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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님의 서재입니다.

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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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최근연재일 :
2024.01.08 13:23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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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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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글자수 :
656,786

작성
23.06.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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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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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029화. 죽을 고비를 넘기다

DUMMY

이때 나는 아직 취기가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대담해져 있었고, 문득 김훈을 잡았던 한진이 떠올라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녀석은 지금 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김산에게 말을 했다.


“산아, 앞만 보고 걸으며 들어라. 넌 다른 방향으로 빠지는 척해라. 그리고 가까운 곳에 숨어서 나와 내 주위를 살펴보아라. 내가 미끼가 될 것이니, 나에게 다가오는 괴한이 있으면 반드시 잡아내라.”


김산은 황당무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형님, 형님을 노리는 자가 어떤 자식일 줄 알고 그런 무모한 일을 벌이시려는 겝니까? 형님이 다치는 것도 다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빼도 박도 못하는 제 잘못이 될 텐데 전 뒷감당 못 하겠습니다.”


아니, 이 자식이 나란 사람을 뭐로 보는 거지? 그 정도도 안 해줄지 아나.


“야 이 자식아, 당연히 잘못되어도 내가 책임질 테니, 확실한 순간에 나와서 저 녀석을 붙잡는 거, 그것만 생각해라.”


김산은 여전히 못마땅하다는 말투로 툴툴댔다.


“에휴··· 한진 형님이 아시면 진짜 큰일 날 것 같은데···. 진짜 책임지셔야 합니다?”


“알겠다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진짜 내가 책임진다. 그러니 이제 저쪽으로 가면서 크게 인사하면서 사라져라.”


“네··· 그럼 형님 정신 단단히 차리고 계십시오. 저도 긴장 바싹하고 있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김산은 활기찬 목소리로 나에게 잘 가라고 인사하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야 한다. 한순간이라도 정신줄을 놨다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납치를 당할 수도, 심하게 구타를 당할 수도, 최악의 경우에는 흉기에 찔릴 수도 있다. 이 모든 상황을 예상하며, 난 괴한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적당히 비틀거리는 시늉을 하며 걸었다.



오늘은 달이 유난히 밝은 날이었기에 불빛이 없음에도 밤길을 걸어 다닐 만했다. 그래서 그런지 괴한은 쉽사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0분 정도 더 걸어가니 인적이 뜸한 거리를 걷게 되었다. 이때 작은 숲이 눈에 띄었고, 나는 녀석을 방심시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어으~ 취하니까 오줌이 마렵네? 어디 보자~ 여기에다가 한번 지려볼까나?”


나는 숲속으로 들어가 바지춤을 내리고 노상 방뇨하는 시늉을 하였다. 그러자 근처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발소리가 들렸다. 녀석이다!


이윽고 내 바로 옆에서 인기척이 났고, 나를 향해 무언가가 날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이다!


“으아아아아아악!! 산아 나와라!!!”


나는 기적처럼 타이밍에 맞춰서 나를 향해 날아오는 괴한의 손짓을 피해냈다.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까만 옷과 복면을 착용하고, 손에는 작은 단도를 든 왜소한 크기의 괴한이었다.


그의 신체는 철저히 가려져 있고, 제대로 노출된 것은 그의 눈동자뿐이었다. 나를 죽이려는 듯이 노려보며, 다시 나를 찌르려고 하는 괴한.


이토록 직접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것은 처음인지라, 어느새 나의 몸은 굳어버렸다. 사실 기습을 피한 것만으로도 기적이었지. 이제 산이 네가 해결해줘야 한다. 빨리 안 나오고 뭐 하는 거냐!


“키야아아아악! 시네!”


기습 때는 조용히 잘 습격하더니, 들키고 나서는 이제 그런 건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괴한은 괴성을 지르며, 나에게 달려들었다. 으아아아아악!


그때 저 멀리서 빠르게 달려오는 이가 있었다, 바로 김산. 하지만 조금 타이밍이 늦었다. 이미 괴한의 칼날은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나는 굳어있는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 가까스로 옆구리를 스치는 정도 선에서 피해냈다. 이제 산아 네 차례다. 제발···!


다행히도 김산이 전력을 다해 달려왔고, 그대로 몸을 날려 괴한을 들이받았다. 덩치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녀석은 그대로 날아가 쓰러지게 되었다.


