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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Gions World(전의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추리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3.11.22 09:01
최근연재일 :
2024.03.02 06:37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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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0
글자수 :
211,249

작성
23.11.2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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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19화 韓겨레의 태양신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DUMMY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르며 작가의 허구 적 상상력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자, Gion 이번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韓겨레 대표적인 태양 신을 알아 보도록 하자”

“오, 우리나라 태양 신요?”

“언뜻 생각나는 게 있니?”

“아뇨, 전혀 없어요”

“그래, 하지만 TV로 한 번 고구려 사극 할 때에 스쳐 지나가며 봤을거야”

“고구려요?”

“응, 고구려”

“뭘까?”

“삼족오다. 새 모양 깃발”

“아, 본 것 같아요. 그게 태양 신이에요?”

“그래,삼족오가 태양 신이다”

“우와 신기하다”

“이외에도 몇 개 더 있으니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네”


(韓겨레의 태양 신)

연오랑과 세오녀

한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현재 전해지는 버전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것이다.

무대가 되는 곳은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영일만) 일대이며, 호미곶에 가면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의 동상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8대 아달라 이사금 시대에 해안가 마을에 살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남편 연오가 해초를 따기 위해 해안가에 가서 우연히 바위 하나를 보게 되었다. 해초를 따기 위해 받침대로 쓰려던 중 바위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는데 이 무렵에 일본 어느 지방에 사람들이 왕을 달라 기원의식을 치루던 중 연오를 보고 "오오, 우리의 왕이시다!"라고 외치며 그를 왕으로 모시게 된다.

연오는 일본 분왕이 되었지만 아내 세오 걱정에 뜬눈과 눈물로 하루를 지새던 중 우연히 남편을 걱정하던 세오도 남편이 탔던 바위에 올라타고 남편이 있는 그 지역까지 오게 된다.

왕인 연오는 크게 기뻐하였고 일본인들은 세오를 왕비로 모시며 새로운 군주로 모시며 지내게 되었지만 신라에 큰 문제가 생겼다.

신라 내 해와 달이 빛을 잃자 아달라왕은 혼란스러운 와중 일관에게 점을 쳐 보라 명하고 이에 일관이 "감히 아뢰옵니다만, 점을 쳐 본 결과 이 이변은 이 나라의 태양의 정기인 남자와 달의 정기인 여자가 신라를 떠나 왜국으로 간 걸로 보입니다."라고 결과를 알렸다.

아달라왕은 사신을 보내 연오와 세오를 모셔오도록 부탁하나 연오와 세오는 "이 곳의 군주가 된 것도 하늘의 뜻입니다. 하지만 나라 내 위기가 닥쳤다니... 대신, 이 비단을 가지고 제사를 지내면 될 겁니다."라고 하면서 세오가 짠 비단을 전해준다.

아달라왕은 사신이 세오에게서 받은 비단을 제단에 올린 뒤 제사를 지냈고 태양과 달은 다시 빛을 되찾았다고 한다.

연오랑과 세오녀에서 랑(郞)과 녀(女)는 성별을 나타내기 위해 붙었으니 정확히는 '연오'와 '세오'라고 해야 바르며 실제로 원문에서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6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도 이 설화가 '연오와 세오'라는 제목으로 올라가 있다. 또 이 두 사람의 이름에 들어가는 오는 까마귀 오(烏)로 삼족오로 대표되는 '태양'을 상징하는 암시적인 글자이며, 그들이 일본에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된다고 한다.

아달라 이사금 항목에 나오듯이 당시 신라 조정에서는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다.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있었고 각종 천재지변도 있었다.

