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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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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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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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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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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작은 여유

DUMMY

"이제 포기하셔야 합니다. 두 왕자의 목숨이냐? 수만 아칸 시티의 백성의 목숨이냐? 선택하셔야 합니다."


왕좌에는 늙고 초라한 다소 마른 늙은 왕이 앉아 있었다. 그의 얼굴은 보기 싫을 정도로 핼쑥해졌으며 세상 고민은 모두 떠안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흰머리는 풀어 헤쳐져 있고 정돈되지 않은 수염도 제멋대로 꼬여 있었다. 눈꺼풀이 무거워 한없이 가라앉았다. 그것은 며칠째 잠을 자지 못한 신체의 당연한 반응이었다.


이 볼품없는 노인이 팬텀 가드너의 수장 고오공 윌리엄 대공이다.


"두 왕자를 살릴 방법은 없는 거냐? 진정으로 하는 말이다."

"이미 오크의 수중에 떨어진 왕자를 구할 방법은 없습니다. 놈들은 왕자를 이용하여 싸움도 하지 않고 아칸 시티로 밀려 왔습니다. 언제까지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왕좌에 앉아 있는 병든 자처럼 허리를 꾸부정하게 구부리고 있는 윌리엄 대공을 보고 고개를 가로 저였다.


"윌리엄 당신은 이미 왕으로서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상실했소."


시몰레이크 후작은 알현실에 들어오기 전에 윌리엄 대공의 측근들을 모두 물리쳤다. 자신이 단독으로 윌리엄 대공과 이야기 한다는 핑계를 대었다.


두 왕자가 오크의 볼모로 잡히고 난 다음부터 갑자기 등장한 시몰레이크 후작은 윌리엄 대공의 최측근들을 죄다 전장으로 보내 버렸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자신의 추종자들로 채워 넣었다.


여우 가면과 칠무신의 대결 때에 터진 성력의 힘으로 주변 아군 지휘 참모들이 대부분 죽어 버렸기 때문에 솔라리스 군의 핵심 지휘자들이 모두 괴멸한 상태였다.


독화살을 맞고 쉬고 있던 노르딕과 업무 인수인계차 나갔던 후오란 백작을 제외하고 모든 장군과 백작, 남작의 귀족들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핑계로 아칸 왕궁에 있던 윌리엄 대공으로부터 신임받는 자들을 모두 전장으로 내몬 것은 시몰레이크 후작이었다.


자신의 두 아들이 오크의 볼모로 잡힌 것을 안 윌리엄 대공은 거의 정신을 놓아 버린 상태였고 제대로 된 지휘가 불가능하다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시몰레이크 후작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제 제가 윌리엄 대공의 지휘권을 받아 갈 차례 갔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손뼉을 치자 윌리엄 대공의 뒤쪽 어둠 속에서 한 사람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늘 시몰레이크 후작의 곁에 있던 프로이시어였다.

그는 엘리웃 백작의 스승이기도 했으며 솔라리스 전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킹 덤 오브 소서러스의 타이틀을 가진 자였다.


그는 여우 가면에게 암시 마법을 건 장본인이기도 했다. 그는 한 손을 윌리엄 대공의 얼굴 위로 가져갔다. 그의 입에서 작은 마법 영창이 읊어졌고 윌리엄은 서서히 고개를 꺾었다.


"그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한동안 깨어나지 않을 겁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그런 윌리엄 대공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이제 대세가 기울었습니다. 아직도 고집을 피울 여력이 남아 있는 게요? 팬텀 가드너는 이제 마지막 시대를 보내고 있는 거요.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모든 것이 끝나 있을 테니···."


시몰레이크 후작은 알현실의 문을 거칠게 밀고 나왔다.


"나 시몰레이크 후작은 윌리엄 대공으로부터 왕가의 모든 전권을 위임받았다. 전군에게 알려라. 진군할 것이다. 오크를 절대 아칸 시티로 들여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대기 하고 있던 귀족들과 시종들 사이에서 작은 소란이 일었다. 두 왕자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가?


"내 말이 사람 말같이 들리지 않느냐?"


시몰레이크 후작의 호통에 다들 화들짝 놀라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미련한 왕이시여. 제 아들을 지켜보더니 미쳐 버리고 말았군.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했던가? 나처럼 무자식이 편안한 삶을 살게 해 주는 거네. 한숨 푹 자고 일어나게 모든 것이 끝나 있을 테니."


