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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상상하면 다 내거니까!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공한K-

타임 리벌스 수사대 - 타임브레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1.06.10 14:21
최근연재일 :
2021.08.13 17: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4,337
추천수 :
483
글자수 :
116,065

작성
21.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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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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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3쪽

시즌 1. 타임브레이커 : #17. 변곡된 시간(Time inflection) 2

타임 리벌스 수사대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 현재로부터 10년 전, 2189년 7월 제주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죠?"


"제주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니······."


이달빛은 금세 얼굴이 밝아지며 목소리 톤도 높아졌다.


"그럼, 좋은 거잖아요. 사옥도 다른 곳으로 이전했을 수도 있고요."


"그런 거면 좋겠는데······."


아직도 강희찬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죠. 그러면 되잖아요."


"잠시 만요. 정말 체류기간을 지정하지 않은 겁니까?"


"왜요? 못 믿겠어요? 그럼 직접 확인해보면 될 거 아니에요. 아직도 통신이 끊긴 상탠가요?"


다시 TRU 본부와 연결을 시도해보았지만 여전히 통신이 끊긴 상태였다.

희찬은 이마를 짚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통신까지 왜 이러는지. 머리가 다 아프군."


"역시 끊긴 상태인가 보네요. 그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건가요?"


"그걸 바라는 겁니까?"


"아니요. 그건 아니죠. 그래도 걱정 말아요. 우리 회사가 어디로 이전했는지만 알아내면 문제없을 거예요. 그곳에 TTG가 있을 테니까요."


"반드시 그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그건 걱정 말고 이 수갑이나 풀어줘요. 마을로 내려가면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겠어요. 절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좋아요. 단,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아요."


"쓸데없는 짓이요? 그게 뭐죠?"


"그걸 몰라서 묻는 겁니까?"


"알았어요. 또 발끈하시네."


"수갑은 풀어줄게요. 허나, 내 지시에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다. 내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럴 수 있겠어요?"


"그러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어서 풀어줘요."


"알았어요. 손 이리 내요."


희찬은 달빛의 손목에 채워져 있던 전자수갑을 풀어주었다.


"고마워요. 더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내려가죠."


"내가 앞장설 테니 잘 보고 따라와요."


순순히 달빛은 고개를 끄덕이며 희찬의 뒤를 따랐다.

이들은 가파른 산길을 빠르게 내려갔다.

내려가는 산길에 알 수 없는 움푹 파인 커다란 웅덩이들이 약 10미터에 한 벌 꼴로 보였다.

날이 곧 어두워질 듯 붉은 노을이 하늘을 짙게 물들었다.


"잘 따라오고 있죠. 곧 어두워질 거예요. 놓치지 말고 잘 따라와요."


"······"


"왜 대답이 없어요?"


아무런 대답이 없어 희찬이 재빨리 돌아보았다.

역시나 달빛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젠장."


약속을 어기고 도망친 것이었다.

내가 믿은 게 바보라며 혼잣말을 욕과 함께 뱉어내고는 NWV 사옥으로 갔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단 계속 산을 내려갔다.

산을 거의 내려왔을 무렵 날이 완전히 어두워졌다.

그때 갑자기 경보음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 상공에서 수많은 폭탄들이 떨어지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제주도 도심 곳곳이 붉게 타올랐다.

폭탄을 투하하는 비행기를 향해 미사일과 붉게 빛을 발산하는 총탄들이 날아들었다.

마치 전쟁터와 같았다.


‘이제야 세계대전이 발발한 건가?’


희찬은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바위 뒤로 피했다.

한바탕 소란스런 격전이 끝난 듯 경보음도 잦아들었다.

그리고 도시 곳곳에 타오르던 불길도 빠른 시간에 잡혀갔다.


"뭐야? 그럼 내려올 때 보였던 웅덩이들이 설마······."


산중턱에 보였던 웅덩이들은 폭탄의 상흔들이었다.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희찬은 혼잣말을 하며 마을로 들어섰다.

산 아래 마을들은 아주 고요했다.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이곳은 괜찮은 건가?"


돌담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섰을 때 집집마다 불들이 모두 꺼져있었다.

전쟁이 발발해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떠났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버려진 차량으로 이동할 생각으로 마을을 지나 도로에 근접했을 때 다행히도 무사해 보이는 차가 하나 보였다.


주변을 살피다 희찬은 빠르게 달려가 차를 살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어디서도 보이 못한 차였다.

아니, 역사 교과서에서나 봤을 법한 21세기 초에 단종 된 내연기관 차종이었다.

