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4,317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3.02.18 12:51
조회
67
추천
3
글자
12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5

DUMMY

쏴아아 쏴아아아아


수백 척의 함선들이 태평양에 흰 자국을 남기며 계속해서 나아갔다. 미 해병들은 카드를 치기도 하고 성경책을 읽기도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갑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제임슨이 어딘가를 보고 외쳤다.


"저기 봐! 잽 킬러야!"


잽 37명을 죽인 것으로 유명한 넬슨 로버츠가 갑판에 서 있었다. 지금 미국에서는 넬슨 로버츠와 같은 전쟁 영웅들이 헐리우드 스타보다 유명했다. 매일마다 신문에는 새로운 전쟁 영웅이 1면에 뜨고 있었다. 이들은 늘 전쟁 국채 운동의 광대 노릇을 했다.


마일즈는 넬슨 로버츠를 흘끗 바라보았다.


'덩치는 평범한데...'


저 사람이 잽을 37명 죽였다면 자신 또한 잽 37명을 죽여서 잽 킬러가 되어 영웅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일즈는 브라우닝 자동 소총을 들고 벙커에 뛰어들어 잽을 사살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넬슨 로버츠는 뭔가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다. 넬슨 로버츠 뿐만이 아니라 예전에 상륙 작전을 했었다던 다른 고참들 또한 불안한 눈치였다. 고참들이 긴장하니까 마일즈와 동료들 또한 같이 긴장되었다. 제임슨이 외쳤다.


"하선망 안 타고 내려가서 다행이야!!"


전함 측면에 하선망 그물을 타고 내려가서 상륙정에 타는 것은 은근히 쫄렸던 것 이다. 위험한 하선망을 타고 내려가는 대신 마일즈와 동료들은 선실에서 바로 LVT 수륙 양용 장갑차에 타서 상륙을 하게 되었다. 데이빗이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수륙 양용 장갑차에서 내릴때가 제일 위험하대!"


마일즈가 말했다.


"해안가에 LVT 수천대가 상륙할텐데 굳이 우릴 쏘겠냐?


잠시 뒤, 마일즈와 동료들은 이오지마 섬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작은데?"


"저렇게 작은 섬에 이렇게 대규모 병력이 가는거냐?"


이오지마 섬의 끝에는 수리바치 산이 있었다. 그 동안 공습을 많이 받은 것인지, 초록색 이끼가 낀 듯한 일부 사면을 제외하고는 허옇게 벗겨져 있었다.


그렇게 800척이 넘는 함정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미군 함대가 이오지마 섬으로 점점 접근했다. 잠시 뒤, 미군 함대들은 바다 표면에 직선, 원형, 갈고리 모양의 흰 붓자국을 남기며 제각기 방향을 틀었다. 옆에 있던 다른 전함도 바다 표면에 거대한 갈고리 모양의 하얀 곡선을 그리며 우현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전함들은 '포크 찹'(뼈가 달린 돼지 고기)같이 생긴 이오지마 섬을 향해 일제히 함포의 불을 뿜기 시작했다.


퍼퍼퍼펑 퍼퍼퍼퍼퍼펑


투웅!! 투웅!!!


모든 함포들이 불을 뿜었고 거센 바람에 성조기가 펄럭거렸다. 함선들이 이오지마 섬을 둘러싸고 함포를 발사하며 거대한 불을 뿜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퉁!! 투웅!! 퉁!!!


마일즈와 동료들은 귀를 틀어막은 채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수리바치 산 여기저기가 번쩍거리더니 희뿌연 연기에 완전히 뒤덮혔다.


트으으응 트드드드드


수십 대의 함재기들이 대형을 이루고 하늘을 비행했다. 이윽고 이들은 한 대씩 롤회전을 하여 방향을 튼 다음 수리바찌 산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등


함재기들은 수리바찌 산에 로켓탄을 퍼부었다.


쿠궁!! 쿠광!! 쿠구궁!!


수리바찌 산 전체가 시커먼 화염에 뒤덮혔다. 이 엄청난 소리는 인근 태평양을 모조리 진동시키고 있었다. 이오지마 섬 전체가 태평양 아래로 가라앉을 것 같았다.


퍼엉!! 쿠궁!! 퍼버벙!!