시몰레이크는 시종의 부축을 받는 윌리엄 대공을 보고 미소지었다.


***


"아이고 메흘린 경 쯧쯧 이리 허약해서야 원. 장력이란 이렇게 쓰는 것이지."


테츠의 손길에 마나 측정용 허수아비 하나가 뿌리째 뽑혀 날아가 버렸다.


"아이고 교주님 힘 조절을 하심이 지금 몇 개째 허수아비를···."


허수아비를 담당하는 기사들은 죽을 맛이었다. 허수아비는 보통 허수아비가 아니다. 마나 측정용이며 제국 전체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수아비로 주 생산국인 마법의 나라 테일리아드에서 유통하는 것이며 등급에 따라 최대 10성의 마나까지 측정 가능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허수아비다.


그런데 테츠의 손길 한 번에 박살이 나서 뿌리째 뽑혀 버리니 이건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허수아비 한 마리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지는 잘 아는 두 사람은 허수아비가 날아갈 때마다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그건 메흘린도 마찬가지다. 이 허수아비는 심지어 엘빈의 장력도 견디어 내는 맷집으로 알려졌는데 테츠 앞에서는 그냥 장난감 그 이하도 이 이상도 아니었다. 진심으로 친 것도 아니고 그냥 손을 슬쩍 휘저었을 뿐인데 박살이나 휘날렸다.


"마교 최강의 파괴자라 일컫는 엘빈 경도 부수지 못한 허수아비를 저더러 어찌하란 말입니까?"


메흘린이 얼굴을 붉히자 테츠는 엄하게 꾸중했다.


"무릇 군사란 직위가 어떠한 자리인지 통감을 하고 말하는 겁니까?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과 무력의 위엄을 느끼도록 하여 군사의 말이 곧 힘이며 법령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사가 나약하다면 누가 믿고 그 말을 따르겠습니까?"

"맞는 말씀이나 이 무공이란 것이 오랜 기간 수련을 해야 하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더러 테드버드 경이나 엘빈 경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라 하심은 무리가 있는···."

"쯧쯧. 핑계가 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수련이 힘을 써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고 있는 사이 다른 사람과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겁니다. 처음부터 마나를 사용하던 자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무공의 진척이 훨씬 빠르고 마법사들은 마나를 잘 다룰 줄 알아 내공의 진척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메흘린 경은 그 둘에 다 해당하니 다른 사람보다 배는 빨리 늘어야 정상이거늘 오히려 그 반대가 되고 있으니. 혹시 무공을 배울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닙니까?"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무공이 마교 전부이며 무공이 없다면 마교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무공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용병과 모험가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만약 오크가 없었더라면 이미 이곳은 사람들로 차고 넘게 되었겠지요."

"음, 그것도 그렇군. 우리 마교가 아무나 막 받아서는 곤란하지. 의와 기개가 있고 진정 마교인으로 어울리는 사람만 가려서 받아야 할 텐데. 그 생각은 하지 못했군. 그에 대한 규정도 정해야겠는걸."


두 사람의 대화에 옆에 있던 에미르슨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내공의 힘에 푹 빠져 있었다.

얼마 전에 테츠로부터 2성의 내공을 전수 받고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었다. 마교의 인물들이 왜 강한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2성의 내공만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7, 8성의 마나를 씹어 먹을 정도였다.


테츠가 내공을 전수하기 전까지는 테드버드로부터 심법과 장법, 경공을 전수 받았지만, 내공이 없어 전혀 위력을 살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내공이 생기니 그 힘이 어마어마하여 밤잠을 설칠 정도로 무공의 매력에 완전히 심취해 있었다.


이젠 백 명의 기사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패기가 확 생겼다. 무공이 가져다주는 자존감은 어마어마했다.


"보십시오. 내력을 가진 지 얼마 안 된 에미르슨 백작은 저리도 열심히 연마하는데 메흘린 경은 솔직히 게으릅니다."


메흘린은 에미르슨 백작에게 눈총을 주면 인상을 구겼다. 그러든 말든 에미르슨은 허수아비를 향해 적양장을 날렸다. 그 한 방에 마나 지수 6성이 찍혔다.


