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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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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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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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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DUMMY

프랑스 외인부대에 들어가 뤼도빅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신상을 받은 앙뚜완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M24 채피의 포수로 활약하게 되었다. 앙뚜완이 속한 전차 부대는 현재 부이용 중대 전술 기지에서 머물고 있었다.


앙뚜완은 전차 정비를 하다가 우연히 부이용 중대의 1 소대장, 샤를 예거를 보았다. (샤를 예거는 엘랑 예거의 아들) 샤를 예거는 동료 장교들과 현 프랑스의 정치적 시국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게 다 망할 놈의 정치인들 때문이네.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폭동을 강경 진압했어야 했네."


"샤를 드골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더 빨리 등장했어야 하는데."


드골은 독소전 발발 전부터 기동 공격용 정예 부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를 예거는 드골의 저서를 읽을만큼 드골의 군가 사상에 동의했다. 드골은 독소전 이전부터 세계대전(1차대전)이후 전쟁의 메커니즘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 예상했다. 그렇기에 전차 3천대와 직업군인 10만 명으로 이루어진 정예 기계화 부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 이다.


세계대전의 패배에 교훈을 얻고, 프랑스 정치가들은 직업 상비군의 존재 필요성을 인정했다. 덕분에 프랑스는 빠른 속도로 육군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대전, 독소전 이후에 반제국주의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이 종식되고, 프랑스의 여러 식민지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샤를의 사관학교 동기인 에릭, 프랑크, 니꼴라가 말했다.


"정치인들은 늘 군세력이 커지는 것을 싫어했지. 그래서 식민지 폭동을 방관하고 유화정책을 펼친걸세."


"정치가들은 왜 직업 군을 싫어하는거지?"


"놈들은 군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싫어하는거야. 그래서 의회가 군 개혁이라면 일단 반대하고 보는거지."


"독일이 소련을 치지 않고 우리랑 붙었으면 좋았을텐데."


샤를이 대마초를 피우며 말했다.


"프랑스도 독일의 히틀러 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일찍부터 필요했어. 내가 볼때 샤를 드골이 빨리 대통령이 되어야 하네."


에릭은 새로 오는 미제 보급품들을 바라보며 투덜거렸다.


"다 미제네."


병사들은 신나서 미제 레이션을 받아서 먹기 시작했다. 샤를과 동료들은 전세계 패권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반식민지, 반제국주의 여론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에릭이 미제 레이션을 먹으며 말했다.


"루즈벨트가 제때 죽어서 다행이야. 그 새끼는 소련보다 우릴 더 싫어했어."


프랑크가 말했다.


"양키 놈들은 자신들의 경제적 패권을 위해서 반식민지, 반제국주의를 외치는거야. 놈들은 아프리카나 인도 차이나 반도의 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


니꼴라가 말했다.


"유색인종은 서구 문명과는 태생적으로 거리가 있네. 여기서 우리 군 빠지면 대학살이 벌어지고 그야말로 난장판이 벌어지겠지."


에릭이 미제 초코바를 먹으며 말했다.


"지금 알제리에 거주하는 백인이 150만명이고 이들이 알제리 경제를 다 먹여살리고 있잖아. 알제리가 독립하면 현지 알제리인들은 당장 깡통 차고 살아야 할걸? 반제국주의 외치는 새끼들은 식민지인들을 위해서 그런 주장을 하는게 아니야. 서유럽의 패권을 자기들이 모두 가져가고 싶은거지. 간디 그 새끼도 비폭력이니 뭐니 말만 잘 하지 그 이후에 인도의 경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


"동양에서 백인 세력이 쇠퇴해봤자 그들은 더 끔찍한 삶을 살 뿐이야. 유색인종은 백인의 통치를 받는 것이 그들한테도 제일 인도적인데."


"베트민 따위가 아닌 제대로 된 적이랑 싸우고 싶다."


"우리가 독일하고 한 판 붙었어야 하는건데."


샤를과 동료 장교들이 한참 떠드는 통에 앙뚜완이 전차 정비를 마치고 휴식을 취했다. 조선인 출신 장전수 베르나르(외인부대에 들어와서 받은 새 이름)가 앙뚜완에게 말했다.


