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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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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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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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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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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4. 서부 전선으로.

DUMMY

24. 서부 전선으로.


“축하하네. 아르엔 소위.”


보레스 부대장이 내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었다.


“충!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하진 말게. 일단 임시야! 임시.”


임시는 아닐 거다.

대수림에서 보여준 기간트의 성능은 분명 상부에 보고가 들어갔을 거다.

타이탄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괴수를 죽이는 모습을 본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게다가 보름 내내 이동하면서 스팀 코어 같은 연료를 교체한 적도 없었고. 베르돔이 내게 얼마나 기동할 수 있냐고 묻길래 1년은 탈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줬다. 사실은 2년이지만.

그리고 그 기간트를 탈 수 있는 건 나밖에 없고.

이제 기간트는 브라펠 왕국 최고의 전략 무기가 될 텐데, 그걸 조종하는 사람이 일개 병사라면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나.

최소한 장교로 진급시키고, 성능이나 활약을 더 지켜볼 심산이겠지.

그래도 혹시 몰라 물었다.


“그런데 절 왜 장교로 진급시켜 주는 겁니까?”


보레스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나도 잘은 모르네. 아마도 다음 임무 때문이지 않을까?”

“다음 임무요?”


왠지 보레스가 바로 나쁜 소식을 말해줄 것 같다.


“이제 나쁜 소식을 말해주지.”

“설마, 전쟁입니까?”

“눈치가 빠르군. 아직은 아니지만, 팔론드 제국 놈들이 서부 전선에 타이탄과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네. 그래서 남부로 갔던 5군단과 6군단도 서부 전선으로 이동 중이지.”


자하킨이 말해줘서 제국의 움직임은 대충 알고 있었다.


“가데스 왕국 때문인가요?”


보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있겠지. 이렇게 전쟁이 일찍 끝날 줄 몰랐겠지. 그것도 우린 거의 피해를 보지도 않았고.”

“막을 수 있겠죠?”

“물론이네. 제국은 전선이 네 군데지만 우린 서부 전선만 지키면 되니까.”


전에도 막았으니, 이번에도 되겠지?


“문제는 타이탄 숫자야. 제국과 비교하면 우리 타이탄 숫자가 너무 적어. 게다가 놈들이 이번에 발레리아 왕국을 완전히 점령했으니, 그곳에 있던 타이탄까지 추가될 거네.”

“쉽지 않은 전쟁이 되겠네요.”

“게다가 비공정도 문제지. 저들은 여러 척을 가지고 있지만, 우린 아직 리버티호밖에 없거든.”

“아!”


이제야 귀환을 서두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하나밖에 없는 비공정이 여기에 있으니까.

사실 타이탄도 부족했지만, 그보다 더 부족한 것은 타이탄 기사였다.

브라펠 왕국에 타이탄 기사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팔론드 제국과 전쟁에서 기사들이 많이 전사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휴전 중인 지금이라도 기사를 양성해야 하는데, 왕립 사관 학교엔 아직도 귀족이나 기사 출신 자제들만 입학할 수 있었고, 타이탄 기사는 중요 가문의 인재들만 될 수 있었다.

타이탄은 한 대당 거금이 들어가는 전략 무기.

이런 고가의 무기에 글도 모르는 무식한 병사들을 태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래서 우리도 서부 전선으로 가는 거다.”

“기간트도 함께 가는 겁니까?”

“물론이네. 기간트는 아마도 전선에 배치될 거야. 그리고 그게 자네가 소위로 진급한 이유가 아니겠나? 타이탄보다 강한 거대 병기에 일반 사병이 탄다는 건 타이탄 기사들도 자존심 상하겠지.”


보레스 부대장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일 출발이니까. 카프론 공왕에게 다녀오게.”

“그러다 제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시려고요?”

“응? 돌아오지 않을 건가?”


난 피식 웃어줬다.

제국과 전쟁이 무섭긴 하지만, 내가 활약할 무대가 마련됐다.

나와 기간트라면 분명 뛰어난 활약을 할 거고.

