치한다.


##


"사건번호, 타임브레이크 201.

작전명, 타임브레이커 사냥 201.

작전을 수행한다. 이동."


"예. 대장"


대장의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대원들은 사주경계를 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지하주차장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앞에 다다랐다.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안모니터에 출입증을 체크해야 했다.


앞서 도착한 김미녀 대원은 주머니에서 출입증을 꺼내 보안모니터에 갖다 댔다.

순간,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대원들은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 건물 5층으로 올라가, 좌측 50미터 전방에 위치한 사무실로 이동하면 됩니다."


고순신 대원은 손목에 찬 밴드를 손가락으로 돌리며, 손목 상단에 나타난 홀로그램 화면을 조정하며 이들이 이동할 위치를 확인해 대장에게 보고했다.


"그럼, 양성철 대원, 박 대원에게 우리 위치 좌표를 보내고, 다시 한 번 확인해."


"네. 대장."


양성철 대원은 박애리나 대원과 수신 후 대장에게 보고한다.


"대장, 문제없이 체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나와 김미녀 대원은 왼쪽 엘리베이터를 탈 테니, 양성철, 고순신 대원은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올라가서 뵙겠습니다. 대장."


"그래. 김미녀 대원 가지."


"예."


대장과 김미녀 대원이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그 뒤로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양성철 대원과 고순신 대원이 뒤따랐다.


5층에 도착한 대장과 김 대원은 대책본부를 향해 걸어갔다.

뒤이어 도착한 양 대원과 고 대원이 뒤따라 뛰어갔다.


대원들이 지나가는 복도에 설치되어 있는 CCTV들은 대원들이 지나가기 전의 촬영 시점으로 정지되어 있다, 대원들이 지나간 후에 다시 촬영되도록 조종되고 있었다.

CCTV를 조종하는 곳은 다름 아닌, 푸르른 물결이 회오리쳤던 그 홀 안에 박애리나 대원이 남아 시스템 프로그램을 조작하고 있었다.


##


박애리나 대원

: 26세 여성이며 IT 전문가로 이동통신, 무선,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가이다.

또한, 해커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TRU 요원으로 발탁되어, 첫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수사대 막내로 애교도 많고 활달한 성격이며, 눈치 백단이다.

반면, 자기 일에 몰입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외골수이기도 하다.


##


"도착했습니다. 아직, 아무도 모이지 않았습니다.

회의록에 기록된 시간을 봤을 때 20분 후면 이곳으로 대책본부 담당자들과 이남희 박사가 들어올 겁니다."


"그럼, 나와 김미녀 대원은 본부 안으로 들어가 이남희 박사를 기다린다.

양성철 대원은 밖에서 이남희 박사 외 모든 담당자들을 저곳 회의실로 집합시키도록 하고, 고순신 대원은 회의실에서 사람들이 딴 짓 못하도록 감시하도록."


"알겠습니다. 대장."


"그럼, 각자 위치로 이동하고, 김미녀 대원은 나와 들어가지."


"예. 대장."


각 대원들은 각자 맡은 임무 위치로 이동했다.

20분이 지나고, 한두 명씩 대책본부실로 오고 있었다.

대책본부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양성철 대원은 손목 밴드를 터치한다.

그 순간, 양성철 대원 복장이 경찰 복장으로 바뀌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무슨 일이죠? 처음 보는 분 같은데···"


"현재 외부인이 불법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모든 직원들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잠시, 저쪽 회의실로 이동해, 신원확인 절차를 밟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원확인이요?

아니, 여기 출입증이 있는데··· 또 무슨···"


"죄송합니다.

출입증이 외부에 노출돼, 어쩔 수 없이 일일이 대면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 네. 알겠어요."


양성철 대원은 손목을 입에 가져가 속삭이듯 말했다.


- "고 대원, 들어갑니다."


- "예. 알겠습니다."


그 뒤로 여섯 명의 실무자들도 회의실로 이동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남희 박사가 대책본부실로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오고 있었다.


- "사냥감 등장.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과 함께 오고 있다."


이번에도 양 대원은 손목을 입에 가져가 말했다.


- "알았다.

그들은 그대로 대책본부실로 통과시킨다."


- "네. 대장."


이남희 박사를 경호하던 한 남성이 양 대원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아닙니다. 순찰 중이었습니다."


"순찰이요?"


"네. 외부인 침입 정황이 있어, 내부 순찰 중입니다.