“형님 괜찮으십니까? 아니, 이거 피가···. 피부터 멈추게 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내가 찔린 건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는 거고, 아직 잡을 수 있을 때 저 녀석을 잡아내야 한다.


“산아! 나는 됐고, 빨리 저 녀석을 붙잡아라! 당장!!”


김산은 부리나케 일어나 녀석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같다. 녀석은 옆구리를 부여잡으면서도, 다친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숲을 향해 도망쳤고, 칠흑 같은 복장을 하고 있던 녀석은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하···. 꼭 잡았어야 하는 건데, 아쉽게 되었네. 그래도 수고했다 산아.”


내가 아쉬움의 넋두리를 하고 있을 때, 옆에서 산이 녀석이 호들갑을 떨었다.


“영준 형님!!! 피가··· 피가···!!! 이러다 돌아가십니다. 빨리 제 등에 업히십시오!”


옆구리만 살짝 베인 건데 왜 이리 호들갑이야, 응?


무의식적으로 옆구리를 만지고 있던 내 손을 떼어보니, 내 손은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자세히 보니 옆구리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어깨 쪽에도 옷이 찢어져 있고, 피가 조금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긴장이 풀리면서 상처 입은 부위들에서 후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상처 깊이만 보면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왠지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보다 더 놀란 것 같은 김산이 간신히 나를 업었는데, 이 와중에 나는 혜월에게서 받은 녹용을 꼭 쥐고 있었다.


“아니 형님, 업혔으면 저 좀 꽉 붙잡으십시오. 그게 뭐라고 저보다 꽉 붙잡고 계십니까? 그게 형님 목숨보다 소중합니까?”


“응. 이거 내 목숨보다 소중한 거야. 이게 있어야 한진이를 고쳐줄 수 있거든.”


김산은 어이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고는, 이를 악물고 달려서 우리 집으로 갔다. 다행히도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였기 때문에 의식이 날아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김산은 소리쳐서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술기운도 남아있고, 피가 계속 흘러서 그런지 의식이 몽롱해져 가는 와중에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깜짝 놀라 달려온 혜림과 한진의 모습이었다.


“어머! 세상에나! 영준 씨 대체 이게 무슨 일이에요? 다들 빨리 구급품을 가져오세요! 물도 받아오시고요! 영준 씨 죽는 거 아니죠? 괜찮은 거죠? 제 말 들려요? 뭐라도 말 좀 해보세요!”


아아··· 혜림 같은 여인이 나를 걱정해 주고 나를 위해 울어주고 있다. 내 평생 이런 적이 있던가? 이런 풍경을 감상하면서 죽는 거··· 낭만 있네··· 나쁘지 않은 죽음일지도?


근데 한진은 이런 나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나 보다. 내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있다가, 혜림의 고용인이 가져온 서양식 구급품을 뒤적이며 몇 가지를 물어보더니,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그 위에 약을 바른 뒤에 능숙하게 붕대를 감았다.


“영준아, 너 안 죽는다. 대신에 일어나면 나 좀 봐야 할 거다.”


뭐라고? 한진과의 면담이라고? X됨의 기운을 감지한 채로, 나의 의식은 꺼져 갔다.



···

···

···



···

···

···



나 살아 있는 건가? 눈을 떠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곧이어 온몸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고, 내 몸을 살펴보니, 몸통 부분 전체와 어깨에 붕대가 쭉 감겨 있었다. 나··· 살아 있기는 한 것 같네···.


때마침 저쪽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그것은 바로 한진, 일어난 나를 보더니 한진은 나를 향해 빠르게 걸어왔다.


“몸은 좀 괜찮냐?”


“으응··· 죽을 맛이기는 하다만, 살아는 있는 것 같다.”


나는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들었던 한진의 말이 기억나서 살짝 쫄아 있었다.


“그럼, 다행이네. 근데, 왜 그런 위험한 일을 저질렀던 거냐?”


뜨끔. 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이미 어느 정도 들었을 텐데 돌려 말해도 소용없겠지. 솔직하게 얘기하자.


“그날 술도 좀 들어갔었고, 괴한이 미행 중이라는 말에 그때 아니면 잡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랬네.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


한진은 한숨을 내쉬더니 생각보다 담담하게 말했다.