결국 아달라 이사금 사후에는 박혁거세계 박씨의 왕위 계승이 끝나고 석탈해의 후손인 석씨에게 왕권이 넘어가는데, 이와 연관지어 권력 투쟁에서 패한 신라 귀족이 해와 달의 정기로 상징되는 귀중한 무언가를 갖고 일본으로 망명을 한 일이 이 설화의 배경이 되지 않았나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스이닌 덴노 3년 3월 신라 왕자 천일창(千日槍)이 8가지 보물을 가지고 대한해협을 건너 도래하여 다지마국에 정착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연오 설화와 연관짓는 의견도 있다. 물론 시기상으로는 천일창이 100여 년 정도 빠르지만 삼국사기 초반부와 일본서기 연대 기록은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터라시대차가 좀 나도 동시대 인물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헌 상 기록이 부정확한 부분이 있고, 이 둘을 연관 지을 수 있는 증거가 신라인이라는 것과 보물을 가지고 왔다라는 것밖에 없어 학계에서는 둘이 동일인이라는 주장에 부정적인 학자들이 많다.

세오가 길쌈한 베를 보내었다는 것과 이후에 길쌈의 신이 된다는 것에서 일본에 길쌈기술이 전해진 것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연오랑은 이에 대응하여 제련기술이 전해진 것으로 본다. 역사스페셜에서는 심지어 '연오랑 세오녀 일본의 신(神)이 되었나?' 편에서 연오랑과 세오가 스사노오의 모티브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삼족오

삼족오(三足烏)는 다리가 세 개인 까마귀로, 동아시아 전설에서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가루다, 금시조에서 내려온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늘 높이 떠 있는 해가 바로 삼족오라거나, 또는 해 안에 삼족오가 살고 있다고 한다. 태양의 흑점을 신격화했다는 말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원래 검은 새는 아니지만 해를 등지고 있기 때문에 검게 보일 뿐이다.' 라는 설도 있다. 삼족오가 까마귀가 아니라 단지 새의 이름이 '오(烏)'이며, 다리가 3개 달린 오이므로 삼족오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이 주장에 따르면 '까마귀 오'자의 다른 뜻이 바로 저 새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라는 뜻이 된다

우리에게는 고구려 문화재에서 삼족오 형태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분 벽화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현대 동아시아에서 흔히들 '달에는 토끼가 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듯이 삼족오는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에서 '해'를 상징하기 때문에 무덤에서도 하늘을 구성하는 해의 상징으로서 그려둔 것이다. 상술했듯 고구려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 자체가 삼족오였던 것은 딱히 아니며, 고구려에서 삼족오를 계루부 고씨 왕실 및 나라의 상징으로 썼다는 기록이나 정황 또한 없다. 기본적으로는 한•중•일 삼국에 걸친 공통적인 전설이라고 보면 된다.

현대에 삼국시대를 다룬 사극 등지에서 고구려군 깃발의 문양으로 흔히 등장하는데 이는 삼족오를 곧 고구려의 고유한 상징 문양으로 오해하다 보니 생긴 일이다. 후술하듯 머리에 볏이 있는 삼족오는 한국 고유의 삼족오가 맞지만 금관, 백제금동대향로 문서에 있는 사진처럼 볏이 달린 새 모양 장식은 신라, 백제에도 있었기에 볏 달린 새가 오직 고구려만의 상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며, 고구려의 상징으로서 등장하는 삼족오는 그냥 후손들이 하나의 문화 재해석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4대 국새 인뉴 역시 3대 국새와 마찬가지로 봉황을 채택했다

나라마다 삼족오가 생긴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한국에서 삼족오는 이미 원형인 까마귀의 개념을 벗어나 봉황과 동일시 되었으므로, 결론적으로 국새 인뉴를 삼족오 형상으로 만들자는 주장은 별 쓸데없는 말이 된다(...). 확실히 우리나라의 삼족오가 단순히 까마귀라면 굳이 볏이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이 학설에는 나름 타당성이 있다. 또는 그냥 양기의 상징인 수탉을 혼합한 것일 수도 있다