제국의 침략을 막고, 놈들의 힘이 줄어들면 내 계획도 빨라질 거다.


***


출항 당일.

내가 탈 나이트급(B) 기간트와 4대의 타이탄은 비공정 하부에 단단히 고정했다.

그리고 기간트 2대와 타이탄 1대는 이곳에 보관했다가 다음에 옮기기로 했다.

아마 내 예상엔 지금 수도 인근 비밀 기지에서 만들고 있는 대형 비공정이 완성되면 소형 강습함과 기간트, 타이탄까지 한꺼번에 옮길 생각인 것 같았다.


‘자하킨, 기간트의 위치를 잘 추적해.’

- 네, 왕이시여. 매일 위치를 확인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하킨이 상공에서 수시로 기간트 위치를 파악하기로 했다.


‘응? 뭐야 저 대머리들은?’


등에 방패를 메고 허리에 검을 찬, 이십여 명의 대머리가 그물 사다리를 타고 리버티호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같이 험상궂고 나보다 큰 거구라 범상치 않아 보였다.

가장 먼저 올라온 대머리는 누군지 바로 알아봤다.


“여! 아르엔!”

“고더스 형님, 여긴 무슨 일이십니까?”

“우리도 함께 가게 됐다.”

“네?”


난 뒤에 있는 대머리들을 쳐다봤다.


“모두 카르잔의 기사들이야. 내 제자들이기도 하고.”

“아!”


세상에! 제자들을 모두 대머리로 뽑았어?

어쩌면 괴수 고기를 먹고, 온몸의 털이 빠지는 부작용이 있는 병사들을 일부러 자기 제자로 삼았을 수도 있다.

고더스가 대머리 기사들을 돌아봤다.


“여기 아르엔은 공왕 폐하께서 제자로 삼고 싶어 하는 내 동생이니까, 다들 깍듯하게 대해!”

“네!”


2미터의 근육질 거구들이 내게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순간 옛날에 봤던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비켜!”


대형 도끼를 등에 멘 갈리나도 올라왔다.


“갈리나님도 함께 가시는 겁니까?”

“그래. 귀찮게 시리.”


갈리나가 입맛을 다시며 선실 입구로 향했다.

무슨 일로 카르잔 공국의 기사들이 이렇게 비공정에 많이 탄 거지?


‘카프론 공왕이 날 암살하러 보낸 건 아니겠지?’


어제 난 공왕을 만나 제자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로 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제 공왕이 브라펠 국왕에게 편지를 써도 날 보내지 않을 거다. 난 왕국의 유일한 기간트 기사니까.

아마도 카르잔 공국 기사들과 함께하는 무슨 작전이 있나 보다.


그렇게 우린 서부 전선으로 출발했다.


***


[브라펠 왕국 서부 요새 로켈로바]


브라펠 왕국에 하나밖에 없는 비공정에 팔콘 부대가 배치됐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우린 여기저기 파견될 신세였다.

대수림에서 그 고생을 했는데, 이젠 전선으로 돌아왔다.


그때 우리의 대장인 벨다 그레이 소장과 한 사내가 다가왔다.


“차렷! 경례!”

“충!”


처처처척!

벨다 소장은 경례를 받고, 바로 기간트 앞에 섰다.


“허! 확실히 풍기는 모습부터 다르군.”

“움직임을 보시면, 더 놀라실 겁니다.”


대답을 한 건 아그네타 소령이었다.

무슨 일인지, 베르돔 중령은 요새에 도착하고부터 보이지 않았다.


“나도 한번 타봐도 되겠지?”


벨다 소장이 날 보며 물었다.


“네, 물론입니다.”


벨다 그레이는 미리 가져다 놓은 계단에 오르더니 기간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 말고도 오늘만 한 300명은 기간트에 탔을 거다.

타이탄 기사들과 장교들, 하사관들, 심지어 병사들까지 원하는 사람은 모두 다 타볼 수 있었다.

무슨 놀이기구도 아니고.

나만 된다니까, 다들 왜 내 말을 안 믿는지 모르겠다.