“하···. 뭐 알겠다. 너도 다 생각이 있고 그런 일 겪어서 힘들었을 텐데 더 이상 뭐라고는 안 할게. 대신 다음에 또 이런 위험한 일을 하면 그때는 정말 한 소리 들어야 할 거다.”


휴, 신나게 털릴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 넘어갔다? 아, 그건 그렇고 한진에게 보여줄 게 있는데 어디 갔지?


“근데 한진아, 혹시 내가 꼭 쥐고 있던 보자기 하나 못 봤냐? 너 주려고 가져온 건데 보이지를 않네? 분명히 들고 왔는데 말이지.”


“아, 그거? 달여서 너 먹였는데? 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뭐라고??? 아니 그 귀한 것을 왜 나한테 먹여???


“아니, 한진아 그걸 왜 나한테 먹여? 내가 그걸 어떻게 가져온 건데. 야! 그거 저번에 먹었던 소환단보다 효과가 좋은 거야. 네가 먹고 얼른 회복해서 다시 공 던질 생각을 해야지 대체 왜 그런 거야?”


한진은 다시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너를 진찰하러 온 의원에게 들어서 나도 효과가 좋은 약재인 줄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장 네가 죽을 고비를 넘기려는 거일 수도 있는데, 너를 회복시키는 데에 써야지 그걸 어떻게 나를 위해 쓰겠냐?

내 부상 부위가 낫는 거? 물론 중요하지. 하지만 당장 하루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곳에서 나와 유일한 공통점이 있는 네가 사라진다면 나 혼자 뭘 할 수 있겠냐?

너 많이 먹고, 빨리 몸 추슬러서 앞으로 다른 좋은 약재를 얻어다 주면 되는 거 아니겠냐. 그러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나도 내 나름대로 방법을 찾고 있으니까.”


쩝···. 한진이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내가 여기서 무슨 말을 더할 수 있겠는가. 나는 알겠다고 말하고 다시 누우려고 했는데··· 내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말을 들었는지 이번에는 혜림이 찾아왔다.



“영준 씨, 몸은 좀 어떠세요? 차도가 있으신가요?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시고요? 누워만 계시다 보니 많이 야위어지신 것 같은데, 미음이라도 좀 가져올까요? 어어 일어나지 마세요. 누워계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혜림 씨, 거 하나씩 좀 물어봐 주시면 안 됩니까? 이렇게 친절하게 걱정해 주시니, 저 조금 무서워지려고 합니다.


“하하하. 저는 괜찮습니다. 그보다 혜림 씨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웬만하면 다시는 걱정 끼쳐드릴 일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얼마나 의식이 없던 거죠?”


그제야 혜림은 조금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근데 그게 좋은 게 아니었다.


“휴··· 다행이네요. 꼬박 이틀을 누워만 계셨어요. 근데 그날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거예요? 성남구락부에 정탐하러 가셨다고만 들었는데, 들어오실 때, 피 냄새와 함께 술 냄새가 장난 아니시던데요? 술은 어디서 드셨어요?”


이런··· X됐다. 이거 진짜 큰일인데? 김산 녀석 설명을 제대로 안 했나? 왜 혜림 씨가 꼬치꼬치 캐묻고 계시는 거지? 일단 다 말하자.


“네, 사실 성남구락부를 정탐하던 도중, 손탁호텔에서 만났던 살인미수범 있지 않습니까? 그 녀석을 만난 겁니다. 그 녀석이 저를 알아보고 덤벼들었고, 어떻게 잘 얼버무리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저를 위로한다고 김산과 민수가 저를 기방으로 데려갔죠. 아, 절대 그 이유만으로 간 건 아닙니다. 안 그래도 야구 비즈니스 관련해서 한 번 가려고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와서 겸사겸사 간 것이죠.

그런데 기방이라는 곳이 어찌 사업 얘기만 달랑하고 올 수 있겠습니까? 저는 마시기 싫었지만, 술은 팔아드려야 했고, 마침 그날의 충격에 마음을 좀 진정시킬 수 있을까 하고 몇 잔 마시게 된 겁니다.”