"뤼도빅! 불 있나?"


앙뚜완은 지포 라이터를 켜 주었다. 베르나르가 담배를 한모금 빨고 말했다.


"뤼도빅! 너 교전 경험 있지?"


앙뚜완은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베르나르가 더 물었다.


"병사? 부사관?"


앙뚜완이 말했다.


"하사 출신이네."


"사람 죽여봤어?"


"임무를 했을 뿐이네."


베르나르가 담배를 피우면서 말을 이었다.


"내가 외인부대에 왜 합격했는지 모르겠어. 나보다 훨씬 덩치 좋고 풀업 잘하는 녀석들도 떨어졌는데 말이야. 내가 대동아 전쟁, 아니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지만 사실 거기서 농사만 지었네. 실전 경험이 거의 없어. 아마 내가 교전 경험이 많을거라고 상부에서 판단해서 합격시킨거 같은데."


앙뚜완이 베르나르에게 말했다.


"널 합격시킨 사람들은 전문가들이야. 자네가 뽑힌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그리고 사병이 보는 시각과 장교가 보는 시각은 다르..."


앙뚜완은 자신이 장교 출신이라는 것이 탄로날까봐 입을 다물었다. 베르나르가 물었다.


"그러고보니 자넨 프랑스어 잘하는걸 보니 프랑스어권에서 살았던거 같은데."


앙뚜완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때, 베르나르가 부이용 종대 1소대의 종수, 영환, 와타루, 영무 등을 가리켰다.


"저런 녀석들이 진짜 전사야. 저 녀석들이 어디 있었다 온지 아나? 이오지마일세!"


이오지마 전투의 악명은 앙뚜완도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특등 사수라는 종수라는 녀석의 왼쪽 눈 위에서 아래로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었고,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은연 중에 살기가 보였다. 앙뚜완이 속으로 생각했다.


'저 녀석은 한계군.'


앙뚜완은 독소전에서 저런 녀석들을 수도 없이 봤었고 장교 출신이었기에 저런 상황에서는 휴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계속된 포격으로 인하여 머리 쪽에 약간의 손상을 입고, 전투 피로증이 쌓이면 저렇게 된다. 제 아무리 군인으로서 적성이 잘 맞는다 한들 계속된 전투에 한계가 오는 시점이 있었다. 그 때 휴가를 가던 제 때 쉬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앙뚜완은 5년에 걸쳐서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전공을 세우고 빠른 속도로 진급하게 되었다. 5년 동안 복무하면 6개월 단위로 재계약을 할 수 있는데, 앙뚜완은 재계약을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런데 피크가 머물고 있는 미국의 수녀원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


수녀원이 보낸 편지에 따르면 피크가 제정신이 돌아왔지만, 도움이 없으면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앙뚜완은 외인부대 경력과 프랑스 정착까지 포기하고 미국으로 갔다. 앙뚜완은 피크와 아나이스에게 줄 전차 장난감과 함께 미국의 수녀원으로 향했다. 앙뚜완의 주머니에는 혹시나 습격을 받을 경우 바로 꺼내어 쓸 수 있는 3인치 정도 길이의 나이프가 들어 있었다. 독소전 이후, 502 중전차 대대 중대장으로 유명해진 이후 앙뚜완은 항상 이 칼을 가지고 다녔다.


'...'


앙뚜완은 독소전과 인도 차이나 전쟁 참전 경험 때문에 어딜 갈 때도 주위를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 혹시나 자신을 쳐다보거나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건물 안에 들어갈 때는 어디로 탈출할 수 있는지 무의식적으로 판단했다. 계속 걷다보니, 수녀원장이 앙뚜완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어도 배우고 많이 좋아졌어요. 고마운 분이 후원을 해주셔서 대학도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게 앙뚜완은 수녀원장과 수녀원으로 들어갔다. 정원에서 놀고 있는 어린 아이가 보였다. 아나이스였다. 아나이스는 앙뚜완이 들고 있는 전차 장난감과 케이크 상자를 탐이 나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앙뚜완은 긴 상의를 입어서 주머니 칼이 들어있는 바지 주머니를 가리고 있었지만 혹시나 아나이스가 주머니 칼을 보는 것은 아닌지 뜨끔했다.