포탄이 터질 때마다 이오지마 해안의 시커먼 모래들이 하늘 높이 솟구쳤다. 수리바찌 산에서는 계속해서 뻘건 불꽃이 번쩍거렸다. 데이빗이 중얼거렸다.


"우리가 할 일은 없겠군."


"이젠 전쟁도 첨단으로 하는군. 10년 뒤에는 보병의 역할이 없겠어."


조만간 해병들이 상륙할 해안가에는 엄청나게 시커먼 거대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그 어떤 생물도 저기서 살아남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새나 동물이 있더라도 다 질식해서 죽을 것 같았다.


한 고참 병사가 말했다.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상륙 취소될텐데."


한편, 종수와 삼총사는 이 엄청난 함포 사격에 귀를 틀어막고 입을 벌리고 있었다. 수리바찌 산 전체가 계속해서 진동했고 천정에서 우수수 돌가루들이 계속해서 떨어졌다. 여태까지 겪었던 공습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훈도시에 똥오줌을 지린 영무가 울부짖었다.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이러다 다 죽겠습니다!!!"


"저 새끼들 언제까지 할거야!!!"


쿵!! 쿠궁!! 쿠구궁!!!


천장에서 계속해서 돌가루가 떨어졌고 동굴 측면에 달아둔 전등이 계속해서 흔들렸다. 혹시나 눈에 돌가루 들어가도 씻을 물이 없었기에 눈을 계속 감고 있어야 했다. 종수, 영환, 와타루도 이 정도의 포격은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이러다가 지구 표면에 부서져서 섬 전체가 가라앉을 것 같았다.


펑!! 퍼엉!! 퍼어엉!!


현재 일본군은 총알도 부족했기에 최대한 총알을 아끼라는 명령이 내려왔는데, 미군들은 이 섬 전체를 바다 속으로 가라앉힐 정도로 엄청난 포탄을 쏟아붓고 있었다.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의 프로펠러 소리도 가까워졌다.


트트트트트트트트트


영환이 울부짖었다.


"저 새끼 특공(일본 조종사가 항공기로 자폭하는 가미카제)하냐!!!"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가 수리바찌산에 부딪칠 것 처럼 프로펠러 소리가 가까워졌다가, 놈들은 폭탄과 소이탄을 떨구고 튀는 것을 반복했다.


쿠광!! 쿠구구궁!!!


소이탄에 나무가 타는 냄새가 땅굴 지하 3층까지 들어와서 코를 찔렀다. 거의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따갑고 매캐했다.


"켁...켁..."


잠시 뒤, 스피커에서 쿠리바야시 장군의 연설이 들려왔다.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종수는 그 중 일부는 들을 수 있었다.


"적 10 명을 죽이기 전까지 죽지 마라!!"


계속 먼지가 우수수 떨어지는 동굴 속에서 야마모토 분대장이 목재 수류탄 케이스를 갖고 와서 99식 수류탄 세 알씩 챙기라고 했다. 영환이 녀석은 둥글게 파여있는 수류탄 케이스에서 끈이 달린 99식 수류탄을 꺼내다가 정신나간 소리를 했다.


"하...한 알은 나를 위해서 남겨둬도 되나?"


종수는 군복 주머니 속에 예전에 임팔 작전때 위생병한테서 담배를 주고 구입한 분홍색 안락사용 알약이 있는지 확인했다. 혹시나 다리가 떨어져나가거나 창자가 쏟아지는 상황이 되면 이 약을 먹어서 고통을 줄여야 할 것 이다.


와타루가 옆에서 벌벌 떨며 계속 중얼거렸다.


"주...죽으면 안돼. 우리가 죽으면 본토가 이 꼴을 당할거야. 이젠 죽을 수도 없어."


쿠궁!!!


영환이 말했다.


"이...이럴줄 알았으면 임팔때 죽는건데..."


유이토 또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수류탄을 챙겼다.


'패망 직전에 모든 군대가 우리와 같은 심경이었을까?'


히카루 녀석조차도 대동아 공영권이니 뭐니 헛된 망상을 늘어놓지 않은지 오래였다. 히카루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말 없이 수류탄을 챙겼다.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양키들은 좋겠다.'


종수는 저격수라서 그나마 탄약을 많이 배급받긴 했으나 다른 녀석들은 탄약이 넉넉하지 않았다. 야마모토 분대장이 말했다.