잠시 후, 벨다 소장이 기간트 해치를 열고 내려왔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함께 온 사내에게 말했다.


“시동 스위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혀 움직일 수 없군. 그대도 한 번 타보지 않겠나?”

“아닙니다. 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전 지금 타는 기체에 만족합니다.”

“그래?”


벨다 소장이 피식 웃으며 날 쳐다봤다.


“아르엔 소위, 내게 기간트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나?”

“네!”


난 대답하고 기간트에 올라탔다.

아공간에서 라이프 베슬을 꺼내, 동기화했다.

기이잉! 쿵쿵쿵!

가볍게 요새 연병장을 달리다가 등에 있는 도끼를 꺼내 몇 번 휘둘렀다.


쿵! 쿵! 쿵!

그때 아그네타의 타이탄과 에임스 대위의 타이탄이 검을 들고 다가왔다.

난 벨다 소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벨다 소장이 말했다.


“2대1이네. 괜찮겠나?”

[네. 물론입니다.]

“대충 싸우는 척 말고, 실전처럼 싸워보게.”

[네. 알겠습니다.]


타이탄과 대결이라, 이건 내가 원하던 바였다.

난 아직 타이탄과 싸워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도 적당히 싸울 생각은 없었다.

여기서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했다.

난 한 손에 거대한 도끼를 들고, 두 타이탄을 향해 들어오라고 손가락을 까딱였다.


[건방진 새끼!]


기이잉! 쿵쿵쿵!

에임스 대위의 타이탄이 검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정확히 해치를 노리고 찔러오는 것이 죽이자고 달려드는 거다.

기사가 이런 도발에 흥분하다니······.

난 타이탄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몸을 살짝 옆으로 틀면서 다리를 들었다.

쿵! 쿠쿠쿵!

다리에 걸린 타이탄이 앞으로 크게 넘어졌다.

충격이 클 거다.

나도 타이탄을 타봐서 알지만, 충격 방지 장치 같은 것은 없었다.


[나도 간다!]


기이잉! 척!

아그네타는 검을 겨누며 침착하게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내가 기다려줄 생각이 없었다.

기이잉! 쿠쿠쿵!

빠르게 거리를 좁히고, 도끼를 힘껏 내려찍었다.

그 순간 타이탄이 검을 들어서 막는 모습이 보였다.

콰아앙!

쿵! 쿠쿵!


[으윽! 히, 힘이!]


쓰러진 타이탄에서 놀란 아그네타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

9미터의 기간트와 10미터의 타이탄.

직접 싸워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높이도 타이탄이 더 컸고, 기체도 타이탄이 더 컸다.

움직임은 기간트가 더 빠르고 정교하다는 것은 이미 괴수와의 싸움을 보고 다들 알고 있었지만, 힘까지 기간트가 더 강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그만!”


너무 싱거운 대결에 벨다 소장이 대결을 멈췄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벨다 소장은 요새에 주둔해 있던 타이탄 2대를 더 불렀고, 4대1 대결을 시켰다.


‘이제 좀 대결할 맛이 나겠군.’


앞서 당한 아그네타와 에임스도 이번엔 방심하지 않고, 전력으로 싸울 준비가 됐다.

그렇게 난 4대의 타이탄과 다시 붙었다.


***


벨다 소장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허! 굉장하군. 타이탄 4대와 비등하게 싸우다니! 역시 구도자들의 기술력은 대단해.”


그녀가 옆에 있는 사내를 쳐다봤다.


“코바 대령, 그대가 보기에 기간트의 성능이 어떤가?”


코바 대령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조금 더 지켜보다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비등한 것은 아닙니다. 기간트가 타이탄들에 맞춰서 비슷하게 싸우고 있는 겁니다.”

“봐주고 있다는 건가?”

“그건 아닌 것 같고, 기간트의 움직임을 보십시오. 자연스럽고 빠르긴 하지만 동작이 단조롭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군.”


벨다 소장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런 거지?”

“아마도 아르엔 소위가 검술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 그렇겠지. 평범한 여관집 아들이라고 했으니까.”