수녀원장이 아나이스에게 웃으며 말했다.


"아나이스, 인사하렴."


아나이스는 전차 장난감을 받고는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녀원 건물에서 피크가 걸어나왔다.


'!!!'


피크는 눈도 또렷했고 완전히 정신이 멀쩡해보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


"아..안녕."


"그 동안 돈 보내줘서 고마워. 덕분에 잘 지냈어."


'!!!'


그렇게 피크와 아나이스는 수녀원에서 나와서 미국에서 구한 앙뚜완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수녀들이 이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아나이스는 새로운 집에 간다는 것에 신이 나서 피크의 손을 잡고 갔다. 그렇게 피크는 미국에서 한스 파이퍼가 보내준 돈으로 대학을 다녔고, 앙뚜완은 사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앙뚜완과 피크는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둘째 아들이 생겼다. 마이클은 훗날 지미(소말리아 내전 블랙 호크 다운편 주인공)의 아버지가 된다. 사업도 잘 되던 차에, 앙뚜완의 오랜 친구 오토 카리우스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호랑이 약국을 차리게 되었다.


모든 것이 다 잘되어 갈 무렵, 피크는 자신이 딴 회계사 자격증으로 미국 서부로 가서 직장을 갖고 살게 되었다. 한창 어머니가 필요할 나이에 아나이스와 마이클은 가정부가 차려주는 식사를 먹게 되었다. 몇 년 뒤, 피크는 자신이 직접 사무실을 차리고 싶다고 하였고 앙뚜완은 이 돈까지 모조리 대주었다. 아나이스는 그 이후 대학을 졸업했고, 앙뚜완과 마이클이 축하를 해주었지만 피크는 아나이스의 대학 졸업식에도 오지 않았다.


이후 앙뚜완과 피크의 손자인 지미가 레인저 연대에 계약하여 소말리아 전투를 치루고 (외전 블랙호크다운편 참조)전역하여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앙뚜완, 피크, 지미의 부모님이 와서 지미의 졸업을 축하해주었다. 졸업식 이후 지미는 오랜만에 앙뚜완의 집에 모였다. 그 날 밤, 지미는 몰래 일어난 다음, 작은 전술용 손전등을 들고는 앙뚜완의 집 창고 속으로 들어갔다.


'지금이 기회다!!'


지미는 앙뚜완의 집 창고 속에서 앙뚜완이 독소전때 받은 훈장, 군복, 수통 등등을 발견했다. 지미가 속으로 생각했다.


'뭐야 안 버리셨잖아?'


그 뿐만이 아니었다. 앙뚜완이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근무할 무렵 받은 훈장들과 캐피블랑까지 아주 정성스럽게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뤼도빅이라는 이름으로 싸우셨군.'


지미는 앙뚜완의 인사 카드와 그 외 자료에서 앙뚜완의 군 경력을 읽었다.


'어마어마하군...말뚝 박았으면 어디까지 올라갔을까?'


지미는 첫 직장에 출근을 할 때까지 한 달 간의 시간이 남아 있었고, 해외 여행을 갔다올까 생각했다. 하지만 지미는 꼭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다.


일주일 뒤, 지미는 자신의 고물 자동차를 타고 미국 서부로 향했다. 밀덕 지미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피켈하우베를 쓰고 자동차를 타고 달리며 독일 군가를 불렀다.


"두비디! 유비유비디 하하하! 두비디! 유비유비디 하하하! 두비디! 유비유비디 하하하!"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다가 지미는 또 얼마 전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흰색 캐피블랑을 쓰고는 혼자 노래를 불렀다.


"두비디! 유비유비디 하하하! 두비디! 유비유비디 하하하!"


