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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타임 리벌스 수사대 - 타임브레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1.06.10 14:21
최근연재일 :
2021.08.13 17:00
연재수 :
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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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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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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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즌 1. 타임브레이커 : #18. 남겨진 상자

타임 리벌스 수사대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 현재로부터 10년 전, 2189년 7월 제주 ]


"왜 그러십니까? 아가씨. 뭐가 잘못 된 겁니까?"


"아니요. 아니에요. 그럼 저희 엄마가 연구하시던 시간··· 아니, 프로젝트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세요."


"아하, 그 얘기시군요. 대표님과 오미나 박사님은 비밀리에 뭔가를 연구하고 계셨습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날 화재로 연구 자료가 모두 잿더미가 돼 중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그게 시간여행과 관련된 겁니까?"


시간여행이라는 곽 집사의 말에 달빛은 일만의 희망을 갖고 되물었다.


"곽 집사님은 뭐라도 알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아닙니다. 그 누구도 모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셨거든요.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그랬군요. 이제 어쩐담."


"아가씨, 외할아버지를 기억하십니까?"


"외할아버지요? 그건 왜요?"


"아가씨를 꼭 만나야 한다고 이곳에 오시지 않았겠습니까?"


"무슨 일로요?"


"그건 말씀 안하셨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뭐가요?"


"제가 알기론 아가씨 외할아버님은 저랑 연배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 뵀을 때는 50대 중후반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확실히 저희 외할아버지가 맞았나요?"


살짝 이마를 찌푸리며 곽 집사는 뭔가를 떠올리는 듯했다.


"그게 아가씨 어머님이 위독하실 때 한번 찾아가 뵌 적이 있는데, 그때 어딘가로 종적을 감추셔서 뵙지 못했거든요. 오미나 박사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찾아가봤지만 안 계셨습니다.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젊은 게 아니겠습니까? 지금 오 박사님이 살아계셨다면 딱 그 나이 정도로밖에 안 되어 보였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상하네요. 언제 절 찾아오셨는데요?"


"제주가 혁명군에 점령되기 전이니까··· 4년 전인가요? 그럴 겁니다."


"4년 전이라도···. 근데 그냥 저만 찾으신 건가요? 뭘 남기거나 전해달라는 말씀은 없으셨고요."


뭔가 떠올랐는지 곽 집사는 손뼉을 치며 말했다.


"아, 맞습니다. 작은 상자 하나를 맡기시면서 아가씨께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상자요? 지금 어디 있나요?"


"잠시 만요. 난리 통에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좀 찾아보겠습니다."


"네. 아니, 저도 같이 찾아볼게요."


"예. 그러시죠."


곽 집사가 말한 작은 상자를 찾아 달빛은 거실과 방을 돌아다니며 살폈다.

한참을 이곳저곳 찾아보던 곽 집사는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잘 둔다고 뒀는데··· 아하, 아이고. 이런."


"어디 두셨는지 생각 나셨어요?"


"이걸 어쩝니까? 아가씨."


"왜요?"


"죄송합니다. 잘 둔다고 둔다는 게···."


"어디에 두셨는데 그러세요."


"그게 여행용 가방에 넣어뒀지 뭡니까?"


"그래요? 그럼 여행용 가방을 찾으면 되겠네요. 제가 찾아···."


여행용 가방을 찾으러 가려는 달빛을 곽 집사가 붙잡으며 막았다.


"아니요. 아가씨. 그 가방은 이 집에 없습니다."


"그럼 어디에 있는데요?"


"그게··· 혁명군 대원들이 식료품을 가지고 왔을 때 그 가방을 줬습니다. 그 가방으로 식료품을 담아 편히 쓰라고요."


"그럼 혁명군 대원들은 지금 어디에 있죠?"


"그건 저도 모릅니다. 정부군들이 혁명군 아지트를 찾아 밤마다 폭격을 가하고 있어서 말이죠.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오시다 보셨지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탄들 말입니다."


"네. 그거였군요. 그럼 찾을 길이 없겠네요."


"아니에요. 마침 오늘 식료품을 가지고 오는 날입니다. 그때 부탁을 해야겠어요."


"그래요? 잘 됐네요."


"그 상자를 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길 바라야죠.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사시는 곳은 모르시는 거죠?"