그러고 보니 마을에 있는 집들도 낯설었다.


일단 차에 올라탄 희찬이었지만 어떻게 시동을 걸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당황한 희찬은 잠시 계기판을 살피다 밖을 빠르게 살폈다.

우려했던 대로 어두운 그림자들이 다가와 차 주위로 둘러섰다.


"꼼짝 마!"


"미안합니다. 전쟁이 난 듯해서······."


"차에서 내려!"


"알겠어요."


강압적인 목소리에 희찬은 순순히 차에서 내렸다.

그들은 희찬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그것도 처음 보는 총······ 아니, 구식 총기를 들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자신도 모르게 희찬은 혼잣말을 내뱉었다.


"조용히 하고, 손들어!"


자신을 겨누는 총구를 본 희찬은 순순히 양손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당신들 군인입니까?"


"조용히 못해!"


총을 겨누고 있는 사람들 뒤에서 누군가 걸어 나왔다.

주위가 어둡기도 했고 희찬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있어 그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김 대원, 이 사람 복장이 수상하지 않나요?"


"일단 데리고 본부로 가시죠."


"그렇게 하죠."


그자는 희찬에게 총을 겨누며 뒤돌아서라고 명령했다.

구식 총이긴 했지만 희찬은 그의 말에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희찬의 팔을 꺾어 철제 구형수갑을 손목에 채웠다.


***


몰래 도망친 이달빛은 사옥이 있던 곳이라 하산하는 지름길을 잘 알고 있었다.

먼저 산 아래로 내려온 달빛도 뭔가 많이 다른 마을 풍경을 보고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울린 사이렌 소리에 놀라 가정집으로 들어선 달빛은 흉가처럼 버려진 집을 보고 세계대전이 발발했음을 직감했다.


폭격소리와 총소리에 달빛은 또 한 번 놀라 몸을 반짝 숙였다.

전쟁이라도 난 것 같은 폭발음에 달빛은 허름한 방안으로 숨어들어 잔뜩 몸을 움츠렸다.

시간이 지나고 폭발음이 잦아들고서야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마을 길목을 지나다 한 가정집 창가에서 옅은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그 가정집 마당에 들어섰다.


"안에 누구 계십니까?"


"누구십니까?"


나이가 지긋하게 든 노인의 목소리였다.


"죄송합니다. 지나는 길에 불빛이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아가씨이십니까?"


목소리만 듣고 착각을 한 듯 그 노인은 달빛을 아가씨라고 불렀다.

그리고 바로 현관문이 열리고 백발인 노인이 나왔다.


"죄송합니다. 아가씨는 아니고······ 어!"


"아이고, 맞네요. 아가씨."


그 노인은 바로 곽도은 집사였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는 곽 집사를 뒤늦게 알아본 달빛은 어리둥절했다.


"곽 집사님······."


"오실 줄 알았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제가 올 줄 아셨다고요?"


"그럼요. 어떻게든 이 집으로 오실 줄 알았습니다."


"이 집이요?"


"뭐하세요? 안으로 들어오시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얼떨떨하기만 한 달빛은 곽 집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보기와 다르게 집안은 휑하니 기본적인 가구들마저 없었다.


"많이 놀라셨죠? 난리 통에 가구들을 다 땔감으로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땔감요? 도대체 무슨 일이죠? 정말 세계대전이라도 일어난 건가요?"


"세계대전이요? 에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혁명군이 제주도를 점령해 정부군과 항쟁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닙니까? 화성에 계셨어도 이 정도 뉴스는 들으셨을 텐데요. 뉴스도 못 볼 정도로 바쁘셨습니까?"


"화성이요? 아하, 그렇죠."


그제야 달빛은 과거의 자신이 화성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이유로 곽 집사가 자신을 과거의 달빛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어떻게 제주도에 들어오셨습니까? 정부군이 제주도를 봉쇄해 들어오기 힘들었을 텐데요. 역시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아가씨의 의지라면 꼭 이곳에 다시 오실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오셔서 얼마나 다행이지 모릅니다."


"도대체 이게 다 어떻게 된 거죠?"


현재 어떤 상황인지 그것부터 알아야겠다 싶은 달빛이었다.


"제주도가 봉쇄되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빠져나갔습니다. 일부 남은 사람들은 혁명군에 동조하는 사람들뿐이죠. 전 혁명군에 동조하는 건 아니지만 아가씨를 기다리기 위해 이곳에 남았습니다."


"왜요? 제주도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기다렸어도 되잖아요."


"아가씨가 어디에 계신 줄 알아야 말이죠. 10년 전에 연락이 끊겨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시지 않았습니까? 오실 줄 알았습니다."