마나 6성을 연마하려면 최소 20년 이상 수련해야 한다. 자신은 내공을 얻은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 그냥 가뿐하게 6성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적양장 같은 장법은 원거리 공격이라 근접하는 적에게 효율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접했을 경우라도 손에 무기가 있으면 즉시 구화마검을 펼쳐 낼 수 있다. 한 마디로 마교가 사용하는 힘은 천하무적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마스터 도착했습니다. 헉헉."

"마테니 내가 백을 셀 동안 성 한 바퀴를 돌라 했는데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냐? 그래서 언제 늘겠느냐?"

"마스터 죽을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내공이 아니라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아직 네가 천마잠행에 익숙하다는 증거다. 지금부터는 천마잠행은 아예 쓰지 말고 천마비행으로만 달려라. 알겠지?"

"그건 배운지가 얼마 되지 않아 더 속도가 느릴 겁니다."

"네 명령을 무시하지 말고 토도 달지 말라고 말했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천마비행을 배워놔야 내가 움직일 때 겨우 보조를 맞출 수 있다고 몇 번이나 말했냐? 너 이대로 칠무신에게 보내 버린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스터."


마테니는 고개를 숙여 보이더니 천마비행으로 성벽 위를 날아올랐다.


"저기 교주님. 칠무신과는 어떤 관계입니까? 칠무신이 누구입니까? 오직 성황 잉그람의 명령만 듣는다는 성황 잉그람의 수족 같은 자들인데 교주님 앞에서는 매우 공손하게 행동하더군요. 그리고 사신왕이라는 사람은 겉보기와는 달리 진정 무서운 인물 같은데 어찌 교주님을 찾으러 이 먼 곳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그를 움직이려면 성황 잉그람의 명령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인데···."


테츠는 움찔했다. 메흘린이 누구던가 사건 사고를 치밀하게 조사하는 집행관 출신이다. 그는 눈치가 백 단이며 사소한 것도 절대 놓치는 법이 없이 사물의 단면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는 자다. 테츠가 달리 메흘린을 군사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이 아니다.


"음, 그건 지금은 말하기 곤란한 부분입니다. 바로 내 스승이 연관된 것이고 그것은 나조차 함부로 발설하기 힘든 내용이 결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관한 내용은 차후 시간이 흐르면 밝혀질 것이니 지금은 보아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해 주십시오."

"교주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알고 눈과 귀를 닫겠습니다. 그러나 마테니 경은 예외겠지요?"


테츠는 다시 한번 뜨끔했다. 메흘린의 실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는 너무 바늘 같았다. 잘못하면 찔릴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제가 마테니를 유달리 아껴서 그런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게 마교인은 모두 같습니다. 누구를 더 편애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마테니는 칠무신과 관계가 있으니 메흘린 경은 모른 채 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교주님의 말씀이니 따르겠습니다만 나중에 그 일이 크게 부풀려져 마교인끼리 의가 상하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겁니다. 벌써 마테니 경만 항상 교주 곁에 맴돌며 혼자 배움을 독식한다고 투정을 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엘빈임을 알 수 있었다. 엘빈은 도둑 출신이면서 유독 무공에 환장하고 있다. 무공의 파괴력 면에서 솔직히 테츠 다음으로 강한 것이 엘빈이다. 테드버드가 정교한 것을 신용하는 편이라면 엘빈은 저돌적인 파괴력을 즐기는 편이다.


맨주먹이라면 아무도 엘빈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은 마교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검을 든다면 테드버드의 정교함에 혀를 내두를 것이고 투핸드 소드를 든다면 알프레드의 무식한 힘을 아무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마교인 뿐만 아니라 마교가 거느린 모든 기사가 자랑삼아 술자리에서 떠드는 소리다. 기사들은 자신이 모시는 스승이 더 강할 것이라고 호기롭게 떠들 정도로 마교는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


그들에게 하늘과 같은 존재는 이 모든 마교를 가르치고 창설한 교주 테츠 임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 허수아비를 교체하느라 바쁜 이 두 기사의 눈빛을 봐도 알 수 있다.


