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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수건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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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너에게로99% 공지 및 잡담

수건입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일에 11장을 올렸습니다.


뭔가 사건이 잔뜩 일어날 것처럼 써놓고 끝내버려서 죄송합니다.


12장까지 같이 쓰면 여러모로 너무 복잡해져서요.


기다려주시는 분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미리 사과드립니다. 12장은 빨라도 봄에나 올릴 듯합니다.


바쁘진 않은데, 1월, 2월, 3월까지는 여유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예상하고 있는 분량도 꽤 깁니다. 11장 보신 분들은 그러리라 예상하시겠죠.


어쨌든 살아만 있으면 무기한 연중은 없으니,


나중에 언젠가 기억나시면 또 들러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공지. 이하 잡담--------



플스4의 기대작, 몬헌월드 2차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나름 인생게임이라고 생각하는 타이틀이에요.


아마 발매일 이후로는 한동안 글에 집중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직 그 타이틀 때문에, 없는 살림 쪼개서 플스를 샀는걸요.


1차 오베때 디아 솔플 성공했고,


2차 오베때 레우스를 잡아볼까 했는데


왜 이놈은 땅에 발을 안 붙이는 겁니까....


이제야 좀 비룡다워진 것 같지만서도... 으음...


블본이랑 니어오토마타도 아직 만족스럽게 못했는데...


발매일 전까지, 만족할만한 회차까지 다 클리어할 수 있으려나.


게임을 할 시간이 부족해요. 5시반 칼퇴근을 해도


몸이 점점 마모되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그대로 출근하는 날도 1주일에 하루 정도.


안 짤리게 일하면서, 충분히 놀면서, 소설은 적당적당히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딜레마가 안 오더라구요. 퀄리티도 더 나아지고요.




1주일 넘게 횡보하던 비트코인판이 어제부터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수익률을 다 까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마이너스는 아닌데, 몇천퍼였던 수익률이


몇십대로 줄어드니까 기분이 착잡하네요.


아... 공장 열심히 다녀야지... 글 열심히 써야지......


그래도 손절 없이 꾸준히 갑니다.(=정신 못 차렸습니다.)


제가 겪은 일들을 위주로 소설을 써볼까 계획중인데


내용 구성이 지루할 것 같아 소설로 옮기기를 포기하려는 타이밍에


아주 흥미로운 폭락이 와서 개인적으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정말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어요.


다각도로 생각중입니다.


왜 한국언론에선 비트코인이 도박이고 투기이며, 절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주장하는지.


왜 진짜로 ‘한강 가는 사람’은 없는 건지.


그리고 그 광풍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격하게 비난하는 이들의


진짜 본심은 무엇인지.


왜 각자 투자 상식과 정론은 익히 알고 있으면서,


‘내 돈’이 걸리면 평소에 바보 같다고 놀려먹던 개미가 되어버리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IFRS9와 15가 시작되기 직전인


바로 이 타이밍에 이런 투기 광풍이 몰아치는지. 그 의미는 무엇이며


결과는 어찌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판에서 상식이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한 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모든 거품은 언젠가 꺼진다’라는 상식만은 과연 통할지. 참 궁금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 연휴동안 이 흥겨운 지옥의 장을 보며 알차게 인생공부를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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