"예. 갑자기 종적을 감추셔서. 그날도 어디에 머물고 계신지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그저 그 상자만 아가씨께 잘 전해달라고만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중요한 물건을 전달하지 못한 미안함에 곽 집사는 달빛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달빛은 그런 곽 집사에게 괜찮다고 감싸주었다.


"식사는 하셨습니까? 마지막 남은 식량이 있는데 같이 드시죠?"


"제가 먹을 게 있을까요?"


"없어도 나눠 먹어야죠. 저기 밥상 앞에 앉으세요."


곽 집사는 거실에 덩그러니 하나있는 작은 밥상을 가리켰다.

달빛이 밥상 앞에 앉으려는데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르신, 저희 왔습니다."


"아이고, 잠시 만요."


통조림을 따고 있던 곽 집사는 서둘러 대답하고 현관으로 나가며 달빛에게 말했다.


"혁명군 대원들이 왔나 봅니다. 그냥 거기 앉아 계세요."


곽 집사는 현관문을 열고 그들을 맞았다.


"어서들 와요."


야전복을 입은 남자 대원과 여성 대원이 서 있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그럼요. 덕분에."


남자 대원이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짊어지고 현관문 안으로 들어왔다.

곧바로 현관문이 닫혔다.

여성 대원은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밖에서 경계를 섰다.


"밤에는 불빛 새어나가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알았어요. 그럴게요."


"이번에도 많이 못 가져왔어요. 그래도 한 달은 버티실 수 있을 겁니다. 어!"


짊을 내려놓던 남자 대원은 달빛과 눈이 마주쳤다.


"누굽니까? 어르신."


"저기, 박군. 저분은 제가 예전에 모시던 회장님 따님이세요. 모처럼 절 찾아왔어요. 괜찮아요."


처음 본 달빛이 의심스러워 고개를 갸웃거리던 박 대원은 의심을 거두고 곽 집사에게 인사하고 나가려했다.

그때 달빛은 곽 집사를 부르며 눈짓해보였다.

곽 집사가 나가려던 박 대원을 붙잡았다.


"왜요? 뭐가 더 필요하세요."


"아니요. 예전에 내가 여행용 가방을 준 거 기억해요?"


"여행용 가방이요?"


"그게 아마··· 검정색이었을 거예요."


"아하, 네. 기억납니다. 그런데 그건 왜요?"


"그 여행용 가방 안에 작은 상자가 있었을 텐데··· 기억나요?"


"죄송해요. 모르겠는데요. 뭐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게 하도 오래전 일이라. 가방 안에 그대로 있다면 본부 어딘가에는 있을 겁니다. 그게 필요하셔서 그러세요."


"그래요. 그걸 꼭 찾고 싶은데···.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러세요. 이거 어쩌죠? 아무튼 복귀해서 찾아볼게요. 그런데 확답은 못 드려요. 너무 오랜 전 일이기도 하고요."


"알죠. 그래도 부탁해요. 박군. 꼭 찾아야하는 물건이라서 그래요. 그게 내 것이 아니라 저기 아가씨 것이라서 그러니 부탁 좀 할게요."


"그럼 다음에 올 때 가져올 수 있도록 해볼게요."


"다음에···."


곽 집사와 박 대원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달빛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죄송한데요. 한시가 급해서 그런데, 찾으면 바로 좀 가져다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저희가 찾으러 갈게요. 부탁해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저희도 한 달에 한번 이렇게 외곽을 돌며 식료품들을 나눠드리고 있거든요. 저희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러고 있는 거라 그건 양해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저희 본부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드릴 수가 없거든요. 그럼 이만 바빠서요."


"그래요, 그래. 조심히 돌아가요. 박군, 꼭 찾아봐줘요."


"예. 어르신. 그럼."


박 대원은 달빛에게도 가볍게 목례하고 밖으로 나갔다.


"곽 집사님, 한 달 뒤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가셔야 하는 겁니까?"


"맞아요.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니까요. 정부군이 봉쇄하고 있어 제주 밖으로 나가기 어려울 겁니다. 들어오실 때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나가시는 건 무리일 거예요."


잠시 주위를 살피던 달빛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곽 집사님, 제가 앞으로 말씀드리는 게 이해가 안 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말씀해 보시죠."


"저는 화성에서 온 게 아니에요."


"그러십니까? 그럼, 설마···."


"설마?"


"정부군에서 첩자로 보낸 겁니까?"


"예? 아니···."