만약 자신들이 직접 교주로부터 배움을 받을 수 있다면 성은을 입은 것과 같다고 느낄 것이다. 지금은 군사 메흘린 경과 성주 에미르슨 백작, 그리고 교주의 그림자라 일컬어지는 마테니 경을 지도하고 있지만, 자신들도 교주의 가르침을 받을 수만 있다면 자손 대대로 자랑거리가 될 것이 분명했다. 그 정도로 테츠는 마교에서 엄청난 사모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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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암시 +5 19.11.29 2,069 35 13쪽
216 전운 +7 19.11.28 2,079 35 13쪽
215 그라운드 오브 클레임 +7 19.11.27 2,075 33 12쪽
214 제이미 남작 +5 19.11.26 2,088 33 12쪽
213 시몰레이크 후작 +5 19.11.25 2,239 36 13쪽
212 뜻하지 않는 전개 +5 19.11.23 2,144 34 13쪽
211 서서히 굴러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9 19.11.22 2,094 33 13쪽
210 열기가 타오르는 투기장 +8 19.11.21 2,105 31 14쪽
209 심화하는 복선 +5 19.11.20 2,144 34 14쪽
208 아무몰드 격투장 +5 19.11.19 2,219 34 14쪽
207 아칸 시티 +4 19.11.18 2,202 34 14쪽
206 아칸 시티로 +9 19.11.16 2,280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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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우연은 뜻밖의 상황에서 시작 +8 19.11.08 2,375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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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엠버스피어에 부는 바람 +6 19.10.07 2,727 47 14쪽
170 오! 아르펜이여. 너란 여자는! +10 19.10.05 2,801 47 15쪽
169 테츠의 분노 +4 19.10.04 2,724 47 13쪽
168 혼란의 엠버스피어 +4 19.10.03 2,730 51 12쪽
167 마교의 군사(軍師) 메흘린 +4 19.10.02 2,739 48 13쪽
166 마교의 전투 능력 +8 19.10.01 3,000 50 13쪽
165 요른 요새의 혈투 +14 19.09.30 2,718 49 12쪽
164 엘드리치 요새에서의 분전 그 희망을 보다 +6 19.09.28 2,758 47 13쪽
163 후퇴, 후퇴, 후퇴 +8 19.09.27 2,738 46 12쪽
162 마교의 혼란 +6 19.09.26 2,760 45 13쪽
161 오크의 침공 +6 19.09.25 2,801 48 14쪽
160 롱홀드에 부는 폭풍 +8 19.09.24 2,781 47 13쪽
159 검은 후작을 속여라 +6 19.09.23 2,828 42 13쪽
158 엎친 데 덮친 격 +8 19.09.21 2,830 48 13쪽
157 흐름을 타라. +5 19.09.20 2,876 48 12쪽
156 조짐 +10 19.09.19 2,932 49 13쪽
155 공황 +12 19.09.18 2,971 50 13쪽
154 숲 밖의 세상 +8 19.09.17 2,962 52 13쪽
153 오크의 숲 +14 19.09.16 2,992 50 13쪽
152 내공 수련 +4 19.09.12 3,158 47 13쪽
151 데미오스 요새로 +6 19.09.11 3,013 52 14쪽
150 오랜만의 해후 +8 19.09.10 3,137 49 13쪽
149 현상금 +8 19.09.09 3,032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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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성군의 정보원(4) +6 19.09.06 2,995 48 13쪽
146 성군의 정보원(3) +7 19.09.05 2,955 51 14쪽
145 성군의 정보원(2) +10 19.09.04 3,040 51 13쪽
144 성군의 정보원(1) +7 19.09.03 3,160 50 12쪽
143 혼돈 그리고 전조 +10 19.09.02 3,103 53 13쪽
142 뭔가 이상해? +6 19.08.31 3,111 49 13쪽
141 엘드리치 공략(2) +6 19.08.30 3,187 49 13쪽
140 엘드리치 공략(1) +8 19.08.29 3,184 51 13쪽
139 서신 +7 19.08.28 3,149 52 13쪽
138 속임수의 향연 +5 19.08.27 3,204 48 12쪽
137 고단수 +4 19.08.26 3,233 52 13쪽
136 사람 차이 +5 19.08.24 3,334 54 14쪽
135 메흘린 집행관 +4 19.08.23 3,381 53 13쪽
134 꼬리 잡기 +6 19.08.22 3,282 57 13쪽
133 라마단의 마기(魔氣) +8 19.08.21 3,374 49 13쪽
132 제랄의 요새 +5 19.08.20 3,358 52 13쪽
131 살인 사건의 진범 +5 19.08.19 3,492 55 12쪽
130 함락 +12 19.08.17 3,386 54 14쪽
129 루엔 성 공략은 너무 쉬었어요. +10 19.08.16 3,365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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