"쿠리바야시 각하께서는 각 병사가 10명을 죽이기 전까지는 죽는 것을 금지하였다! 즉, 옥쇄 돌격 또한 금지되었다는 것 이다!"


임팔 때까지만 해도 옥쇄 돌격이 정신 나간 짓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오니 차라리 빨리 죽어버렸으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죽을 수도 없었다. 죽게 되면 그 다음 차례는 내가 아니라 민간인이 될 것 이었다.


"탄약이 떨어지면 총검으로, 총검이 부러지면 도수공권으로 싸운다! 무운을 빈다!"


종수는 자신의 저격총에 탄을 장전했다. 여전히 심장은 뛰었지만 기분은 천천히 가라앉고 차분해졌다. 와타루가 말했다.


"야스쿠니 신사에서 보자."


잠시 뒤, 수리바치산 전체를 연결하는 스피커에서 쿠리바야시 장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덴노 헤이카! 반자이!!!"


모두들 팔을 위로 들었다 내리며 외쳤다.


"반자이!!"


영무 녀석 또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눈물을 흘리며 양 팔을 들었다 내렸다.


"반자이!!"


"반자이!!"


"반자이!!"


"반자이!!"


"반자이!!!"


쿵!! 쿵!! 퍼벙!!!


"으헉!!!"


"각자 위치로!!!"


어두컴컴한 굴 속에서 일본 병사들의 군화가 널빤지로 만들어진 계단을 밟고 달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종수 또한 앞서 가는 동료들을 따라 위치로 갔다. 그 엄청난 미군의 함포 사격과 폭격에도 동굴이 멀쩡한 것이 기적이었다. 동굴 벽면에 설치된 전등, 그리고 중간중간에 전화기를 둘 수 있도록 직육면체로 벽을 파둔 공간이 있었는데 다 멀쩡했다. 중간에 병사들이 합장하고 기도하는 공간 또한 그대로였다. 죽을 고생을 하면서 땅굴을 판 보람이 있었던 것 이다.


D-DAY 0


기나긴 상륙 준비 포격 끝에, 미군 해병대는 상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일즈, 제임슨, 라이언, 데이빗 또한 수륙 양용 장갑차에 탄 상태로 앞에 보이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쿠궁!! 쿠구궁!! 쿠궁!!


마일즈는 가슴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함포 사격이 뚝 멈추었다. 잠시 뒤, 해병대 커세어 항공기들이 저공비행하면서 기총 소사 하는 소리가 들렸다.


트드등 트드드드드드등


트트트 트트트트트트트


기총 소사 소리가 끝나고 드디어 문이 열렸다. 순간적으로 빛이 들어오며 마일즈와 동료들은 연기 속에 파묻힌 이오지마 섬을 볼 수 있었다.


'!!!'


마일즈와 동료들이 타고 있던 수륙 양용 장갑차가 앞으로 나아가더니 바닷물에 풍덩 빠졌다. 바닷물이 수륙 양용 장갑차로 쏟아졌다.


쏴아아


그렇게 엄청난 수의 수륙 양용 장갑차들이 바다에 수많은 흰 자국을 남기며 이오지마 섬으로 나아갔다. 각 수륙 양용 장갑차에는 병사들이 바글바글 타고 있었고 위에서 보면 볼록한 헬멧들이 가득했다.


트트트 트트트트트


함포 소리와 더불어 시끄러운 수륙 양용 장갑차에 엔진 소리에 엄청나게 시끄러워서 말을 하려면 악을 써야 했다. 생각보다 파도가 출렁거렸기에 마일즈와 동료들은 LVT(수륙 양용 장갑차) 측면에 달린 손잡이를 잡았다.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드드등


LVT의 궤도가 돌아가며 장갑차 측면에 물거품이 일었다. 마일즈는 살짝 고개를 들어보았다. 해안의 좌측에는 하얗게 벗겨진 수리바치 산이 보였다. 엄청난 함포 사격과 폭격에 형태가 조금 변형된 것 같기도 했다. 해안가는 시커먼 연기에 뒤덮여 있었다. 화약 냄새와 불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마일즈는 해안의 모래가 시커먼 잿빛인 것을 확인했다.


쏴아아아 쏴아아아아


엄청난 수의 전함, 순양함, 구축함과 수륙 양용 장갑차들이 바다를 뒤덮고 있었다. 고참 병사들은 긴장한 상태로 수륙 양용 장갑차가 해안에 상륙하는 즉시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고참병은 자신의 총에 머리를 갖다대고 눈을 감았고, 어떤 고참병은 묵주를 손으로 만졌다. 고참들이 저렇게 긴장하는걸 보니 마일즈 또한 긴장이 되었다.


