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도 해가 뜨면 이슬처럼 사라지겠지요.
신기한 우연의 중첩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래도 뿌듯해서 한 컷.
에헷.
고양이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싸우는 시간이 좀 더 길지만, 졸릴 땐 저렇게 잘 지냅니다.
나주의 중성화 수술도 자국이 많이 아물었어요.
수술 후 5일째에 복대를 풀고, 제 내복을 잘라서 환묘복을 만들어 입혔습니다.
왠지 모르게 대단히 섹시하더군요.
수술 10일째를 넘어서 환묘복도 벗겼습니다. 오늘은 벌써 수술 18일째.
부작용도 없고, 수술 첫날부터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뛰어다니네요.
제가 집에 있을 때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나주는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있는 제 무릎 위에서 잡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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