여기는 이상이 없는 듯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양 대원과 대화중이던 경호원 뒤로 이남희 박사와 또 다른 경호원이 대책본부실로 들어갔다.

양 대원과 있던 경호원이 뒤따라 들어가려는 찰라, 양 대원이 뒤에서 그의 입을 틀어막고 목을 내리쳐 기절시켰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이남희 박사와 남은 한 명의 경호원은 안으로 들어갔다.

이남희 박사를 경호하던 요원이 낮선 사람들이 본부 안에 서있는 것을 보고, 다급히 이 박사 앞으로 나섰다.


"누구시죠?"


대장은 경호원 말에 대답하지 않고, 이남희 박사만을 바라봤다.


"이남희 박사님?"


"그렇소만. 누구?···"


"저희와 같이 가시죠."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박사님 빨리 밖으로 나가십시오.

어! 박 경호원! 왜 안 들어와?"


동료 경호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밖으로 이남희 박사를 데리고 나가려했다.

그때 김미녀 대원이 가볍게 날아올라, 나가려는 경호원 어깨를 낚아채 눈 깜짝할 사이에 그를 제압해 무릎 꿇렸다.


"당신들 누굽니까?

왜 이러는 거예요? 박사님···"


"이남희 박사님, 지금 밖으로 나가셔도 우리 대원들 밖에 없을 겁니다.

쓸데없이 시간 낭비 마시죠."


밖으로 나가려던 이남희 박사는 뒤돌아 대장을 바라봤다.


"당신들 누구요?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요?"


"우리는 TRU 대원들입니다."


"뭐요? TRU? 어떻게 당신들이···"


"저희가 모를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일단, 저희와 돌아가셔서 수사에 협조해 주셔야겠습니다.

김미녀 대원."


"예. 대장. 이남희 박사를 타임브레이커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모든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미래가 어떻게 되었기에 나에게 이러는 거요?

난 우리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것이요.

이번 기회로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단 말이요."


"아닙니다. 틀렸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오신 게 아닌 걸로 압니다만.

박사님의 할머니를 살리려 하신 게 아닙니까?"


"뭐요? 어찌··· 그걸···"


"맞습니다. 박사님 원대로 할머님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화염 속에서 생을 마감하시게 됩니다.

미래가 그렇게 쉽게 박사님 생각대로 바뀌리라 생각하셨습니까?

당신의 망상이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가 아닌, 전쟁 속 화마에 고통 받는 국가로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왜? 왜 전쟁이···"


"대한민국은 세계 각국에 치료제와 백신을 공유할 것을 공표했습니다.

그게 시발점이 된 겁니다.

돈벌이로 생각했던 미국과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일본 마피아들이 정권을 흔들어 전쟁을 일으켰던 겁니다.

세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욕망과 마피아들의 돈 욕심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뭐요? 맙소사···"


"오늘 이곳에서 실무자들이 치료제와 백신을 전 세계에 공유할 것을 정부에 제안하는 초안을 마련하게 될 겁니다."


"그럼, 좋소. 그건 내가 막아보겠소.

그러니, 기회를 주시오."


"그건 안 됩니다.

저희와 돌아가,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셔야 합니다.

김미녀 대원, 수갑 채워요."


"예. 대장."


"당신들은 지금 수백만 명을 죽이는 짓을 하는 것이요. 그것을 알고 있는 거요.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지 몰라 이러는 거요.

전쟁? 전쟁으로 죽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는 거요?

코로나로 죽는 사람들 보다 많다는 거요?"


"그렇게 궁금하십니까?

그럼, 직접 가서 보시죠. 그 끔직한 현장을.

가시죠. 김미녀 대원, 끌고 가."


"예."


김미녀 대원은 제압했던 경호원을 순간 마취제로 기절시키고, 이남희 박사 양손에 수갑을 채워 밖으로 나갔다.

뒤따라 나가는 강희찬 대장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렸다.


##


강희찬 대장

: 해군 소속 UDT(미 해군 수중폭파대) 출신 해군특수부대 대령으로 나이 37세 남성으로 타임리벌스 수사대(Time Reverse Unit) 대장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에 위트 넘치고, 매너까지 좋은 근육질 몸매 소유자.

젊은 나이에 중요 작전에 다수 투입되어 탁월한 전적을 자랑하며, 작전 중에 보인 성과로 별명이 괴물이다.

강희찬 대령이 투입된 작전은 99% 성공했으며, 자신의 약혼녀를 구출하는 작전에서 실패한 것이 유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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