주유소에서 칼로 협박해서 물건을 털려고 접근하던 강도가 이 광경을 보고 슬금슬금 뒷걸음쳤다. 설령 강도가 협박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미는 안 보이도록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강도는 총알을 맞고 벌집이 되었을 것 이다. 지미는 소말리아전 참전 이후로 항상 권총을, 권총을 휴대할 수 없는 곳에서는 바지 주머니에 주머니 칼을 갖고 다녔다. 지미는 두꺼운 바지 속에 들어있는 주머니 칼을 꺼냄과 동시에 칼날을 끄집어 내어 순식간에 적의 숨통을 끊을 수 있었다.


지미는 주요소 자판기에서 스낵을 구입하고, 다시 차를 타고 서부로 달리다가 야간에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 이 휴게소 화장실에 칸에는 주사기로 자신의 팔에 마약을 꽂는 마약 중독자가 있었다. 마약을 꽂고, 화장실에 누가 들어오면 칼로 협박해서 지갑이나 털려고 하는데 화장실로 지미가 들어왔고 독일어 노랫 소리가 들렸다.


"폭풍우가 불고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태양이 머리 위에서 작렬해도 우리들은 행복하다!! 하하!!!"


마약 중독자는 화장실 틈으로 지미를 바라보았다. 지미는 하얀색 캐피블랑에 어깨에 붉은 술이 달린 프랑스 외인부대 코스프레 복장을 입고 판처리트를 부르고 있었다. 마약 중독자는 공포에 질려 자신의 칸 안에서 벌벌 떨었다.


지미는 모가디슈 전투의 ptsd로 인하여 이렇게 밀덕질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던 것 이다. 그렇게 지미는 미국 서부 지역으로 가서 선물을 사들고는 자신의 할머니, 피크의 집을 방문했다. 나이 든 여인이 꽤 부유해보이는 저택에서 나왔다. 피크 핑커는 회계사로 근무하다가 이후 자신의 회계사 법인까지 차리고 꽤나 성공적으로 살고 있었던 것 이다. 지미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피크 핑커가 지미를 초대했다.


"들어오렴. 대학을 졸업했다며?"


지미는 피크 핑커가 자신이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에 의아했다.


'알고 계셨네?'


"네. 그렇습니다."


피크 핑커는 학업을 이유로 집을 나간 다음부터는 크리스마스에도, 부활절에도 그 어떤 날에도 되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미는 당연히 피크가 자신이 대학을 졸업한 사실에 대해 모를 것 이라고 생각했다. 지미는 피크의 거실에 놓여있는 수 많은 사진들을 바라보았다. 피크는 회계사로 근무하고 이런 저런 사회 운동에도 나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었다.


중간에 어떤 사진을 보니 러시아가 배경인 사진들도 있었다. 피크는 돈을 번 다음 러시아로 돌아간 다음 독소전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에 돈을 기부했다고 들었다. [나타샤의 일기]를 작성한 것으로 유명한 나타샤와 피크 핑커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참고로 나타샤는 그 이후 성숙해져서 종전 이후에 나타샤의 일기로 유명해진 이후 독소전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에서 홍보를 맡게 됨.)


하지만 그 중에 가족 사진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재혼을 했거나 그 이후 남자친구를 사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럴만도 하지.'


지미는 피크에게 과거에 이야기에 대해서는 묻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었다. 피크는 지미가 온다는 소식에 그래도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둔 상태였다.


"취직도 했다며?"


"네. 뉴욕에 있는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월세가 비쌀텐데?"


"할아버지가 지원해주기로 해서 괜찮습니다."


"할아버지는 잘 계시니?"


"네. 잘 계십니다."


피크가 안심하는 듯한 한숨을 쉰 것 같았다.


'걱정한건가?'


그렇게 지미는 식사를 마친 이후 피크 핑커의 집을 나섰다. 피크는 지미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로부터 20년 정도 뒤, 지미는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쉬는 시간에 유투브를 검색하며 밀덕질을 했다. 독일에서 고딩이 운영하는 한창 떠오르는 유투브 채널이 있다고 하길래 검색을 해봤다.


[루카 파이퍼의 밀리터리 이야기]


'루카 파이퍼?'