속으로 후달렸는지, 나는 속사포처럼 혜림에게 그날 일어났던 일들을 말했다. 이를 다 듣더니 혜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산이에게 들었던 말이랑 거의 비슷하군요. 전 또 얘네가 순진한 영준 씨를 꼬드겨 놓고 변명을 하는 줄 알았네요. 그래서 야구장 얘기는 많이 하셨나요?”


헉, 함정 수사였나? 다행히도 수사 대상은 내가 아니라 김산과 한민수였던 것 같다.


“네, 우리가 하기로 했던 것 중, 기방의 도움을 요구하는 사안들에 대해 많은 교감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져왔던 녹용도 그 교감의 결과물이었고요. 그들은 우리 사업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자, 혜림은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잘하셨어요. 영준 씨라면 꼭 담판을 지어오실 줄 알았어요. 다른 일은 없으셨나요?”


음··· 이걸 말해도 되나? 술김에 지른 거긴 한데, 괜찮겠지? 어차피 기방 쪽에 이미 말해 놓은 일이니 혜림에게도 말해야겠지.


“사실 기생들을 야구장에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혜림 씨에게 서양 가곡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받으라고 했는데, 괜찮으신···거죠?”


나는 말을 꺼내놓고 불안한 눈빛으로 혜림을 지켜보며, 그녀의 입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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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0화. 위기탈출 채영준 +1 23.06.06 156 5 13쪽
» 029화. 죽을 고비를 넘기다 +2 23.06.05 152 4 13쪽
29 028화. 기방에서 얻은 기연 +6 23.06.04 167 7 13쪽
28 027화. 기생 혜월과의 재회 23.06.03 161 5 14쪽
27 026화. 성남구락부 탐색전 +2 23.06.02 169 5 14쪽
26 025화. 혜림의 든든한 빽, 고종 황제 +6 23.06.01 175 6 14쪽
25 024화. 합숙 훈련의 성과 +2 23.05.31 180 7 14쪽
24 023화. 지옥 합숙 훈련, 그리고 먹방 (完) 23.05.30 166 4 14쪽
23 022화. 지옥 합숙 훈련, 그리고 먹방 (3) 23.05.29 167 4 14쪽
22 021화. 지옥 합숙 훈련, 그리고 먹방 (2) +2 23.05.28 188 4 16쪽
21 020화. 지옥 합숙 훈련, 그리고 먹방 (1) +2 23.05.27 194 5 12쪽
20 019화. 야구 보급 계획 +4 23.05.26 196 6 12쪽
19 018화. 말괄량이 선발투수 길들이기 +2 23.05.25 200 5 12쪽
18 017화. 밥 좀 사달라는 선발투수 23.05.24 214 6 12쪽
17 016화.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4 23.05.23 225 6 12쪽
16 015화. 음지의 아이돌, 기생 +5 23.05.22 272 7 12쪽
15 014화. 먹거리 구상, 국밥의 민족 +2 23.05.21 223 6 12쪽
14 013화. 원조 에이스, 석전꾼 +2 23.05.20 233 6 12쪽
13 012화. 기연, 그리고 악연 +3 23.05.19 248 7 12쪽
12 011화. 손탁호텔 스캔들 +3 23.05.18 237 8 12쪽
11 010화. 베이스볼 비즈니스, 그리고 설렘 +2 23.05.17 238 6 12쪽
10 009화. 스카우터 레벨업! +5 23.05.16 247 7 12쪽
9 008화. 조선팀 최초의 야구시합 (完) +6 23.05.15 262 7 12쪽
8 007화. 조선팀 최초의 야구시합 (2) +6 23.05.14 253 8 12쪽
7 006화. 조선팀 최초의 야구시합 (1) +4 23.05.13 287 9 13쪽
6 005화. 1루 자리, 재능의 차이 +2 23.05.12 312 7 12쪽
5 004화. YMCA 대면식 +3 23.05.11 360 7 13쪽
4 003화. 야구의 신과 스카우터 +2 23.05.10 421 9 12쪽
3 002화. 1억 번째 관중 +2 23.05.10 453 9 13쪽
2 001화. 방구석 야구전문가와 국보급 투수 23.05.10 548 10 12쪽
1 000화. 우리는 황성 YMCA 야구단 +3 23.05.10 652 1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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