마일즈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제일 먼저 앞서 나가던 상륙장갑차가 해안에 도달했고, 함포들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퍼엉! 펑!! 퍼엉!!


고참이 외쳤다.


"상륙할때가 쉬운 표적이다!! 바로 산개해서 뛰어!!!"


그리고 마침내 마일즈가 타고 있던 상륙 장갑차가 해안에 다다랐고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병사들은 모조리 상륙 장갑차에서 서둘러 뛰쳐나왔다.


"GO! GO!! GO!!"


마일즈는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시커먼 해안의 언덕을 따라 달렸다. 낮은 경사의 언덕이었지만 마일즈와 해병들은 무릎까지 검은 모래에 푹푹 빠지고 미끄러질뻔해서 허우적거려서 양팔로 언덕을 짚고 올라갔다. 수 백대의 상륙장갑차에서 수 많은 해병들이 해안가로 달려나왔다. 한 고참이 외쳤다.


"산개해!! 산개해!!!"


마일즈와 동료들은 재빨리 시커먼 언덕을 올라간 다음 엎드렸다. 여전히 함포 사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군의 공격은 전혀 없었다.


'무...무혈 입성인가?'


한 병사가 중얼거렸다.


"뭐야 다 죽은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3.02.18 14:19
    No. 1

    웰컴투 헬이다 양키친구들앜ㅋㅋㅋㅋㅋ
    한병태는 뭐하고있을려나 하는거 보면 지나방면군 참모장 놀이라도 하는거 같은데 전환악화되는거보면서 속뒤집어질듯ㅋㅋㅋㅋ
    아마 장사-구이저우일대의 국민당군의 공세시도랑 북지나쪽 빨갱이들때문에 병참선흔들리는문제로 병력조달하는데 눈돌아가고 있을거같은..ㅋㅋㅋ
    아마 북지나빨갱이 대응한다고 만주국군 전용문제놓고 엄청으르렁거리고있을거같음ㅋㅋ
    원래 대륙타통작전하기전에 북지나빨갱이들 청소당하고 일본군병력밀도가 높아서 재접근못했는데 대륙타통한다고 병력빠지면서 다시 기어들어와서 난장피는지랔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2.18 14:33
    No. 2

    드디어 전투 시작이죠! 태평양 전투 공부할수록 재밌던데 이번 외전 끝나고 베트남 외전 이후에 어쩌면 태평양 장면 연재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과연 병태는 어떤 싸움을 하고 있을지!정보 감사합니다 태평양 전역이 공부할게 많던데 엄청 흥미로운게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14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333 23.03.19 322 4 16쪽
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105 2 15쪽
912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12 23.03.16 93 1 12쪽
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5 2 15쪽
910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5 23.03.14 89 2 13쪽
909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7 +6 23.03.13 89 2 15쪽
908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6 +7 23.03.12 89 3 20쪽
907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5 23.03.11 87 3 14쪽
906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4 +2 23.03.11 98 3 15쪽
905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3 +21 23.03.07 115 4 15쪽
904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2 +20 23.03.06 113 4 13쪽
903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 +22 23.03.05 122 3 13쪽
902 외전) 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9 (完) +15 23.03.04 97 4 17쪽
901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8 +29 23.03.03 132 5 13쪽
900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7 +41 23.03.02 115 3 17쪽
899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6 +32 23.03.01 79 3 14쪽
898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5 +15 23.02.28 93 3 14쪽
897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4 +2 23.02.27 84 2 12쪽
896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3 +2 23.02.26 72 4 13쪽
895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2 23.02.25 78 3 13쪽
894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1 +7 23.02.24 82 4 13쪽
893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0 23.02.23 74 3 14쪽
892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9 +2 23.02.22 99 4 14쪽
891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8 +4 23.02.21 78 4 14쪽
890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7 +6 23.02.20 70 4 13쪽
889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6 +3 23.02.19 66 3 14쪽
»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5 +2 23.02.18 68 3 12쪽
887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4 23.02.17 68 2 16쪽
886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3 23.02.16 68 3 14쪽
885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22 +2 23.02.15 73 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