그렇다. 한스 파이퍼의 손자 루카 파이퍼가 독일에서 밀리터리 유투브를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지미는 일을 하지 않고 루카 파이퍼의 밀리터리 유투브 채널을 보았다. 인종차별주의나 제국주의 따위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도 100프로 완벽한 밀리터리 컨텐츠로 꽉 찬 밀리터리 채널이었다. 엄청난 밀리터리 컨텐츠를 만드는거보니 공부는 안하는게 틀림 없었다. 지미가 속으로 생각했다.


'요즘 세대는 팔자 좋네! 공부 안해도 유투브로 때돈 벌고.'


루카 밀리터리 유투브에서는 심지어 굿즈를 팔아서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를 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지미 또한 모자를 세 개 주문했다. 한 개는 자기가 쓰면 되고 두 개는 자식들에게 하나씩 주면 될 것 이었다.


작가의말

내일부터는 역사 공부로 휴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33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4:16
    No. 211

    완전히 서방과 관계 개선하려면 결국 독일 제국은 해체되어야하긴 하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3.03.23 12:47
    No. 212

    그리고 하이드리히가 보어만, 괴링, 괴벨스처럼 암살 당할수도 있다는 점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4:17
    No. 213

    과연 이들이 어케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실제로 슈페어 책 보면 슈페어도 암살당할뻔하기도 했더라구요 의사가 무리한 수술 권유했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3 14:34
    No. 214

    헤헤 독자여러분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휴재 기간 중에 잠시 쉴겸 다음주 정도에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에피소드 쓰게 될거 같습니다 공부가 생각보다 오래걸릴거 같은데 마냥 쉴 수는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4:41
    No. 215

    그렇기에 전 히틀러의 집권기간 1960년 이전인 1950년대일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헤스의 집권이 1960년대에 있고 친위대 쿠데타 이후 슈페어가 집권하며 수습하고자 했지만 결국 나치당 붕괴와 독일제국 해체속에서 1970년대부터 아데나워와 호이스, 브란트등이 이어지는 체계일듯 싶습니다.

    루트비히 에르하르트는 아데나워 다음의 총리는 못 되지만 경제장관으로서 살다 죽을겁니다. 아마 독소전 이후에는 그저 기업인으로서 일하다 슈페어 밑에 발탁되어 지내고 슈페어에 의해 경제장관이 되었다 아데나워 집권기에도 계속 직책을 유지하며 지내다 사망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0
    No. 216

    정치 쪽은 잘 모르는데 독자분들 의견 많이 참고하겟습니다 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4:43
    No. 217

    확실히 아데나워는 위험하죠. 아무리봐도 그가 처형되며 죽을것 같지만 그의 정치야망을 보면 러시아의 옐친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나마 옐친보다는 나은 편이니 다행일듯 싶습니다.

    저도 n2063_s020921님과 g5779_a33903588님등의 의견도 감사드립니다. 어찌되든 독소전부터 어찌 처리하는지가 관건이며 리메이크를 하든 아니든 작가님도 무리하지 마시고 자주 좀 쉬어주세요 헤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0
    No. 218

    히익 아데나워가 처형될거 같으시다구요?어떤 혐의로요? ㄷㄷㄷ 드골 자서전 보면 아데나워와 친햇던데 위험햇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3.03.23 14:54
    No. 219

    저도 ghkd0306님의 히틀러와 헤스, 슈페어의 집권시기 독일 정치, 나치당 붕괴 말씀은 동의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ghkd0306님의 의견도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0
    No. 220

    헤헤 n2063님 덕분에 정치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잇습니다 덕분에 드골 자서전 읽는데 이해가 잘 되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7:21
    No. 221

    인도차이나 전쟁 발발 계기를 더하자면...