중국 신화에선 삼황오제 중 제곡의 아들들이자 태양 10개가 열 마리 삼족오라고 나온다. 그리고 여기에 따르면 삼족오는 원래 금색이지 검은색은 아니라고 한다. 아무튼 이 삼족오들은 멋대로 단체비행해서 지상에다가 이상고온을 일으키는 등 깽판을 치며 막무가내로 놀다가 예에게 활을 맞아 9마리가 죽고 한 마리만 겨우 살아남아 태양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모로는 달의 여신인 상희가 있고, 사촌자매들로는 15개 달이 있는데, 얘들은 딱히 사고쳤다는 언급도 없다. 현재 삼족오를 표현한 가장 오래된 유물로 알려진 바로는 기원전 4,000년 경 중국의 황하 중상류지역의 양사오 문화 토기이다.

일본 신화에도 태양의 화신이라 일컬어지는 야타가라스라는 이름의 삼족오가 있다. 일본 건국신화에서 진무 천황이 동쪽으로 원정을 나갔을 때 타향에서 길을 잃게 되자, 야타가라스가 신들의 명령을 받고 천황의 길을 안내하주기도 했다. 야타가라스의 도움으로 진무 천황은 야마토를 정복하고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사이카슈(雑賀衆) 스즈키 가문의 문장도 이것이었으며 또한 현재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엠블럼은 붉은 태양을 쥐고 있는 삼족오이다


해모수

한국 신화의 등장인물. 그러나 당대의 기록인 위서(魏書)나 광개토왕릉비, 모두루 묘지명 등에서는 해모수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북부여를 건국한 부여의 시조이며 동시에 동부여의 시조인 해부루와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의 아버지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백제의 대성팔족 중 하나인 해씨 가문에서 부여계인 가문의 정통성과 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공한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오우 생각보다 태양 신이 많네요, 게다가 일본, 중국과도 연관도 있어요”

“그래, 태양 신은 전 세계에 모두 있는 것 같아”

“네, 신기해요.

그리고 지난 번 태양 신들과 달리 천문학적 내용이 없어서 처녀수태나 십자가 죽음 그리고 부활 등의 이야기는 없네요”

"아주 단순하게 태양을 섬기는 정도인 듯해서 오히려 나는 담백하고 가벼워서 좋은 것 같다"

"네, 맞아요. 무겁지 않아요"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만나자”

“다음은 韓겨레의 고유경전 이죠?”

“그래 그 이야기도 어마어마 할 거니 기대해도 좋다”

“네, 기대할 게요”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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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韓겨레의 고유경전 23.11.27 15 0 16쪽
» 19화 韓겨레의 태양신 23.11.27 15 0 10쪽
18 18화 韓겨레의 호흡 법 23.11.27 17 0 10쪽
17 17화 호흡으로 하는 기도 23.11.26 17 0 7쪽
16 16화 태양신 종교와 기독교 23.11.26 14 0 7쪽
15 15화 모든 것은 영에서 나왔다. 23.11.26 14 0 4쪽
14 14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11.25 18 0 6쪽
13 13화 관찰자 23.11.25 12 0 7쪽
12 12화 인간의 걱정은 몇 가지나 될까? 23.11.24 15 0 7쪽
11 11화 이웃 사랑과 점수 23.11.24 13 0 5쪽
10 10화 이론과 실습 +2 23.11.24 18 0 4쪽
9 9화 목동의 별자리 이야기 23.11.24 19 0 7쪽
8 8화 콘스탄티노플 23.11.23 19 0 8쪽
7 7화 스승과 수제자 23.11.23 17 0 5쪽
6 6화 성질 바꾸기 23.11.22 21 0 6쪽
5 5화 골방 23.11.22 18 0 6쪽
4 4화 로고스(말씀 Word) 23.11.22 24 0 5쪽
3 3화 어디에 계신 건가요? 23.11.22 25 0 3쪽
2 2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2 23.11.22 40 0 3쪽
1 1화 Gion과 Reli의 만남 23.11.22 54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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