갑자기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누군가 집안으로 들어와 곽 집사와 달빛에게 총을 겨눴다.


"그대로 있어!"


야전복을 입은 여성이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그 뒤로 식료품을 주고 갔던 박 대원도 보였다.

달빛은 손을 들어 올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왜 이러는 거죠?"


"뭔가 수상해서 듣고 있었다. 어르신, 저희한테 이러시면 안 되시죠."


"박군, 그게 무슨 일이에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는 곽 집사는 박 대원을 바라보며 물었다.

박 대원도 총을 겨누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밖에서 다 들었다고요. 딴 말씀 하셔도 이제 못 믿습니다. 실망입니다. 어르신."


"아니에요.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예요."


오해를 풀고자 달빛이 한발 내디디며 말하려는데 박 대원이 소리치며 제지했다.


"가만히 있으라고! 더는 가까이 오지 마. 분명 내 귀로 들었어. 정부군 첩자라는 걸. 당신 복장도 처음보고 의심스러웠다고. 그런 옷은 어디서도 본 적이 없었거든. 뭔가 수상하다 싶더니···."


"아니라니까요. 정말이에요. 정부군 첩자는 더더욱 아니에요. 곽 집사님이 잘못 말씀 하신 거예요."


"맞습니다. 혹시나 하고 물어본 것뿐이에요. 아가씨는 그럴 실 분이 아니에요."


"그건 우리와 가보면 알 수 있겠죠."


여성 대원이 곽 집사의 말을 딱 잘라 말하고는 달빛에게 총을 겨누며 다가섰다.


"아가씨라고? 그대로 뒤돌아!"


"정말 믿어주세요. 아니에요. 정부군이 뭔지도, 혁명군이 뭔지도 여기 와서 처음 들었다고요."


"뭐라고? 처음 들어? 역시 수상한 자야. 박 대원, 수갑 채워요."


"알겠습니다."


박 대원은 여성 대원의 지시에 따라 돌아 서 있는 달빛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어르신도 같이 가주셔야겠어요."


"그래요. 그러죠. 가서 모든 걸 밝히면 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아니, 아가씨는 정부군 첩자가 아닙니다. 그렇죠? 아가씨."


"그럼요. 아니에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믿겠어요."


"그건 가서 확인해보면 되겠죠. 박 대원, 뭐해요?"


"아, 예. 죄송합니다, 어르신."


여성 대원의 지시에 따라 박 대원도 마지못해 곽 집사의 손목에도 수갑을 채웠다.

미안해하는 박 대원에게 곽 집사가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에요. 오해는 금방 풀리게 될 거예요."


"박 대원, 데리고 나가요."


"예. 가시죠. 어르신."


박 대원은 먼저 곽 집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여성 대원은 달빛을 데리고 나가지 않고 잠시 바라보기만 했다.


"왜 그렇게 보죠? 설마 여기서 죽이려는 건 아니죠?"


"왜? 겁나? 첩자로 왔으면 이 정도는 예상했을 텐데."


"정말 아니라니까요!"


"이름이 뭐야?"


"이달빛이에요."


"이달빛··· 이달빛?"


달빛의 이름을 듣고 여성 대원의 눈이 살짝 커지며 흔들렸다.


"왜요? 날 알아요?"


"오재천 박사님의 외손녀?"


"맞아요. 저희 할아버지를 아나요?"


외할아버지 얘기에 달빛이 놀라 되물었다.

하지만 여성 대원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정말 당신이 이달빛··· 오재천 박사님의 외손녀라고?"


"혹시 어디에 계신지 알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당신들이···."


뭐가를 말하려다 달빛은 멈칫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왜 말을 하다 말지?"


"아니··· 아니에요."


"일단, 가서 신원을 확인해보면 알겠지. 앞장 서."


총구를 까닥이며 여성 대원의 앞서 가라는 손짓에 달빛은 걸음을 뗐다.


"그래요. 그러면 되겠네요.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죠?"


"걱정 마. 죽이지는 않을 테니."


"그 얘기가 아니잖아요. 어디로 가는지··· 아!"


여성 대원은 총구로 달빛의 등을 꾹 찔렀다.


"조용히 가지. 밤이라 시끄럽게 떠들면 안 되거든."


달빛은 조용히 곽 집사의 집 앞에 정차되어 있던 차에 올라탔다.

박 대원은 달빛과 곽 집사의 얼굴에 복면을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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