    비시 프랑스 포로들도 풀어준 영국군이 철수하면서 스핏파이어 전투기등의 무기도 넘겨주었고 베트남 식민통치를 포기하지 않은 프랑스는 베트남 민주공화국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연방 편입과 프랑스군의 단계적 철수 입장을 바꾸어 병력을 북쪽으로 진주시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초기 정착지였던 베트남 남부의 코친차이나에 코친차이나 공화국을 세웠고 베트남 임시 중앙정부(정부중앙임시월남)을 걸쳐 코친차이나 식민지 의회와 프랑스 국회의 동의하에 여러 월남 국가가 합쳐져 베트남국이 세워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3
    No. 222

    영국군이 철수하면서 스핏파이어도 넘겨주엇군요 네 프랑스야 당연히 베트남 식민 통치를 포기하지 않았죠 병력 처음엔 남쪽에만 주둔햇고 드골 자서전 보면 드골은 병력에게 자기 허가없이 북쪽으로 진주하지 말라고 했다던데 입장 바꾸었군요
    코친차이나 공화국을 먼져 세웠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3.03.23 17:51
    No. 223

    프랑스는 독일에 내분이 일어났을때 어떻게든 분열을 유지시키려 부채질을 할겁니다 역사적으로 프랑스가 안정된 시기는 리슐리외의 계책이 통하여 30년 전쟁으로 인해 각 제후들이 황제의 명령을 거부하고 신성로마제국이 유명무실해진때부터이죠 그렇기에 독일이 재통합하려면 완전한 제어장치를 갖추지 않는이상 프랑스는 독일에 대해 강경책을 고수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6
    No. 224

    하긴 지정학적으로 독일이 위협이 되니 프랑스로서는 독일 분열 유지시키려 할거 같긴 하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3.03.23 18:15
    No. 225

    그치만 영국과 미국이 프랑스의 지나친 반독 강경책을 뜯어 말릴거예요. 너무 지나치게 행동했다가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할수도 있으니까요.(프랑스 내에서도 전쟁보다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프랑스가 독일에 비해 우위를 갖추고 독일을 자기네 부하로 만드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온건파들이 있을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8
    No. 226

    네 영국 미국이 프랑스의 지나친 반독 강경책은 뜯어 말리겟져 전쟁을 원치 않을테니까요 하긴 프랑스 내에서도 독일과 잘 지내는게 좋은 온건파도 잇겟죠 원역사에서 드골도 아데나워와 친해져서 결국 독프가 합의햇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3.03.23 18:32
    No. 227

    역사적으로 독일이 분열되있을때 서유럽은 안전했습니다 독일이 통일되고 독일은 영국에 대적하기 시작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28
    No. 228

    네 역사 공부하니 그렇긴 하더라구요 하나의 큰 세력이 또 생기는걸 원치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3 18:49
    No. 229

    독자여러분 슈페어 자서전 괴벨스말에 따르면 쿠데타할때는 라디오방송국 점령해서 유언비어 퍼트려야하고 또 괴벨스같은 주요인사들 자택 감금한 다음에 전화선 끊어야한다고 합니다 쿠데타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3 18:49
    No. 230

    농담이니 신고하지는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9:10
    No. 231

    솔직히 내분일어났을때 각국 정보기관들이 개입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다만, 프랑스도 할 말이 없는게 그쪽도 베트남에서의 패전 여파로 알제리와 식민지들이 난리나느라 정신이 없을겁니다. 영국은 그나마 온건한 방법으로 수습해보겠지만 여기서도 이집트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것 같죠.

    영국은 경제부담이 원역사보다는 나아서 아사자가 매우 적을것이고 그리스의 공산쿠데타가 없거나 소규모일터라 전비부담이 적은만큼 영향력이 클 수 있지만 그만큼 동남아시아와 이집트에서의 전비 소모도 크고 이때의 정치적 패배 충격여파가 커서 같이 흔들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30
    No. 232

    네 드골 자서전보니 알제리 등 완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잘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알제리쪽 군인들이 말 안 듣는거 같기도 하고 드골 말에 다르면 코르시카까지 군대가 오고 파리까지 올까 걱정했다고 하더라구요 영국도 이집트 문제로 골머리이긴 하겠네요
    진짜 세계 전체가 혼란스러워지네요 정치적으로도 영향이 많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9:14
    No. 233

    어찌보면 미국도 결국 베트남전에 개입하여 부담을 안아가는등 상당한 혼돈의 세계일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도 베트남 파병이 나올지 모르지만 어쩌면 한중 분쟁이 터질 가능성도 있죠. 여기까지 가면 머리아프지만 결국 영프독 모두 내부혼란으로 서로 견제는 하되 집안정리하느라 바쁠지경일겁니다.

