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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수건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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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연중 근황(&잡담), 2월

수건입니다. 안녕하세요.


너에게로 99%의 15장은 2월에 올리기가 불가능합니다.


미적미적 쓰고 있습니다. 제 게으름 탓입니다. 죄송해요.


3월엔 올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일단 노력해보겠습니다.


---공지 끝---


새누리 교단의 실수인지 활약인지, 어쨌든


자칭보수들이 원하던 ‘역병의 공포에 떠는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관련 국회의원 후보자도 감염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선거유세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감염 사실을 숨기고 유세를 계속 하는 사람도 있겠죠?


어쩌면 투표일에 투표용지를 방호복 입은 사람들에게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다이내믹 코리아에서 서사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를


다시 한번 실감...할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세대별 관심사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중인데


19년 3분기와 4분기에 나온 각 기관의 조사자료들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향은 죄다 코로나에 관련된 얘기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증오와 공포를 부추기는 사람들 중 극소수 일부는 댓글알바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빌런으로서의 역할이 너무 뚜렷해서 실망스럽습니다.


어린 시절 어느 소설이나 만화에서 봤던 악당들과 비슷한 사고방식 같아요.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미워해서, 함께 힘을 합쳐 움직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을 뿐입니다. 차라리 사천왕이라도 내보내라 이놈들아.




적어도 민주주의라면, 더 나은 길을 제시하는 쪽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더 큰 집단을 형성해서 정권을 잡는 걸 목표로 해야 할 텐데


그들이 제시하는 거라곤 현재의 왕을 끌어내리겠다는 얘기 뿐이고


그 이후엔 어떤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청사진이 전혀 없어요.


청사진을 보여주더라도, 과거 정권의 실패한 정책을 이름만 바꿔서


다시 가져올 게 뻔하겠지만, 이번엔 그마저도 안 해요.


분노로 가득 찬 대한민국에서, 대국민적 화풀이를 한번 보여주겠다고 나서는데


그 화려한 불꽃놀이를 본 대가로 어떤 청구서를 들이밀게 될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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