"혁명군이 언제 제주를 점령한 거죠?"


"3년 정도 됐습니다. 다행히 혁명군 대원들이 식량을 주기적으로 보내주고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혁명군은 왜 정부군과 전쟁을 하고 있는 거예요?"


"뭐,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혁명군 기세가 워낙 대단했으니까요. 과거 통일 전 분단국가였던 때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처럼 남과 북으로 갈라져 2년간 내전을 벌였으니 말입니다. 근데 화성에서는 아무 것도 못 들으신 겁니까?"


"아니, 그게 아니라······ 아, NWV 사옥을 어디로 이전했는지 아시죠?"


일단은 정체를 밝힐 수 없어 빨리 사옥에 대해 물었다.

근데 곽 집사가 처음 듣는다는 듯 되물었다.


"뭐요? 사옥이요?"


"New World Vision 사옥이요. 저희 아버지가 설립하신 회사 말이에요?"


"아하, 그렇죠. 그런데 그건 왜요?"


"지금 어디에 있냐고요?"


"아가씨, 예전에 말씀 드렸는데 잊으신 겁니까? 갑자기 아버님 회사를 왜······."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35년 전 일이었지요. 이태양 대표님이 화재로 돌아가시고 오미나 박사님이 NWV 대표직을 이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그때 돌아가셨다고요? 엄마는요? 엄마한테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무슨 일이요? 아니 아가씨, 왜 그러십니까? 화성에서 무슨······ 아니면 이곳에 오시면서 무슨 일을 겪으신 겁니까? 얼굴도 많이 안 좋아 보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나이에 비해 눈가에 주름이 너무 많으시네요. 화성에서 고생을 많이 하신 겁니까?"


미래에서 왔다는 말은 못하고 도대체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되물었다.

곽 집사는 묘한 표정으로 달빛을 바라보다 이내 말했다.


"그 다음해, 아가씨를 낳으시고 돌아가셨지 않습니까? 연구소 화재 때 다치셨던 심장에 무리가 와서 그만······."


"뭐라고요? 엄마가 그때 돌아가셨단 말이세요? 제가 태어날 때 말인가요?"


제주도가 온전한 상태로 있을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느꼈지만 부모님마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바뀌어 있다는 사실에 달빛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곽 집사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달빛이 그저 걱정될 뿐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기억을 잃으신 거예요?"


"NWV 사옥은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전문 경영인이 맡아 경영하다 오래가지 못하고 파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화성으로 유학을 가셨고요."


"제가 몇 살 때······."


"그때가 19살이었을 겁니다."


"그럼 그 이후로 이곳에 제가 처음 온 건가요?"


"아니요. 가끔 오셨는데 10년 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끊겼지 않았겠습니까? 화성에 거주하셨던 집에도 가봤지만 어디로 이사를 가셨는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이곳으로 오실 거라 믿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지 않았겠습니까?"


"저기 한라산 중턱에 NWV 사옥은요?"


“한라산 중턱에 말입니까? 어디를 말씀······ 아하, 거기는 사옥이 아니라 호텔이지 않습니까? 정부군의 폭격을 맞고 폭삭 주저앉았지 뭡니까? 그걸 말씀하시는 거죠?"


"맙소사······. 그럼 TTG는요?"


"TT······ 뭐요?"


"시간여행 장치 말이에요."


"그게 뭡니까? 아가씨."


맙소사, 곽 집사는 시간여행 장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는데 큰 차질이 생기게 된다.

아니, 못 돌아갈 수도 있다.




독자 여러분의 추천, 댓글 그리고 선작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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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8.05 23:10
    No. 1

    ..... 아니... 일이 너무 꼬여버렸어요. 저 역시
    달빛대표 뒤를 따라갔는 데 이런... 대표는 그렇다쳐도
    미나박사는 당연 살아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그렇다쳐도
    현재의 달빛대표가 그대로인걸 보면 파산했으나 다시
    NWV회사는 다시 찾았거나 재개를 했다는 예상이 나오는데...
    하아... 복잡해지네요.. 우선 내일까지 기다려서 강대장부터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달빛대표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1.08.06 11:05
    No. 2

    꿈꾸는사과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커피마신z
    작성일
    21.08.12 00:22
    No. 3

    잘보고 갑니다....꾸욱.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공한K
    작성일
    21.08.12 11:38
    No. 4

    비닮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2.05.04 09:44
    No. 5

    와~ 저도 제주도 가고 싶어요ㅜ
    재밌어요 잘 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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