    심지어 독일은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식민지 문제탓에 선택을 또 해야될테죠. 네덜란드가 미국의 지원받든 독일 물자도 받든간에 당장은 아녀도 독일제국이 네덜란드를 무시할 입지라도 추후 독일제국 해체 당시나 나토 설립에서 네덜란드가 독일권에 이탈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벨기에는 사라졌지만 만약 저지대 국가인 네덜란드가 나토로 가면 이것도 복잡한 외교문제가 되는거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39
    No. 234

    우와 진짜 난리가 아니겠네요 ㄷㄷㄷ 아 그러고보니 네덜란드 식민지 문제도 있죠 나토 설립에서 진짜 네덜란드가 독일권 이탈할 수도 있겠네요 네 벨기에는 사라졌으나 네덜란드는 또 어떻게 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9:22
    No. 235

    계속하자면... 인도차이나 연방내 베트남은 남부의 코친차이나와 중부의 안남 그리고 북부의 통킹으로 나뉘는데 베트남에 있던 응우옌(완씨)왕조 대남국은 통킹과 안남을 다스렸으며 남부에서 허수아비 독립국가인 코친차이나 공화국 설립 후 임시중앙정부로 바뀌면서 안남과 통킹이 흡수된겁니다.

    베트남국의 수장에는 바오다이, 보대제가 오릅니다. 응우옌 푹 티 옌, 완복전(즉위 이전에는 왕복영서)은 대남국의 13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로로서 프랑스 감시하의 허수아비 노릇을 했기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술과 여자에 빠졌죠. 그래도 일본에 대항해 할말도 하고 나름 능력도 있었지만 일본에게도 무시당했고 민중들에게는 일본에 붙은 황제로서 증오를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40
    No. 236

    아하 남부 코친차이나, 중부 안남, 북부 통킹으로 나뉘었군요 응우옌 왕조가 통킹, 안남 다스렸고 남부에 허수아비 독립국가 코친차이나 공화국 설립햇고 임시중앙정부로 바뀌고 안남 통킹 흡수한거군요 프랑스 감시 하에 허수아비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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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23 19:42
    No. 237

    그래도 호찌민은 존칭을 칭하는등 황제를 정중히 대했으며 바이다오도 괴뢰국인 베트남 제국(제국 월남)을 세운 일본이 항복하자 10일 후 호찌민의 퇴위제안을 수락해 물러나서는 베트민 최고고문으로 지냈죠. 물론, 코친차이나의 수장이 되었지만 역시나 꼭두각시기에 자포자기하며 사치에 빠지죠.

    베트남에서는 응우옌왕조에 부정적 시각이 많지만 3명의 군주는 존경했습니다. 8대황제인 함응이 황제(함의제) 응우옌폭민인 완복명(즉위전 완복응력)은 궁을 나와 정글에서 반프랑스 독립운동 전개하다 체포되 알제리로 유배되었고 프랑스 여성과 결혼한 뒤 그림을 그리다 1943년에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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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6 17:42
    No. 238

    호치민은 황젤르 정중히 대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응우옌 왕조에 부정적 시간이 많았지만 군주는 존경했군요 반프랑스 독립운동 전개하다 체포되어 알제리로 유바되엇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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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3 20:30
    No. 239

    헤헤 댓글감사함다 조만간 대댓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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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23 22:03
    No. 240

    근데 영화에서 묘사하는 히틀러 이미지 구라였네요 의외로 구데리안 롬멜 갈란트 등 장성들이 히틀러한테 하고 싶은 말은 했고 슈페어도 관둔다고 했을때 히틀러가 설득도 했고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다들 벌벌 떠는 그런 인물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몽고메리 오피셜에 따르면 스탈린이 오히려 그런 이미지였네요 파티장에서 다들 웃고 떠들다가 소련 고위층에 다들 입 싹 다물고 정적이 되었는데 스탈린이 방 안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영화에서 묘사하는 유명인물에 대한건 믿으면 안되겠네요 슈페어 자서전 보니까 여러 인물들에 대해서 아주 말도 안되게 묘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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