“그래서 검을 다룰 줄 아는 타이탄들과 싸우면서 움직임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싸우면서 배운다는 거야? 그것도 4대1로?”

“네.”


코바 대령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때? 그대가 싸운다면 이길 수 있겠나?”

“이기긴 힘들겠지만, 지지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

“뭐? 제국의 타이탄을 11대나 파괴한 그대가 할 소린가?”

“죄송하지만, 그것도 지금 당장 싸웠을 때고, 이 전투가 끝나면 십중팔구 제가 질 겁니다.”

“허! 그래?”


벨다 그레이 소장은 기간트를 보며 살짝 입꼬리가 올라갔다.


‘성장하는 괴물이라······, 생각보다 더 쓸모가 있겠어.’


그녀는 제국에서 빼낸 정보로 대수림에 병력을 파견해 기간트를 가져오는 작전을 계획했고, 이번엔 그 기간트를 써먹을 고민을 하고 있었다.


***


그날 밤 2군 지휘 본부로 불려갔다.

이미 안에는 코바 대령과 아그네타, 에임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난 보레스 부대장과 함께 들어갔다.


“지금 리버티호가 어디로 간 줄 아나?”


예상외의 질문에 우린 대답하지 못했다.

사실 난 알고 있지만.


“비공정 하부에 타이탄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기 위해 마베트 기지로 이동했네.”

“아! 그렇군요.”

“사실 우리 기술은 아니야. 제국은 벌써 그런 장치를 만들었더군.”


벨다 소장이 고개를 흔들었다.


“중형 비공정 바닥에 타이탄을 묶어서 이동시키면 5대가 최대지만, 양어깨를 고정하는 장치를 만들면 한 번에 10대를 이동시킬 수 있네. 심지어 선교에서 버튼 하나로 고정 장치를 풀 수 있고, 그럼 타이탄을 그냥 지상에 내릴 수 있는 거지.”


그녀가 우릴 보며 되물었다.


“어떻게 제국 놈들은 그런 획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


벨다 소장은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중요한 건 이번 전쟁에 그런 비공정이 4대나 온다는 거야. 그러니 우리 군 지휘부가 얼마나 머리가 깨지겠나? 놈들이 우리 병참을 노릴 수도 있고, 아니면 군 지휘 본부나 전선 사령부를 직접 타격할 수도 있지. 타이탄 40대가 한 번에 떨어지면 어디라도 위험지역이야. 게다가 우린 타이탄 숫자도 많이 뒤져있기에 후방에 타이탄 배치할 여력도 없네.”


벨다 소장은 짧은 한숨을 쉬곤 우리를 번갈아 가며 쳐다봤다.


“그걸 막고 대응하는 것이 바로 우리 부대의 임무고, 여기 모여 있는 자네들이 할 일이지.”


코바 대령을 빼곤 다들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타이탄 부대의 대장은 여기 있는 코바 대령이네. 다들 알겠지만, 그는 우리 왕국 첫 번째 타이탄 기사지. 그리고 부대장은 아르엔 소위네.”

“네?”


아그네타와 에임스 대위가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자신들은 4대1로 싸웠음에도 기간트에 졌으니까.

타이탄 기사들은 계급도 중요했지만, 실력이 더 중요했다.

전장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것은 결국 실력 좋은 기사였으니까.


“그리고 두 사람이 아르엔 소위의 호위네. 둘은 다른 작전보다 호위 임무를 최우선으로 하게.”

“아! 위험에 처하면 기간트부터 구하란 말씀입니까?”


에임스 대위가 물었다.


“아니, 내 말을 못 알아들었군. 기간트의 호위가 아니라, 아르엔 소위의 호위야. 위급한 일이 생기면, 무조건 아르엔부터 구하게.”


두 사람은 영문모를 표정을 지었다.

벨다 소장이 날 쳐다봤다.


“아르엔 소위, 다른 두 기간트도 자네는 탈 수 있지?”


난 속으로 피식 웃었다.

여우가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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